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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nada25

[밴프 스키여행] 캐나다 밴프 여행 최적의 숙소, 마운트로얄 호텔 마운트로얄 호텔은 밴프 다운타운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가히 밴프 관광에는 이보다 최적의 입지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밴프 스프링스 호텔이 다운타운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떨어져 있고, 대부분의 중급 호텔도 다운타운에서 5~10분 벗어난 거리에 있는 것에 비교할 때 마운트로얄은 다운타운 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조용하고 쾌적해서 투숙하는 내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밴프 big 3 스키장의 셔틀 버스가 모두 마운트로얄의 주차장을 거쳐가는 것도 큰 매력이다. 객실은 충분히 넓고 편안한 분위기에 욕실도 크고 더운물도 잘 나왔다. 시차 적응의 어려움 없이 편히 쉴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사진은 객실, 그리고 욕실의 목욕용품. 그린티 라인으로 통일되어 있다. 모두 사용해봤는데 질은 나쁘지 않고 무.. 2009. 2. 22.
[밴프 스키여행] 4~5th Day - 캘거리에서 알버타와 아쉬운 작별을 고하다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2시간 후 캘거리 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또 한번의 난관에 부딪혔다. 코스트 플라자 호텔까지는 차로 15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공항 앞 리무진 택시 기사는 40불을 부른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공항 앞에 늘어선 각 호텔 셔틀버스 정류장 중에서 자신이 묵을 호텔을 찾은 다음, 해당 게이트의 벽에 걸린 전용 전화로 직접 셔틀을 요청하는 것이다.(쉽지는 않다! 영어로 자신의 위치와 인원 수 등을 또박또박 말하자) 호텔에 셔틀을 요청한 우리는 공항 안으로 다시 들어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너무 추워서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싶었는데, 공항 2층에 올라가니 스타벅스가 있어 그나마 안심이다.(1층에는 스무디 가게밖에 없다) 시.. 2009. 2. 17.
[밴프 스키여행] 4th Day - 밴프 다운타운의 마지막 노을을 만나다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알버타 마지막 일정인 밴프 스프링스 호텔로 향하는 길에는 만감이 교차했다. 스키장 투어 외에도 매일 한 곳 이상의 여행 일정을 소화하는 4일간의 강행군이 이제 막바지를 앞두고 있다. 오후 4시만 되면 찾아오는 어둠과 혹독한 날씨, 현지 가이드도 없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이번 여행은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일정이었다. 아마 밴프 스프링스도 자유 일정으로 왔다면 굳이 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마지막 일정이니 하나라도 더 보고 떠나야겠다는 생각에 기운을 내어 서둘러 호텔로 향했다. 스키장에서 호텔까지는 스키장 셔틀버스를 이용, 그리고 호텔에서 다운타운으로 돌아갈 때는 호텔 앞에서 4번 .. 2009. 2. 15.
[밴프 스키여행] 4th Day - 알버타 최고의 스키장, 선샤인 빌리지(Sunshine Village)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전날 밤의 숙취로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드디어 마지막 일정인 선샤인 빌리지로 향한다. 오늘은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로비에 맡겨 두었다. 그런데 핸드폰을 어디 두었는지 보이지 않는 긴급 사태 발생! 로비의 락커를 다시 열어달라고 해서 짐을 꺼내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마지막 희망을 붙잡고 호텔 스탭한테 사정을 얘기했더니, 체크아웃했던 객실에 올라가보잔다. 다행이도 아직 객실 청소를 하기 직전. 이럴수가! 침대 밑에 핸드폰이 덩그러니 떨어져 있는게 아닌가. ㅠ.ㅠ 마운트로얄 호텔 스탭의 친절한 배려로 신속하게 핸드폰을 되찾을 수 있었다. 어찌나 고맙고 또 고맙던지. 하지만 아침부터 생.. 2009. 2. 2.
[밴프 스키여행] 3rd Day - 밴프의 밤은 뜨거웠다! 캐내디언 펍에서 좌충우돌 술 마시기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또다시 밴프의 밤은 빠르게 찾아온다.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호텔 로비에 놓인 레스토랑 광고 잡지를 넘겨보다가, '로즈&크라운'이라는 라이브 바가 땡겨서 가보기로 했다. 피쉬 앤 칩스에 맥주 한잔을 할 수 있는 데다 저녁에는 멋진 라이브 공연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로즈&크라운에서 내부 파티가 있어서 문이 닫혀 있다. ㅠ.ㅠ 할 수 없이 모두투어에서 일정 상 추천해준 펍(Pub) 겸 레스토랑인 '와일드 빌(Wild Bill)'을 찾았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식당 내에는 손님도 거의 없고 썰렁한 분위기. 근데 낮에 스키장에서 안면을 익힌 스태프 맥스가 여기서 서빙을 하러 다가오는.. 2009. 1. 30.
