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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187

헬싱키의 새로운 디자인 호텔, 클라리온(Clarion)에서 시작된 핀란드 출장 nonie X Finland - 헬싱키 호텔여행 @ 클라리온 호텔 1주일간의 헬싱키 아파트 스테이, 2박 3일의 짧은 탈린 크루즈 여행을 마치고 헬싱키로 돌아왔다. 세계적인 여행 박람회에 초청되어 4박 5일을 보낸 헬싱키 호텔은, 가장 최근에 오픈해 주목받는 '클라리온' 호텔이다. 박람회 때문에 밤낮으로 정신없는 와중에도 모든 출장 일정을 쾌적하게 도와 준, 클라리온 호텔에서의 시간들. 새롭게 오픈한 헬싱키의 세련된 호텔, 클라리온탈린에서 탑승한 탈링크 실야라인 크루즈는, 2시간 만에 헬싱키 항구에 도착한다. 구글맵을 켜보니, 호텔이 항구에서 도보로 7~8분 밖에 안 걸린다?? 그리하여 눈덮인 1월의 겨울바람을 가르며 20kg 캐리어를 질질 끌고, 간신히 호텔 로비에 도착했다. 친절한 직원들이 신속하게 .. 2017. 4. 3.
에어프랑스의 신규 취항지, 마라케시로 구상해 보는 새로운 모로코 여행 루트 아침에 에어프랑스 뉴스레터를 받았는데, 2017년 신규 취항지 네 곳이 소개되어 있다. 에어프랑스는 워낙 유럽의 중심 항공사이기 때문에 왠만한 루트는 이미 다 취항을 하고 있어서인지, 올해 신규 취항하는 곳을 보니 제 2 도시가 많다. 포르투갈의 2도시 포르토, 스페인의 휴양지 팔마 데 마요르카가 대표적이다. 몰디브는 한국에서 굳이 파리와 연계해서 갈 일은 없을 듯 하고.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는 역시, 지난 2008년 다녀온 모로코의 핵심 여행지 '마라케시'다. 파리~마라케시 노선이 주 3회로 이미 취항을 시작했는데, 이렇게 되면 프랑스와 모로코를 묶는 여행 루트가 자동으로 떠오른다. 그동안 마라케시를 가기 위해서는 모로코의 수도 카사블랑카에서 기차로 이동을 하거나, 아니면 유럽 주요 도시에서 .. 2017. 4. 3.
탈린의 감각적인 맛집과 숍을 탐험하는 하루 @ 크리에이티브 시티 nonie X Tallinn - 탈린의 창조혁신 기지, 텔리스키비에서 보낸 하루헬싱키에서 굳이 배를 타고 탈린까지 온 단 하나의 이유, 에스토니아의 현재가 담긴 크리에이티브 시티 때문이다. 중세시대 구시가 관광지로만 알려진 탈린에서, 어떻게 유럽 최고의 IT/문화 허브가 만들어졌는지 너무나 궁금했다. 겨울 비수기의 한적함 속에서도, 빛나는 아이디어와 예술성이 담긴 작은 가게들과 카페를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가는 게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여기서 만난 버거 한 접시는, 내 모든 여행을 통틀어 만난 버거 중 Top 3 안에 든다. 과거의 탈린을 지나, 현재의 탈린으로 @ 텔리스키비탈린에 오고 싶었던 건 구시가 관광 때문이 아니라, 바로 텔리스키비에 오고 싶어서였다. 개인적으로 최근 에스토니아가 스카이프를 탄.. 2017. 4. 1.
탈린 구시가 여행 - 탈린카드로 세 곳의 박물관 한번에 순례하기 nonie X Tallinn - 구시가의 박물관 탐험하기 feat.탈린카드탈린 구시가의 박물관은 월요일에 모두 쉰다. 그러니 제대로 구경할 수 있는 날은 도착한 일요일 첫날 뿐이다. 무적의 탈린카드 한 장이면 못 들어갈 곳이 없지만, 내가 선택한 세 곳의 뮤지엄은 제각기 테마가 너무도 달라서 더욱 재미있었다. 세 가지 테마로 들여다 보는, 탈린의 어제와 오늘. 탈린카드, 그리고 시티 뮤지엄많은 유럽 대도시가 저마다의 관광 패스를 가지고 있는데, 탈린카드는 좀 독특한 개념이다. 교통+뮤지엄/액티비티 관람 기능이 합쳐져 있어 매우 편리하다. 대신 가격이 좀 있는 편이고 1일/2일 권으로 사용 기간에 제한을 둔다. 내게 주어진 탈린카드는 24시간 권인데, 어짜피 2박 3일의 첫 날에 가장 많은 이동과 관람을 .. 2017. 3. 28.
탈린 구시가 여행 - 탈린 최고의 맛집, 올드 한자에서의 느긋한 점심식사 nonie X Tallinn - 탈린 최고의 맛집, 올드 한자에서의 느긋한 점심식사헬싱키에서 실야라인 크루즈를 타고 탈린으로 건너와 스파 호텔에 묵는 여유로운 2박 3일 여행! 첫 일정은 탈린을 대표하는 구시가지부터 찾아가 본다. 본격 탐험을 하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곳은, 탈린의 수많은 레스토랑 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맛집인 '올드 한자'다. 관광객용 맛집이라 생각했던 나의 편견은, 시작부터 와장창 깨졌다. 수준높은 서비스부터 오랜 로컬 레시피를 담은 한 접시까지, 모든 면에서 이번 헬싱키~탈린 2주 여행 중 손에 꼽는 훌륭한 식사였다. 성벽 저 너머로 펼쳐지는, 낡은 동화책같은 마을발트 3국 여행은 내 여행인생 15년의 오랜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다. 핀란드 출장과 연계해서 이렇게 빨리 소원이.. 2017. 3. 15.
