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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137

지금까지의 호텔은 잊어라! 케이프타운에 오픈한 최고급 리조트, One & only 아프리카에 오픈한 초대형 럭셔리 리조트 인도양, 카리브해, 중동 지역에 전개 중인 유명 럭셔리 리조트브랜드, One & Only. 지난 4월 3일 남아프리카의 케이프 타운 워터프론트에 대대적인 규모의 리조트를 오픈했다는 소식이다. 케이프타운에서도 가장 넓고 큰 숙박시설일 뿐 아니라, 수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져 호사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리조트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이 포진 수많은 화젯거리를 뿌리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미슐랭 스타 셰프가 두 명이나 포진되어 있어 레스토랑 수준의 차별화를 꾀한다. 아프리카에 첫 진출하는 일식 레스토랑 'Nobu'. 일본 요리에 현대적인 테이스트를 추가하고 주류 셀렉션도 아프리카 대륙의 스타일을 도입했다. 한편 유명 쉐프인 고든 럼지가 주도하는.. 2009. 4. 14.
도림천, 화려한 그래피티의 성지로 떠오르다 -1- 한참이나 내 손을 떠나있던 카메라 렌즈가 컴백한지도 어언 한달째. 그동안 사진 따위는 찍을 생각조차 안하고 있다가, 불현듯 어제 도림천이 생각나 400D와 함께 간만에 출사를 나갔다. 봄꽃도 내 맘을 움직이지 못하는데, 도림천이라니. 실은 DSLR을 다시 집어들어야겠다고, 렌즈를 되찾아야겠다고 결심한 건 다 도림천 덕분이다. 조깅 나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도림천의 놀라운 풍경들은 내게 기록의 욕구를 마구마구 불러 일으켰던 것. 이젠 아파트와 대형 상가로 뒤덮인, 여느 동네와 다를 것 없는 도림천에서 내가 만난 건 바로 그래피티였다. 도림천으로 내려가는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난 그림이다. 처음 이 그림을 볼 때만 해도 설마 이런 퀄리티의 그래피티가 도림천 일대에 뒤덮혀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나는 어.. 2009. 4. 12.
[서호주 자유여행] 검푸른 인도양을 바라보며 선탠을 즐기다 참으로 여행은 모든게 정해져 있지 않은 길이다. beach에 가고 싶다고 무작정 cottesloe행 기차를 탔는데, 우연히 같은 방향의 어르신 일행을 만나서 함께 갈 수 있었고. 선탠하는 내게 다가와 차가운 맥주 한 병을 선사한 할아버지 '조지'도 그렇고. 모든 것이 정해져 있지 않다. 하지만 마치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아귀가 적당히 들어맞는게 어쩐지 신기하다. 어느 정도의 선만 지키면 여행은 사람으로 인해 풍요로워지고 편안해진다. 때로는 도움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선의를 받아들이기도 하면서 그렇게, 여행은 계속된다. 인도양의 바다색은 내가 상상했던 검푸른 빛깔 그대로였다.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던, 조지 할아버지가 그렇게도 자랑스러워 하던, 정말 깨끗하고 멋진 서호주의 비치. 하지만 다음엔 스프레이형.. 2009. 4. 2.
정부, 콘텐츠 분야 1인 창조기업 지원 콘텐츠 1인 창조기업은 출판기획, 지식정보 제공, 디지털콘텐츠의 개발 및 판매, 전문 블로거(Blogger)나 맞춤형 SNS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와 업종을 포괄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먼저 콘텐츠 분야에서 수익모델 가능한 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폭넓게 발굴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크게 영상, 게임, 스토리텔링, 공연·전시, 융·복합 콘텐츠 등을 대상으로 관련 문화기술(CT) 개발, 콘텐츠 및 서비스 분야와 만화, 캐릭터 및 에듀테인먼트 등 원소스 멀티유즈(OSMU)가 가능한 콘텐츠 분야로 나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콘텐츠 제작 및 기술개발, 저작권 등록 및 거래, 창업컨설팅, 마케팅 및 유통 등 일련의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 심사결과에 따라 1천만.. 2009. 4. 1.
LG텔레콤, 해외 위급 특보 서비스 시작 지난 1월부터 실시된 해외 위급 특보 서비스. SKT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워낙에 홍보를 해놔서 LG텔레콤을 쓰는 나로서는 남의 얘긴줄 알았는데, 해외로밍 서비스를 신청하는 LG텔레콤 회원들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외교통상부와 협력하여 천재지변,전쟁,테러 등 해외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재해 경보와 긴급 대응 요령을 실시간 무료 문자 서비스로 제공한다. 다소 위험하거나 멀리 떨어진 해외 지역을 여행하는 이들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다. SMS 내용 예시 : [외교부] 캄보디아 프놈펜내 정부기관 및 공공 장소에서 일련의 폭탄테러 시도 확인 신변안전 특별유의 바람 Call back 번호 : 국제전화접속번호 82-2-3210-0404 외교통상부 영사 콜센터 전화번호 국내에서 : 02-3210-0.. 2009. 3. 31.
