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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미디어121

말레이시아 최고의 여가수, 시티 누르할리자(Siti Nurhaliza)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가수, 시티 누르할리자(Siti Nurhaliza)의 수식어는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1995년 데뷔 이후 13년에 걸쳐 어떤 가수에게도 정상을 내어주지 않은 명실공히 말레이시아 최고의 여가수,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로 영국 로열 알버트 홀에서 콘서트를 가진 가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차(tea) 브랜드를 런칭한 비즈니스 우먼에서 삼성, 메이블린 등 세계적인 브랜드 광고를 휩쓸다시피 한 엔터테이너....2006년 한 재력가와의 전격적인 결혼으로 7000명이 넘는 하객이 몰리는 등 또 한번의 화제를 낳기도 했다. 올해로 30살을 맞는 그녀는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목소리이자 디바다. 이웃 국가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에서도 그녀의 인기는 상당히 높은 편.. 2009. 1. 13.
nonie의 2009년 다이어리, 밤삼킨별의 파리그라피 다이어리 2008년, 핑크빛의 '켈리&라라' 다이어리. 지금까지 썼던 다이어리 중 가장 열심히 썼고(그만큼 쓸 말이 많았다는 거?;;) 만족스러웠던 녀석을 아쉽게 보내고, 드디어 새 다이어리를 장만했다. 모두투어의 자유여행 사이트인 프리모드에서 밤삼킨별님의 댓글이벤트 10명에 뽑혀 받게 된 행운의 다이어리! 바로 지난해 '동경맑음'에 이은 2009년 신상, '파리그라피' 다이어리다. 수백 명이 응모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하여간 nonie의 운은 어디까지인가. 올 2009년에도 좀 이어져 줘야 할텐데. :) 실은 11월에 진행됐던 프로모션이라 진직 도착했어야 하는데, 어쩐 일인지 프리모드에서 업체 쪽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딜레이가 생긴 건지 12월 중순에서야 받아보게 됐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원. 하지만 막상 다이.. 2009. 1. 7.
경기도의 디자인 공간 여행 E-book 무료로 다운받자! 얼마전 오픈한 경기도 관광사이트 이땡큐에 갔다가 생각지도 못한 좋은 자료를 얻었다. 바로 경기도 일대의 디자인 공간 50곳을 모은 웹진을 무료로 다운로드받았던 것. 사실 별 기대없이 다운받았는데,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월간에서 작업한 수준높은 사진 퀄리티도 그렇지만, 듣도보도 못한 좋은 곳들이 너무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였다. 사실 경기도 일대에 테마 파크나 테마 박물관 등이 많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울시민 nonie에게 경기도는 그저 교통이 불편한 서울의 외곽지역일 뿐이었다. 특별히 관광지로 인식하기에는 경기도 일대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관련 정보도 많이 알려져있지 않았다. 하지만 요새 경기관광공사의 움직임은 한결 공격적이고 활발해졌다. 이 웹진을 보면서 우리나라 뿐 아니.. 2008. 12. 4.
뉴질랜드의 R&B 디바를 만나다, Hollie Smith와 Deva Mahal 어제 오클랜드에서 무사히 귀국한 nonie. 사진 및 동영상 정리도 해야 해서 본격 뉴질랜드 여행기는 조금 미루기로 하고, 그 전에 꼭 소개하고 싶은 뮤지션들이 있어서 Music 포스트를 먼저 올려보기로 한다. 외국 항공사를 이용하면서 좋은 점이 있다면, 기내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통해 각국의 최신 음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탑승했던 에어 뉴질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Kiwi Music으로 일컬어지는 뉴질랜드의 로컬 팝뮤직은 일단 생소하면서도 신선했다. 카일리 미노그 등 호주 출신 가수들은 영미권에 많이 진출해 있어 접하기가 쉽지만 뉴질랜드 출신으로는 좀처럼 생각나는 아티스트가 없었다. 이 앨범 저 앨범을 들어보다가 눈에 확 띠는 두 여가수를 발견했다. 바로 2007년 앨범 'Long Play.. 2008. 11. 24.
온라인 권력화와 블로그 마케팅,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 요새 화장품 커뮤니티들을 돌다 보면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 공지사항이 있다. '우리 커뮤니티는 리뷰, 품평을 목적으로 업체에게 돈을 받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다. 알고보니 다음넷 모 카페에서 일어난 대대적인 사건 때문이었다. 운영자가 오랜 기간 회원들의 동의 없이 품평비 등의 이윤을 개인적으로 유용했고, 이를 밝힌 조선일보의 기사가 게재되자 회원들이 일제히 반발한 것. 그 과정에서 운영자는 고유의 권력으로 수많은 회원들을 강퇴처리 시키고, 이어서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오프라인 대화마저 무산시켰다. 이후 현재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 사건의 내막을 자세히 접하고 나자 많은 생각이 들었다. 2002년부터 뷰티 마케팅에 관심을 갖고 뛰어들었기 때문에, 일련의 뷰티 커뮤니티가 태동 후 지금까지.. 2008. 11. 12.
