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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137

석호필과 함께 했던 LA 헐리우드 여행 스토리, 절찬 연재중! 하나뿐인 나의 여동생의 인생에서 '극성'스런 역할을 담당하는 가족은 언제나 엄마가 아닌 바로 나였다. 멀쩡히 공부 잘하는 놈에게 맨날 공부해라, 청소해라 등의 갖은 잔소리를 퍼부어대는 나쁜 언니 역할 말이다.;; 이젠 우리 자매도 어엿한 20대 아가씨가 됐고, 언니로써 불필요한 잔소리가 아닌 뭔가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기회를 주고 싶었다. 운좋게 외국을 혼자 다니면서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 정말 꿈만 같은 멋진 기회가 찾아왔다. 2007년 초여름 어느날, 중앙M&B 잡지 사이트에서 특이한 팝업창을 발견했다. 당시 즐겨보던 미드 의 주인공 웬트워스 밀러가 한국의 의류 브랜드 빈폴의 CF 모델로 활약하던 시절이었다. 그의 새로운 빈폴 CF 촬영을 LA 헐리우드에서 하는데,.. 2009. 3. 22.
[서호주 자유여행]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만난 호주인 리처드와의 대화 퍼스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나는 사진을 단 한장도 찍지 못했다. 난데없는 비즈니스 클래스에 착석하는 바람에 긴장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왠지 사진놀이 따위는 해서는 안될 것 같은 무언의 분위기.... 내 옆자리에는 비즈니스 클래스는 쿨하게 열 댓번은 타봤을 것 같은 부유한 인상의, 그러나 캐주얼한 차림의 중년 남자가 앉아 있었다. 좌석이 사진처럼 지그재그로 배치된 게 아니라 바로 옆자리에 나란히 있어서, 사실 얘기를 건네자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괜시리 먼저 잘난척 했다가 모처럼 앉은 럭셔리 좌석에서 망신살 뻗칠까봐 일단 가만히 있기로 했다. 아, 심심해. 가이드북이라두 꺼내서 봐야겠다. 옆자리 아저씨는 이미 라이트를 켜고 페이퍼백을 열심히 읽고 있다. 나도 불이나 켜야지. 낑낑. 근데.. 2009. 3. 18.
블사조 밥상토크 - 블로그, 6개월 안에 자리잡는 방법을 알려주마! [nonie님과의 밥상토크 1번째 이야기 - 블로그의 핵심 ] 블로그 주제는 내 주변에 있다 [nonie님과의 밥상토크 두 번째 이야기 – 블로그의 진입과정] 개인 일기장에서 전문 블로그로 [nonie님과의 밥상토크 3번째 이야기 ] 블로그, 이렇게 하면 6개월만에 자리잡는다~ 지난 1월에 인터뷰한 블사조 프로젝트의 nonie 편. 내가 내 인터뷰 소식을 공개하는 건 여간 낯뜨거운 일이 아니지만, 블사조만의 시각으로 블로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연재하고 계시기에 이렇게 소개를 해본다. 사실 인터뷰를 할 때만 해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의 예측을 감히 못했는데, 하나둘씩 공개되는 다른 분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고 나니 블사조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목표를 비로소 명확하게 알게 됐다. 모든 인터뷰 후.. 2009. 3. 17.
[서호주 자유여행] 가난한 여행자, 졸지에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이 되다 @2009년 2월 25일 오전 9시. 공항에 다 와서도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던, 내내 무거웠던 마음. 맘 편히 여행할 상황이 아니었기에 여느 때와 달리 인천공항은 반갑지 않았다. 엄마, 그리고 베프와의 전화 통화로 겨우 마음을 다잡고 게이트로 향한다. 태어나서 처음 떠나는 나홀로 해외여행이잖아. 에라 모르겠다. 기왕 가는거, 즐겁게 떠나보자고. 어느덧 비행기는 날아올랐고, 이젠 홍콩 첵랍콕 공항에서 퍼스(Perth)행 비행기를 기다린다. 모든 것은 시작이 반인 법. 공항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다보니 슬슬 여행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간다. 게이트에 줄을 서서 탑승이 코 앞인 그 순간, 빨간 유니폼의 캐세이패시픽 승무원이 내 표를 기계에 통과시켰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갑자기 나의 이코노미석 표를 찢더니.. 2009. 3. 16.
앱스토어의 여행 분야 어플리케이션 Top 10 애플 앱스토어 메인 페이지에서는 분야별 다운로드 랭킹을 유료/무료로 나누어 Top10까지 확인할 수 있다. 엊그제 아이폰 vs. 안드로이드 관련 뉴스를 작성하면서 여행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어떤 종류가 있는지 궁금해져서 한번 확인해보았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중에서 여행 카테고리의 유료 다운로드 순위는 현재 위와 같다. 위 Top10 어플리케이션을 다시 세부 카테고리로 분류해보면 항공/맛집/계산/가이드 중 하나에 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항공편 시간 및 요금 계산 App. 현재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FlightTrack 등 무려 3개 제품이 '항공'과 관련한 어플리케이션이다. 구간별 마일과 시간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FlightTrack, 한발 더 나아가 여행 플래너 서비스 Tripit과.. 2009. 3. 14.