간만의 호텔 핫딜! 아코르 호텔 1박 무료 & 이베이츠 7% 적립 프로모션 흔치 않은 프로모션의 조합, 아코르 호텔의 할인 및 적립오전에 메일로 온 뉴스레터를 읽다가, 흔하지 않은 호텔 할인 소식을 접해 포스팅해 본다. 이베이츠에서 날아온 소식인데, 제휴사인 아코르 호텔 공홈 예약 시 이베이츠를 경유하면 총 결제금액의 무려 7%를 캐시백해 준다. 여기에 현재 아코르에서 진행 중인 3박 예약 시 2박 가격 프로모션까지 겹쳐서,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호텔을 예약할 수 있다. 제한 사항은 우선 3월 28일까지 예약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베이츠를 아직도 모른다면? 이번 기회에 꼭 가입해 둘 것. 항공 호텔 예약 시 결제금액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캐쉬백 사이트 중 가장 유명하다. 해외 자유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그냥 무조건 가입해 두자. 가입도 간단해서 이메일과 비번만 입력하면 된다. .. 2017. 3. 9.
탈린 신시가의 모던한 스파 호텔, 탈링크 스파 앤 컨퍼런스 호텔 nonie X Tallinn - 탈린 숙소, 탈링크 스파 앤 컨퍼런스 호텔2박 3일의 탈린 여행을 함께 한 숙소는 탈링크 스파 앤 컨퍼런스 호텔이다. 구시가 성곽 입구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동시에, 탈린 항구와도 가까워서 탈린 첫 여행에 무척 편리했다. 뭐니뭐니해도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는 호텔 1층의 거의 전체를 차지하는 대형 규모의 '스파' 시설이다. 투숙과 동시에 스파와 사우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유럽식 스파 호텔의 요모조모 소개. 오래된 도시의 모던한 호텔탈린 항구에 도착한 수퍼스타 호에서 내리자마자, 나를 초청해 준 탈린 관광청에서 배웅나온 현지 관계자가 내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기다리고 있다. 그녀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택시를 탔다. 그런데 타자마자 벌써 도착이라고? 알고 .. 2017. 3. 2.
헬싱키에서 에스토니아로! 탈링크 실야(Tallink Silja) 크루즈 탑승 후기 nonie x Finland - 헬싱키에서 에스토니아로헬싱키에서의 행복했던 1주일을 뒤로 하고, 에스토니아로 향하는 크루즈를 타기 위해 항구로 향했다. 난생 처음 타보는 대형 선박은 과연 어떨지 궁금했는데, 역시나 흥미진진한 경험이었다. 무려 9층 규모의 커다란 배에서 보내는 두 시간은, 어쩐지 짧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면세점에서 쇼핑도 하고 라운지에서 군것질도 하다 보면 두 시간은 금새 지나가니까. 탈링크 실야 라인의 슈퍼스타 호 탑승 후기. 핀란드 우버 타고, 헬싱키 항구로헬싱키에서 1주일간 묵었던 알론코티 아파트먼트는 모든 면에서 손색없는 호텔급 숙소였다. 하지만 24시간 카운터에 직원이 있는 일반 호텔과 달리, 이 숙소는 일요일이나 영업시간 이후에는 무인 운영된다. 체크아웃이야 객실에 키를 놔두고.. 2017. 3. 1.
헬싱키 하이라이트 산책 - 우스펜스키 대성당부터 실내시장 맛집까지 nonie X Finland - 헬싱키 나홀로 워킹 투어예쁜 아파트 숙소와 함께 하는 1주일간의 행복했던 여행도, 벌써 마지막날이다. 여행 첫 날부터 헬싱키의 '특별한 순간이나 공간'을 잡아내는 데 집중하느라, 정작 헬싱키 시내의 대표적인 명소는 대부분 스쳐지나기만 했다. 헬싱키 자유여행의 마지막 날, 이제 시내 지리에도 익숙해졌고 트램과 버스도 능숙하게 탈 수 있으니 관광명소를 두루 돌아보면서 마무리하기로. 다시 문을 연, 우스펜스키 대성당헬싱키 대성당보다 훨씬 내부가 아름답기로 알려진 우스펜스키 대성당이지만, 한동안 내부 보수와 수리공사로 문을 닫아 많은 여행자를 아쉽게 했다. 최근 이 성당이 다시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여기서부터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다.핀란드의 옛 러시아 지배 시절을 상징하는 중.. 2017. 2. 27.
헬싱키 카페 투어 - 파리의 꽃집을 닮은 Fleuriste & 헬싱키 대학 카페 Think Corner nonie X Finland - 헬싱키 카페 투어헬싱키의 프리미엄 커피를 선도하는 로스터리 카페에 이어, 이번에는 다양한 '카페 컬쳐'를 만날 수 있는 두 곳의 카페를 방문했다. 헬싱키의 세련된 거리, 디자인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플로리스테는 그야말로 유럽식 로컬 카페의 표본이다. 한편 시내 한 복판에서 대학교가 운영하는 싱크 코너는 캠퍼스 특유의 활기찬 기운이 잔잔히 흐르는 공간이다. 서로 다른 편안함 속에서 헬싱키의 겨울 추위를 잠시나마 달랬던, 카페에서의 시간들. 디자인 디스트릭트의 아늑한 플라워 아틀리에 & 카페Juuri에서 맛있는 3코스 런치를 먹은 후 슬슬 걷기 시작하니, 디자인 디스트릭트로 자연스레 이어진다. 무채색의 멋스러운 거리 한 켠에 스며들 듯 무심하게 위치한 플로리스테 카페는, 헬싱키.. 2017.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