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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레트로 여행 #02. 마레몬스 호텔 조식, 대포항 튀김골목, 그리고 책 한 권 속초에서의 2시간 강의를, 1박 2일 여행으로 늘렸다. 평소 눈여겨 봐두었던, 하지만 화려하거나 유명하진 않은 호텔 한 곳을 예약했다. 호텔에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오지 않는 나의 게으름을 잘 알기에, 호텔 근처에서 먹거리 탐색을 해봤다. 대포항 튀김 골목, 이거다 싶었다. 침체된 지역 경기도 살리고 속초 먹거리도 맛볼 겸,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여기서 먹거리를 포장했다. 맥주 한 잔, 책 한 권,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와 다음 날 아침의 조식 만으로도 충분했던, 짧은 속초 1박 2일. 대포항 튀김골목연수원에서 강의를 끝내고 '대포항 튀김골목'으로 향했다. 지도 상으로는 먼 거리지만, 속초 내에서는 사실 택시로 20분 내외면 대부분의 지역을 갈 수 있었다. 미리 예약해 둔 마레몬스 호텔은 대포항을 바라보고.. 2020. 7. 25.
2020 난다 크루만을 위한 스마트 여행 가이드 (크루 only)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0. 7. 14.
속초 레트로 여행 #01. 여름의 해수욕장과 수제버거, 마레몬스 호텔 지난 달에도 속초에서 강의만 하고 곧바로 올라왔는데, 이번 달에도 또 속초행이다. '고속버스' 어플을 켰다. 앗. 조금만 늦게 켰으면 원하는 차편을 구경도 못할 뻔 했다. 7월 초 평일 속초행 버스가 거의 다 매진이라니!! 문득 '나는 앞으로 어떤 국내 여행을 소개할 것인가' 고민해 봤다. 기본적으로 여행은 쉬고 노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데, 맛집과 호캉스 위주인 국내 여행지를 어떻게 이해하고 알려야 할까. 직업이 여행 강사여서 고민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젠 일만 하기 보단, 일과 여행을 같이 해보면 어떨까. 이젠 좋든 싫든 국내 여행을 이야기해야 하는 새로운 시대니까. 고심 끝에 강의 다음 날 스케줄을 취소하고, 돌아오는 버스표 대신 호텔 예약 페이지에 접속했다. 작년부터 눈여겨 봐두었던 .. 2020. 7. 13.
온라인으로 떠나는 홍콩 아트 여행! 아트바젤 홍콩 무료 관람하는 법 (1일 남았음) 수없이 방문한 홍콩이지만, 언젠가 봄에 홍콩을 여행한다면 아트 바젤을 구경하는 아트 테마 여행을 가야지, 마음 먹었더랬다. 그런데 2020년에는 아트 바젤이 코로나 19 여파로 열리지 못하게 됐다. 대신 아트 바젤 홍콩 측은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바로 온라인 전시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3월 25일까지 퍼블릭 데이로 전시가 열리고 있어, 온라인에 무료로 작품 2000개를 공개하고 있으니 지금 서두르면 아트 바젤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사실 아트 바젤은 유료 입장료도 그렇고(나날이 치솟는 아트페어 입장료...뉴스핌 2019.2 보도) 홍콩까지 다녀오는 비용까지 하면 엄청난 여행 예산이 드는데, 이걸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앞으로 박람회와 전시 사업도 온라인으로 많이 옮.. 2020. 3. 24.
서울에도 이런 호텔이? 객실마다 디자인이 다른 호텔, 파티오 세븐(Patio 7) 를 쓰면서도 고백했던 것이지만, 전 세계의 170개 호텔을 여행한 지금도 여전히 서울과 한국의 호텔은 많이 경험하지 못했다. 어쩌면 코로나 사태가 세계 여행업계를 강타한 지금이, 우리의 호텔 문화를 공부하기에 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 작년 여름에 피서 삼아 다녀온 파티오 세븐 호텔도, 여태 리뷰를 미루다가 이제야 소개를 해 본다. 멀리 가기가 꺼려지는 요즘, 가까운 서울 강남에서 호캉스가 필요하다면 이런 호텔도 있다고 지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호텔이다. 로비 & 라운지최근 몇 년간 한국에 자유여행 온다는 외국인 친구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명동과 남대문보다는 강남 일대와 가로수길, 코엑스 등을 먼저 이야기한다. 그래서 파티오 세븐에 도착했을 때, 학동역과 가로수길 사이에 위치한 호텔의 입지가 내국인.. 2020. 3. 11.
