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커리어51 [일의 미래] 콘텐츠 비즈니스로서의 유튜브, 젠트리피케이션과 알고리즘 안녕하세요! 히치하이커 대표, 책 저자 김다영입니다.콘텐츠 비즈니스를 둘러싼 새로운 담론과 정보를 수시로 큐레이션하고, 저의 의견을 정리합니다. 유튜브 상권 활성화의 그늘, 젠트리피케이션(?)살롱드립에 출연한 침착맨이 바라보는, 원주민과 거대 자본의 대결 구도. 1. [요새 하면서 느낀 게 거대 자본이 들어왔잖아요]거대 자본이 들어오면서 좀 힘들어졌어요. 골목 상권이잖아요 사실은. (원래는) 주먹구구식으로 하던 채널들이 있었는데 (본인 포함) 2. [원주민 대표가 보는 거대 자본 난입의 문제점] 거대 자본들이 들어오면 뭐가 문제냐면 시청자가 눈이 높아져요! - 아 - 그래서 이제 거대 자본이 만드는 굉장히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당연한 듯이 누려요.3. [PPL로 수익 내기도 만만치 않음] 거대.. 2025. 2. 20. [일의 미래] 여성의 커리어를 둘러싼 다양한 관점 - 최근 읽고 본 것들 최근 읽고 본 것들, 생각 중인 것들에 대해 기록해 둘 겸, 오랜만에 연재하는 '일의 미래' 시리즈. [넷플릭스] 여성의 힘과 태도에 관한 서사, 마사 Martha어제 오랜만에 넷플 앱을 열었다가 2시간을 후루룩 가게 만든 다큐를 만났다.마사 스튜어트의 오랜 팬이었기에 보기 시작한 거지만, 마사에 대한 사전 지식은 이 다큐 시청에 그다지 쓸모가 없었다. 이 다큐는 그의 일대기가 아니라, 이 사회가 성공한 여성을 어떻게 대하는가를 알려주는 다큐였기 때문이다. 가장 잊을 수 없는 장면은 주식 내부자 거래라는 금융 범죄 사건에서 유명인을 잡아들여 성과를 내려 했던 검사의 기소, 이로 인해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던 마사가 자신의 고통을 대하는 태도에 있었다. 감옥에 가서도 교육자 역할을 하며 재소자들을 돕고 .. 2025. 2. 18. [일의 미래] 성장 패러다임의 종말을 읽을 수 있는 키워드, 탕핑과 월든 안녕하세요! 히치하이커 대표, 책 저자 김다영입니다. 이번 주 일의 변화와 미래, 커리어 테크와 관련된 읽을 거리를 큐레이션하고, 저의 의견을 정리합니다. 브런치에는 좀더 정돈된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블로그에는 매주 '일의 미래'에 관한 정보 큐레이션 및 독자적인 해석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1. 중국 MZ세대의 성장에 대한 체념 '탕핑', 여행 문화도 바꾸는 중 한국과 중국의 2030 세대는 급격한 디지털 전환 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에 대한 압박과 경쟁을 강요받으며 살아왔다. 향후 노동시장은 자동화와 함께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며, '직업을 갖는다'는 개념조차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본다. 그런데도 산업 발전 시대 기준의 '노오오오력'과 경쟁을 강요받으면서도 집 한 채 장만조차 어려워진 MZ.. 2022. 11. 21. [일의 미래] Z세대를 둘러싼 다양한 관점 - 최근 읽고 본 것들 안녕하세요! 히치하이커 대표, 책 저자 김다영입니다. 이번 주 일의 변화와 미래, 커리어 테크와 관련된 읽을 거리를 큐레이션하고, 저의 의견을 정리합니다. 브런치에는 좀더 정돈된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블로그에는 매주 '일의 미래'에 관한 정보 큐레이션 및 독자적인 해석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 , 그리고 Z세대 한때 애버크롬비를 성공하게 했지만 또한 망하게 만든, 인종차별적 타게팅과 구별짓기 마케팅에 대한 다큐다. 사회문화적 맥락을 고려하지 못한 은둔적 CEO의 잘못된 의사결정과 권력 남용을 흥망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2000년대 초반, 소셜미디어가 등장하기 이전 패션 브랜드가 Z세대 사이에서 흥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왜냐하면 기본적인 원리는 소셜미디어가 주류인 지.. 2022. 10. 4. [일의 미래] 왜 대퇴사의 시대가 온 걸까? 최근 읽고 본 것들 안녕하세요! 히치하이커 대표, 책 , 저자 김다영입니다. 일의 변화와 미래, 커리어 테크와 관련된 읽을 거리를 큐레이션하고, 저의 의견을 정리합니다. 브런치에는 좀더 정돈된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블로그에는 매주 '일의 미래'에 관한 정보 큐레이션 및 독자적인 해석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1. 커뮤니티가 급부상하는 이유, 회사시대의 몰락 책은 국내 출간되기 전부터 책의 존재도, 저자의 글도 이미 찾아볼 정도로 관심이 많았다. 번역서가 꼭 나와줬으면 했는데 다행히 올 봄에 나왔고, 일단 전자책으로만 훑어봐서 다시 일독을 해보려 한다. 소속감이나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프로세스가 하나의 상품이 되는 시대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완결된 결과물을 서비스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물로 가기까지의 과정을 반드.. 2022. 9. 5. 