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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시장의 2009년 온라인 트렌드 영국 타임즈 온라인에서는 최근 온라인 상의 여행 서비스 트렌드를 소개했다. 영국의 유명 여행사이트 트래볼루션에서 개최한 서밋에서 발표된 자료로, 최근 세계 여행 시장의 흐름이 온라인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원문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몇 가지 트렌드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항공 예약은 미리 (온라인으로) 한다 : 성수기에 여행 상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예약 시기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평균적으로 항공권은 출발 44일 전, 호텔은 42일 전, 차 렌탈은 19일 전에 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y frommers) 2. 온라인 리뷰의 파워가 거세지다 : 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예전보다 점점 더 온라인 여행 리뷰를 참고하고 있다. 유명 가이드북 회사 Frommers와.. 2009. 4. 30.
해외 유명 매체에 소개된 한국의 반포대교, '이게 다리야, 춤추는 분수야?' 미국 뉴스위크의 여행 컨텐츠를 생산하는 웹진 Budget Travel에 서울의 반포대교가 소개됐다. 4월 28일자 "Seoul: Is it a bridge or a dancing fountain?"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기사에는 위의 YTN 동영상과 함께 반포대교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실렸다. 기사 첫 머리는 '런던엔 타워 브릿지가, 뉴욕엔 브룩클린 브릿지가 있다면 서울에는 반포대교가 있다'는 문구로 시작한다. 1만 개 이상의 노즐에서 뿜어져 나오는 웅장한 분수, 그리고 클래시컬한 음악이 이루는 환상적인 조화가 서양인에게도 훌륭한 볼거리로 여겨진 듯 하다. 아울러 '춤추는 분수' 반포대교의 화려한 야경을 앞으로는 좀더 가까이서 볼 수 있을 거라는 소식도 곁들여져 있다. 다리 주변에 카페와 플랫폼이 생기고 .. 2009. 4. 29.
일본에 사막이 있다고? 돗토리현의 사구를 120% 만끽하는 방법 INTRO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인에게 사막은 언제나 미지의 세계로 다가온다. 그런데 가까운 나라 일본에 사막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동서로 16km, 남북 2km 길이의 압도적인 모래바다가 펼쳐진 돗토리 사구는 최근 일본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시간 코스의 사구 워킹 투어는 다이내믹한 샌드뷰와 코발트 블루빛 바다를 한번에 바라볼 수 있는 대표적인 추천 코스다. 더불어 사구의 독특한 지형을 살린 재치 넘치는 사막 액티비티들이 있다는데, 돗토리 사구에서 즐기는 매력적인 레저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Editor by nonie (e-mail: nonie21@gmail.com) 하늘에서 바라보는 사막과 바다 제로 패러글라이더 스쿨 패러글라이더의 탑승법이 안내된 지도를 받고 시작하면 된다.. 2009. 4. 28.
[서호주 자유여행] 프리맨틀에서 느끼는 또 다른 자유로움 2009년 3월 1일 @ Fremantle 프리맨틀로 왔다. 이곳은 퍼스에서 기차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작은 항구도시다. 퍼스에서 그렇게도 많이 보이던 한국 사람들도 이젠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이곳엔 유럽인 관광객들과 호주 사람들만 드문드문 지나다닐 뿐, 정말 한적하고 조용하다. 퍼스에서는 편하게 다녔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것을 알아서 해야 하고 방도 누군가와 함께 써야 한다. 하지만 오히려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이곳의 환경이 나를 좀더 솔직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몸과 마음의 소리에 좀더 충실해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무작정 커다란 짐가방을 끌고 프리맨틀 역에 내린 3월의 첫날 아침, 그래도 아직은 내가 젊다는 걸 실감한다. 가이드북을 뒤져서 찾아낸 호스텔을 향해 뚜벅뚜벅. 활기.. 2009. 4. 26.
도림천, 화려한 그래피티의 성지로 떠오르다 -2- 도림천 그래피티 열전 1회에 이어 오늘은 나머지 사진을 올려본다. 지난 번에는 회화적인 그래피티 위주로 올렸는데, 오늘은 본토 스타일에 가까운 문자 그래피티 사진들과, 힙합 문화를 다소 벗어난 독창적인 그림들도 살짝 소개해 본다. 위의 작품들이 아마 전형적인 미국 스타일의 그래피티가 아닐까 싶다. 화려한 원색의 문자를 재기발랄하게 나열하고 채색한 그림들. 때론 메세지를 전달하기도 하고, 혹은 자신들의 닉네임이나 그룹명을 알리는 일종의 선전포고 용도로 쓰기도 한다. 그림과 문자의 경계를 왔다갔다하면서 형식 자체를 뛰어넘는 자유로움이 엿보인다. 하지만 익숙한 스타일의 그래피티를 지나쳐 좀더 인적이 뜸한 쪽으로 가보면, 위와 같이 낙서도 그림도 아닌 것들이 종종 눈에 띈다. 파란 선으로 그려진 여자 얼굴 그림.. 2009. 4. 17.
