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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202

청명한 아침을 만나다, 뉴욕 센트럴 파크 산책하기 질풍노도의 시기인 2007년에 떠났던 열흘간의 필라델피아-뉴욕 여행기는, 당시 블로깅을 하지도 않을 때여서 마땅히 연재를 못하다가 이제서야 사진 정리를 했다. 그때의 기억을 생생하게 되살린다는 것은 어려울 것 같고, 그렇다고 여행의 흔적을 사장시키는 것도 아까워서 포토 에세이 식으로 간략하게 연재하고 마무리하려 한다. 집 같았던 필라델피아 고모댁을 벗어나 나홀로 뉴욕에 왔다. 4일간 머무른 곳은 뉴욕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한 게스트하우스. 삐걱거리는 이층 침대에서 외국애들과 같은 방을 쓰려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집떠나면 고생이라는 말만 절로 나왔던 첫날 밤이 지나고...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내려오니 한결 포근한 분위기다. 햄치즈 베이글과 커피를 주문해 가이드북을 보며 먹고 있자니, 한국.. 2009. 11. 24.
필리핀관광청과 KTX가 초대하는 필리핀여행 (~11/20) 행사내용 마닐라 , 팔라완으로의 초대에 왜 내가 초대 받아야 하는 이유와 본인이 촬영한 사진 (주제 무관) 을 필리핀 여행기 코너에 올려주세요. 1 분을 선정하여 필리핀 무료 여행의 기회를 드립니다. 응모기간 2009년 11월 01일 ~ 2009년 11월 20일 응모요령 당첨자는 여행 후 글과 사진으로 구성된 여행기를 제출하셔야 합니다. 행사내역 필리핀 3박 5일 무료 여행권 1인 2매 (왕복 항공권 + 소피텔 호텔 + 도스팔마스 리조트 + 리젠드 호텔 + 전 일정 교통비 + 식사) 당첨발표 2009년 11월 24일 여행 일정 12월 1일 ~ 15일 중 출발 이벤트 페이지 바로 가기! 2009. 11. 9.
트와일라잇 두번째 신화 '뉴문' LA 프리미어 시사 이벤트 트와일라잇에 이은 속편 '뉴문'이 12월 3일 개봉을 앞두고 파격적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1명의 한국인을 뽑아 LA 현지 프리미엄 시사회에 참가할 기회를 주는 것! 요즘 국내에 개봉하는 외화들의 프로모션 행사 중에서는 미국 현지 시사 초대 이벤트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런 해외 초대 이벤트에 과연 누군가가 뽑혀서 가긴 갈까 의심을 하는 이도 많겠지만, 얼마전 내 동생은 영화 의 개봉 기념 라스베거스 초청 여행에 당선되어 미국으로 떠났다. (그녀는 심지어 우주 체험까지 하고 왔다!) 이번 트와일라잇 프리미엄 시사는 일정은 2박 3일로 짧은 편이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매니아에겐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겠다. 영화와 여행을 사랑한다면, 고고씽! 2009. 11. 2.
꽃을 품은 영암무화과 여행 (3) 남도 먹거리- 갈낙탕, 남도정식, 짱뚱어탕 갈비와 낙지가 만나면? 맑은 국물이 시원한 갈낙탕 영암에서 가장 먼저 만난 별미 음식. 7시간의 이동으로 심신이 지쳐있던 내게 단번에 에너지를 보충해준 보약같은 한 그릇, 바로 갈비와 낙지를 넣고 맑게 끓여낸 탕 요리 '갈낙탕'이다. 학산정은 다양한 낙지 요리를 취급하는 전문점답게 반찬 하나하나에도 정성과 내공이 엿보였다. 탕 속에는 커다란 낙지 한마리와 한우 갈빗살 몇 조각, 그리고 대추와 대파가 맑은 육수 국물에 담겨 있었다. 국물을 한 수저 떠서 맛을 보니 "아~시원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밥을 말아서 먹어도 좋겠지만, 먼저 낙지와 갈비를 건져 먹고 밥은 맛있는 남도식 반찬과 함께 먹기로 했다. 한정식을 시킨 것도 아닌데 반찬은 또 어찌나 많던지, 젓갈만 해도 너댓 종류가 나왔다. 하나씩 맛.. 2009. 9. 22.
꽃을 품은 영암무화과 여행 (2) 무화과의 향기로운 맛에 취하다 무화과는 작년부터 나의 레이더망에 걸려든 신비의 과일이다. 처음엔 건무화과로 맛을 보고 반했지만, 생과도 국내에서 생산한다는 걸 알게 된 건 얼마 안됐다. 그런데 국내 무화과 생산량의 80% 이상이 이곳 영암에서 나온다니, 영암 무화과가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는 건 두말할 나위 없겠다. 이번 영암 여행의 주 목적도 바로 무화과였던 만큼, 무화과 농장 체험을 앞두고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됐다. 먼저 하우스 농장을 운영하는 산들바람 농장에 들렀다. 하우스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만난 건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린 빨간 무화과. 무화과 촬영은 뒷전이고 잘 익은 무화과를 일단 따서 반을 갈라본다. "꽃을 품은 무화과"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화과 속은 발그레한 핑크빛으로 가득 차 있다. 농약을 치지 않는 친환경 .. 2009. 9. 17.
