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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455

힐튼 플래시 세일로 콘래드 방콕 9만원 대에 예약한 후기 feat. 영국항공 6월 출장의 최종 목적지는 방콕이 아닌지라, 본 일정 앞뒤로 방콕에 체류해야 하는 애매한 2박 일정이 생겨버렸다. 항공권은 해결했으니 이젠 호텔을 예약할 차례. 고만고만한 가격의 숙소를 검토하다가, 문득 며칠 안 남은 힐튼 APAC 지역 플래시 세일이 생각났다. 가격을 보니, 이건 무조건 예약 각! 처음으로 힐튼 아너스 멤버십에 가입해둔 나 스스로를 칭찬한, 콘래드 방콕 예약 최종 후기. 힐튼 아시아-태평양 플래시 세일을 이용한 호텔 예약수 년 전 힐튼아너스 골드를 받기 위해 멤버십에 가입해 둔 적이 있다. 매번 미디어 자격으로 호텔을 취재하기 때문에, 멤버십을 적립하거나 사용할 일은 거의 없다. 콘래드 마카오에서 골드로 스위트 업글을 받긴 했지만, 그건 사실 멤버십 때문만은 아니다. 그렇게 티어 기한은.. 2017. 5. 31.
알래스카 항공 마일리지 15,000으로 방콕 & 도쿄 편도 발권한 후기 6월에 급하게 방콕행 항공권을 사야 할 일이 생겼다. 머릿 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경우의 수 중에, 갑자기 예전에 적립해둔 알래스카 항공 1만 마일리지가 떠올랐다. 저가 편도와 마일리지 구매에 이원 발권까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선의 일정을 뽑아낸, 방콕 편도(+도쿄는 거저 먹는 보너스!) 발권 후기 . 알래스카 항공의 1만 마일리지, 어디에 쓸까? 연초에 알래스카 항공이 버진 아메리카를 인수하면서, 멤버십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버진 회원에게 1만 마일리지를 주며 '마일리지 플랜'으로 전환하는 행사를 했었다. 그때 운좋게 멤버십을 전환하고, 1만 마일을 적립해 두었다. 관련 포스팅 : 2017/02/01 - 버진 아메리카 -> 알래스카 항공 전환 시 1만 마일리지 적립(~2/28) 당시만 해도, .. 2017. 5. 29.
홍콩관광청의 여행전문가 교육 과정, '홍콩 스페셜리스트' 인증을 받다 홍콩과의 인연, 그리고 가이드북 집필처음 홍콩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10년 삼성카드 레스토랑 위크를 취재하는 출장여행이었다. 당시 일부 레스토랑에 삼성카드가 1+1 프로모션을 기간 한정으로 진행했는데, 대부분 잘 알려진 유명 딤섬 레스토랑이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일정 내내 맛있는 딤섬만 먹고 다니는 여행이 되었는데, 돌이켜 보면 홍콩을 풍성한 미식 여행지로 인식하게 된 첫 경험이었다. 그 이후 홍콩과의 인연은 계속되어, 소셜숙박 업체 협찬이나 개인적인 자유여행으로 여러 번 홍콩을 재방문하게 되었다. 내가 바라보는 홍콩은 한국인에게 널리 알려진 명소 외에도 숨겨진 로컬적인 매력이 많은 도시였다. 짧은 기간 여러 번 홍콩을 찾게 되자, 나만 아는 여행 콘텐츠를 블로그에만 단발적으로 소개하기는 아쉬운 마.. 2017. 5. 21.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야심찬 봄 신상, 망고 뷔페와 함께 한 주말 nonie X Seoul Hotels - 망고 뷔페 @ 밀레니엄 서울 힐튼몇년 째 이어지는 '봄=딸기 뷔페' 공식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과일 뷔페가 탄생했다는 소문을 듣고, 지난 투숙 이후 오랜만에 밀레니엄 힐튼을 찾았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양껏 먹기 힘들어서 더 인기가 높은 바로 그 과일, '망고'를 메인으로 한 뷔페라니! 이제 막 시작된 봄을 가장 호사스럽게 보낸, 어느 날의 주말 오후. 럭셔리한 로비에서 펼쳐지는 망고 뷔페국내 최초로 시도된다는, 망고 뷔페는 과연 어떤 구성으로 준비되어 있을까? 설레는 기대를 안고 밀레니엄 서울 힐튼으로 향한 토요일은, 날씨마저 너무나 따뜻했다. 이제 진짜 봄이 왔구나 싶었던 날. 망고 뷔페는 주말에만 1,2부로 진행되는데, 아무래도 디저트류가 많을 것 같아 .. 2017. 3. 20.
가까운 미래의 삶과 일, 그리고 여행 - 전 세계를 여행하며 일하는 글로마드의 시대 [본 컬럼은 저의 브런치에 연재, 12월 21일 카카오톡 채널 메인에 소개된 글입니다] TV보다 스마트폰이 더 익숙한 아이들의 해외여행얼마 전 수능을 끝낸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여행 강의를 진행했다. 청소년 강의는 처음이라 강의 수준을 얼마나 조정해야 할지 난감했는데, 막상 강의를 해보니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오히려 놀란 건 그들이 해외여행을 대하는 태도였다. 아직까진 십 대들과 크게 세대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10대의 여행 문화는 십 수년 전 나의 학창 시절과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지금의 10대는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세계지도에 스티커로 표시해 놓은 희망 여행지를 보니,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시아는 하나도 없다. 호주와 미국, 멀리는 이집트와 북유럽 .. 2016. 12. 20.