팟캐스트 운영의 위기와 해결책 - 팟티 서비스 종료, 오디오클립 RSS, 앵커 어느덧 팟캐스트 '김다영의 똑똑한 여행 트렌드'를 운영한지 3년을 채워간다. 2019년 9월부터 시작해서 매주 한 회씩이지만 단 한 번의 결방도 없이 무사히 이어올 수 있었다. 3년간 변함없이 팟캐스트 방송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인 팟캐스트 무료 호스팅 업체인 '팟티' 덕분이다. 비록 팟티 자체가 많은 구독자를 얻지는 못했지만, 호스팅(파일 업로드용 서비스) 기능은 충실히 해 주었다. 업로드 속도도 빠르고, 개방형 RSS를 운영하기 때문에 팟티 하나만 운영하면 애플 팟캐스트,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두루 등록해 쓸 수 있었다. 덕분에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어느새 구독자 6300명을 넘었다. (* 반면 선도업체인 팟빵의 경우 애플 팟캐스트 외에는 RSS를 쓸 수 없다. 멀티 호스팅용이라면 팟빵은 비추한다.. 2022. 6. 15. [일의 미래] 테일러 스위프트가 말하는 '열의'의 중요성 - 5월 4주차 읽을 거리 안녕하세요! 히치하이커 대표, 책 저자 김다영입니다. 이번 주 일의 변화와 미래, 커리어 테크와 관련된 읽을 거리를 큐레이션하고, 저의 의견을 정리합니다. 브런치에는 좀더 정돈된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블로그에는 매주 '일의 미래'에 관한 정보 큐레이션 및 독자적인 해석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1. 노동의 가치가 떨어진 사회는 지속가능할까? - "노동 소득은 노예 시스템에 일조하는 것이고, 월급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대중의 믿음.(포퓰리즘) - 그러나 자본소득을 만들어내는 자본에는 누군가의 '노동'(근로)이 들어간다. - 따라서 모두가 자본소득자가 되길 원하는 사회는 오지 않으며, 지속가능하지도 않다. - 또한 모두가 자본소득자를 지향하는 사회에서는 노동 공급이 희소해진다.(미국의 '대 퇴사.. 2022. 5. 30. [일의 미래] 5월 1주차 읽을 거리 - 노동소득의 중요성, 에어비앤비 호스팅 추천 책 등 안녕하세요! 히치하이커 대표, 책 저자 김다영입니다. 이번 주 일의 변화와 미래, 커리어 테크와 관련된 읽을 거리를 큐레이션하고, 저의 의견을 정리합니다. 브런치에는 좀더 정돈된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블로그에는 매주 '일의 미래'에 관한 정보 큐레이션 및 독자적인 해석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노동 소득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 최근 전혀 다른 관점을 가진 투자자와 연구자의 칼럼이, 우연찮게 같은 결론을 내고 있어 흥미롭다. ✔️투자자: 가장 저평가되어 있으면서도 가장 유망한 자산은 결국 노동 소득이다. 특히나 인플레이션 시대를 살아갈 때는 더더욱. ✔️연구자: '자산 소득 비중'에 대한 미국과 한국의 데이터를 보면, 한국에서 금융 소득으로 부를 이룬 자의 비중은 언론매체와 서점의 모든 책이 '재테크와 .. 2022. 5. 7. 삶의 선택권을 늘린다는 것은, 내 안의 불안감을 줄이는 것 # 2017년, 여행 커리어 워크숍이라는 독서모임 겸 강의 과정을 연 적이 있다. 1년에 3~4개월을 전 세계의 호텔을 여행하면서도 그 이전보다 훨씬 높은 직업 만족도와 소득을 만들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직업을 보는 관점과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새로운 업을 구축하면서 장소와 시간을 주도적으로 세팅해가는 과정을 좀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15년간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많은 댓글을 받았을 정도로, 당시 이 수업에 대한 관심도와 인기는 높았다. 워크숍은 4~5차까지 계속 앵콜 개강을 했고,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짚어볼 것은, 다양한 모험과 도전을 했던 2017년은 지금과는 상황이 매우 달랐다는 사실이다. 당시 국내외 사회, 정치적 환경은 예측가능했다. 특히 공기처럼.. 2022. 3. 11. 업의 독립에 필요한 건, 용기가 아닌 절실함 여행을 키워드로 업을 만들었다 보니, '여행 못 나가서 어쩌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솔직히 큰 아쉬움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아쉬움이나 답답함 딱 그 정도다. 왜 그런지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언젠가부터 내 업의 매출 구조가 더이상 여행 여부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업의 본질이 경험 전달에서 지식 창출로 옮겨가면서, 뚜렷하게 얻거나 배우거나 일할 거리가 없다면 굳이 해외에 갈 필요를 못 느낀 지가 꽤 됐다. 국내에서도 강의처에서 준비해 주시는 사전 숙박 혜택이 자주 있다 보니, 이미 일과 여행이 하나로 결합된 느낌이다. 강의차 다른 도시에 가면 주변을 틈틈이 둘러보고 먹어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어제도 천안의 한 연수원에 강의차 다녀왔다. 강의 마지막에 소셜 미디어 주소를 공유하.. 2021. 7. 31.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