INSIGHT459 여행의 전리품 2 - 내 동생의 홋카이도 여행 평소 뉴스레터로 받아보고 있는 투어캐빈의 "파발마" 소식 메일. 갑자기 땡처리로 나온 패키지 상품을 안내해준다. 8월 말의 어느날, 홋카이도 민박팩 4박 5일이 택스 포함 599,000원 발견!!! 지금까지 봤던 상품들 중에서도 대박 중의 대박이다; 캐나다 여행을 앞두고 있었던 터라 내가 가기는 무리고, 동생 Aoryjoe군을 대신 보내주기로 했다. 쩝~ 초등학생같이 생긴 여자애 하나 달랑 보내기에 쬐금 걱정은 됐으나, 워낙 일본어도 잘하고 심부름 시킬 것도 대박 많았던지라 ㅎㅎ 불과 1달 전인 그때만 해도 환율이 참 좋았지 ㅠ.ㅠ (동생넘이 은행에서 환전을 해왔는데 S은행의 띨띨한 신입 사원이 2만엔을 20만엔으로 착각해서 주는 바람에.. 은행에서 우리 집까지 달려와서 도로 가져가는 해프닝도 있었음;;.. 2008. 10. 10. [홍대] 일본풍의 깜찍한 홍차 카페, 오리 페코(Ori Pekoe) 아직은 클래식하고 점잖은 분위기가 먼저 떠오르는 홍차. 그런데 일본 풍의 귀엽고 깜찍한 홍차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오픈 3일째 되던 지난 9월 12일, 부랴부랴 홍대로 향했다. (이제서야 포스팅을...;;) 홍대역에서 홍대 입구로 올라가는 큰 길, CK 언더웨어와 할리스 옆 계단 골목(벽화 그려진)으로 올라가면 바로 위 사진의 노란 벽이 보인다. 사실 극동 방송국 쪽이나 홍대 뒷편, 상수역 등 요새 카페 많이 생긴다는 곳들은, 맘먹고 찾아가지 않으면 여간 해서는 자주 안가게 된다. 근데 요렇게 의외로 찾기 쉬운 지하철역 가까이에 카페를 열게 된 것도 주인장 언니의 노력이고 복인 듯 싶다.^^;; 원래는 레스토랑 겸 카페(좀 애매한;;)였다고 하는데 아마도 장사가 잘 안됐겠지. 아, 근데 여기. 정원이 있.. 2008. 10. 7. 여행의 전리품은 때로는 위안이 된다 - From. Vietnam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는 성악가 내 친구. 이번에는 베트남에서 하롱베이의 신비로움에 홀딱 반해 돌아왔다. 그 먼데서 잊지 않고 챙겨준 고마움, 친구 우울하다는데 한걸음에 달려와준 20년 지기의 의리. 그래. 이 달콤한 베트남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 쫄깃한 베트남 캬라멜 씹으면서 다 날려버릴께 우울함도, 초조함도, 무기력함도... 나답지 않은 모든 것들 다. 고맙다, 친구야 ^_^ 2008. 10. 7. [압구정] 카페 트레루치 - 아비노(Aveeno) 오트밀 전시회 후기 예전에 자우림 김윤아가 오픈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마뉴버 카페가 트레루치(Treluci)라는 카페로 새롭게 단장했다. 오늘 이곳에서 코스메틱 브랜드 아비노(Aveeno)의 뷰티 행사 '오페어'의 초대장을 받고 잠깐 들러서 구경했다. 압구정역 3번 출구 CGV 뒷골목(소망교회 방면)인데 상당히 찾기 힘들었다. 소망교회 주변을 한참을 돌아 겨우 발견했다. 다행히 행사 날이라 카페 앞에 차량과 인파가 몰려있어서 찾을 수 있었다. 카페 이름도 너무 외우기 힘들었는데, 나의 새로운 동반자 시크릿폰이 또 한몫 해줬다! 오즈 인터넷으로 구글링하니까 한 방에 찾아진...모바일 인터넷의 강력함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카메라도 따로 들고갈 필요 없이 폰카로 다 해결. ㅎㄷㄷ 좋은 카메라 1대, 열 전자기기 안부럽구나. 크.. 2008. 10. 2. 럭셔리 모바일 인생이 시작되다 - 시크릿폰 간단 개봉기 7년이 넘게 SKT TTL에 충성하면서 유럽여행 호텔도 공짜로 묵고 이런저런 혜택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급변하는 서비스 혜택과 번호 이동의 광풍 속에 미련없이 LGT로 옮긴지도 어느덧 1년이 넘었다. 빈약한 요금제 분류, 그저그런 제휴 서비스 등은 그닥 만족스럽지 않지만 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비싼 통화료 잘 물어가며 사용하고 있다. 나의 핸드폰은 SKY U-150L. 당시 뮤직폰이라는 별칭이 붙었던 내장메모리 1G의 mp3 전용폰이다. 구린 전용 이어폰 때문에 일찌감치 전화기로 전락한지 오래. 그런데 LGT에서 선발하는 '랄랄라 통신원'에 별 생각없이 지원했다가 30명도 안되는 선발 인원에 내가 포함된 것을 알고 오옷! 이럴 수가...나의 평범했던 모바일 인생에도 한 줄기 빛이 내.. 2008. 9. 29. 