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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hina55

항저우 호텔여행 브이로그 + 추천 호텔 3곳과 교통 정보 항저우 호텔여행 브이로그 바로 가기 (클릭) 중국의 관광 입국 절차가 완화되면서 중국의 단체관광이 재개된다는 뉴스가 연일 나오고 있다. 마찬가지로 외국인 입장에서도 중국 여행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중국 여행길이 열리고 있다. 그래서 오랫동안 묵혀두고 있던 '최애' 여행지, 항저우 호텔여행 브이로그를 이제야 업데이트했다. 무려 2019년 말에 올린 시안(xian) 여행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시안 푸드 여행 브이로그( https://youtu.be/fVN8m2NLAkU ) 항저우는 시안/상하이 출장 중에 따로 시간을 빼서 3박 4일간 머물렀는데, 1일 1호텔 챌린지를 할 정도로 묵고 싶은 호텔이 많았다.(호텔 뿐 아니라 동파육을 비롯한 음식문화, 차문화, 볼거리도 엄청 많다...) 특색과 테마가 .. 2023. 8. 17.
상하이의 품격있는 도심형 리조트, 풀리 호텔 앤 스파의 스위트룸 1박 2019 상하이 호텔여행 3. 풀리 호텔 앤 스파 상하이 (Puli hotel and spa Shanghai)인구 2400만의 메트로폴리탄 상하이는 나만의 휴식 공간, 케렌시아가 간절한 도시다. 2009년 오픈하여 올해로 딱 10주년을 맞은 풀리 호텔 앤 스파는 이러한 도시인의 니즈를 정확히 겨냥했고, 결국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성공한 특급 호텔이다. 개인적으로 오랜 상하이 호텔 위시리스트 중 한 곳이었는데, 운좋게 스위트룸 1박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로비 & 체크인풀리 호텔 앤 스파는 오직 상하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호텔 브랜드로, 이를 기획한 회사 '어반 리조트 컨셉트'(Urban Resort Concepts)는 상하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쿠알라룸푸르와 베이징에도 진출했는데 호텔 이름을 모두.. 2019. 12. 27.
상하이의 작은 호텔 겸 코워킹 스페이스, 페이퍼 H12에서의 감사한 시간 2019 상하이 호텔여행 2. 페이퍼 H12 (Paper H12)이번 상하이 출장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알아본 숙박 형태는 복합형 시설이다. 한국도 그렇지만 상하이도 코워킹 스페이스가 크게 늘어났는데, 최근에는 호텔까지 결합되는 추세여서 꼭 경험해보고 싶었다. 막판에 가격과 위치가 적당해서 몇 가지 선택지 중 별 생각없이 예약한 페이퍼 H12가, 이번 상해 여행의 (여러가지 의미에서) 하이라이트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 호텔여행을 계속 하면 할 수록, 역시 숙소의 시설보다는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소통을 하느냐에 따라 여행 자체가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걸 매번 느낀다. 페이퍼 H12와의 첫 만남막판까지 이 호텔 저 호텔 고르다가 아고다에서 반짝 특가가 나온 걸 보고 겨우 예약을 마쳤다. 호텔에 대한 정보가.. 2019. 12. 20.
[유튜브] 시안의 먹거리가 모여있는 맛집 골목 + 시안 출장 여행기 최근 종영한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2의 시안 편에는 시안의 수많은 길거리 음식이 등장한다. 운좋게도 시안 출장을 떠나기 바로 전 주에 스푸파 시안 편을 보게 됐고, 맛집 위치를 모두 찾아 고덕지도 어플에 찍어 두었다. 하지만 시안 먹방 여행을 계획한다면 알게 되겠지만, 방송에 등장하는 맛집들은 시내 중심을 기준으로 죄다 흩어져 있고, 하나하나 찾으려면 택시를 타고 일일이 이동해야 한다. 나 역시 시안 출장 첫날 혼자 시내에 나갔다가 동선이 맞지 않아서 맛집 근처도 못가보고 후퇴해야 했다. 시안은 인구 1200만의 엄청나게 큰 대도시다. 지하철역이 아직 4호선까지만 있어서, 택시나 디디를 이용해야 원하는 곳에 쉽게 갈 수 있다. 그런데, 이틀 후 시안의 유명한 관광 명소인 회족 골목(무슬림 스트리트)을 찾.. 2019. 12. 12.
상하이의 1920년대에서 보내는 하룻밤, 인터컨티넨탈 루이진 상하이 2019 상하이 호텔여행 1. 인터컨티넨탈 루이진 상하이(Intercontinental Ruijin Shanghai)시안과 항저우 여행에 이어, 이번 중국 출장의 마지막 행선지는 상하이다. 그동안 상하이에 꽤나 여러 번 왔지만, 아직도 묵어봐야 할 호텔이 천지다. 이번에는 상하이의 문화와 역사적 이야기가 담긴, 각기 다른 매력의 세 호텔에 묵었다. 첫 번째로 소개할 호텔은, 상하이의 역사적 격변기에 지어진 건축물을 인터컨티넨탈이 호텔로 새롭게 탄생시킨, 인터컨티넨탈 루이진 상하이다. 마침 출장의 본 목적인 ILTM China의 이브닝 파티 장소이기도 해서 운좋게 담아본, 호텔의 야경도 함께 소개한다. 호텔 소개 & 체크인호텔이 위치한 샨시난루 역은 지하철 노선이 3개가 지나는 교통의 중심이고, 상하이 시.. 2019. 11. 25.
