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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Macau38

마카오 호텔 추천 숙소! 포시즌스 호텔 마카오 앳 코타이 스트립 포시즌 마카오. 호텔숲이라 해도 좋을 만큼 대형 호텔이 밀집해 있는 코타이 스트립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여독을 풀 새도 없이 모든 부대시설을 다 돌아보는 일정이었지만, 피로를 잊을 만큼 멋진 호텔이었다. 특히 아름다운 수영장과 미슐랭 2 stars에 빛나는 광둥요리점 '지얏힌' (Zi Yat Heen)에서의 점심, 영혼까지 달래주는 차분한 포시즌만의 스파 프로그램은 마카오의 첫날을 꽉 채워주었다. 로비와 객실모든 대형 호텔 로비는 대부분 멋지지만, 포시즌의 로비는 뭔가 우아한 귀족 아가씨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저 고풍스런 계단에서는 실제로 많은 웨딩 촬영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화려한 부티크 호텔이나 대형 체인과 비교했을 때, 포시즌의 객실 톤은 전체적으로 특징이 없어서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2018. 10. 20.
마카오 현지 맛집의 게살죽과 새우알비빔면 & 페리젯 타고 홍콩으로 작년 마카오 여행의 마지막 끼니는, 현지 동네에 있는 게살죽과 비빔면이다. 오랫동안 가고 싶었던 곳이지만, 아마도 현지인의 도움이 없었다면 따로 챙겨가지 못했을 것 같다. 게다가 다음 날 홍콩에서 출발하는 아침 비행기를 타기 위해, 조마조마하며 페리 터미널로 향하느라 아침을 걸렀다. 이때 세인트 레지스에서 곱게 챙겨준 아침식사가 어찌나 든든했던지. 지난 2016 마카오 여행은 돌이켜 보면 정말 많은 협조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물론, 모든 여행은 '신세를 지는 일'의 연속이다. 늦은 저녁 타이파 센트럴에서 맛본, 게살죽과 비빔면오후에 애프터눈 티를 함께 하던 호텔 매니저가 내게 물었다. '오늘 여행 마지막날인데, 일정이 어떻게 되세요?' 그래서 구글맵에 표시해 두었던 식당 이름을 보여주며, 여기 아.. 2017. 8. 4.
마카오 신규취항 특가 (제주항공/에어서울) & 마카오 추천 호텔 BEST 3 2016년 10월은 마카오 여행의 새로운 양상이 펼쳐질 듯 하다. 기존에 티웨이나 진에어가 마카오 노선을 일찌감치 취항한 데 이어, 올 10월부터는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이 마카오에 직항을 띄운다. 여기에 홍콩과 마카오를 잇는 세계 최장 길이의 대교가 완공되어, 페리로 1시간 걸렸던 거리가 20분대로 줄어들었다. 바야흐로 마카오여행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저렴해졌기 때문에, 이제는 여행을 '어떻게' 하느냐를 고민해야 할 때인듯. 제주항공이 먼저 특가를 내놨는데, 10/30 취항 기준으로 프로모션 특가가 편도 58,000원 선. 이건 이미 1주일 전에 시작된 거라 이미 저 가격은 거의 다 빠졌다고 한다. 이때만 해도 예매할 생각은 안하고 있었는데... 아시아나의 LCC 에어서울이 전격 마카오 노선 취항 발표를 하.. 2016. 9. 29.
nonie의 마카오 호텔여행 번외 편 - 타이파 센트럴의 현지 맛집 순례 2016 마카오 호텔여행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원래 계획했던 로컬 맛집을 찾아다니는 일이었다. 마카오의 호텔과 리조트는 점점 더 대형화되면서, 현지 맛집을 빠르게 실내 푸드코트로 편입시켰다. 상주 인구보다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마카오의 특성상, 현지 문화보다 관광객의 편의가 더 우선시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변화인 걸까. 불과 1년여 만에 방문했는데도, 마카오 현지 골목 풍경은 왠지 더 스산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지난 번에 알아낸 현지인 거주 동네를 두 어번 찾아가 봤다. 그곳에서 맛본 이것저것. 현지 골목의 카페에서, 애프터눈 티타임5월의 마카오는 본격 더위가 몰려오는 철이다. 이제 왠간한 홍콩과 마카오의 맛집이 빼곡하게 들어찬 갤럭시 리조트를 뒤로 하고, 내키지 않는 발걸음으로 타이파 빌리지로 .. 2016. 8. 6.
마카오 호텔여행 6. 가장 클래식한 애프터눈 티 @ 세인트 레지스 nonie의 호텔여행 마카오 편 -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St.Regis Macao)반얀트리가 있던 갤럭시 리조트 만만치 않게, 세인트 레지스가 속해 있는 코타이 센트럴 역시 리조트를 벗어나기가 매우 어렵다. 호텔에 많은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고, 실내 아케이드를 통해 쉐라톤 호텔과 베네시안으로 곧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그 안에서만 지내도 하루가 모자랄 만큼 바쁘다. 호텔여행을 왔으니, 오늘은 호텔이 나를 위해 준비해 둔, 달콤한 휴식을 종류별로 누려보는 흔치 않은 하루를 보내보기로. Breakfast @ The Manner어제 저녁을 먹었던 식당에, 이번엔 아침을 맛보러 왔다. 저녁엔 꽤 격식있는 레스토랑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침에 와보니 여간 활기찬 분위기가 아니다. 뜨끈뜨끈하게 준비된 즉석 콩지와 .. 2016. 6. 3.