여행블로그를 통한 마케팅은 가능할까? - 주한 관광청 집중 분석 6일간의 캐나다 밴쿠버 여행. BC주 관광청의 파격적인 지원도 있었지만, 그동안 취재기자로 다녔던 팸투어보다 훨씬 마음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게다가 예기치 않은 볼거리가 많았던 턱에 오히려 짜여진 일정 속에서 '취재'하는 것보다 더 많은 밴쿠버의 모습을 건져올 수 있었다고 확신한다. 공교롭게도 내가 밴쿠버 여행을 떠난 같은 기간에 각 일간지 기자들도 밴쿠버로 팸투어를 왔다. 다녀온 후 9월 중순부터 나는 블로그를 썼고, 그들은 기사를 송고했다. 아마도 내게 지원된 비용보다 여러 명이 떠난 매체 팸투어에 소요된 비용이 훨씬 클 것임은 당연하다. 그러나 기자들이 본 밴쿠버는 나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정말 매우..식상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아이러니하지만 내가 만약 기자 신분으로 같은 팸투어.. 2008. 9. 23. 동양매직 쿠킹클래스 다녀오다 - 찹쌀 케익, 사과꿀차, 단호박양갱 얼마전 동양매직 네*버 까페에서 "추석 선물로 알맞는 요리"를 주제로 쿠킹 클래스를 한다고 해서 신청했었다. 그런데 여행을 앞두고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갈까 말까 계속 고민했는데, 당첨 소식에 그냥 가기로 했다. 언젠가는 시집도 갈껀데;; 요리는 커녕 접시 닦는 일도 많이 안해봤으니..하면서. 찹쌀 케익, 사과꿀차, 단호박양갱이 오늘의 주인공. 나를 포함한 7~8명의 참가자가 홍대에 위치한 한 쿠킹 스튜디오에 모였다. 먼저 찹쌀 케익부터. 과정샷은 정신이 없어서 찍지 못했다. 위 사진은 막 구워진 찹쌀 케익을 식혀서 잘라 놓은 것. 시식 용인데 순식간에 없어졌다.ㅋㅋ 찹쌀가루(500g)은 마트에서 파는 마른 가루는 절대 쓰면 안되고, 인터넷이나 방앗간에서 갈아 파는 물에 불린 쌀가루를 써야 한단다. 이건 .. 2008. 9. 3. 한국의 '스타벅스'는 과연 무엇일까? 딜리셔스 샌드위치를 읽고. 20년 전 미국 필라델피아에 이민갔던 사촌 오빠가 한국에 놀러왔다. 첫 외출부터 그의 첫마디는 "Starbucks...everywhere!!" 우리 집 앞 테크노마트 1층에도, 마트에서도, 지하철역에서도, 어딜 가든 스타벅스 또는 그와 유사한 커피빈 등 외국계 커피숍은 거의 대부분의 상권에 파고들어있다. 때문에 그의 눈에는 '서울'의 풍경이 잘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그가 살고 있는 필라델피아의 다운타운에도 스타벅스는 여러 곳 있는데, 여기서까지 봐야 하냐며 툴툴댄다. 게다가 마트에 가니 "왜 패션 모델이 다 외국인이야?라며 묻는다. 그러고 보니 마트 벽면을 뒤덮고 있는 거의 모든 의류 브랜드 광고에는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포즈를 취하고 서 있다. 평소에는 전혀 의식하지도 않았는데, 그러고 보니 한국인.. 2008. 8. 18. [분양] 소분 차(fr.타와난나님), 티백 차(fr.지니지니님) 포숑 - 4후릇츠 5g 포숑 - 르 시바 5g 믈레즈나 - 아이스 와인 5g 믈레즈나의 아이스와인, 캐나다 여행을 앞두고 꼭 마셔보고 싶었는데 잘됐다! 진짜 아이스와인 맛이 날지 궁금하다. 냉침 예정. Stash - Lemon Blossom T/B Stash - Apple cinnamon herbal tea T/B Stash - Wild blackcurrant caffeine free herbal tea T/B Stash - Blueberry herbal tea T/B Stash - Dajeeling Summer Harrods - Blend No.49 Wedgwood - Queen Anne Wedgwood - Orange Pekoe 아직 접해보지 못한 스태쉬의 티백 다량 분양해주신 지니지니님. 해로드와 .. 2008. 8. 11. [분양] 각종 티백&소분 홍차와 잼 (fr.자외선양님) 두번째 분양은 부산 해운대 여행 정보를 원츄하셨던 자외선양 님께 받은 물품들. 아마드 - 실론 (2포) 트와이닝 - 아로마틱 얼그레이 내음 - 덖음 연잎차 Simon Levelt - HoneyBush 웨지우드 - 파인 스트로베리 Pickwick - Forest Fruit Pickwick - White tea Albert Heijin - Karamel Lipton - Ceylon Tea 블루베리잼, 살구잼, 초코렛 하나씩. 접하기 힘든 티백들도 있어서 더욱 감사했던.^^ 초콜렛은 우빵에게 상납; 살구잼은 애플크럼블 만들때 사과에 넣어서 맛있게 냠냠. 블루베리잼은 얼마전 구웠던 스콘에 발라서 쩝쩝. 첫번째 맛본 티는 Pickwick의 Forest Fruit. 티백에서부터 베리의 단내가 폴폴 나는 게, 빨리 .. 2008. 8. 11.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