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점 SNS의 새로운 강자, 반니

요즘 읽는 책(2개의 작품 담김) by nonie 2011.01.12

오바마 설득의 비밀 ... 하버드 인문학 서재 더 많은 작품이 담겨있어요. 책장 바로가기

오바마 설득의 비밀 Obama - Secret of Persuasion 실제 육성 MP3를 담은 CD부록을 아이폰에 담아서 공부할 예정. 분량이 만만치는 않다.ㅜ by nonie 2011.01.13 하버드 인문학 서재 오늘날에는 삶이란 어때야 하는지 말하는 예술보다는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술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p73 by nonie 2011.01.12

Banni에서 보낸 책장 테스트! by nonie

문화 생활의 길잡이, 반니

인터파크의 새로운 문화생활 공유 웹서비스 '반니(Banni.kr)'는 최근 몇년 새 오픈한 국산 SNS 중 가장 맘에 든다. 간단한 회원 가입이나 다른 소셜미디어와의 원활한 연동은 그렇다 치더라도, UX 설계가 정말 잘된 서비스 같다. 웹이나 모바일이나 이렇게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잘 적응하게끔 쉽고 재밌게 만들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트위터/미투/블로그 연동 기능, 모바일 어플의 심플한 UI가 특히 마음에 든다. 이걸 인터파크 북에서 해냈다는게 참 놀랍고, 한편으로는 내가 주로 이용하던 알라딘을 돌이켜 보게 된다. 

반니에 만들어본 내 서재. 모바일 환경에서도 어플을 활용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알라딘은 중고샵이나 CPC 광고 등 블로거를 위한 좋은 환경을 구축해 놓았지만, '서재'라는 일종의 북 전용 블로그는 사실상 보관함 기능에 그칠 뿐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 적응할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다. 사용자인 나의 입장에서는 적립금이 많이 쌓인 알라딘을 책 구입시에 외면하기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는 인터파크와 병행해서 이용해야 할것 같다. 적어도 책과 공연, 음악 Comment를 모바일로 손쉽게 공유하는 '반니'같은 서비스를 아직까지 알라딘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포스퀘어 같은 모바일 전용 SNS에 적응된 현 세대에게 반니와 같이 취향을 손쉽게 공유하는 SNS는 앞으로 필수 어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반니의 경우 인터파크 북 회원 중 모바일 유저를 대상으로 한 타겟 마케팅만 더해준다면 잘 자리잡을 것 같다. 반니는 인터파크에서 취급하는 카테고리(책, 음악, 공연, 영화, DVD)만을 다루고 있는데, 사실 여행이나 다른 요소를 SNS화 할때도 반니의 접근 방식은 굉장히 유효하게 적용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