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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203

오래 간직했던 뉴욕&필라델피아 이야기, 커밍 쑨! 바스락거릴 만큼 오랫동안 묵혀놓았던 미국 여행 이야기. 아직도 뭘 얘기하면 좋을지 망설여지기도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이야기. 애정을 가지고 시작했던 웹서비스에서만 살짝 공개했던, 아직은 비밀 이야기. 이제부터 천천히 한장씩 꺼내보련다. Coming Sooooon! 2009. 7. 7.
여행음악을 추천해주는 웹서비스, 앰플리파이드 저니(Amplified Journeys) 최근 영국의 음향장비 제조업체 하만 카돈(Harman Kardon)이 선보인 웹서비스 '앰플리파이드 저니'는 여행과 음악이 결합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여행을 앞두고 자신의 행선지와 원하는 음악 장르(or 아티스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어울리는 음악을 검색해주는 플래닝 사이트다. 게다가 검색결과에는 입력한 지명의 구글 맵이 함께 나와 여행 계획을 짤 때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검색된 음악은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로 만들고 아이팟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또한 Share 버튼을 누르면 기존의 SNS를 이용해 남들과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할 수도 있다. 사실 이러한 구조는 매쉬업을 이용한 비교적 간단한 원리인데다 전형적인 웹 2.0사이트의 공식을 따르고 있긴 하지만, 여행과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발상은 높.. 2009. 6. 22.
꿈의 여행, 알래스카 크루즈를 그려보다 INTRO 지난 주에 취재차 크루즈 여행을 다녀온 선배를 만났다. 누구나 일생에 단 한번을 꿈꾼다는 호화 크루즈 여행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있자니, 내게도 그런 기회가 올까 하는 막연한 상상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아직 나이도 젊고, 더 힘들고 무모한 체험도 해봐야겠지만, 쉽게 가기 힘든 곳을 크루즈로 다녀온다면 여행 블로거로써 커다란 도전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한국의 크루즈 여행 시장은 초창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새로운 여행 상품을 체험해보고 소개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KTF SHOW 크루즈 요금제에서 패키지로 선보이는 3가지 상품을 살펴보니,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알래스카 크루즈. 모험을 좋아하는 내게는 안성맞춤 데스티네이션이다. 그래서 짜봤다.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위.. 2009. 6. 19.
모로코 무작정 여행 (6) - 카사블랑카에서 쇼핑한 아이템 - 먹거리,뷰티 중심 아직 마라케쉬 여행기가 마무리된 건 아니지만, 남은 일정은 동영상(UCC)로 만드는 중이어서 일단 카사블랑카 얘기부터 풀어본다. 사실 마라케쉬 여행을 끝내고 돌아간 카사블랑카에서는 할 일이 거의 없었다. 유명한 이름값을 못하는 비관광도시답게 볼거리도 그닥 없고 그저 유럽을 흉내내려는 어설픈 현대식 건물만 즐비했다. 이쯤해서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카사블랑카'라는 이름에서 풍겨나오는 환상 따위는 버리고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하지만 카사블랑카는 휴식과 여유를 선사했다. 구멍가게에서도 바가지를 쓸 수 밖에 없는 마라케쉬와는 달리, 이곳은 대도시답게 커다란 마트도 있고, 유명 패션샵과 쇼핑몰도 있다. 카사블랑카에 머무는 내내 우리는 그저 쇼핑만 했지만, 어디서 뭘 사든 대부분 만족스러웠다. 마트에서 와인과.. 2009. 6. 17.
홍콩 쇼핑 Upgrade하기! 2009년 홍콩의 최신 잡화 숍 BEST 3 매년 6월, 전세계 쇼핑피플이 홍콩으로 모이는 까닭은 바로 대대적인 세일 캠페인 때문이다. 하지만 사치스런 명품 쇼핑이 홍콩 쇼핑의 전부는 아니다. 세련되고 독특한 로컬의 전문 아이템 숍부터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유명 디자이너 가구 체인 브랜드까지, 미리 알고 떠나야 더 많은 것을 건져올 수 있는 홍콩 쇼핑 정보. 비슷비슷한 한국 가이드북의 정보가 다소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최신 정보에서 감을 잡아보는 건 어떨까. 여기 nonie가 추천하는 2009년 홍콩의 최신 잡화 숍 세 곳을 뷰티, 패션, 디자인 별로 1곳씩 소개해 본다. [뷰티] 오리엔탈의 아찔한 향기로 가득한 아로마용품 숍, 'Senses' 2~3년 사이 완전히 세련되게 변신한 노호(Noho) 지구는 지금 새로운 바와 레스토랑.. 2009. 6. 14.