바앤다이닝 홈피에서 동대문 일러스트 맵 다운받자! 오랜만에 들러본 잡지 바앤다이닝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가보니 기대하지 않은 멋진 자료가 있어 소개해 본다. Vol.64호에 소개된 서울 동대문 주변의 명소와 레스토랑 지도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사실 동대문에는 패션몰 뿐 아니라 제 3세계 음식점들이 대거 몰려있는 뒷골목으로도 유명한데,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이 지도에는 동대문과 동대문 운동장 주변 뿐 아니라 동북쪽으로는 신설동, 동묘앞 주변까지 소개되어 있다. 또한 4~5월에 열리는 외국인 플리 마켓 소식까지 곁들여져 있어 올봄 동대문 나들이 용으로 손색이 없겠다. nonie도 이 지도를 크게 프린팅해서 주말마다 동대문 출사 겸 맛집 탐색을 나가볼 계획. :) Bar & Dining 바 앤 다이닝 2009.4 - 바 앤 다이닝 편집부 엮음/애드샵.. 2009. 3. 29.
[서호주 자유여행] 숙소에서 쓴 일기 #2. 어제와 다른 오늘 → 머레이 스트리트 몰 2층 식당가의 인도네시안 음식점 CHI, 볶은 국수 미고랭($10.60)을 시켰다. 2009년 2월 27일 저녁 8시 19분. 어제와 같은 음악 오늘은 어렵지 않게 유학하는 친구 만나 인터뷰도 재밌게 하고, 킹스 파크는 못갔지만 스완 리버에서 책 한권도 다 보고, 싸구려 인스턴트 미고랭이 아닌 진짜 인도네시안 미고랭을 야외 테라스에서 먹었던, 나름 유익했던 하루. 모든게 다 조금의 용기만 내면 가능한 거였더라. 그게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었더라. 아쉬운건 내 저질 체력 뿐. 어찌보면 호텔에서 일하는 것도 여행하는 것과 비슷하다. 수많은 사람과 스치고, 그리고 헤어지는 일. 어쩌면 서비스업이라는게 내면이 강하지 않으면 안될 것만 같다. 무엇이 그녀를 그렇게 강하게 만들었을까. 퍼스가.. 2009. 3. 29.
[서호주 자유여행] 돌발 인터뷰! 서호주에서의 3년, 또다른 나를 발견하다 퍼스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별 4개 호텔 Holiday Inn. 프로모션 기간이 아니면 1박에 400불 이상을 내야 하는, 내 돈 주고는 묵을 수 없는 고급 비즈니스 호텔이다.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1층의 레스토랑으로 내려왔을 때, 친숙한 이미지의 동양인 여직원이 나를 향해 반갑게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나중에 알게된 일이지만 한국인 유학생인 그녀는 투숙객 중 유일한 한국인인 내가 체크인을 했을 때 누굴까 궁금했다고 한다. 두 번째 아침 식사 때 나는 조심스레 인터뷰 요청을 했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그녀는 흔쾌히 OK를 해주었다. 그날 오후, 우리는 Holiday Inn의 야외 바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을 앞에 놓고 두 시간 내내 경쾌한 수다를 나누었다. 3년차 유학생 Kate(25세,가명)가 들려.. 2009. 3. 29.
[서호주 자유여행] 숙소에서 쓴 일기 #1. 나와 만나는 시간 길게 뽑은 커피, 롱블랙을 마시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던 오후 4시 반. 문득 뉴질랜드에서 마셨던 쓰디쓴 숏블랙의 향기가 겹친다. 뉴질랜드에서는 몰랐던 커피 이름, 롱블랙과 숏블랙. 이제 호주에서는 망설임없이 롱블랙을 주문할 수 있다. 한 번 실수해 봤으니까, 두 번째엔 안하면 되는 거지. 사랑도 그런 거 아닐까. 내게 남은 사진도 이제 없는데, 떠오르지 말았으면 하는 뉴질랜드가 자꾸 remind되는 걸 보니, 여기도 어쩔 수 없는 호주 땅인가보다. 지나면서 뵈는 상점들이 뉴질랜드와 같은 계열이 많다. 호주인들은 기분 나쁠지도 모르겠지만, 한국인인 내가 보기에 뉴질랜드와 호주 도심 풍경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 더더욱 신기한 건, 동쪽 사는 사람들이 여기를 와서 관광을 한다는 것. 시드니랑 퍼스랑 뭐.. 2009. 3. 27.
[서호주 자유여행] 관광객으로 만난 퍼스 vs. 여행자로 만난 퍼스 2009년 2월 26일 새벽 1시 30분, 비행기에서 내린지도 벌써 1시간 째다. 난 여전히 공항 리무진 버스에 몸을 싣고 있었다. 시내 외곽을 돌며 다른 승객들의 숙소를 모두 찍고 나니, 혼자만 버스에 덜렁 남았다. 앞으로 4일간 묵을 호텔 '할리데이 인(Holiday Inn)'은 시내 한 복판에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이다. 가까스로 체크인을 하자마자 호주땅 밟았다는 감격에 젖을 틈도 없이 깊은 잠으로 빠져들었고, 어느 덧 본격적인 첫 하루가 밝았다. 아무런 계획도 없고 동반인도 없이 홀로 호주 땅에 떨어진 나, 이제부터 어떻게 여행을 해야 할까? 이렇게 막연한 느낌 참 오랜만이다. 무작정 시내에 있는 여행자 안내센터로 향했다. 마침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시티투어가 이제 막 출발하려는 참이다. 나처럼 .. 2009.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