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456 새 노트북과 꼭 어울리는, 비즈니스 감각의 벨킨 노트북 가방 튼튼하고 기능 좋은 아이폰 케이스 덕분에 알게된 브랜드, 벨킨. 이번에는 새로 장만한 HP 노트북에 세트처럼 어울리는 벨킨 노트북 가방을 만났다. 노트북 가방은 3가지 라인이 있는데, 그 중에서 비즈니스 정장에 어울리는 포멀한 PACE 라인의 가로 디자인 가방, Clamshell이다. 나의 14인치 노트북에 딱 맞는 사이즈는 없어서 16인치로 선택했는데, 가격은 현재 쇼핑몰에서 8만원 대. 도착하자마자 이케아 이불 위에 던져놓고 정면 샷부터 ㅋㅋ PACE 라인은 엠보싱처럼 겉면에 도톰한 패딩 처리가 되어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16인치 가방인 만큼 크기가 상당한데, 무게는 무척 가벼워서 일단 마음에 들었다. 밑바닥에는 가방을 세워놓을 수 있는 받침대도 부착되어 있어 안정감이 있다. 그럼 가방을 한번 활짝.. 2011. 3. 20. 2011년 이른 봄날에 꽃힌 몇 장의 음반들 3월 들어 다소 뜸해진 포스팅, 그 빈자리를 채운 건 음악이다. 한동안은 책에 꽃혀 있다가 다시 음악으로 돌아가니 어찌나 풍요로운 신세계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지. 나의 10대를 꽉 메웠던 90's New Jack Swing에 다시 필꽃혀서 줄창 찾아듣기도 하고,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음반을 만나 봄날의 파릇파릇한 기운을 만끽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 올 봄과 잘 어울리는 최근 신보 1장, 새롭게 찾아낸 음반 1장, 그리고 잊고 있던 예전 페이보릿 1장을 소개하기로. Marsha Ambrosius - Late Nights And Early Mornings (2011)작년 가을 싱글컷된 Hope she cheats on you를 처음 들었을 때, 신인 가수의 포스가 아님을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알아보니, 90.. 2011. 3. 12. 확 달라진 나의 인천공항 이용 패턴 - 라운지, 자동출입국, 공항철도 2011년 들어 나의 공항 이용 패턴은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가장 큰 변화이자 투자;;는 역시 PP(Priority Pass) 카드다. 플래티늄 등급 이상의 PP 카드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 중 가장 저렴한 회비로 알려진 S사 카드(+아시아나 마일리지 연계해서 연회비 6만원)를 선택했다. 타사 일반 카드가 한 장 더 있는데 역시 항공 마일리지 혜택으로 몰아놨다. 이제 앞으로의 신용카드 라이프는 전적으로 항공 마일리지에 올인하는 모양새...왠지 여행자의 비장함이 느껴진다;; PP카드는 잘 알려진대로 전세계 600여 공항 라운지를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일종의 VIP 멤버쉽이다. 대부분의 공항에 이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어 해외여행자에게는 매우 편리하다. 특히 1년에 2~3회 이상 공항에 갈.. 2011. 3. 11. 일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도서와 잡지들 평소 일본 현지인들의 블로그를 RSS 등록해 놓고 폭넓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구글 번역이 완벽한 요즘 세상에는, 한국어 정보만 만나기엔 좋은 외국 컨텐츠가 너무나 많다. 유럽권은 영어로, 일본어는 한국어로 번역해서 보면 되니 전세계 대부분의 정보를 "요령만 있으면" 손쉽게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2009년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일본 여성들의 카페, 맛집 관련 블로그를 재밌게 보고 있다. 일상을 풍요롭게, 마츠우라 미타의 책들 그중에도 사진을 찍는 한 일본인(링크는 리퍼러 타고 올까봐 못걸겠네;;)의 블로그에는 자신의 취향에 따른 독서 기록을 연재하고 있는데, 그중 특히 눈에 띄는 작가가 있었다. 슬로우라이프 매거진 "생활의 수첩(暮らしの手帖)'의 편집장 마츠우라 미타의 단행.. 2011. 2. 22. 지난 4년간의 내 삶을 돌아보게 한 책, '걷지 마 뛰지 마 날아오를 거야' 걷지 마 뛰지 마 날아오를 거야 - 안주용 지음/컬처그라퍼 4년 전, 2006년 어느 가을날 IT벤처에서 마케팅 담당으로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아가던 무렵이었다. 신생 서비스의 프로모션을 고민하던 중 대표님이 누군가를 만나보라고 하셨다. 꺼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재밌는 친구들이 있으니, 일단 한번 얘기나 들어보라며. 며칠 후 사무실을 찾은, 대표님의 고교 후배라는 그녀는 친구들과 세계여행을 준비중인 의대 인턴이었다. 고교시절 베프 삼총사가 모여 여행지마다 독특한 미션을 수행하고, 그 기록을 블로그로 남긴다는 계획. 여행 좀 했다는 나도 말문이 막힐 정도로 매혹적이었다. 게다가 그녀들은 삼총사의 특성을 살려 주변인을 대상으로 3X3=9장의 사진과 3가지 질문을 하는 인터뷰 릴레이를 홈페이지에 연재하고 있었다.. 2011. 2. 15. 조금더 건강한 설탕, 쿠바산 유기농 설탕을 먹기 시작하다 작년 카페쇼에서 가장 눈에 밟혔던 식재료 중 하나가 비정제 유기농 설탕이었다. 