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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203

국내 최초의 전자책 여행 가이드북, '히치하이커 싱가포르' 출간! 국내 최초로 전자책 형태로만 발행된 여행가이드북, '히치하이커 싱가포르'를 만들어 드디어 선보인다. 현재 국내 전자책 연합 스토어인 유페이퍼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아이패드 사용자는 2012년 2월 10일부터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ibooks로도 볼 수 있다. 유페이퍼는 국내 주요 5개 서점(교보,YES24, 인터파크 등)이 함께 만든 전자책 유통 채널로, 이들 서점에도 정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 서점에서는 이펍(ePub) 형태로 바로 다운로드되기 때문에 태블릿과 스마트폰, e북 리더에서 실행할 수 있다. 아직 이펍 관련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았고 호환도 제멋대로여서 제작이 정말 힘들었고, 아직도 몇 군데의 하이퍼링크 깨짐 현상 등이 있다.; 이펍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도전하는 게 얼마나 힘들었는지ㅜㅜ.. 2011. 7. 27.
싱가포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패스트푸드와 간식, 디저트 총집합!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한 음식들이 현지식에 가까운 끼니였다면, 그 외에 대충 때웠던 아침식사부터 패스트푸드, 여행 도중에 먹어본 간식들도 꽤 많고 다양하다. 싱가포르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메뉴들을 위주로 한, 이런저런 싱가포르의 먹거리 이야기. 화려한 마리나베이샌즈에서의 빈곤한 아침식사 풍경 초대해 주신 건 감사한데, 기왕이면 아침식사도 좀 포함해 주시지ㅜ.ㅜ 첫날 마리나베이샌즈 푸드코트의 엄청난 가격을 보고 난 뒤, 드넓은 아케이드에 딱 하나 있는 슈퍼마켓을 찾아냈다. 아침식사 거리로 산건 곡물식빵, 바나나, 누뗄라 1회용 2개, 그리고 우유 1통. 비행기 기내식에서 가져온 허브 크림치즈라도 곁들여 그나마 나았지만, 진짜 처량맞은 식사가 아닐 수 없었다. 싱가포르에 먹을 거 많다고 컵라면 일부러 안 .. 2011. 7. 21.
싱가포르 여행에서 세 끼 때우기! 싸고 맛있었던 현지 음식 Best 5 100% 자유여행이 주는 가장 큰 즐거움은 매 끼니에 무엇을 사먹을지 기대하는 순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싱가포르에 가면 꼭 먹어보겠다며 벼르던 유명 요리들은 정작 하나도 먹지 못했는데, 내가 아는 싱가포르의 음식에 대한 지식은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현지에서 비로소 깨달았기 때문이다. 가이드북은 버리고 마음 가는대로 이것저것 집어먹었던 싱가포르의 소박하고 맛있었던 한 끼 식사들. 약간의 용기가 선사해준, 차이나타운의 푸짐한 저녁 식사 내가 묵었던 부티크 호텔은 현지인들이 몰려드는 맛집 거리 Keong Saik 로드에 있어 내심 미식 기행이 될거라며 기대를 했다. 하지만 로컬 맛집이 여행자에게도 맛집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관광지 식당처럼 친절하게 영어 메뉴판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도 안 .. 2011. 7. 11.
아트 감성을 충전해 주는 스타일리시한 아이폰 어플 Best 3 내 아이폰 바탕화면에는 수많은 폴더와 갖가지 어플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씽크빅을 돋게 해주는 'Lifestyle' 폴더를 가장 아낀다. 여기에 최근 입점해 주신 멋진 Art/Design 어플 3종을 소개한다. 1. Work/Life 2 싱가포르의 한 아트숍에서 발견한 멋진 일러스트 북 Work/Life. 캐나다의 독립 출판사 Uppercase에서 영미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과 스튜디오를 소개한 시리즈로, 현재 2권까지 출간되었다. 캐나다 사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1,2권을 모두 구했는데, 지난 5월 모바일 버전으로 나온 어플도 책 못지 않게 알차다. 2권에 소개된 작가들이 모두 들어가 있고 작품과 웹사이트도 디렉토리로 정리되어 책과 함.. 2011. 7. 10.
싱가포르의 명소 차이나타운을 감각적으로 즐기는 4가지 방법 자유여행으로 싱가포르에 가면 대부분 오차드로드나 시청 주변에 여정을 풀고 시내를 관광한다. 하지만 첫 방문임에도 차이나타운에서 2박을 머무르기로 한 과감한 결정은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차이나타운은 단순한 관광명소가 아니었다. 싱가포르에 터전을 일궈낸 중국인들의 삶이 그대로 숨쉬는 곳이고, 도심 곳곳에 숨겨진 아트 스팟과 예쁜 골목이 있고, 맛있는 로컬 먹거리가 널려 있다. 촌스럽지 않게, 알차면서 감각적으로 차이나타운을 즐기는 네 가지 방법. 1. 예쁜 디자인 호텔부터 찜하기, Hotel 1929 솔직히 1929 호텔이 좋은 호텔은 아니다. 예약했던 방이 꽉 차서 운좋게 공짜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망정이지, 객실은 싱가포르 호텔 대부분이 그렇듯 턱없이 비좁고, 거리 방향으로 창문이 나 있어서 밤에도 소음.. 2011. 7. 1.
