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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ews

해외 유명 매체에 소개된 한국의 반포대교, '이게 다리야, 춤추는 분수야?'

by nonie 2009.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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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위크의 여행 컨텐츠를 생산하는 웹진 Budget Travel에 서울의 반포대교가 소개됐다. 4월 28일자 "Seoul: Is it a bridge or a dancing fountain?"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기사에는 위의 YTN 동영상과 함께 반포대교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실렸다. 기사 첫 머리는 '런던엔 타워 브릿지가, 뉴욕엔 브룩클린 브릿지가 있다면 서울에는 반포대교가 있다'는 문구로 시작한다. 1만 개 이상의 노즐에서 뿜어져 나오는 웅장한 분수, 그리고 클래시컬한 음악이 이루는 환상적인 조화가 서양인에게도 훌륭한 볼거리로 여겨진 듯 하다. 아울러 '춤추는 분수' 반포대교의 화려한 야경을 앞으로는 좀더 가까이서 볼 수 있을 거라는 소식도 곁들여져 있다. 다리 주변에 카페와 플랫폼이 생기고 폭포 주변으로 보트 크루즈도 다닐 예정이라는 것. 가끔 밤에 한강 야경을 지나칠 때면 외국인을 대상으로 관광상품으로 홍보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는데, 슬슬 주목을 받는 걸까 싶어 괜시리 뿌듯하다. 실제로 중국 계림 출장때 야간 크루즈를 타보니 우리나라 한강이 백만배는 더 멋졌다.  
근데 뉴스의 마지막은 'No website or phone yet.이란 문구로 마무리되고 있다. 요즘 여러 관련 기사를 통해서도 느끼는 거지만, 기껏 예산 소모해서 한강대교들 요란하게 꾸며놨으면 관광공사 홈피 등을 통해 해외에도 제대로 홍보 좀 했으면 좋겠다. 관광공사 영문 페이지 가봤더니 반포대교 관련 뉴스는 검색 결과 2006년도가 마지막이고-_- 한국, 서울의 새로운 뉴 스팟 소개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먼저 발견하고 포장하는 일,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해야 할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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