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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맛집 투어! 스테이크의 명가, 루스 크리스에서의 저녁식사 호놀룰루 패션위크 기간인 11월 10~12일에는, 함께 취재 온 일행 덕분에 '여자 혼자 여행' 컨셉은 잠시 접어두고 여럿이서 갈 수 있는 하와이 맛집을 다녔다. 릴리하 베이커리의 브런치에 이어, 오늘 저녁은 스테이크 하우스의 대명사인 '루스 크리스'에서 최고의 스테이크를 영접했다. 숙소인 엠버시 스위트 힐튼과 같은 건물로 이어져 있는 천상의 위치도 한 몫 했다. 정중하고 사려깊은 서비스, 루스 크리스 와이키키이국적인 야자수와 바닷가가 펼쳐진 와이키키에선 천상 휴양지 무드를 느끼다가도, 이곳 루스 크리스에 들어서니 오리지널 미국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저렴한 디너 코스 때문에 그야말로 테이블은 꽉꽉 들어차고 입구 밖엔 줄이 늘어섰다. 하지만 이곳의 웨이터들은 한 치도 대충이라는 게.. 2016. 12. 3.
주가각(주자쟈오) 아침 산책과 쇼핑, 현지 요리 맛보기 @ Ahn Luh 상하이 호텔여행의 하이라이트, Ahn Luh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다. 어제는 도착해서 리조트의 비주얼에 충격받을 틈도 없이 야경 촬영에 저녁식사까지 소화하느라 너무나 분주했다. 오늘은 느긋하게 주가각의 한가로운 아침 풍경으로 들어갈 시간이다. 아침에 만난 주가각은 어젯밤의 반짝이는 야경과는 또 다른 분위기에,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끊임없이 발길을 붙잡고 지갑을 열게 한다. 오래된 사원에서 잠시 마음을 가다듬기도 하고, 현지식당에서 끝내주는 민물고기 요리를 맛보다 보니 훌쩍 지나간, 주가각 산책여행. Breakfast @ Ahn Luh간밤에 비가 내려 촉촉해진 길을 따라 로비동을 향해 천천히 걷는 아침. 이렇게 평화로운 순간이 있을까 싶다. 안루에서의 아침식사는 간소하고 소박하다. 미니 뷔페가 차려져있긴 하.. 2016. 12. 3.
비치워크에 위치한 하와이 특급 호텔, 엠버시 스위트 와이키키 바이 힐튼 하와이 여행의 마지막 3박을 보낸 호텔은 와이키키에 있는 엠버시 스위트다. 와이키키의 여러 호텔 중에서도 요즘 뜨고 있는 비치워크에 자리잡은 유일한 특급호텔이다. 여러 맛집과 같은 도로에 위치해 있는 천상의 입지조건, 콘도미디엄처럼 부엌과 거실이 딸린 객실이 참 편안했다.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넓은 객실엠버시 스위트는 힐튼 계열의 여러 호텔 중에 가장 콘도시설과 가까운 형태의 브랜드다. 일단 위치가 환상인데, 와이키키에서도 요즘 쇼핑과 미식으로 인기가 급상승중인 비치워크(beach walk)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다. 시원한 구아바 주스 한 잔과 함께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로 들어섰을 때, 생각보다 넓고 분리된 객실 모양에 깜놀. 객실이 거실과 침실로 나누어져 있고, 전자렌지와 식탁이 딸린 미니 키친이 있.. 2016. 12. 2.
하와이 맛집 투어! 코코퍼프로 유명한 브런치 레스토랑, 릴리하 베이커리 작년의 첫 하와이 여행에서는 와이키키나 알라모아나 주변 맛집만 다니기도 벅찼다. 하지만 이번 두번째 여행에서는 다운타운부터 카할라까지 다양한 지역의 맛집을 두루 다녀볼 수 있었다. 특히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변두리에 위치한 릴리하 베이커리는 현지인들이 오랜 세월 사랑해온 로컬 레스토랑이다. 라나이에서 오아후로 돌아오던 첫날, 이른 오후의 달콤하고 먹음직스러운 브런치 한 상. 릴리하 베이커리의 본점을 지나 신규 매장으로포시즌스 라나이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놀룰루 공항으로 돌아와 택시를 탔다. 미리 주소까지 캡쳐해서 드라이버에게 보여줬는데, 릴리하 베이커리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이름을 듣자마자 한걸음에 내달린다. 그런데 막상 내려서 보니, 뭔가 이상하다. 미리 예약이 된 테이블은 없고, 바 형태의 .. 2016. 12. 2.
주가각에 오픈한 하이엔드 리조트 Ahn Luh, 중국 호텔의 미래를 만나다 상하이 호텔여행 3일차. 시내에서 1시간 거리에 떨어진 주가각으로 향했다. 당초 수향마을은 전혀 계획에 없었는데, 주가각에 엄청난 리조트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2박3일을 미리 빼둔 일정이다. 아직 정식 오픈도 하지 않아서, 한국에서는 내가 처음으로 투숙 및 소개하게 되었다. 사전 정보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직접 가보기 전까지는 그냥 럭셔리 리조트겠거니 하는 예상 뿐이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곳에서의 2박 3일은 3~4년간 투숙한 100여 곳의 호텔 중 손에 꼽는 곳으로 영원히 남지 않을까 싶다. 주가각에서 목격한 중국 호텔업계의 현재와 미래, 이제부터 찬찬히 풀어보기로. 이탈리아 세단을 타고, 주가각으로7성급 완다레인에서의 화려한 2박 3일을 마치고, 오늘은 주가각에서 픽업차량이 오는 날이다. .. 2016. 11. 30.
