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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TV <좌충우돌 배낭여행 터키편> 4화 이스탄불 - I Love Turkish Food!!! 터키 음식은 정말 맛있다. 길거리 음식도, 레스토랑에서 먹는 음식도, 노점상에서 파는 빵과 과일도... 관광객들 뿐 아니라 현지인들로 언제나 붐비는 오르타쾨이에서, 감자요리 쿰피르를 맛보는 기분은 최고! 쿰피르는 구운 감자에 갖가지 토핑을 얹어주는 터키 스타일의 스트리트 푸드다. 뭔가 토핑을 골라서 주문하고 싶었지만 "Everything?"이라고 물어보자 그냥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ㅎㅎ 나같은 어리버리 관광객들이 얼마나 많겠냐만은....;; 04/16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FUJI S5600궁전 측의 호의적인 협조로, 하렘 투어까지 가뿐하게 끝낸 우리 팀. 궁전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한다. 그녀들은 담배를 너무 사랑한다. 특히 아늘은 스스로를 "헤비 스모커"라 칭한다. 하루에 한 갑은 태우는 것.. 2008. 3. 7.
말레이시아에서 날아온 달콤한 빵...로티보이!! 요새 미식가나 요리 블로거들 사이에선 안 먹어본 이가 없다는 문제의 빵, 로티보이! 웹서핑하다 우연히 발견했는데, 너무 맛있어 보이는거다.ㅠ.ㅠ (게다가 내가 본 건 시식기도 아니고 '레시피'였다. 대단한 한국사람들...이걸 만들어 먹다니;;;) 말레이시아에 첫 지점을 낸 후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로티보이가 한국에도 지점을 점점 늘려가고 있는가보다. 검색해보니 회사 근처인 역삼에 분점이!!! 마침 출출한데 잘됐다. 지갑이랑 핸드폰(사진 찍게;;;) 달랑 들고 ㄱㄱㅆ~ 역삼점은, 역삼역 6번 출구에서 직진하다가 KFC 끼고 좌회전하면 아랫쪽에 바로 보인다. 귀여운 노란색 테두리의 입구 때문에 눈에 잘 띤다. 로티보이에서 파는 빵을 '번'이라고 하는데, 달랑 4종류밖에 없다. 그럼에도 뭘 먹을.. 2008. 3. 6.
스페인의 어느 바에 와있는 듯....Estrella Morente의 플라멩코 음악 지난 2월, 회사 동료 분이 바르셀로나 출장길에 CD 1장을 선물해주셨다. (물론 "스페인에서 요즘 유행하는 음반 하나만 사다주세요오!!"라는 나의 선주문;; Thanks :) ) CDP가 없어서 얼마 전에 겨우 뜯어서 들어볼 수 있었다. 당연히 생전 처음보는 가수와 음악이었기에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이 일단 Play를 눌러봤다. 오...그런데 이게 뭐냐;; 표지만 보고 라틴 댄스나 발라드 음악을 생각했는데 완벽한 반전이다;; 소박한 반주와 구성진 노랫소리... 말로만 듣던 플라멩코였다. :) 가수의 이름은 Estrella Morente. 구글, 네이버에도 한국어 정보는 거의 없는 걸 보니 국내에는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 듯 하다. 그나마 페넬로페 크루즈가 주연한 영화 '귀향'에 삽입된 'Volver'라는.. 2008. 3. 5.
뉴욕에서 꼭 봐야 하는 빌딩 Top 10 내가 본 뉴욕의 첫 인상은 '빌딩숲'이었다. 역삼동에서 매일같이 고층 빌딩만 보며 살아가는 나로서는 뭔가 새로운 것을 기대했던 뉴욕이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다. 물론 테헤란로보다 운치있고 여유로운 5번가와 많은 공원들, 그리고 동경했던 건물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뉴욕만의 매력을 찾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뉴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 빌딩들이 숨쉬고 있는 도시다. 이틀 전 CNN에서 소개한 '10 great buildings to see in NYC'라는 기사를 보니 뉴욕 여행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런 최신 정보들을 부지런히 모으고 갔다면 더 알찬 여행을 했겠다는 아쉬움도 들고...그렇다면 뉴욕에서 꼭 봐야 하는 빌딩 10곳, 어디어디인지 한번 구경해 볼까? Condé Nast Building: 4 T.. 2008. 3. 5.
리빙TV <좌충우돌 배낭여행 터키편> 3화 이스탄불 - 톱카프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04/15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 FUJI S5600 그런데 돌발 상황, 내부 촬영 허가를 받지 못했다. 할 수 없이 외관만 촬영하고 가야 한다. 화려한 하렘을 못 보고 가는게 좀 아쉬웠지만 이 좋은 날 컴컴한 옛 궁전 내부에서 시간 보내긴 더 아까웠다. 더구나 난 예전에 다 봤으니. 다시 찾은 톱카프 궁전, 왜이렇게 이뻐진거니? 4월이라 튤립이 제철인 터키, 이곳 정원에도 튤립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따뜻한 햇살 아래, 피디님이 촬영한 세 여인의 모습. 아늘은 영어로, 난 영어랑 한국말로, 언니는 한국말로 얘기한다. 대화가 되냐구? 된다. 너무 신기하다. 톱카프 궁전의 멋진 야외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하는 장면. 궁전만 둘러보고 그냥 가기 보다는, 이곳에서 점심 먹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요리는 특별.. 2008. 3. 5.