항저우의 쇼핑거리 허팡제와 식물원 산책 & 항저우 동역에서 상하이로 항저우의 티 부티크 호텔은 서호 북쪽에 있어서, 시내버스로 시내를 나가기에도 좋고 호텔 주변에도 볼거리가 풍부했다. 첫날 오후에는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이튿날은 호텔 옆 항저우 식물원에서 아침 산책을 했다. 이 여행 코스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서, 역시 호텔을 잘 골랐다는 생각을 했다. 상하이에 정해진 일정이 있어서, 항저우를 떠나야 할 시간이다. 항저우 동역은 항저우 역보다 규모가 엄청 크고 식당도 많아서, 동파육 정식을 맛보며 항저우와 아쉬운 작별의 시간. 허팡제에서 먹거리 사냥하기티 부티크 호텔에서 5분 정도 걸어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있다. 117번 버스는 서호 서쪽을 끼고 달려 30여분 후 허팡제 앞에 도착했다. 항저우 최대의 쇼핑거리인 허팡제는 허팡지에, 또는 칭허팡(清河坊)이라고 검색하면.. 2019. 11. 22.
항저우 서호의 차를 테마로 한 호텔, 티 부티크 호텔 웨스트 레이크 항저우 호텔여행 3. 차를 테마로 한 아름다운 호텔, 티 부티크 호텔 웨스트레이크항저우에서 머물렀던 세 호텔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머무른 호텔은, 티 부티크 호텔(Tea boutique hotel west lake)이다. 항저우의 상징인 서호용정차를 그저 한 잔 마셔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차 문화를 주제로 꾸민 호텔에서 머물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나 유니크한 경험이었다. 게다가 서호 북부에 인접해 있어 항저우 식물원부터 서호의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최고의 위치, 완벽한 시설과 서비스까지 갖춘 호텔 자체의 퀄리티에 감동하고 말았다. 로비 & 체크인시시 습지공원에서의 아침 산책을 마치고, 쉐라톤에서 체크아웃을 했다. 습지공원에서 서호 북부는 멀지 않아서, 한 15분 만에 마지막 호텔인 티.. 2019. 11. 20.
항저우 습지공원에서의 힐링, 쉐라톤 그랜드 항저우 웻랜드 파크 리조트 항저우 호텔여행 2. 시시습지공원의 힐링 리조트, 쉐라톤 그랜드 항저우 웻랜드파크항저우는 서호를 중심으로 한 문인들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나에게는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의 고향이자 스마트 시티의 이미지도 각인된 곳이다. 그래서 알리바바가 본사 캠퍼스를 세운 시시 습지공원 일대가 얼마나 좋은 곳일지 궁금했다. 마침 이 지역에 쉐라톤 리조트가 있어서 바로 1박을 예약했다. 덕분에 나의 항저우 여행은 시내 변두리에서 시시 습지공원으로 영역이 넓어졌다. 언제나처럼, 내 여행 일정은 '호텔을 잘 고르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아름다운 습지공원에서 조용한 힐링과 산책을 즐겼던, 쉐라톤 그랜드 항저우 웻랜드 파크에서의 1박 2일. 항저우의 멋을 담아낸, 쉐라톤 그랜드 항저우 웻랜드파크위트아트유스 호텔에서 디디.. 2019. 11. 19.
항저우를 걷다 - 서호 스타벅스, 그리고 중국의 아름다운 서점 '중수거' 탐방기 상하이에서 기차로 불과 1시간 거리인데도, 항저우는 상하이와 너무도 다른 도시다. 인파에 쓸려다니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고층 빌딩숲 상하이와 달리, 항저우는 눈을 돌리는 모든 곳에 푸르른 나무와 호수가 있다. 너른 거리에 늘어선, 석조로 만들어진 옛 건물은 항저우의 녹음과 어우러져 항저우만의 운치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항저우에는 아름다운 서점, 중수거가 있다. 호텔과 서점, 커피.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으로 하루를 꼬박 채우며 천천히 돌아본, 항저우의 첫인상. 항저우에 와야 하는 단 하나의 이유, 서호 위트아트유스 호텔에서 아침을 챙겨먹고 체크아웃과 짐을 맡기고 일찌감치 나왔다. 호텔이 있는 장링루는 지하철 1호선이라, 서호과 바로 연결되는 1호선 역들, 특히 롱샹차오(龙翔桥) 역과 5 정거장 거리로.. 2019. 11. 17.
항저우 호텔여행 시작! 위트아트유스 호텔 & 상하이 홍차오역에서 기차 타기 항저우 호텔여행 1. 서점을 닮은 소형 호텔, 위트 아트 유스(Wheat Art Youth)상하이에서 고속열차로 1시간만 움직이면, 상하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대도시, 항저우가 있다. 한 4~5년 전부터 항저우의 호텔 신이 심상치 않음을 발견하고 호텔 위시리스트만 늘려 오다가, 이번엔 도저히 미룰 수 없어 3박 4일의 짧은 여정을 마련했다. 3박이 왜 짧냐면, 그만큼 묵어봐야 할 호텔이 많기 때문이다. 추리고 추려 어렵게 고른 3곳 중, 항저우의 도심과 가장 가까운 위트 아트 유스 호텔부터 소개한다. 아울러 상하이에서 항저우 기차로 가는 법도 함께 정리했다. 체크인 & 호텔 로비세계적인 디자인 매거진 가 이 호텔을 다룬 게 2016년이니, 이 호텔의 존재를 알게 된 지도 횟수로 4년이 흘렀다. 멀지도.. 2019.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