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188 헬싱키 카페 투어 - 파리의 꽃집을 닮은 Fleuriste & 헬싱키 대학 카페 Think Corner nonie X Finland - 헬싱키 카페 투어헬싱키의 프리미엄 커피를 선도하는 로스터리 카페에 이어, 이번에는 다양한 '카페 컬쳐'를 만날 수 있는 두 곳의 카페를 방문했다. 헬싱키의 세련된 거리, 디자인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플로리스테는 그야말로 유럽식 로컬 카페의 표본이다. 한편 시내 한 복판에서 대학교가 운영하는 싱크 코너는 캠퍼스 특유의 활기찬 기운이 잔잔히 흐르는 공간이다. 서로 다른 편안함 속에서 헬싱키의 겨울 추위를 잠시나마 달랬던, 카페에서의 시간들. 디자인 디스트릭트의 아늑한 플라워 아틀리에 & 카페Juuri에서 맛있는 3코스 런치를 먹은 후 슬슬 걷기 시작하니, 디자인 디스트릭트로 자연스레 이어진다. 무채색의 멋스러운 거리 한 켠에 스며들 듯 무심하게 위치한 플로리스테 카페는, 헬싱키.. 2017. 2. 24. 헬싱키 쇼핑 투어 - 아라비아 팩토리 폭풍 쇼핑! 이딸라, 빌레로이앤 보흐 아울렛 등 nonie X Finland - 헬싱키 쇼핑 투어, 아라비아 팩토리이제 헬싱키에서의 자유로운 1주일도 어느새 끝을 향해 달려가니, 이제 아껴뒀던 쇼핑을 할 시간! 망설임 없이 아라비아 팩토리로 향했다. 헬싱키에서 무언가를 산다면, 단연 이곳이어야만 한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주방 명품들이 엄청난 할인율의 가격표를 달고 줄줄이 늘어서 있어 엄청난 고뇌에 빠져들게 하는 곳이다. 이 아울렛이 오늘의 영업을 마치지 않는 이상, 도저히 여기서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 어쩌랴. 속절없이 지갑만 계속 여는 수 밖에. 북유럽의 쇼핑 종결자, 아라비아 팩토리나의 핀란드 일정은 총 2주로, 헬싱키에서만 온전히 자유롭게 보내는 일정은 첫 1주일이다. 에스토니아에 갔다가 헬싱키에 돌아오긴 하지만, 박람회 참가 등 각종 출장 일정.. 2017. 2. 23. 헬싱키 아트 & 미식 탐험 - 디자인 뮤지엄 & 레스토랑 Juuri의 런치 3코스 nonie X Finland - 헬싱키 아트 & 미식 탐험헬싱키는 크지 않은 도시다. 동선을 잘 짜니, 많이 이동하지 않고도 하루를 꽉 차게 보낼 수 있었다. 오늘은 미리 예약해 둔 점심 식사가 있는데, 마침 식당 바로 옆 디자인 뮤지엄을 먼저 보고 가면 시간이 딱 맞는다. 그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완성된, 헬싱키의 아트 & 미식 탐험 반나절 코스 첫번째 편. 로컬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만나는 곳, 디자인뮤제오 DesignMuseo앞서 방문했던 현대미술관(HAM)이나 키아즈마가 현대미술에 집중한다면, 시내 한복판에 존재감을 뽐내지 않고 조용하게 위치한 디자인뮤제오는 핀란드 디자인을 소개하는 박물관이다.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에 맞춰 방문했는데, 평일이어서 한가하게 관람을 시작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헬싱키.. 2017. 2. 21. 헬싱키 카페 투어 - 아늑한 로스터리 카페에서 만난, 핀란드의 커피 nonie X Finland - 헬싱키 카페 투어 1. La Torrefazione핀란드 일정이 잡혔을 때, 가장 기대했던 건 북유럽의 커피였다. 