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224 반전 매력을 지닌 화려한 전망의 특급호텔, 반얀트리 상하이 온더 번드 상하이 호텔여행 - 반얀트리 온 더 번드 Banyan Tree on the Bund벌써 네 번째 상하이 행이다. 지금까지는 여유 있게 여러 호텔을 둘러보던 여행이었지만, 이번엔 컨퍼런스 참가 때문에 급하게 온 거여서,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쫓기듯이 바쁜 머릿 속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준 건, 역시 호텔이다. 하필 가장 바쁜 때 머물렀던 호텔이 '반얀트리'여서, 참 다행이다. 가장 정적인 호텔에서 가장 화려한 번드 뷰를 선보이는 반전 매력을 가진, 반얀트리에서의 24시간. 체크인, 꽃 한 송이아무리 5일짜리 출장이라지만, 다양한 호텔을 경험하고 기록하는 일을 게을리할 순 없다. 상하이는 자주 오다보니 나름대로 돌아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푸동 남쪽에 위치한 컨벤션 센터를 오가야 하니 번드 or 푸동의 호텔 .. 2017. 5. 19. 핀란드의 힐링 여행지, 난탈리 2박 3일 여행 @ 난탈리 스파 호텔 nonie X Finland - 난탈리 추천 호텔, '난탈리 스파' 수도인 헬싱키 외에는, 핀란드에 대해 너무 아는 게 없었다. 한국인에게 그나마 알려진 핀란드의 캐릭터는 역시 '무민'인데, 무민월드가 있는 난탈리가 헬싱키에서 꽤 가까워서 별 생각없이 2박 3일 일정을 마련했다. 그렇게 얼결에 찾은 난탈리의 첫인상은 놀랍게도 무민이 아닌, '스파'였다.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고급스러운 스파 호텔이 있는 난탈리는, 진정한 겨울 웰빙여행지로 손색 없었다. 본격적으로 난탈리를 돌아보기 전에, 2박 3일을 책임져준 난탈리 스파 호텔부터 소개하기로. 난탈리 겨울 여행의 백미, 스파 호텔1월의 핀란드는 무척이나 춥고 힘들기만 할 줄 알았는데, 영상 1~2도를 유지하는 무난한 겨울 날씨 덕분에 2주라는 긴 시간도 즐.. 2017. 5. 8. 헬싱키 푸드투어 2. 핀란드의 커피문화를 체험하다! 로스터리 카페의 커피 클래스 nonie X Finland - 헬싱키 푸드투어 2. 커피 클래스전 세계 블로거들과 함께 조를 이루어, 하루 동안 헬싱키를 테마 별로 투어하는 날. 나는 '푸드'를 선택한 덕분에 하루 종일 배가 꺼질 새가 없이 핀란드의 로컬 먹거리를 체험하느라 바쁜 하루였다. 오전에 3코스를 성대하게 차려 먹은 쿠킹 클래스에 이어, 오후에는 빵집과 시장을 돌며 핀란드의 식문화 깊숙히 들어가 본다. 그리고 대미를 장식한 마지막 코스는 바로 커피 덕후인 내게 가장 행복했던 시간, 로스터리 카페에서 진행된 알찬 커피 클래스였다. 헬싱키 커피 클래스 @ 컬마 로스터리오늘의 반나절 푸드 투어는 쉴새 없이 먹기만 한다. 빵집에서도, 실내 시장 하카니에미에서도 충실하게 시식 플레이트를 준비해 둔 덕분에 이것저것 집어먹고 나니 금새 .. 2017. 4. 28. 헬싱키 푸드투어 1. 오래된 빵집 순례 & 실내시장에서 맛보는 수제 햄과 치즈 nonie X Finland - 헬싱키 푸드투어 1. 핀란드 전통 빵을 먹고, 시장에서 햄과 치즈를 맛보다아침부터 난데없는 폭풍 요리로 런치 코스를 성대하게 차려먹은 후, 본격적으로 푸드 투어를 시작했다. 헬싱키는 로컬 친화적인 투어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내가 참여한 투어는 '푸드 투어'. 반나절을 오롯이 헬싱키의 로컬 먹거리를 즐기며 탐험하는 코스여서, 미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에겐 정말 행복한 투어였다. 헬싱키 푸드투어, 그 첫번째 이야기. 1955년에 문을 연, 가장 오래된 헬싱키 빵집헬싱키는 로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현지 투어가 잘 발달해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헬싱키의 식문화를 탐험하는 반나절로 온전히 보낼 예정이다. 컬리너리 스쿨에서 쿠킹 클래스를 즐겁게 마치고 거의 식.. 2017. 4. 21. 프랑스 파리의 특별한 핀란드식 팝업 게스트하우스 - 5/5까지 예약 가능 4월 말~5월 초 파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체크해야 할 이벤트를 우연히 발견했다. 얼마전 다녀온 핀란드가 독립 10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엄청난 행사를 계속 연다는 건, 내 여행강의를 듣는 분들은 다 아시리라. 그런데 100주년 기념 행사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소식은, 핀란드가 프랑스 파리에 '코티지 하우스(별장)'을 팝업 형태로 지어서, 지난 1월부터 숙박 예약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이걸 알았다면 1월에 헬싱키에서 파리로 바로 넘어가는 건데ㅠㅠ 게다가 '팝업' 이벤트여서, 오는 5월 5일까지만 운영을 하고 폐쇄된다.