하와이 리조트 여행 @ 포시즌스 라나이 5 - ATV 투어 & 골프장, Nobu의 디너 어느 덧 포시즌스 라나이에서의 3일차 아침이 밝았다. 오늘의 테마는 '액티비티'다. 마지막 날인만큼, 리조트에 준비된 여러 액티비티에 최대한 참여해 보기로 했다. 일출을 배경으로 하는 선라이즈 요가로 아침을 열고, 야생의 산과 대지를 질주하는 ATV를 타고 나니 반나절이 훌쩍 지나간다. 오후에는 포시즌스의 자랑인 골프코스를 돌아보고, 저녁엔 노부에서 세련된 일식을 맛보며 아쉬운 일정을 마감한다. 하루가 유독 길게만 느껴졌던, 포시즌스 라나이에서의 마지막날. 해변에서 힐링을, 선라이즈 요가라나이의 아름다운 비치에 붉은 너울이 드리워지는 새벽 5시 50분, 잠에서 깨자마자 트레이닝복을 준비해 서둘러 로비로 나섰다. 아침잠이 많은 편인지라 평소라면 완전 한밤 중인 시각인데, 이 시간에 요가를 신청한 게스트가 .. 2016. 11. 29.
하와이 리조트 여행 @ 포시즌스 라나이 4 - 시내의 아트 갤러리와 숍 탐험하기 천국같은 리조트에서의 시간을 잠시 뒤로 하고, 호텔 셔틀을 타고 향한 곳은 라나이 시티다. 라나이 섬이 워낙에 작고 포시즌스 리조트 외에는 별다른 볼거리가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예상 외로 작은 시내에는 나름의 아기자기한 매력이 숨어 있었다. 오랜 세월 라나이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온 아티스트의 갤러리도 있고, 오직 라나이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예쁜 아이템을 모아서 파는 빈티지한 숍과 아트센터도 있다. 짧지만 알찼던, 라나이 시티에서의 반나절 산책 코스. 라나이 시티의 아기자기한 매력 탐험하기처음으로 리조트를 벗어나 15~20분 거리에 있는 라나이 시티로 향했다. 라나이의 로컬들이 살아가는 생활 터전을 중심으로 형성된 작은 중심가인데, 매일 호텔에서 셔틀이 운행하니 시티 투어는 원하는 날 언제든 떠날 .. 2016. 11. 28.
하와이 리조트 여행 @ 포시즌스 라나이 3 - 조식 & 비치 하이킹과 런치 포시즌스 라나이에서의 첫 아침. 어제 저녁식사를 했던 차분한 분위기의 원 포티는, 아침에는 한껏 활기찬 풍경으로 변신한다. 스펙터클한 풀 뷰를 배경으로, 건강하고 신선한 메뉴가 준비된 조식 뷔페로 든든히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에는 부지런히 해안가를 걸어 라나이의 랜드마크인 스윗하트 록을 영접하고, 점심에는 다시 리조트로 돌아와 예쁜 야외 레스토랑인 말리부 팜에서 푸짐한 채소 런치를 즐긴다. 리조트에만 있는데도 넘나도 바쁜 반나절. 아직 수영장 근처엔 가지도 못했다. Breakfast @ One forty어제 스테이크와 랍스터를 썰었던 원 포티는 분명 느긋한 비치 무드가 흐르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었는데, 오늘 아침엔 환하디 환한 야외 테이블에 활기가 넘쳐 흐른다. 원 포티의 조식 뷔페는 마치 하와이의 .. 2016. 11. 27.
하와이 리조트 여행 @ 포시즌스 라나이 2 - 칵테일과 저녁식사 이번 하와이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첫 리조트 여행의 시작을 함께 한 주인공은 포시즌스 라나이다. 오아후를 떠나 다른 섬에서 펼쳐진 첫 여행이고, 지금까지 경험했던 모든 하와이 호텔과는 완전히 다른 곳이어서 출발 전부터 기대가 컸다. 사실 워낙 가격대가 있다보니 허니문이나 가족여행으로 선택할만 하지만, 친한 여자친구끼리 와서 미식과 액티비티를 여유있게 즐기기에도 더없이 완벽한 곳이다. 3박 4일간 포시즌스 라나이에서 먹고 자고 휴식한 힐링의 시간들, 지금부터 찬찬히 풀어보기로.:) Evening Cocktails @ Sports bar매일 5시에 스포츠 바에서 칵테일 시연이 열린다고 해서, 체크인과 촬영을 마무리하고 찾아가봤다. 이곳 스탭 분들이 능숙하게 제조하는 칵테일은, 즉석에서 신선한 과일과 허브를.. 2016. 11. 27.
하와이 리조트 여행의 시작! 천국의 휴식, 첫날 @ 포시즌스 라나이 이번 하와이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첫 리조트 여행의 시작을 함께 한 주인공은 포시즌스 라나이다. 오아후를 떠나 다른 섬에서 펼쳐진 첫 여행이고, 지금까지 경험했던 모든 하와이 호텔과는 완전히 다른 곳이어서 출발 전부터 기대가 컸다. 사실 워낙 가격대가 있다보니 허니문이나 가족여행으로 선택할만 하지만, 친한 여자친구끼리 와서 미식과 액티비티를 여유있게 즐기기에도 더없이 완벽한 곳이다. 3박 4일간 포시즌스 라나이에서 먹고 자고 휴식한 힐링의 시간들, 지금부터 찬찬히 풀어보기로.:) 미지의 섬, 라나이로마우이나 빅아일랜드는 많이 들어봤지만, 라나이라. 과연 어떤 섬일까.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되는 예쁜 이름이긴 하다. 어느덧 두 번째 하와이 방문임에도, 다른 섬으로 이동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첫 행선지가 .. 2016.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