마카오 호텔여행 5. 정통 미국식 품격이 흐르는 호텔, 세인트 레지스 nonie의 호텔여행 마카오 편 -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St. Regis Macau) 마카오를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전 세계 내노라하는 명품 호텔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두루 경험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카오는 매년 새로운 호텔을 오픈해놓고 나와 같은 호텔여행자를 유혹하는데, 작년 말에 오픈한 세인트 레지스 역시 그 중 하나다. 세인트 레지스에 체크인하는 순간, 나의 24시간은 개인 버틀러가 빈틈없이 관리해 준다. 여행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를 '시간'으로 정의한 이 호텔의 철학은, 객실부터 모든 부대시설과 대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묻어나 있어 무척이나 신선하게 다가왔다. 픽업부터 인룸 체크인까지, 원스톱 버틀러 서비스반얀트리 체크아웃 후 미리 예약해둔 픽업 차량을 타고 마지막 호텔, .. 2016. 6. 2.
마카오 호텔여행 4. 갤럭시 리조트와 브로드웨이 탐험 & 반얀트리 스파 nonie의 호텔여행 마카오 편 - 반얀트리 마카오반얀트리가 속해 있는 갤럭시 리조트에서 머무는 2박 3일간은, 철저히 갤럭시 주변부를 탐험하는 시간으로만 정했다. 리츠칼튼과 메리어트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갤럭시의 규모가 커진 건 알고 있었지만, 브로드웨이 호텔과 이어진 구름다리 덕분에 한시도 쉴 틈이 없었다. 저녁엔 반얀트리의 자랑인 스파에서 잠시 숨을 돌려보는, 갤럭시에서의 꽉 찬 하루. Breakfast @ Banyan Tree Macau은은한 조명의 차분한 공간, 동양적인 디테일로 꾸며놓은 반얀트리 레스토랑에서의 조식은 매일 아침을 기다려지게 했다. 이번 마카오 여행에서는 계속 뷔페 식사를 했는데, 서양 섹션은 거의 손도 대지 못했다. 마카오에 왔으니 중화권 요리를 주로 먹자 싶어서, 죽으로 시작해.. 2016. 6. 1.
마카오 호텔여행 3. 오롯이 나만을 위한, 고요한 휴식 @ 반얀트리 마카오 nonie의 호텔여행 마카오 편 - 반얀트리 마카오화려하고 떠들썩한 스튜디오 시티를 뒤로 하고 향한 두 번째 호텔은, 반얀트리 마카오다. 같은 마카오 호텔인데 어쩌면 분위기는 이토록 정반대일 수 있을까. 로비에서부터 은은한 스파 향이 풍겨나오는 반얀트리 마카오에서의 시간은, 온전히 나만을 위한 힐링 스테이 그 자체였다. 객실 내에 24시간 흐르는 온수 풀의 고요한 물소리, 은은한 향 태우는 냄새,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스파 뮤직의 삼위일체야말로 반얀트리만이 선사하는 휴식의 힘이었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었던, 반얀트리에서의 시간. 머무는 시간 자체가 스파, 반얀트리 마카오하고싶은 일을 하며 산다는 게, 특히 한국에서 얼마나 운이 좋은 것인지를 잘 알기에 힘들다는 소리를 잘 하지 않는 편이다. .. 2016. 5. 31.
마카오 호텔여행 2. 시티투어부터 매직쇼까지 @ 스튜디오 시티 nonie의 호텔여행 마카오 편 -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 2 마카오 여행을 스튜디오 시티에서 시작한 이상, 나의 하루는 무척 분주할 수밖에 없었다.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써도 2박 3일이 부족한, 빈틈 없는 부대시설 덕분이다. 중화권의 미식을 총집결한 조식 뷔페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나면, 다음부턴 일사천리다. 마카오 시내 곳곳을 깊숙히 누비는 셔틀버스를 골라타고, 더운 날씨에서 동선을 최소화 하면서도 알찬 관광과 쇼핑까지 한 큐에 마친다. 잊지 못할 스케일의 매직쇼로 저녁 시간까지 풍성하게 채우면, 스튜디오 시티에서의 화려한 하루가 비로소 막을 내린다. Breakfast @ Studio City Macau아침부터 조식 때문에 스타 타워에서 셀러브리티 타워 2층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는 게 조금 귀찮게 .. 2016. 5. 30.
마카오 호텔여행 1. 가장 새로워진 마카오를 만나다 @ 스튜디오 시티 nonie의 호텔여행 마카오 편 -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셩완 페리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마카오에 도착, 아무런 고민없이 눈앞에 보이는 호텔 셔틀버스에 몸을 실었다. 차창 밖으로 비친 코타이 센트럴의 풍경은 불과 1년 사이에 또 엄청나게 달라져 있다. 무엇보다 객실 1천개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스튜디오 시티는 주변 호텔을 초긴장하게 하는 압도적인 신상 호텔이다. 잘 만들어진 비현실적인 세계 속에서 시간의 흐름을 살짝 잊어버리고 흘려 보낸, 꿈결같은 2박 3일의 기억. 마카오의 가장 새로운 대형호텔, 스튜디오 시티 갤럭시 리조트 개장 당시, 호텔 3채가 들어선 대륙적인 스케일에 놀랐던 게 불과 5~6년 전이다. 이제 코타이 일대에선 그런 복합 리조트의 조성은 흔한 일이 되어 버렸다. 갤럭시에는 이미 2.. 2016.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