여자끼리 떠나는 '싱가포르 Art&Vintage 자유 여행' 8박 9일 일정 전격 공개! 본격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너무나 많은 방문자들이 '싱가포르 자유 여행' 일정을 어떻게 짜냐는 문의를 많이 주시고, 이 키워드로 블로그를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어 더 이상 여행기를 미룰 수가 없게 되었다. 요즘 작업하고 있는 책에도 깨알같은 여행 팁이 많이 들어가지만, 여러 나라를 다루는 책의 특성 상 아쉽게 빠지는 내용도 많아서 싱가포르 일정을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 이 싱가포르 여행은 아트와 빈티지를 테마로 한 100% 자유 여행으로, 우리 자매와 비슷한 20~30대 또래의 여자들 취향에 포커스를 맞추고 짠 일정임을 미리 밝혀둔다. 나는 여행 기자 출신의 특성 상 여행 자료 수집을 철저히 하는 습관이 있다. 국내외에 나온 모든 가이드북은 기본이고 특히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스팟을 알아내기 위해 현지 .. 2011. 6. 21.
한일 커피 명장과 함께하는 아오모리 커피여행 (7월/9월) 일본 커피 문화 기행이 동호회와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소소하게 열리고 있지만, 대부분 도쿄나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행이라기 보다는 학습 코스에 가까운 일정이 대부분이다. 소박한 시골의 정취도 느끼고, 카페 투어도 하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커피 여행을 원한다면, ASK/靑森(청삼)에서 특별히 마련한 단 두 번 뿐인 여행 상품을 눈여겨 보자. 나도 다시 제대로 가고 싶다. (지진 피해는 아오모리 쪽에는 다행히 크지 않았다고 하니 큰 걱정은 접어도 될 듯 하다) 먼저 7월에는 아오모리 4대 커피 명인인 나리타 센조의 3박 4일 커피 연수가 7월 17~20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일본 대지진 여파로 아오모리 행 대한항공이 운항을 쉬고 있어 이번 여행에는 전세기가 특별히 편성된다. 사실상 아오모리 .. 2011. 6. 10.
싱가포르를 좀더 멋있게 여행하는 법, 아트 카페와 디자인 호텔 순례 Singapore's Art Spots Slideshow: Nonie’s trip from 서울, 대한민국 to 싱가폴 was created by TripAdvisor. See another 싱가폴 slideshow. Create a free slideshow with music from your travel photos. 어느 여행지든 마찬가지겠지만, 싱가포르를 자유여행으로 떠난다면 그 방법은 수백만 가지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저덥고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그저그런 패스트푸드 체인에 들어가 주스 한 잔을 마시고, 귀찮다고 해서 적당히 싸고 평범한 호텔을 예약하는 일. 이러한 순간의 선택 하나하나가 모여 당신의 여행을 구성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몇 걸음 더 걸어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멋진 카페를 찾아.. 2011. 5. 31.
싱가포르의 트렌디한 숍이 모여있는 좁고 예쁜 골목, 하지 레인(Haji Rane) 리틀 인디아에서 가까운 아랍 스트리트는 이국적인 싱가포르를 만나기에 가장 적합한 거리다. 택시를 타고 아랍 스트리트의 패션 거리 하지 레인(Haji Rane) 앞에서 내렸다. 하지 레인은 최근 활기차게 숍과 카페가 들어서고 있는 트렌디한 거리로,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의 자연스러운 쇼핑을 목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두어 사람만 지나가도 금새 좁아지는 거리에 아기자기한 상점이 가득한, 하지 레인 구석구석 산책하기. 홍콩에 헐리우드 로드가 있다면, 싱가포르에는 아랍 스트리트! 여러 모로 얼마 전에 다녀온 홍콩과 비교가 되는 싱가포르. 홍콩의 헐리우드 로드에 트렌디한 숍들이 모여 있는 고흐 스트리트가 있다면, 싱가포르의 이국적인 쇼핑 거리 아랍 스트리트에는 비밀스런 골목 '하지 레인'이 있다. 홍콩은 다소 .. 2011. 5. 8.
이국적인 인도의 향취를 느끼다, 리틀 인디아에서 시작된 싱가포르 탐험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보낸 첫 2박 3일은 고급 백화점에서 먹고 잔 경험 정도였다면, 이젠 진짜 싱가포르의 깊숙한 속살을 탐험해 볼 차례다. 다음 숙소가 위치한 곳은 싱가포르에서도 가장 이국적인 지역으로 꼽히는 리틀 인디아(Little India). 이 조그마한 도시에는 얼마나 다양한 문화가 다닥다닥 붙어 서로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던지, 오랜만에 찾아온 새로운 오감의 자극을 즐겁게 받아들였던 리틀 인디아의 첫 인상. 무인도처럼 고고히 따로 떨어져 있는 마리나베이샌즈는 지난 3일간 내가 본 싱가포르의 전부였다. 처음으로 여기를 벗어난다고 생각하니 익숙한 두려움이 고개를 든다. 자유 여행의 시작은 이렇듯 설레고 불안한 재미가 있다. 택시를 타고 리틀 인디아로 향하니 불과 10~15분만에 꼬불꼬불한 골목에 위치한.. 2011.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