바르셀로나 VS. 마드리드 2008년의 최신 여행 명소 멋모르고 떠났던 대학 시절 유럽 배낭여행, 스페인은 그 진가를 내게 보여주지 못하고 지나쳐 간 안타까운 나라다. 스페인의 밤거리가 그렇게 위험하다는 말을 어디서 줏어듣고는, 해만 떨어지면 부리나케 게스트하우스로 발걸음을 돌려 일찍 잠을 청했다. (사실 스페인만 특별히 위험한 것도 아닌데;;) 게다가 미술과 건축에 별 흥미가 없는지라 프라도 미술관은 건성으로 한바퀴 돌기도 버거웠고,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건축물은 아예 패스하는 엽기적인 코스로 스페인을 떠났다. 때문에 내 기억속의 스페인은 빠에야와 체리(그나마도 먹는 거군;;;), 톨레도의 골목길, 일요일 벼룩시장 정도 만이 간신히 남아있다. 내가 찾았던 2003년만 해도 마드리드에 첫 스타벅스가 오픈을 앞두고 있었는데, 영원히 변할 것 같지 않은 스페인도 .. 2008. 3. 4.
리빙TV <좌충우돌 배낭여행 터키편> 3화 이스탄불 - 어시장, 튀넬, 탁심 광장 "와~여기가 터키의 어시장인데요. 마치 서울의 수산시장에 온 것 같아요! 우와~이것좀 봐~" 04/14 이스탄불. 어시장. FUJI S5600팔뚝보다 더 큰 생선을 가리키며 두 톤쯤 높아진 낭랑한 목소리로 천연덕스럽게 멘트를 하는 언니, 그저 뒤따라가기 바쁘다.마르마라 해 부근에 형성된 오래된 어시장, 나도 이번에 처음으로 와 본 곳. 예전의 고등어 케밥은 다시 맛볼 수 없었지만 노량진에 온 것 같은 익숙하면서도 신기한 기분. 04/14 이스탄불. 탁심 광장. FUJI S5600아늘 & 나.비잔틴 제국의 음영이 짙게 드리워진 오래된 도시에도 젊음이 넘실거리는 거리가 있다. 바로 탁심 광장. 한국의 명동과도 같은 곳.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촬영을 마친 후, 잠시 쉴 틈을 타서 쇼핑 좀 하고 오겠다고 했더니 선.. 2008. 3. 4.
모로코 여행 준비 - 친절한 카타르항공^^ 카타르 항공이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중동 항공사는 약간의 모험심을 불어넣어 주었다. 애초에 런던행 카타르 항공을 예약했던 나는 무심코 모로코의 '카사블랑카'로 검색을 해봤다. 그런데 두 도시 모두 TAX 제외하면 76만원대의 동일한 가격. 아...어디를 갈 것인가? 나는 주저없이 런던을 취소하고 카사블랑카를 택했다. 좌석은 출국편, 귀국편 모두 ok. 최종 결제만이 남은 상태. (3월부터 카타르항공 요금이 오른다고 한다. 빨리 결제해야;;) ※ 카타르항공 요금표 실시간 조회하기 카타르 항공은 자국의 수도인 '도하'를 경유한다. 카사블랑카의 경우 서울에서 저녁 9시 35분 출발, 다음날 새벽 5시 45분에 도하에 도착한다. 문제는 그 이튿날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카사블랑카행을 타게 된다. Stop-Ove.. 2008. 3. 3.
네이버-하나투어 LA 원정단 모집 시작 ㅠ.ㅠ 네이버 월드시티와 하나투어가 매달 진행하는 해외 원정단, 이번 달이 초대박이다. LA 디즈니랜드 6박 8일이라니 ㅎㄷㄷ 당장이라도 응모하고 싶지만, 3월 셋째 주를 통째로 비워야 하므로 직장에 매여있는 나는 볼것도 없이 Mission Impossible.... 미국비자도 있고, 현지 취재에 적극 협조할 자신 있고, (취재를 대신 해드릴수도 있다규 ㅠ.ㅠ) 놀이기구 타고 정말 잘 놀 자신 있는데 엉엉... 이럴 땐 내가 프리랜서가 아닌 것이 정말 안타깝다. 대신 나의 귀여운 동생님이 도전하기로 결정. 그녀는 작년에 LA 헐리우드에 다녀온 전력이 있다. 그것도 공짜로, 게다가 석호필(웬트워스 밀러)를 만나는 단 2명의 한국인에 뽑혀서 ㅎㅎ (빈폴과 함께 하는 석호필과의 헐리우드 데이트 여행기, 곧 연재 예정.. 2008. 3. 3.
리빙TV <좌충우돌 배낭여행 터키편> 2화 이스탄불 - 아야 소피아 사원, 그랜드 바자르 04/14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FUJI S5600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교회, 아야 소피아(Aya Sophia).기독교의 흔적을 지우고자 애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어색하게 공존하고 있는 공간.다소 우중충한 외관과는 달리 수많은 모자이크 벽화가 보존되어 있는 화려한 내부는 가히 불가사의라 불릴 정도로 건축 양식의 절정을 보여준다. 왼쪽부터, 나. 현영 언니. 현지 가이드 아늘(Anil).어제 공항에서 만난 터키 여인 아늘의 첫 인상은 다소 말없고 차가워보였다. 하지만 Nice to meet you~하며 어색한 인사를 건네자 환하게 웃는 그녀의 미소에서, 곧 따뜻함을 발견했다.알고보니 나랑 1살 차이인데다, 한국을 너무 사랑하는 그녀는 밝고 사려깊은 마음씨의 소유자. 하나라도.. 2008.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