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203 [아오모리 스키여행] 파우더 스노우에서 만끽하는 보딩과 모스버거 런치 자, 이제 눈의 천국 아오모리에서 본격적인 보딩을 즐겨볼 시간이다.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챙겨먹고 리조트를 나서니 어제 죙일 내렸던 눈이 보드랍게 쌓여 하얗게 빛나고 있다. 하지만 반짝 맑았던 날씨도 잠깐, 곧이어 마른 하늘에 펑펑 함박눈이 쏟아져 내려 시야를 가려 버린다. 그러니 아오모리에서는 성능 좋은 고글은 필수 아이템! 보드라운 파우더 스노우 위에서 보딩을 즐겼던 스키장에서의 신나는 순간과 모스버거에서 먹은 맛있는 햄버거 세트 후기. 초보 스키어&보더에게 안성맞춤! 나쿠아 시라카미 스키장 아오모리의 나쿠아 시라카미 리조트는 가족형 스키 리조트 답게 초급과 어린이 전용 코스가 매우 발달되어 있어 초보자도 걱정할 필요가 없이 완만하다. 게다가 한국 스키장에 비해 황금 시간대에 리프트를 이용하는 사람 수.. 2011. 2. 7. [아오모리 스키여행] 해산물과 사과를 테마로 한 나쿠아 시라카미의 뷔페 식사 아직 스키장 후기는 근처도 못간 nonie의 아오모리 겨울 여행기. 일단 "보드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지난 포스트에 이어 나쿠아 시라카미의 끝내주는 뷔페 레스토랑부터 소개하려고 한다. 겨울 레포츠를 즐겁게 누리기 위해서는 체력 비축과 든든한 식사는 여행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다. 건강하고 신선한 아오모리의 특산물로 빚어낸 다채로운 뷔페 메뉴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킬수 있는 훌륭한 식사였다. 싱싱한 해산물과 즉석 요리로 더욱 풍성한 저녁 뷔페 나쿠아 시라카미의 숙박 상품에는 아침과 저녁식사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물론 식사여부의 옵션 선택은 가능하지만, 스키장 내 식당 3곳 외에는 아무런 식당도 없기 때문에 사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그러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이곳의.. 2011. 1. 28. [아오모리 스키여행] 눈 맞으며 즐기는 노천온천과 스키, 나쿠아 시라카미 리조트 내가 2박 3일간 아오모리에서 머무른 스키 리조트는 국내에도 많이 알려지고 있는 '나쿠아 시라카미 리조트'. 가족과 커플 단위로 많이 찾는 이 리조트는 특히 한국어 웹사이트와 한국인 직원 상주 등 한국인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편안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나처럼 스키와 온천 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픈 여성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한 작지만 멋진 노천탕이 이곳의 하이라이트. 너무 할 얘기가 많아서 두 편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넉넉한 객실에서 편안하게 누리는 겨울 휴식 나쿠아 시라카미의 트윈 룸에 들어섰을 때, 일본 호텔답지 않은 널찍한 객실 크기에 일단 만족스러웠다. 편안한 밝기의 조명, 커튼을 걷으면 그 유명한 '파우더 스노우'가 깔린 스키장 전경이 펼쳐져 아늑한 분위기에서 쉴 수 있었다... 2011. 1. 24. 홍콩 여행을 마무리하며 - 호텔 & 쇼핑(프라다 아울렛, 공항, H&M) 후기 홍콩 여행기에서 쇼핑 얘기는 쏙 빼놓은 셈인데, 마지막에 한방에 몰아서 정리하려고 아껴뒀다. 홍콩에서 쇼핑은 거의 숨쉬는 것과도 같은;; 일상적인 행위라 할 수 있는데, 내가 갔던 연말은 세일 시즌이어서 더욱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었다. 저렴한 옷 쇼핑부터 프라다 아울렛 후기까지, 도심 구석구석을 훓으며 구입했던 쇼핑 리스트를 공개한다. 아울러 이틀간 머물렀던 구룡 섬의 호텔, 하버 프라자 8 Degrees 간단 후기도 함께. SPACE를 찾지 마세요! 프라다 아울렛 탐험기 둘째날 애버딘에서 딤섬을 배부르게 먹고 나니 오후 일정이 텅텅 비었다. 애버딘은 사실 일부러 맘먹고 와야 하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이라 홍콩섬 남부에 갈만한 곳을 체크해 두었다면 플로팅 레스토랑 식사 후 가.. 2011. 1. 23. 홍콩 서민들의 일상 속으로 - 몽콕 꽃시장과 새 정원, 레이디스 마켓 제목에는 '서민의 일상'이라고 썼지만, 사실 이들 시장에는 카메라를 목에 두른 관광객이 많다. 그럼에도 '서민'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이유는, 몽콕은 분명 서민들의 주거 지역이기 때문이다. 꽃시장 건너에는 빽빽한 주택가와 재래시장이 들어서 있고, 레이디스 마켓에서는 관광객 틈으로 짝퉁 쇼핑을 나온 현지인 아가씨를 만날 수 있다. 몽콕은 세련된 침사추이와는 정반대의, 오래전 홍콩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채 호기심 많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아침 일찍 구경해야 제맛, 활기찬 몽콕의 꽃시장 내가 몽콕 꽃시장에 온건 홍콩역에서 In-Counter Check in으로 캐리어를 시원스레 보내버린, 홍콩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었다. 