제주 구시가 여행에 최적화된 위치의 편안한 숙소, 베드라디오 동문 2020 제주도 호텔여행 3. 베드라디오 동문플레이스 캠프와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 제주 동쪽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 1박은 공항과 가까운 구도심에서 하기로 했다. 제주 초짜인 내게 적당한 숙소가 바로 베드라디오 동문이다. 시내버스로 10분이면 공항을 오갈 수 있고, 동문시장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있어 주변 구경과 먹거리 쇼핑에도 편리했다. 물론 호스텔과 개별 객실이 결합해 있는, 최근의 숙소 트렌드에 부합하는 곳이라 한 번쯤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다. 장단점이 뚜렷했던, 베드라디오 동문에서의 1박 2일. 첫인상을 결정하는 프론트 서비스의 아쉬움베드라디오 동문은 젊고 합리적인 가격을 선호하는 자유여행자들을 위한 숙소라는 점에서, 앞서 머물렀던 성산의 플레이스 캠프 제주와 타겟층이 비슷하다. 궁금한 마.. 2020. 3. 4.
브루나이의 생동감 넘치는 먹거리 야시장, 가동 나이트 마켓 1월의 브루나이 출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를 꼽자면, 단연 가동 나이트 마켓이다. 관광지랄게 없는 브루나이는 먹거리가 여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도 하고, 중동과는 달리 말레이시아의 식문화를 바탕으로 한 무슬림 국가여서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브루나이의 스트리트 푸드를 한 장소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가동 나이트 마켓은, 그래서 며칠간 반복해서 찾아가도 매번 다른 음식이 눈에 들어오는 재미난 곳이었다. 브루나이 최대의 야시장 오후 3시 경부터 열리는 가동 나이트 마켓은 해가 질 무렵인 5~6시부터 본격적으로 붐빈다. 다행히 1월의 브루나이는 덥지 않고 시원해서, 야외 천막으로 만들어진 야시장을 구경하는 게 수월한 편이다. 브루나이의 야시장은 참으로 브루나이를 닮았다. 동남아.. 2020. 2. 28.
제주 동문 일대의 카페 & 아트 산책 + 동문시장 맛집 투어 2020 제주 호텔여행 3. 동문 일대, 천천히 산책하기나의 여행방식은 언제나 호텔을 먼저 정하고, 그 주변을 샅샅이 돌아보는 식이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숙소를 다양한 지역에 정해서 여행 동선을 만들곤 한다. 제주 동쪽 끝에 있는 휘닉스 제주 취재를 위해 떠났던 제주 여행은, 다음 날 숙박을 베드라디오 동문으로 정하면서 새로운 장소에서 제주 여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숙소 소개는 다음 포스팅에 따로 하고, 오늘은 동문 일대의 숍과 카페, 갤러리를 가볍게 돌아본 이야기를 풀어본다. 조금 특별한 올리브영, 콘텐츠의 중요성베드라디오 동문은 체크인 시간 전에는 칼같이 체크인을 해주지 않아서, 숙소 락커에 짐을 넣어두고 근처 탑동으로 향했다. 이 일대는 제주의 구시가지에 해당하는 지역이라 완전히 도시화된 지역과는 .. 2020. 2. 21.
하와이 호텔, 여행 테마에 맞게 선택하자! 호텔여행자의 하와이 추천 호텔 BEST 6 2015년부터 어느덧 하와이 호텔여행을 매년 다녀오다 보니 이젠 다녀온 호텔이 제법 된다. 메인 섬인 오아후 섬과 마우이 섬, 라나이 섬을 아울러 거진 20개 이상의 호텔에서 2박 이상 투숙을 경험해 보니, 호텔마다 장단점이 너무 뚜렷하다. 그런데 하와이 호텔 가격은 미국답게 매우 높은 편이라, 자칫 가보지도 않은 호텔을 예약 사이트의 사진만 보고 결제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 그래서 주변 지인들에게 평소 종종 추천해주는, 여행 테마 별 하와이 호텔 4곳 정도를 따로 소개해 본다. 1. 하와이 허니문이라면, 그랜드 와일레아 리조트 호텔 앤 스파마우이는 관광지가 아니라 고급 리조트가 밀집된 섬이기 때문에, 주로 허니문 목적으로 많이 찾는다. 그런데 여기도 지역마다 호텔 객실과 수영장, 주변 분위기가.. 2020. 2. 14.
제주도 추천 호텔, 성산의 힙한 숙소! 플레이스 캠프 제주 2020년 1월 초 휘닉스 제주를 다녀오면서, 아쉬운 마음에 여행 일정을 조금 늘려서 제주의 이런저런 숙소에 1박씩 하며 제주를 처음으로 제대로 둘러보고 왔다. 그 중에서도 첫날 묵었던 플레이스 캠프 제주는, 앞으로 계속 제주를 탐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절로 들게 해준 혁신적인 숙소였다. 성산일출봉을 이렇게도 즐길 수 있구나 싶었던, 힙한 숙소 플레이스 캠프에서의 1박 2일. 성산일출봉의 힙한 숙소, 플레이스 캠프 제주 제주공항에서 버스를 탄 지 1시간 반을 훌쩍 넘겨, 드디어 성산일출봉 근처에 도착했다. 호텔로 걸어가는 길에는 가벼운 차림과 가방으로 나와 같은 곳을 향하는 '혼행' 여행자가 종종 눈에 띄었다. 그러니까 이들도, 가기 편리한 제주시나 서귀포가 아니라 굳이 여기서 머물기 위해 오랜 이동시간.. 2020.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