[nonie's travel news] 여행 어플리케이션 이용 행태, 아이폰 vs. 안드로이드 外 관광지에서 돈 많이 쓰면 항공료가 공짜? 호주 신문 The age의 3월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Mayday Project라는 대대적인 관광 진흥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내용인즉, 호주에서 $5000 이상 소비를 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정부 지원으로 항공료를 무료로 해준다는 내용이다. $5000에는 호텔 숙박비와 쇼핑비, 식비 등이 모두 포함된다. 지난 번 퀸즐랜드 관광청이 실시한 "Best job in the world" 선발대회의 국제적인 홍보 효과가 약 7천만불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자, 더욱 혁신적인 관광진흥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호주의 관광 산업 역시 세계 경제 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어 Holiday 기간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약 6.5% 감소했다. 꿈의 여행.. 2009. 3. 13.
도시 전체에 객실을 배치한 오스트리아 호텔, 픽셀 호텔(pixelhotel) 오스트리아의 린츠(Linz)는 2009년 유럽 문화수도로 지정되면서 독특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예술과 건축을 접목한 공간의 일환으로, 새로운 형태의 호텔인 '픽셀 호텔'을 선보였다. 기존에도 덴마크의 호텔 폭스(Hotel Fox) 등 디자인을 호텔에 도입하는 시도는 많았지만, 픽셀 호텔은 한발 더 나아가 객실을 따로따로 떼어 도시 곳곳에 배치하는 과감한 실험을 감행했다. 총 6개의 객실은 각기 다른 주제에 따라 꾸며져 있는데 강렬한 컬러의 가구와 다양한 예술품 등이 배치되어, 마치 갤러리나 현대미술관에 온듯한 느낌마저 준다. 로비도, 부대시설도 없이 오직 객실만 따로 떼어져 있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비롯한 모든 식사는 근처에 있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해결하도록 되어있다. 어찌 보면 린츠 시 전체가 하나의.. 2009. 3. 12.
미국 전역 50개주의 사진이 한곳에 모인다, The 50 States Project http://www.50statesproject.net 2009년 3월 1일, 미국 전역의 포토그래퍼들이 한데 모인 의미있는 실험이 시작됐다. 미국의 50개 주에 살고 있는 사진가들이 참여해 1년 동안 이어가는 장기 프로젝트, 이른바 "The 50 States Project"가 그것이다. 각 주에 거주하는 포토그래퍼는 두 달에 한 번씩 정해진 주제를 반영한 1컷의 사진을 웹사이트에 업로드한다. 참여하는 모든 사진가들은 주제에 따라 각 주의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내면 된다. 3월 1일 "사람(People)"이라는 주제로 첫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이어서 5월, 7월 등 격달 1일에 계속해서 다른 주제의 사진이 공개된다. 이 프로젝트가 의미있는 이유는 좀처럼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미국 각 주의 서로 다른.. 2009. 3. 11.
여행 팟캐스트 올리고 과테말라 공짜로 가자!(~4월 5일) 호주의 여행전문 웹진 월드노매드에서는 과테말라로 떠날 여행 팟캐스터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 요건은 18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앞서 소개했던 STA 인턴과 달리 모든 국적의 팟캐스터에게 기회가 열려있는 듯 하니 영어로 팟캐스팅이 가능한 한국인들도 적극 참여해보길 권한다. 여행 작가로 커리어를 바꾸고 싶은 이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행사라고 한다. 상세한 지원 자격은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고, 팟캐스팅에 능하며, 5월 15일부터 30일까지 과테말라로 떠날 수 있으면 된다. 지원방법은 '여행'을 주제로 한 3분 길이의 오디오 팟캐스트를 유명 팟캐스트 방송국에 올린 뒤, URL을 지원양식에 함께 기재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팟캐스터는 최신 녹음기와 함께 과테말라로 떠나게 되며, 그곳에서 자원.. 2009. 3. 10.
바오밥나무 속에서 술을 마신다고? 세계에서 하나뿐인 나무 속 식당 남아프리카에 특이한 바가 발견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거대한 바오밥 나무 안에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바는 물론이고 숙박 시설까지 운영하고 있다는 것. 남아프리카 림포포(Limpopo)의 Modjadjiskloof 지역에 있는 이 술집의 이름은 빅 바오밥 바(Big Baobab Bar)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서식하는 바오밥 나무는 무려 12만 리터의 물을 보유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나무로 알려져 있다. 나무 속에 널찍한 공간이 있는 것을 발견한 주인장이 이곳을 바로 꾸밀 것을 고안했다고 하는데, 내부는 전통적인 브리티쉬 펍(Pub)의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생맥주와 다트 보드는 물론이고 전화 시설까지 완비되어 있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다. 뿌리 쪽에 지하 저장고를 만들어 맥주를 차게 보관할 수 있다고.. 2009.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