[밴프 스키여행] 3rd Day - 대자연의 선물 레이크 루이스와 함께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다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점심 식사 후 오피스에 들러 셔틀버스 환불을 해결하고 레이크 루이스로 가는 콜 택시도 부탁한다. 스키장에서 레이크 루이스까지의 택시비는 2인 $18. 나중에 알고 보니 스키장 입구에서 30분마다 서는 페어몬트 호텔의 셔틀버스를 타면 공짜로 갈 수 있었다! ㅠ.ㅠ 하지만 우리는 한시가 아까운 '원정대'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운명. 택시비가 한국에 비해 비싼 건 사실이지만, 바로 출발하기 위해 택시를 탈 수 밖에 없었다. (다운타운으로 돌아갈 때는 페어몬트 셔틀버스를 이용해 편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 택시는 샤토 페어몬트 레이크 루이스 호텔 앞에 우리를 내려준다. 온통 하얀 설경 속에 덩그러니 세워진 커다란 베이.. 2009. 1. 26.
[밴프 스키여행] 3rd Day - 압도적인 규모와 아름다운 설경, 레이크루이스 스키장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어제의 피로가 가실 새도 없이 오늘은 본격적인 대규모 스키장, 레이크 루이스 스키장으로 향한다. 레이크 루이스는 세 스키장 중 가장 멀기 때문에(50분) 셔틀버스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셔틀버스를 타는 중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다. 버스 스태프가 우리의 스키 패스를 확인하고는 "이 패스에는 탑승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돈을 내라, 영수증이 있으니 이상이 있으면 리조트에 도착해서 환불을 받으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지닌 '트라이 에어리어' 3일권에는 셔틀 비용이 분명 포함되어 있는데 말이다. 실랑이를 벌이는 것보다 스키장에 도착해서 얘기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일단 15$를 내고 버스에 올랐다. 구불.. 2009. 1. 25.
[밴프 스키여행] 2nd Day - 밴프에서 곤돌라 타기, 추천 레스토랑과 커피숍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이곳의 해는 4시면 진다. 스키장도 그 즈음에는 문을 닫는다. 그래서 점심을 먹고 난 뒤 조금 서둘러 밴프의 다른 볼거리를 찾아보기로 했다. 우리가 선택한 관광지는 바로 밴프 설퍼마운틴 곤돌라다. 해발 3천m에 가깝게 올라가는 이 곤돌라는 밴프 뿐 아니라 주변의 산과 경치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곤돌라 운행도 4시면 끝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곤돌라를 타려면 마운틴로얄 호텔 맞은 편에 있는 초콜릿 가게 앞 버스 정류장에서 3번 시내버스(CA $2)를 타면 된다. 버스도 1시간에 2~3대밖에 운행하지 않으니 시간을 미리 알아두면 편리하다. 여러 나라에서 이와 비슷한 케이블카 형식의 곤.. 2009. 1. 24.
[밴프 스키여행] 2nd Day - 작지만 따뜻함이 있는 놀퀘이 스키장에서의 한때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호텔 1층의 토니로마스에서 든든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첫날 일정인 놀퀘이로 향했다. 호텔 뒤 주차장에 놀퀘이로 가는 셔틀버스가 시간 당 약 두 대씩 정차한다. 스키장 셔틀버스 시간표는 다운타운에 있는 스키 관련 숍인 '스키 허브(Ski Hub)'에서 전날 미리 받아두었는데 여행 내내 큰 도움이 되었다. 셔틀버스는 꽤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기 때문에 시간을 미리 알아두어야 움직이기가 편리하다. 놀퀘이는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규모도 작은 스키장이다. 본격적인 스키 라이프를 즐기기 전에 워밍업을 하는 스키장이랄까. 하지만 아담한 스키장이라고 해서 스키 코스가 완만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초보자들을 위한 장치가.. 2009. 1. 23.
[밴프 스키여행] 1st Day - 한국에서 캘거리, 그리고 밴프까지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드디어 오늘은 모두투어-올림푸스 캐나다 출사를 떠나는 날! 밴쿠버 여행에 이어 두번째로 떠나는 캐나다지만 처음으로 가보는 알버타에 대한 기대로 전날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4박 6일 동안 함께 출사를 떠날 든든한 동갑내기 파트너 홍일과 접선, 모노레일을 타고 신공항청사의 커피숍 '글로리아 진스'에 잠시 앉아 여행의 긴장과 서로에 대한 어색함을 금새 날려 버렸다. 어느새 우리 알버타 출사대는 밴쿠버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었다. 10시간이 넘는 긴 비행이었지만 이런저런 기내식과 간식을 먹고 얘기를 나누다 보니 긴 시간도 의외로 금새 지나갔다. 맥주나 와인을 좋아하는 나와는 달리 홍일은 남자인데도 술을 그리.. 2009.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