하루에 대여섯 잔은 기본이라는 핀란드 인들의 커피 사랑이야 익히 유명하기도 하고, 그만큼 카페 문화가 발달했을 거라는 기대도 컸다. 막상 헬싱키에 와서야 알게 된 건, 생각보다 '북유럽다운' 수준높은 로컬 로스터리는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고르고 고른 몇 곳의 카페에서 마신 커피, 그 첫번째 이야기. 시내 한복판에 숨은 로스터리 카페작년 여름 헬싱키에 다녀온 동생은 내게 말했다. '커피는 기대하지 마.' 커피 마니아인 내겐 다소 김빠지는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한국의 커피가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을 넘어선 지도 꽤 되어서인지, 커피 하나를 위해 .. 2017. 2. 17. 헬싱키 아트 여행 - 핀란드에서 만난 쿠사마 야요이 @ HAM, 그리고 키아즈마 nonie X Finland - 헬싱키 아트 여행 두번째, 키아즈마와 현대미술관(HAM)예쁜 호텔 아파트에 1주일간 머물며, 시내를 깊고 여유있게 돌아보는 헬싱키 여행. 알바알토 건축 투어에 이어, 오늘은 본격적으로 '아트' 테마로 온종일 보내기로 했다.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키아즈마에서 가장 핀란드다운 아트를 만난 후, 현대미술관에서는 저 멀리 우주에서 온 듯한 쿠사마 야요이의 전시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두 곳 모두 현대미술을 다루지만 콘텐츠 자체는 너무나 달라서 더 흥미로웠던, 나의 헬싱키 아트 투어. 가장 핀란드다운 미술관, 키아즈마한국의 여행 인플루언서로서 헬싱키 시와 함께 하는 자유여행 프로젝트로 주어진 시간은 무려 1주일이다. 헬싱키의 날고기는 명소와 뮤지엄들이 내게 보내온 .. 2017. 2. 12. 헬싱키 아트 여행 - 무민 카페와 알바알토 투어로 만나는 핀란드 nonie X Finland - 머무르는 헬싱키 여행, 무민과 알바알토나의 첫 헬싱키 여행은 아파트형 숙소에 1주일간 머물며 매일 1~2곳을 골라 다녀오는 여유로운 여정이었다. 그래도 핀란드는 처음이니, 핀란드의 대표 키워드를 먼저 만나보기로 했다. 헬싱키 시내에 새로 오픈했다는 무민 카페, 그리고 지폐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국민 건축가 알바알토의 스튜디오를 찾았다. 오픈한 지 한 달도 안된 헬싱키 핫 플레이스, '무민 카페'핀란드 하면 떠오르는 무민이지만, 놀랍게도 일본이나 해외에도 있는 무민 카페가 헬싱키 시내에는 없었다고 한다. 우리가 아는 '무민월드', 즉 무민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는 헬싱키에서 2시간 떨어진 난탈리에 있다. 다행히 이번에 난탈리도 다녀왔으니, 무민월드 후기는 곧 소개하기로. .. 2017. 2. 7. My Helsinki Kitchen - 헬싱키 집밥 일기 & 스톡만 백화점에서 장보기 nonie X Finland - My Helsinki Kitchen 헬싱키 집밥 일기 이번 헬싱키 여행은, 최근 몇 년간 내가 해온 호텔여행과는 완전히 달랐다. 냉장고에 가득했던 식재료가 떨어져 장을 새로 봐야 할 만큼, 많은 끼니를 집에서 해 먹었다. 깔끔하고 현대적인 주방 시설에 마리메꼬의 식기가 모두 준비된 이 방에서, 요리를 하지 않아야 할 이유는 아무 것도 없었다. 