ㅠ 이 행사는 주거 디자인 선진국인 핀란드에서 유럽 5개 도시를 넘나들며 개최하는 '모바일 홈 2017' 캠페인의 일환이다. KOTI라는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 숙박 이벤트는, 파리의.. 2017. 4. 15. 헬싱키 쿠킹스쿨에서 요리를 배우다! 직접 만들고 즐기는 핀란드 퀴진 nonie X Finland - 피니쉬(Finnish) 쿠킹 클래스 @ 헬싱키 컬리너리 인스티튜트이번 핀란드 여행에서 유독 기대치가 낮았던 분야는 '식문화'였다. 지역도 북유럽인데 방문하는 계절마저 겨울이어서, 캐리어 가득 한국 먹거리를 챙겨갔더랬다. 그러나 Juuri의 놀라운 3코스 점심에 이어 다양한 커피 로스터리와 로컬 식재료를 차례로 경험하면서, 나는 핀란드의 음식 문화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핀란드 퀴진에 매료된 계기는, 내 손으로 그들의 음식을 정찬 코스로 만드는 쿠킹 클래스다. 가히 핀란드를 '미식' 관점에서 여행했다고 해도 손색이 없었던 건, 무척이나 행복했던 이 클래스 덕분이다. 헬싱키의 쿠킹 스쿨에서 배우는, 본격 요리 수업헬싱키는 한국인 입장에서는 북유럽 여행의 관문이자 .. 2017. 4. 10. 핀란드 국민 브랜드 '마리메꼬' 아울렛 탐험! 쇼핑하고 점심뷔페 먹기 nonie X Finland - '마리메꼬 아울렛'으로 떠나는 핀란드 쇼핑여행핀에어를 타면 가장 먼저 좌석에 주어지는 예쁜 파우치와 담요, 바로 마리메꼬와의 콜라보레이션이다. 그만큼 핀란드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마리메꼬를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하고 이곳 식당의 식사 바우처도 받은 게 있어서, 본격 바쁜 일정이 시작되기 전에 아침 일찍 아울렛을 다녀왔다. 시내에서 약간 외곽에 있긴 하지만, 쇼핑과 식사를 한큐에 해결할 수 있어서 더욱 매력적인 곳이었다. 헬싱키 시내 외곽에 위치한, 마리메꼬 본사 아울렛내가 묵는 클라리온 호텔에서 아울렛을 가기 위해 구글맵을 켰다. 여지껏 열흘 넘게 헬싱키에 있으면서 단 한번도 타보지 않았던 메트로(지하철)를 타라고 나온다. 헬싱키는 트램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2017. 4. 7. 헬싱키의 새로운 디자인 호텔, 클라리온(Clarion)에서 시작된 핀란드 출장 nonie X Finland - 헬싱키 호텔여행 @ 클라리온 호텔 1주일간의 헬싱키 아파트 스테이, 2박 3일의 짧은 탈린 크루즈 여행을 마치고 헬싱키로 돌아왔다. 세계적인 여행 박람회에 초청되어 4박 5일을 보낸 헬싱키 호텔은, 가장 최근에 오픈해 주목받는 '클라리온' 호텔이다. 박람회 때문에 밤낮으로 정신없는 와중에도 모든 출장 일정을 쾌적하게 도와 준, 클라리온 호텔에서의 시간들. 새롭게 오픈한 헬싱키의 세련된 호텔, 클라리온탈린에서 탑승한 탈링크 실야라인 크루즈는, 2시간 만에 헬싱키 항구에 도착한다. 구글맵을 켜보니, 호텔이 항구에서 도보로 7~8분 밖에 안 걸린다?? 그리하여 눈덮인 1월의 겨울바람을 가르며 20kg 캐리어를 질질 끌고, 간신히 호텔 로비에 도착했다. 친절한 직원들.. 2017. 4. 3. 에어프랑스의 신규 취항지, 마라케시로 구상해 보는 새로운 모로코 여행 루트 아침에 에어프랑스 뉴스레터를 받았는데, 2017년 신규 취항지 네 곳이 소개되어 있다. 에어프랑스는 워낙 유럽의 중심 항공사이기 때문에 왠만한 루트는 이미 다 취항을 하고 있어서인지, 올해 신규 취항하는 곳을 보니 제 2 도시가 많다. 포르투갈의 2도시 포르토, 스페인의 휴양지 팔마 데 마요르카가 대표적이다. 몰디브는 한국에서 굳이 파리와 연계해서 갈 일은 없을 듯 하고.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는 역시, 지난 2008년 다녀온 모로코의 핵심 여행지 '마라케시'다. 파리~마라케시 노선이 주 3회로 이미 취항을 시작했는데, 이렇게 되면 프랑스와 모로코를 묶는 여행 루트가 자동으로 떠오른다. 그동안 마라케시를 가기 위해서는 모로코의 수도 카사블랑카에서 기차로 이동을 하거나, 아니면 유럽 주요 도시에서 .. 2017. 4. 3. 탈린의 감각적인 맛집과 숍을 탐험하는 하루 @ 크리에이티브 시티 nonie X Tallinn - 탈린의 창조혁신 기지, 텔리스키비에서 보낸 하루헬싱키에서 굳이 배를 타고 탈린까지 온 단 하나의 이유, 에스토니아의 현재가 담긴 크리에이티브 시티 때문이다. 중세시대 구시가 관광지로만 알려진 탈린에서, 어떻게 유럽 최고의 IT/문화 허브가 만들어졌는지 너무나 궁금했다. 겨울 비수기의 한적함 속에서도, 빛나는 아이디어와 예술성이 담긴 작은 가게들과 카페를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가는 게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여기서 만난 버거 한 접시는, 내 모든 여행을 통틀어 만난 버거 중 Top 3 안에 든다. 과거의 탈린을 지나, 현재의 탈린으로 @ 텔리스키비탈린에 오고 싶었던 건 구시가 관광 때문이 아니라, 바로 텔리스키비에 오고 싶어서였다. 개인적으로 최근 에스토니아가 스카이프를 탄.. 2017. 4. 1.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1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