아이허브 4년차의 겨울맞이 추천 종합비타민 best 3 (여성용, 감기 예방) 건강 챙겨야 할 나이, 30대의 아이허브 장바구니더운 나라와 추운 나라를 오가는 1달간의 해외 스케줄이 연간 2~3회 이어지는 내겐, 영양제가 없는 삶이란 이젠 상상하기가 어렵다.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태생적으로 기관지가 약해 감기를 달고 사는 체질이다. 그런데 작년부터는 감기에 거의 걸리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종합비타민을 꾸준히 챙겨먹기 시작한 시기와 거의 일치했다. 그 전에는 생각나면 먹고 아니면 말고였는데, 언제부턴가 아침에 한 알씩 매일 챙겨 먹는다. 2012년 즈음 아이허브를 알고 나서, 내 삶과 소비습관은 참 많이 변했다. 일단 제조 약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고, 감기 걸리는 횟수도 많이 줄었고, 식재료를 많이 구입하다 보니 밖에서 파는 음식을 거의 사 먹지 않고 직접 만들.. 2016. 12. 17.
Intro. 여자 혼자 하와이 & 상하이 여행을 준비하며 - 혼행의 기술 혼자 여행하는, 두번째 하와이정확히 1년 전 이맘때, 시카고와 하와이, 뉴욕으로 이어진 1달간의 미주 여행을 떠났다. 신기하게도 1년 후, 다시 하와이로 향하는 여행가방을 싸는 중이다. 많은 것이 마지막까지 결정되지 않아서, 항공권 예매 외에는 블로그에 공개할 게 없었다. 하지만 하와이는 이상하게도, 다른 많은 여행지로 향할 때와는 사뭇 기분이 다르다. 불안해도, 기대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제목엔 '여자 혼자'라는 조건을 붙였지만, 현지에선 만날 사람도 일정도 꽉꽉 들어차서 혼자 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 이번 여행에는 11월에 열리는 호놀룰루 패션위크 취재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처음으로 오아후 섬을 떠나 주내선을 타고, 천혜의 자연이 보존된 작은 섬 라나이에서 머물 예정이다. 취재만 하고 오기엔 아쉬.. 2016. 10. 29.
여행직구 9탄. 하와이~상하이 다구간 항공권, 55만원에 발권한 후기 지난 4개국 50만원대 다구간 항공권에 이어, 이번에도 좋은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했다. 이번 행선지는 작년에 첫 인연을 맺게 된 하와이, 그리고 2년만에 다시 방문하는 상하이다. 하와이와 상하이, 20일간의 여정을 계획하다원래 계획한 다음 여행지는 도쿄다. 원전 사태 이후 5년동안, 안전 문제가 미심쩍은 일본은 일부러 피했다. 협찬도 거절했고 개인적인 여행 및 출장도 배제했다. 그러다 도쿄가 작년부터 저가항공 노선을 확대하는걸 보면서, 슬슬 때가 왔구나 싶었다. 도쿄의 특급호텔을 위주로 한 일정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2주 분량의 하와이 일정이 잡히면서, 도쿄는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도쿄를 경유(체류)하여 하와이로 가면, 가격은 최소 80만원대부터 시작한다.(역왕복 국적기 신공.. 2016. 10. 14.
아이허브 9월 구매 & 신속한 오배송 처리 후기 너무나도 더웠던 8월에는 택배기사님도 힘드실 것 같아 1달은 건너 뛰고, 가득 채워둔 장바구니를 며칠 전 드디어 비웠다. 아이허브 구매는 이제 3년 넘게 거의 매달 주문을 하다보니, 단골템 2~3종 + 신규 입점된 제품 중 마음에 드는 것들 몇 가지 위주로 구매하게 된다. 이번 달에 구매한 제품은 이렇게. Spectrum Naturals, Canola Oil, High Heat, Refined, 16 fl oz (473 ml) ₩6,073 Napoleon Co., Tortellini, Tricolor with Cheese Filling, 8 oz ₩3,940 Nutiva, Organic Coconut Oil, Buttery Flavor, 14 fl oz (414 ml) ₩8,433 Weleda, 금송화,.. 2016. 9. 12.
독일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읽어볼 만한 책, 독일의 발견 유피디의 독일의 발견 - 유상현 글.사진/꿈의지도 많은 사람들이 그 나라나 도시의 가이드북을 구매하는 것으로 여행 준비를 시작한다. 하지만 여행 가이드북의 원형은 20~30년 전 '세계를 간다'(라고 쓰고 '세계를 헤맨다'고 읽는 일본번역서)에서 지금도 거의 벗어나지 않았다. 시리즈 가이드북은 여행지의 맥락이나 현재성은 가급적 배제하고, 과거의 흔적이 있는 관광명소를 효율적으로 답습하는 여행을 기본 전제로 한다. 흔히들 가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역사적 명소를 막상 가보면 기대만큼 감흥이 없는 건, 취향과는 상관없이 책 속의 장소를 눈으로 확인하는 여행에 그치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이드북은 아직도, 그런 여행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니 우리의 잘못만은 아니다. 그래서 여행서를 선택하는 일은, 여행의 .. 2016.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