싱가포르에서 최고의 일요일을 보내고 싶은 여성을 위한 추천 코스 INTRO 여자들을 위한 트렌디한 여행지 싱가포르. 이곳에서 최고의 하루를 보내는 방법은 무수히 많겠지만, 몸과 마음을 여유롭게 리프레시할 수 있는 일요일 1일 코스를 짜보았다. 관광 가이드북에 따른 일정이 아닌,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일정으로 예산은 약 30만원 정도 내외. 조금은 사치스럽고 우아하게 릴렉스할 수 있는, 최고의 일요일을 보내고 싶은 여자들을 위한 코스를 제안한다. Editor : nonie AM 06:00 일찍 일어나서 보태닉 가든의 오전 삼림욕을 즐긴다! 일출 직전인 오전 6시는 가장 선선하고 쾌적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시간이다. 아직 어슴푸레할 때 보태닉 가든으로 어슬렁거리며 산책을 나가본다. 후덥지근한 열대기후인 싱가포르에서 시원한 아침 시간을 만끽하면서 하루를 개운하고 활기차게 .. 2009. 4. 16.
[서호주 자유여행] 퍼스에서 처음 만난 디자인 가구 상점, 이케아(IKEA) cottsloe 비치에서 만난 할아버지 조지는 한국인의 여행 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렇게 멋진 해변에 왔으면 아침부터 해질 때까지 하루 종일 즐겨야지, 대낮부터 쇼핑을 하러 가겠다니? 네네. 하지만 그게 한국인인걸요.:) 내 머릿속엔 이미 단 하나의 단어로 가득차 있었다. 소문만 무성하게 들어왔던 디자인 가구의 거성 이케아(IKEA)를 향한 나의 환상은 호주 하늘의 구름떼만큼이나 커져 있었다. 결국 아름다운 비치를 뒤로 한 채 조지와 작별인사를 하고 기차를 탔다. 이케아가 있는 스털링(Sterling) 역은 퍼스 중앙역에서 3정거장 밖에 떨어져있지 않다. 내리면 기차역 뒤로 거대한 이케아 매장이 보여 쉽게 찾을 수 있다. 근데, 쉽게 들어가기는 힘들다.-_- 입구로 걸어서 들어가는 길을 못 .. 2009. 4. 15.
지금까지의 호텔은 잊어라! 케이프타운에 오픈한 최고급 리조트, One & only 아프리카에 오픈한 초대형 럭셔리 리조트 인도양, 카리브해, 중동 지역에 전개 중인 유명 럭셔리 리조트브랜드, One & Only. 지난 4월 3일 남아프리카의 케이프 타운 워터프론트에 대대적인 규모의 리조트를 오픈했다는 소식이다. 케이프타운에서도 가장 넓고 큰 숙박시설일 뿐 아니라, 수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져 호사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리조트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이 포진 수많은 화젯거리를 뿌리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미슐랭 스타 셰프가 두 명이나 포진되어 있어 레스토랑 수준의 차별화를 꾀한다. 아프리카에 첫 진출하는 일식 레스토랑 'Nobu'. 일본 요리에 현대적인 테이스트를 추가하고 주류 셀렉션도 아프리카 대륙의 스타일을 도입했다. 한편 유명 쉐프인 고든 럼지가 주도하는.. 2009. 4. 14.
도림천, 화려한 그래피티의 성지로 떠오르다 -1- 한참이나 내 손을 떠나있던 카메라 렌즈가 컴백한지도 어언 한달째. 그동안 사진 따위는 찍을 생각조차 안하고 있다가, 불현듯 어제 도림천이 생각나 400D와 함께 간만에 출사를 나갔다. 봄꽃도 내 맘을 움직이지 못하는데, 도림천이라니. 실은 DSLR을 다시 집어들어야겠다고, 렌즈를 되찾아야겠다고 결심한 건 다 도림천 덕분이다. 조깅 나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도림천의 놀라운 풍경들은 내게 기록의 욕구를 마구마구 불러 일으켰던 것. 이젠 아파트와 대형 상가로 뒤덮인, 여느 동네와 다를 것 없는 도림천에서 내가 만난 건 바로 그래피티였다. 도림천으로 내려가는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난 그림이다. 처음 이 그림을 볼 때만 해도 설마 이런 퀄리티의 그래피티가 도림천 일대에 뒤덮혀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나는 어.. 2009. 4. 12.
[서호주 자유여행] 검푸른 인도양을 바라보며 선탠을 즐기다 참으로 여행은 모든게 정해져 있지 않은 길이다. beach에 가고 싶다고 무작정 cottesloe행 기차를 탔는데, 우연히 같은 방향의 어르신 일행을 만나서 함께 갈 수 있었고. 선탠하는 내게 다가와 차가운 맥주 한 병을 선사한 할아버지 '조지'도 그렇고. 모든 것이 정해져 있지 않다. 하지만 마치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아귀가 적당히 들어맞는게 어쩐지 신기하다. 어느 정도의 선만 지키면 여행은 사람으로 인해 풍요로워지고 편안해진다. 때로는 도움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선의를 받아들이기도 하면서 그렇게, 여행은 계속된다. 인도양의 바다색은 내가 상상했던 검푸른 빛깔 그대로였다.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던, 조지 할아버지가 그렇게도 자랑스러워 하던, 정말 깨끗하고 멋진 서호주의 비치. 하지만 다음엔 스프레이형.. 2009.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