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238 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독일 맥주 200% 즐기는 방법 INTRO 독일은 국민 1명이 연간 115리터의 맥주를 마시는 세계적인 맥주 왕국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 각지의 유명한 향토 맥주가 만들어지는 독일의 맥주는 각 지방의 풍토와 역사,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2009년 10월에도 어김없이 최대 규모의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독일의 맥주는, 알고 마시면 더욱 맛있다! 독일 맥주만이 가진 매력과 대표적인 맥주의 특징, 그리고 맥주와 잘 어울리는 독일식 안주의 종류 등을 정리해 본다. --> 2003년 독일 여행 때 찍은 맥주 사진. 왼쪽은 하이델베르크에서 먹은 학센과 맥주, 오른쪽은 프랑크푸르트의 뢰벤브로이에서 마신 1000cc 맥주와 모듬소세지. 5년 전인데도 아직까지 그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 독일 여행 후로 나는 하우스 맥주 매니.. 2009. 6. 9. [서호주 자유여행] 세련미와 여유가 공존하는 퍼스 시내, 걸어서 구경하기 나의 첫 호주 여행은 퍼스에서 시작해 프리맨틀, 다시 퍼스로 돌아와 아쉬운 막바지를 앞두고 있다. 처음 퍼스에 도착했을 때의 막막함은 어느덧 사라지고, 그들의 시계바늘에 맞춰 한결 느긋한 속도로 걷는 법을 익혔다. 하지만 모든 여행이 그렇듯, 이곳의 공기가 내 몸의 흐름과 어느 정도 맞아간다면 정확히 떠날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이젠 가벼운 필카를 들고 퍼스 시내를 퍼스의 속도로 걸어보기로 한다. 그리고 너무 빨리 급조된 이 세련된 국적불명의 도시에서, 마지막으로 호주의 흔적을 찾아보기로 한다. 그들의 땅을 밟았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서. 글, 사진 nonie 협찬 서호주관광청, 캐세이패시픽 항공 차가운 도시의 여행자(?)...를 만날 수 있는, 퍼스의 거리 방콕의 카오산로드가 배낭여행자의 로망이자.. 2009. 6. 9. 신 와인 천국 홍콩의 독특한 와인 바와 와인 숍 INTRO 홍콩은 2009년을 '홍콩 푸드&와인의 해'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홍콩의 음식이야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식 천국으로 유명하지만, 홍콩의 와인이라면 어쩐지 생소하다. 하지만 관광업과 호텔, 레스토랑 문화가 크게 발달한 홍콩에는 와인을 본격적으로 내세우는 레스토랑과 와인바가 크게 번성하고 있다. 게다가 2008년 2월 이후 홍콩 국내에서 판매되는 와인에 세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아 전 세계 와인 매니아들의 와인 쇼핑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홍콩의 많은 와인바와 와인숍 중에서 최근에 오픈한 독특한 컨셉트의 가게를 한 곳씩 소개해 본다. 한번에 다양한 와인을 맛보는 와인바? 테이스팅 와인바(Tastings Wine Bar) 2008년에 오픈한 홍콩의 최신 와인바로, 여러 와.. 2009. 6. 8. [서호주 자유여행] 명품거리 킹스 스트리트에서 진짜 럭셔리의 의미를 생각하다 혼자만의 시간을 충만하게 보낸 프리맨틀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퍼스. 왠지 처음 서호주 땅을 밟을 때보다 좀더 여유롭고 편안해진 기분이다. 변함없이 나를 반겨주는 퍼스의 깨끗하고 푸른 하늘과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만 같다. 가이드북을 꼼꼼히 뒤져 찾아낸 숙소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King's Street. 처음 머물렀던 할리데이 인 호텔과도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킹스 스트릿은 아주 좁고 짧아서 관광객들이 따로 시간을 내서 오거나 여행서적에 소개될 정도의 거창한 명소는 전혀 아니다. 현지 가이드 책자에는 이곳이 쇼핑 스팟으로 소개되어 있길래 찾아가보기로 했다. 퍼스의 유일한 명품 거리(?)라 불리기도 하는 킹스 스트리트는 한국으로 따지면 압구정이나 청담동쯤 될 듯.. 2009. 6. 5. [규슈 체험여행] 후쿠오카의 도심형 리조트, 씨호크 호텔의 이모저모 INTRO 2005년 11월 중앙일보 월간지 쎄씨에서 모집한 키타규슈 4박 5일 원정대! 단 한 쌍을 선발하는 행운을 극적으로 붙잡은 나와 내 동생은 늦가을의 후쿠오카 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일본 관광청의 후원으로 진행된 본 취재를 다녀온 뒤에는 2006년 초에 두 달에 걸쳐 쎄씨 지면을 통해 여행기를 싣기도 했다. 이 때의 개인 여행기와 사진은 미니홈피에만 간단히 기록했었는데, 최근 제주항공에서 규슈 취항을 하기도 했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은 마음에 그때의 기록들을 꺼내어 블로그에 연재해 본다. 예전에 다녀온 것이어서 사진이나 현지 정보는 다소 부족할 듯 하다. 날씬하면서도 웅장함이 엿보인다, 후쿠오카의 씨호크호텔 취재 일행이 후쿠오카에서 일정을 보낸 호텔은 씨호크 호텔이다. .. 