밖은 춥고, 해는 오후 3시면 진다. 겨울의 헬싱키를 가장 따뜻하게 여행하는 나만의 방법은, 나를 위한 한 상을 차리는 시간. 헬싱키 로컬 식재료로, 매일 한 상을 차리다 어떤 숙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여행의 풍경은 완전히 달라진다. 원룸형 객실에 따로 메이크업(청소) 서비스를 해주지 않는 완전한 렌탈 형태의 숙소, 알론코티에서는 .. 2017. 2. 3. 내 집처럼 편안했던 헬싱키에서의 일주일 @ 알론코티 호텔 아파트먼트 nonie X Finland - 머무르는 헬싱키 여행의 시작핀란드에서의 첫 1주일은 매우 편안하며 느긋하게 보냈다. 헬싱키 중앙역 근처의 호텔 아파트먼트, 알론코티는 그동안 묵어본 어떤 숙소와도 달랐다. 호텔과 아파트의 장점만을 따서 만든 듯한 이 숙소 덕분에, 나는 태어나서 처음 와본 도시에서 로컬처럼 여유를 부릴 수 있었다. 머무르는 헬싱키, 그 첫 시작. 집처럼 포근한, 호텔처럼 예쁜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기차를 타자, 30여분만에 중앙역에 도착했다. 얼어죽기 전에 구글맵을 얼른 켜서 재빨리 방향을 잡아본다. 숙소는 역에서 도보 500m 거리. 날이 좋을 땐 이 정도야 아무 것도 아니지만, 유럽의 겨울과 20kg짜리 캐리어가 겹치면 5분 걷는 길도 구만리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중앙역에서 시내 반대방향.. 2017. 2. 2. 버진 아메리카 -> 알래스카 항공 전환 시 1만 마일리지 적립(~2/28) 딱 1년 전에 버진 아메리카의 엘리베이트 포인트 친구추천 적립 안내 포스팅을 했었는데, 그 때 버진에 가입을 해 두었다. 2016/02/25 - 여행 직구 7탄. 버진 아메리카 500 마일리지 무료 적립하는 방법 (~3/31) 아쉽게도 그 행사는 내국인(미국)을 위한 거였는지, 추천받은 포인트는 하나도 적립되지 않아서 헛수고했다 싶었다. 그래도 미국여행 가면 언젠가 타겠지 싶어서 그냥 놔두었는데, 이럴수가! ㅋㅋ 얼마 전 알래스카 항공에 합병이 되면서, 버진의 기존 가입자에게 알래스카 1만 마일을 주는 특별한 기회가 생겼다. 오는 2월 28일까지 기존 버진 아메리카 엘리베이트 멤버십에서 알래스카의 마일리지 플랜으로 이동하면 1만 마일, 또는 100$ 항공 바우처를 준다는 오퍼다. 따라서 기존 버진아메리카.. 2017. 2. 1. 헬싱키의 어둠과 빛, 아트가 어우러진 독특한 겨울 축제, 럭스(LUX) 헬싱키 핀에어 비즈니스로 편안하게 헬싱키에 도착한 것도 잠시, 어렵사리 도착한 숙소에서 캐리어 한번 열지도 못하고 다시 밖으로 나서야 했다. 그 이유는 1년에 단 5일 뿐인 헬싱키 최대의 겨울 축제, 럭스 헬싱키의 마지막 밤이기 때문이다. 2시간 동안 추위를 잊은 채 모든 축제 현장을 찾아 다니며 기록한, 2017 럭스 헬싱키의 뜨거웠던 마지막 순간. 밤에만 열리는 독특한 축제, 럭스 헬싱키를 만나다헬싱키 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약 30분이면 시내 중앙역에 도착한다. 눈녹은 질척한 길과 강추위를 뚫고 10여 분간 캐리어를 끌며 역시 겨울의 유럽여행, 만만치 않구나 싶다. 숙소에서 잠시 관광청 담당자와 만나 일정을 정리하고 좀 쉬려는데, 생각해 보니 오늘이 럭스 헬싱키의 마지막 날인데 놓치긴 너무 아깝다. 마침 담.. 2017. 1. 31.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