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독일 맥주 200% 즐기는 방법 INTRO 독일은 국민 1명이 연간 115리터의 맥주를 마시는 세계적인 맥주 왕국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 각지의 유명한 향토 맥주가 만들어지는 독일의 맥주는 각 지방의 풍토와 역사,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2009년 10월에도 어김없이 최대 규모의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독일의 맥주는, 알고 마시면 더욱 맛있다! 독일 맥주만이 가진 매력과 대표적인 맥주의 특징, 그리고 맥주와 잘 어울리는 독일식 안주의 종류 등을 정리해 본다. --> 2003년 독일 여행 때 찍은 맥주 사진. 왼쪽은 하이델베르크에서 먹은 학센과 맥주, 오른쪽은 프랑크푸르트의 뢰벤브로이에서 마신 1000cc 맥주와 모듬소세지. 5년 전인데도 아직까지 그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 독일 여행 후로 나는 하우스 맥주 매니.. 2009. 6. 9.
[서호주 자유여행] 세련미와 여유가 공존하는 퍼스 시내, 걸어서 구경하기 나의 첫 호주 여행은 퍼스에서 시작해 프리맨틀, 다시 퍼스로 돌아와 아쉬운 막바지를 앞두고 있다. 처음 퍼스에 도착했을 때의 막막함은 어느덧 사라지고, 그들의 시계바늘에 맞춰 한결 느긋한 속도로 걷는 법을 익혔다. 하지만 모든 여행이 그렇듯, 이곳의 공기가 내 몸의 흐름과 어느 정도 맞아간다면 정확히 떠날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이젠 가벼운 필카를 들고 퍼스 시내를 퍼스의 속도로 걸어보기로 한다. 그리고 너무 빨리 급조된 이 세련된 국적불명의 도시에서, 마지막으로 호주의 흔적을 찾아보기로 한다. 그들의 땅을 밟았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서. 글, 사진 nonie 협찬 서호주관광청, 캐세이패시픽 항공 차가운 도시의 여행자(?)...를 만날 수 있는, 퍼스의 거리 방콕의 카오산로드가 배낭여행자의 로망이자.. 2009. 6. 9.
신 와인 천국 홍콩의 독특한 와인 바와 와인 숍 INTRO 홍콩은 2009년을 '홍콩 푸드&와인의 해'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홍콩의 음식이야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식 천국으로 유명하지만, 홍콩의 와인이라면 어쩐지 생소하다. 하지만 관광업과 호텔, 레스토랑 문화가 크게 발달한 홍콩에는 와인을 본격적으로 내세우는 레스토랑과 와인바가 크게 번성하고 있다. 게다가 2008년 2월 이후 홍콩 국내에서 판매되는 와인에 세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아 전 세계 와인 매니아들의 와인 쇼핑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홍콩의 많은 와인바와 와인숍 중에서 최근에 오픈한 독특한 컨셉트의 가게를 한 곳씩 소개해 본다. 한번에 다양한 와인을 맛보는 와인바? 테이스팅 와인바(Tastings Wine Bar) 2008년에 오픈한 홍콩의 최신 와인바로, 여러 와.. 2009. 6. 8.
[서호주 자유여행] 명품거리 킹스 스트리트에서 진짜 럭셔리의 의미를 생각하다 혼자만의 시간을 충만하게 보낸 프리맨틀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퍼스. 왠지 처음 서호주 땅을 밟을 때보다 좀더 여유롭고 편안해진 기분이다. 변함없이 나를 반겨주는 퍼스의 깨끗하고 푸른 하늘과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만 같다. 가이드북을 꼼꼼히 뒤져 찾아낸 숙소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King's Street. 처음 머물렀던 할리데이 인 호텔과도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킹스 스트릿은 아주 좁고 짧아서 관광객들이 따로 시간을 내서 오거나 여행서적에 소개될 정도의 거창한 명소는 전혀 아니다. 현지 가이드 책자에는 이곳이 쇼핑 스팟으로 소개되어 있길래 찾아가보기로 했다. 퍼스의 유일한 명품 거리(?)라 불리기도 하는 킹스 스트리트는 한국으로 따지면 압구정이나 청담동쯤 될 듯.. 2009. 6. 5.
[규슈 체험여행] 후쿠오카의 도심형 리조트, 씨호크 호텔의 이모저모 INTRO 2005년 11월 중앙일보 월간지 쎄씨에서 모집한 키타규슈 4박 5일 원정대! 단 한 쌍을 선발하는 행운을 극적으로 붙잡은 나와 내 동생은 늦가을의 후쿠오카 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일본 관광청의 후원으로 진행된 본 취재를 다녀온 뒤에는 2006년 초에 두 달에 걸쳐 쎄씨 지면을 통해 여행기를 싣기도 했다. 이 때의 개인 여행기와 사진은 미니홈피에만 간단히 기록했었는데, 최근 제주항공에서 규슈 취항을 하기도 했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은 마음에 그때의 기록들을 꺼내어 블로그에 연재해 본다. 예전에 다녀온 것이어서 사진이나 현지 정보는 다소 부족할 듯 하다. 날씬하면서도 웅장함이 엿보인다, 후쿠오카의 씨호크호텔 취재 일행이 후쿠오카에서 일정을 보낸 호텔은 씨호크 호텔이다. .. 2009.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