2009. 6. 1. [규슈 체험여행] 우주에 대한 일본의 간절한 열망, 스페이스월드 INTRO 2005년 11월 중앙일보 월간지 쎄씨에서 모집한 키타규슈 4박 5일 원정대! 단 한 쌍을 선발하는 행운을 극적으로 붙잡은 나와 내 동생은 늦가을의 후쿠오카 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일본 관광청의 후원으로 진행된 본 취재를 다녀온 뒤에는 2006년 초에 두 달에 걸쳐 쎄씨 지면을 통해 여행기를 싣기도 했다. 이 때의 개인 여행기와 사진은 미니홈피에만 간단히 기록했었는데, 최근 제주항공에서 규슈 취항을 하기도 했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은 마음에 그때의 기록들을 꺼내어 블로그에 연재해 본다. 예전에 다녀온 것이어서 사진이나 현지 정보는 다소 부족할 듯 하다. 당시 규슈 지역은 체험과 쇼핑,온천을 위주로 한 여행을 홍보하고 있어서, 유명 테마파크와 호텔을 두루 방문하는 일정으.. 2009. 5. 31. 모로코 무작정 여행 (5) - 마라케쉬의 랜드마크, 쿠투비아 사원으로 향하다 찌는 듯한 아침햇살을 받으며 붉은 광장 속을 이리저리 해매고 다니다 보니, 슬슬 여행에 자신감이 붙는다. 앞으로 가도 뒤로 가도 멈칫하기만 했던 우리는 이제 조금씩 용기를 내어 마라케쉬의 심장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중이다. 하릴없이 거리를 방황하다가 문득, 복사해온 가이드북을 펴고 다음 행선지를 정했다. 자유여행도 좋지만 마라케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이곳, 바로 쿠투비아 모스크를 보기로 한다. 지도조차 볼 필요 없다. 쿠투비아는 제마 엘프나 광장의 어디에서나 보일 만큼 높고, 웅장하고, 존재감이 있는 건축물이니까. 너무 높아서, 하늘을 찌를 듯이 높아서 우리는 너무 가까이 다가가기 전에 미리 사진을 찍기로 한다. 바로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저 붉은 벽 앞에서 사진 찍는 것과 똑같을테니. 왜, 파리의.. 2009. 5. 28. [서호주 자유여행] 프리맨틀의 낡은 소방서 건물에서 먹고 자던 시간들 퍼스의 고급 호텔에서 편하게 지내다가 아침 일찍 프리맨틀 역에 도착했을 때 나를 저절로 반겨주는 이는 당연하게도 없다. 이럴 때 여행가이드북의 역할이 중대해진다. 론리플래닛을 뒤적뒤적하다가 발견한 올드 파이어하우스 백팩커스. 일단 역에서 가깝단다. 하지만 초행길이 그리 만만하랴. 무거운 캐리어 질질 끌고 한참을 해맨 끝에 비로소 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발견! 아아. 요 소박한 붉은 벽돌건물이구나. 아침부터 예약도 없이 들이닥친 불청객인데도, 젊은 털보아찌 주인장은 환하게 웃으며 나를 반긴다. 갑자기 긴장했던 마음이 스르르 풀리며 집에 온 듯한 안도감이 든다. 4일치 방값을 카드로 결재한 후 그는 이불과 그밖의 살림살이가 든 거대한 짐더미를 주며 따라오란다. 끼익끼익 소리가 나는 나무 계단.. 2009. 5. 21. [서호주 자유여행] 컵케익 모양 비누부터 여행 컨셉트의 양초까지, 서호주의 특이한 숍들 서호주에서 만난 건 깨끗한 바다와 여유로운 사람들 뿐만이 아니다. 거리 곳곳에 숨어있는 독특한 컨셉의 상점들은 호주인들의 Creative한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다. 여행지에서 관광명소보다는 그 나라의 고유 브랜드나 독특한 창업 아이템을 눈여겨보는 나의 레이다망에 딱 걸린 가게들이 있다. 마땅한 기념품이나 선물 아이템이 없는 서호주에서의 쇼핑에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퍼스와 프리맨틀에서 만난 독특한 상점 두 곳을 소개해본다. [프리맨틀] 핸드메이드 비누 숍, Cake of Soap 위의 컵케익 사진, 절대 먹는 케익 사진이 아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저게 비누라는 말씀! 프리맨틀 마켓에서 발견한 한 비누 상점은 단숨에 나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주인장 아주머니가 손수 직접 만든다는 이 비누들은 오직 .. 2009. 5. 10. [서호주 자유여행] 프리맨틀과 퍼스에서 맛본 여러가지 먹거리들 여행기를 쓰다 보니 먹거리 사진이 들어갈 만한 적당한 구석이 없어서 한번에 몰아서 써본다. 프리맨틀과 퍼스에서 나의 허기를 달래줬던 몇 가지 요리들, 그리고 나의 빛나는 오후와 함께 했던 몇 잔의 커피들. 노천 카페에서 즐기는 바삭한 깔라마리 프리맨틀에서는 뭘 먹어도 맛있다. 단, 꼭 밖에서 먹어줘야 한다. 오후가 되면 카푸치노 거리는 사람 돌아다닐 공간 조차 없을 만큼 노천의 식객들로 가득하다. 처음엔 노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이들을 그저 부러운 눈길로 지나치다가, 프리즌 투어를 하고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큰 맘 먹고 한자리 꿰찼다. 프리맨틀의 점심 시간에는 야외 자리 잡기가 훨씬 어렵다. 아직 카푸치노도 맛을 못봤지만, 배가 고프니 일단 요리를 시켜보기로. 이탈리안 풍의 카페에서 내가 주문한 것은 .. 2009. 5. 9. 이전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1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