짐도 없고 공항에는 밤 12시에나 가면 되니, 하루가 통째로 비어버린 셈이다. 이 .. 2011. 1. 19. 60년의 세월이 흐르는 미도 카페에서, 독일로 가는 엽서를 쓰다 아트북을 한아름 안고 큐브릭을 빠져나온 나는 좀더 야우마떼이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60년 전에도 지금 그 자리에서 밀크티와 덮밥을 팔던 미도 카페, 허름하지만 운치가 있는 2층 자리 정도면 괜찮겠다. 올라가보니 아쉽지만 창가 자리는 꽉 차있다. 가운데 넓은 테이블에 나 혼자 앉아 있으려니 왠지 쓸쓸해진다. 큐브릭에서 점심을 먹고 온 터라 아쉽지만 식사 대신 밀크티를 한잔 주문했다. 우리 돈으로 1500원쯤. 정말 싸다.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 옛 가격을 고수하는 미도 카페가 더욱 고집있어 보인다. 무심한 듯한 직원들도 그렇고. 밀크티는 진하고 쌉싸름하다. 굵은 설탕을 살짝 넣어주니 한결 부드러운 맛으로 변한다. 잠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차만 홀짝이며 사람들을 구경한다... 2011. 1. 18. [아오모리 스키여행] Intro. 눈과 숲의 천국, 아오모리로 가는 길 nonie의 2011년 새해는 아오모리 겨울 여행과 함께 문을 열었다. 지난 1월 7일부터 9일까지 아오모리의 스키 리조트에서 보냈던 3일은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과 나무를 감상했던, 꽤나 낭만적인 시간이었다. 낮에는 흰눈을 맞으며 보드를 즐기고, 밤에는 뜨끈한 노천 온천에서 마음껏 쉴 수 있으니 "일본에 스키타러" 가야만 하는 이유는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야말로 '겨울철의 휴식'이라면 이정도는 되어야 한다며 내내 미소가 끊이지 않았던, 아오모리 여행기 연재 시작. 아오모리 여행의 첫 관문, 대한항공 1월 7일 아침 8시 30분 경 인천공항, 10시 반 비행기를 타려면 지금 체크인 수속이 시작되어야 하지만, 기상 악화에 의해 비행기가 뜰수 있을지 불투명한 돌발 상황이었다. 조마조마하며 20여 분을 .. 2011. 1. 18. 홍콩의 디자인을 만나다, 라이프스타일 숍 G.O.D & 아트 북카페 '큐브릭' 언젠가부터 해외 도시를 여행하면서 당연히 거치는 코스에 "로컬 디자인 숍과 서점"이 빠지지 않는다. 홍콩 여행서를 훓으면서도 일순위로 체크해둔 스팟도 홍콩판 (고급) 이케아로 불리는 G.O.D, 야우마떼이에 있는 독립영화관 & 북카페 '큐브릭'이다. 헐리우드 로드의 몇몇 디자인숍에 이어 이 두 곳을 거치고 나니 홍콩 예술계의 일면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어서 뿌듯하고 알찬 시간이었다. 내 지갑이 가장 통크게 열린 곳이 쇼핑몰이 아닌 큐브릭이었으니, 아무래도 홍콩의 디자인이 날 매료시킨 건 분명하다. 홍콩식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디자인숍, G.O.D 홍콩 여행을 막연히 꿈꾸던 몇년 전부터 알고 있었을 만큼 워낙 유명한 숍이어서, 마침 코즈웨이 베이에 있는 매장을 발견하고 휘릭 둘러봤다. 1층에는 작은 아.. 2011. 1. 16.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린 EXPO 구경하기! 깨알같은 전리품 공개 이틀간의 공식 일정이 끝나고 혼자가 된 첫날. 여행 준비를 철저히 했더라도 현지에서는 제로 베이스로 시작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지난 이틀간 와보지 않았던 코즈웨이 베이에서의 첫날이라 어디로 가야 할지 마음을 정하기 어려웠다. 말 그대로의 진짜 여행 시작이니 그냥 발길 닿는대로 가는게 최고겠지? 감과 운을 믿고 발길 따라 들러본 빅토리아 파크에서는, 마침 연말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었다. 역시 난 럭키 걸인가ㅋㅋ 코즈웨이 베이의 작은 부티크 호텔 '보나파르트(Bonaparte)'. 반짝반짝 멋진 조명의 1층 라운지 카페 사진을 보고 '디자인 호텔' 비주얼에 속아 2일을 예약했는데, 객실이 일본 비즈니스 호텔 만큼이나 좁은 거다. 아뿔싸. 침대라도 좀 작은 걸 놓지, 더블 침대로 .. 2011. 1. 14. 온라인 서점 SNS의 새로운 강자, 반니 요즘 읽는 책(2개의 작품 담김) by nonie 2011.01.12 오바마 설득의 비밀 ... 하버드 인문학 서재 더 많은 작품이 담겨있어요. 책장 바로가기 오바마 설득의 비밀 Obama - Secret of Persuasion 실제 육성 MP3를 담은 CD부록을 아이폰에 담아서 공부할 예정. 분량이 만만치는 않다.ㅜ by nonie 2011.01.13 하버드 인문학 서재 오늘날에는 삶이란 어때야 하는지 말하는 예술보다는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술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p73 by nonie 2011.01.12 Banni에서 보낸 책장 테스트! by nonie 문화 생활의 길잡이, 반니 인터파크의 새로운 문화생활 공유 웹서비스 '반니(Banni.kr)'는 최근 몇년 새 오픈한 국산 SNS .. 2011. 1. 13. 이전 1 ··· 89 90 91 92 93 94 95 ···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