영화 와인 미라클(Bottle Shock) 시사회 보고 오다 시사회 관람. 지난 금요일 홍대 롯데시네마에 처음 가봤다. 아직 공사와 입점이 덜 끝난데다 영화관 10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 긴 줄이 서있어 어수선한 느낌. 하지만 꼭 보고싶었던 영화인데 공짜표가 어디냐. ㅎㅎ 영화관 앞 포장마차에서 김밥과 튀김으로 겨우 배를 채우고 서둘러서 극장으로 향했다. 원제는 Bottle Shock인데 이 이름으로는 국내 개봉이 아마도 어려우리라. 신의 물방울이라고 안지은게 다행이지;; 와인 미라클도 나쁘진 않다. 파리와 캘리포니아 나파밸리를 오가는 영화 배경이 처음에는 산만했지만, 이 영국 아저씨가 나파로 오면서부터 내용 급 단순해짐.^^ 근데 파리 와인가게의 첫장면에서 이 아저씨 목소리에 급 당황;;; 내사랑 해리포터 영화의 음울한 스네이프 교수 목소리와 똑같은게 아.. 2008. 11. 10.
가창력 아시아 최강! 2편 - 인도네시아의 여가수 디바 열전 작년(07년) 제 1회 아시안 아이돌이 열렸던 인도네시아. 자국 대표로 출전했던 Mike Mohede의 폭발력은 비교적 약했지만, 오히려 결승전 축하무대에 섰던 아그네스 모니카(Agnes Monica) 덕분에 인도네시아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현재 인도네시아 최정상의 인기가수인 그녀는 가수활동 외에도 영화 출연 등 다방면에서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따지면 한 이효리;;쯤 되려나. 인도네시아는 관광청이 유튜브에 자국의 인기 여가수들만 편집해서 올려놓고 "우리나라엔 이렇게 멋진 가수들이 많아요"라며 관광 홍보로까지 연결시킬 정도로 여가수들이 득세하고 있다. 박정현 외에는 이렇다할 디바성 가수가 없는 우리나라와는 참으로 대조적이다. 어쨌든 그 수많은 여가수들 중에서 내 취향에 맞는;; 가창.. 2008. 10. 31.
외국인이 바라본 한국, 그리고 한국사람 외국 여행블로그가 모여있는 사이트에서 한국에 대한 여행기가 얼마나 되는지가 문득 궁금해져 한창 찾아보던 중이었다. 그러다 어느 미국인이 4달 간의 한국생활에서 알아낸 한국의 20가지 진실(?)에 대해 쓴 글을 목격했다. 20개의 심플한 문장 속에는 때때로 폭소를, 혹은 쓴 웃음을 자아내는 한국에 대한 낯선 시각이 담겨있었다. 특히 그중 몇 가지는 내가 한국에서 만난 다른 외국인들도 많이들 얘기하는 것이었다. 영어 원문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펴주시길. 1. Korean food is awesome, magical, stupendous, astounding, delicious (and any other adjective that describes something yummy!!) 2. Leaving your.. 2008. 10. 28.
서울시립미술관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전환과 확장'을 보고 오다 10월 18일이 무슨 길일이란다. 주말 오후치고는 양복입은 사람들로 지하철이 온통 북적북적했던 그 토요일. nonie에겐 꼭 가야할 결혼식이 2개나 있었다;; 친구 결혼식은 신부 대기실에 가서 사진 몇 방 찍어주는 것으로 얼른 해치우고, 곧바로 직장 동료였던 언니의 결혼식장으로 이동한다. 눈썹이 휘날리도록 정신없었다. 그런데 유난히 서울시립미술관이 한번 가보고 싶었다. 아직 한번도 못가본 것도 이유였지만, 멋진 전시를 하고 있었기 때문. 미디어 아트에 관심이 많아서 너무 비싸면 전시관 바깥만이라도 한번 보고 싶어서 무작정 들어갔다. 전환과 확장이라. 빛과 소통, 시간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 비엔날레 답게 미술관의 1층 로비는 휙 둘러봐도 범상치 않은 작품들로 가득했다. 아직 전시 구경은 시작도 안했는데 로.. 2008. 10. 23.
아메리칸 아이돌은 가라! 아시아의 최고를 겨룬다, 아시안 아이돌(Asian Idol) 수년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Fox의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부터 관심깊게 지켜보는 프로였다. 하지만 언제나 아쉬웠던 건(수많은 국내 A.I 팬들 역시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계 출전자들의 성적은 초라하기 이를 데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동남아 각국에서도 '아메리칸 아이돌'의 로컬 버전을 방영한다는 걸 알게 되면서 나의 관심은 미국이 아닌 아시아로 옮겨갔다. 놀라운 것은 그들의 뛰어난 실력 뿐 아니라, 동남아 각국에서 선발된 우승자들이 연말에 한데 모여 아시안 아이돌이라는 일종의 Best of Best를 뽑는다는 사실! 말레이시아의 재클린 빅터나 싱가폴의 하디 미르자(Hady Mirza)등은 미국에 내보내도 손색없는 엄청난 가창력의 소유자들인지라, 이 대회의 존재를 알게 된 때부터는 그야말로 흥분.. 2008.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