백설탕이 몸에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그렇다고 황설탕이나 흑설탕이 딱히 좋지도 않다는 것 역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아가베 시럽을 음식에 조금씩 사용하긴 하지만, 역시 요리할 때나 티타임에는 분말 타입의 설탕이 더 필요했다. 그러다 단올의 착한 설탕을 만나게 되었다. 쿠바산 유기농 설탕인데, 공정무역 제품이라 더 믿음이 간다. 설탕통에 들어있던 황설탕 대신, 유기농 설탕으로 채우니 왠지 뿌듯하다. 자세히 보면 입자가 일반 설탕과 조금 다르다는 걸 알수 있다. 살짝 굵으면서도 색이 은은하다. 맛을 보면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설탕의 향이 살아있다. 나는 유기농 설탕을 주로 커피와 티타임에 사용한다. 물론 요리에도 넣지만.. 2011. 2. 11. 요즘 쓰는 클렌징 제품 두 가지 후기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한 모 화장품 회사의 공채 출신으로 사회에 입문한 나지만, 화장품이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남들처럼 백화점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화장품을 사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인터넷 업계가 태동하던 10년 전부터 화장품 동호회에서 살다시피 하며 브랜드와 제품, 성분 이름을 좔좔 꿰고 있지만, 그 덕에 화장품의 본질을 심하게 꿰뚫은 나머지, 화장품 쇼핑으로 명품 사치의 대리만족을 느끼는 일 따위는 할수 없게 됐다. 그래서 내가 쓰는 화장품은 철저히 브랜드 파워를 배제하고 성분과 효능 만으로 구입을 결정한다. 하지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쓰게 되는 선물받은 제품이나 여행에서 호기심으로 사온 제품들도 뒤섞여 다국적 화장대를 자랑하는 상황;; 어쨌든 요새는 특히 기초 제품에 신경.. 2011. 2. 1. 아이폰 사용 1년, iTunesU의 발견과 영어의 중요성 아이폰 사용 1년, iTunesU의 (재)발견 처음부터 스마트폰을 학습과 플래너의 목적으로 쓰고 싶었다. 말 그대로 스마트폰 덕분에 내 삶이 좀더 풍요롭고 똑똑해지기를 바랬다. 하지만 모든 건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다. 당연히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폰 매뉴얼 책들이 쏟아져 나올때 그런 책 누가 읽냐며 비웃던 나였다. 아이튠즈나 아이폰의 기본 활용법을 회사 주변인들로부터 완벽히 배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내가 아이폰 사용 무려 1년만에 그 매뉴얼 책을 들춰볼 수 밖에 없게 됐다. 내 활용법이 어느새 너무 좁고 한정된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시중에 나온 책들을 거의 다 훓어보다가 눈에 가장 띈 메뉴가 iTunesU였다. 아이튠즈를 실행하면 맨 위에 있는 메뉴지만 지금껏 자세히 보지 않았었다. 사용자.. 2011. 1. 21. 어두운 미래를 비껴갈 1%의 가능성,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 → 표지 이미지 클릭! 원래 소설은 서평을 잘 쓰지 않는데, 베르베르의 오랜 팬이기에 이번 신작 소식에 오랜만에 들떠 2권을 단숨에 읽고 간단히 리뷰를 남겨본다. 나처럼 어린 시절 그의 첫 작품 '개미'를 접하고 매니아가 된 사람들이 꽤 많을게다. 그의 소설에는 단순한 픽션이 아닌 지식을 기반으로 한 치밀한 구성과 재치가 맛깔나게 버무려져 있어 다 읽고 나면 왠지 모를 뿌듯함마저 든다. 신작 '카산드라의 거울'에는 베르베르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이 잘 녹아있다. 그는 이번에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온갖 지식을 대화 곳곳에 늘어놓았고, 주인공 소녀와 주연급의 네 캐릭터를 개성 넘치게 살려냈다. 하지만 1권 도입부에 포진해 있는 수많은 복선과 단서를 읽어 넘기기 위해서는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하다. 많은 이들이.. 2011. 1. 3. 온라인으로 주문해본 설렁탕과 갈비탕! 손쉽게 즐기는 겨울의 맛 고기국물을 즐겨 끓이는 집이 아닌지라, 가끔 설렁탕이나 갈비탕이 너무 먹고 싶을 때는 먼데까지 수소문해 찾아가서 먹고 오는 수밖에 없었다. 탕류는 맛집과 일반 식당의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는 음식이라 아무데서나 먹었다가는 괜히 입맛만 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다 알게된 멋진 소식! 강북 맛집으로 알려진 설담재가 설렁탕과 갈비탕을 팩으로 포장해 온라인 판매한다는 것이다. 설렁탕 3팩과 갈비탕 3팩을 묶어 주문했더니 며칠 후 커다란 택배 상자가 도착했다. 구성품은 탕 6팩 외에 깍두기, 파, 갈비용 겨자 양념장까지 모두 함께 딸려왔다. 그리고 맛있게 끓여먹을 수 있는 방법이 적힌 설명서도 함께 들어있어 요리를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쉽게 조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특히 싱글족이나 직장인에게 매우 유용.. 2010. 12. 17.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