꽃을 품은 영암무화과 여행 (1) 남도의 가을을 만나다 지난 주말, 전남 영암에 다녀왔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내게 땅끝이나 다름없는 그곳은 벌초 인파와 맞물려 더욱 멀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바쁜 도시의 속도를 잠시 내려놓자, 나는 어느덧 그곳에 가 있었다. 오랜 이동의 피곤함은 순식간에 잊을 수 있었다. 맨 처음 받은 선물은 영암의 깨끗한 공기와 푸르른 바람, 그리고 빌딩숲에서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가을'이었다. 고즈넉하고 느릿한 가을, 나는 그런 가을을 그동안 몇 번이나 만나보았던가. 영암이 아니면 느낄 수 없었을, 한국의 가을 풍경을 몇 장 담아왔다. 먼저 영암의 대표적인 사찰인 도갑사로 향한다. 그곳에는 미처 기대하지 않았던 수많은 '색'이 담겨져 있었다.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대도 하나도 건질 수 없었던, 오랜 세월의 내공이 담긴 화려한 양식과 날.. 2009. 9. 15.
최근 발견한 블로그 관련 서비스 리뷰 - 투어리스트, 태그매치, 비콘 리퍼러 열심히 보다 보면 의외의 서비스를 가끔 만나게 된다. 최근에 발견한 신생 웹서비스 몇 군데가 눈에 띄어서 간단하게 리뷰해 보기. 척박한 상황에서도 웹서비스는 이래저래 진화하고 있다. 투어리스트 (www.toulist.com) 여행 블로그 메타블로그라는데, 아직은 열 몇개의 여행블로그만 모아서 RSS 서비스하고 있다. 내 블로그가 여기 걸려 있어서 누군가가 타고 들어온걸 리퍼러로 발견한 케이스. 아직까지는 서비스 테스트중인지 접속도 잘 되지 않는 듯 하다. http://www.tourlist.com/search/tag/오사카 이 주소로 확인 가능. 뭐랄까. 내가 생각했던 여행 메타 사이트는 아니지만, 모든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고 등록된 블로그가 제법 많아지면 쓸만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하는 나라.. 2009. 8. 20.
신규 메타블로그, 네이트 블로그독(BlogDoc)에 사전 등록하다 이글루스 밸리 갔다가 우연히 배너 클릭하고 들어가본 네이트의 신규 메타블로그 서비스. 블로그독. 블독이라고도 읽는단다. 네이트온이나 싸이월드 등 많은 어드밴티지를 가진 네이트로써는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겠지만, 포털의 메타 블로그로써 개별 블로거들에게 얼마나 트래픽의 혜택을 줄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알겠다. 사전 등록은 여기. 네이트 사용자라면 로그인하고 블로그 주소만 등록하면 땡이다. 복잡하게 RSS 주소 읽어올 필요는 없는 모양이다. 사전 등록을 해두면 9월 7일 오픈 때 자동으로 수집되도록 해준다니, 일단 서비스 오픈일때 다시 한번 체크해봐야겠다. 개편 이후의 다음 뷰(View)에 신물이 났지만 마땅한 대안을 못찾는 티스토리, 텍큐, 설치형 블로거라면 밑져야 본전인 셈 치고 등록이나 해 두자. .. 2009. 8. 18.
나만의 여행정보를 모으자! 여행 전문 SNS (3) Ruba 몇 달전 여행 웹 2.0 서비스를 쭉 조사한 적이 있었다. 최근 무수히 생겨난 사이트들은 대부분 비주얼한 UI와 화려한 매쉬업을 자랑했지만 정작 진득하게 쓰고 싶은 서비스가 없었다. 오히려 어설픈 SNS 기능만 난무하고 컨텐츠가 없다 보니 실제로 여행 전에 유용하게 쓸 만한 건더기가 없었다. 그 와중에 유난히 눈에 띄었던 신규 서비스가 있다. 구글 출신의 CTO, 그리고 게이머를 위한 SNS Xfire의 CEO 출신 창업자가 합심하여 만든 여행 서비스 Ruba다. Ruba는 무리한 SNS를 설정하지도 않고, 유저에게 컨텐츠를 업로드하라고 무리하게 강요하지도 않는다. 이미 많은 컨텐츠가 유용한 "주제" 별로 뭉쳐 있어, 사용자는 개인 페이지에 클릭 한 번으로 여행 정보들을 주워담을 수 있다. 한마디로 Ru.. 2009. 8. 4.
하와이 최고의 리조트에서 2천만원 상당 허니문을 보낼 기회! (~8/31일) 디자인하우스의 예쁜 웨딩잡지 에서 이번에 대박 이벤트를 하기에, 결혼을 앞둔 예비 커플을 위해 소개해 본다. 어짜피 난 못갈 거니까 ㅜ.ㅜ 꼭 필요한 분들이 행운을 잡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홈페이지랑 잡지에만 공지가 되어 있어 모르는 이들이 많을 듯 싶다. 하와이는 고급 리조트가 많기로 유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급 리조트인 카할라 리조트에서 허니문 뿐 아니라 바닷가에서 환상적인 웨딩 이벤트를 열어준단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 :) 마이웨딩을 구독하는 예비 커플이라면 이번 이벤트에 꼭 도전해보자. (제발 8월 말까지 남친님을 내려주소서 ㅋㅋ)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배경으로 영화처럼 아름다운 순간을 맞이하는 시사이드Seaside 웨딩. 신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로맨틱한 장면일 것입니다. 꿈이.. 2009.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