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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미디어121

로린힐도 처음엔 평범했다? 그녀의 어린 시절 이야기 (로딩의 압박이 있으니 플레이 후 잠시 '멈춤'누르고 로딩이 좀 되면 보세욧) 중학교 1학년때 시스터 액트 2에서 그녀를 본 이후, 어언 10년이 넘도록 우상으로 섬겨왔건만. 그녀에 대해 아는 건 많지 않았다. Fugees 데뷔 이전의 그녀는 어떻게 음악생활을 했었는지, 디스코그래피의 적지않은 영화들은 어떤 계기로 출연하게 된건지 등등. 그녀에 대해 알고 싶고, 궁금한 건 너무나 많았다. Youtube 폐인인 내가 이 기회를 놓칠쏘냐. 이것저것 뒤져보니 MTV의 Before They Were Rock Stars 로린힐 편을 찾을 수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의 그녀는, 지금보다 훨씬 더 밝고, 쾌활해 보였다. 대략 영어의 압박이지만, 고교시절 선생님이 전하는 그녀의 모습을 대충 들어보면 뭐든지 당당하고 자신.. 2006. 3. 8.
아메리칸 아이돌 5에 버닝! "엘리엇 야민" 확실하고 똑 떨어지는, 확신이 느껴지는 목소리톤, 정말 많이 노력한 흔적이 구석구석 느껴지는 세심한 기교, 성실함이 얼굴에 써있는 듯한 해맑은 표정. (요즘엔 이렇게 깔끔한 차림에 평범한 인상의 남자가 좋다!) 물론 혹자는 '반인반수'같이 생겼다고 놀리기도 하지만, 누가 뭐래도 이번 시즌의 다크호스는 바로 엘리엇!! 그가 본선에 진출해 스티비 원더의 "If you really love me'에 이어 두번째로 부른 곡은 James Moody의 "Moody's Mood For Love". 퀸시 존스의 Q's jook joint 앨범에 실린 이 곡을 너무너무 좋아했었는데, 어찌 이런 재지한 곡을 아이돌에 들고 나올 결심을 다했는지. 최고최고!! 이번 시즌이 남성 출연자들의 각축이 될 거라고 예상하지만, 보컬리.. 2006. 3. 7.
존 스코필드 내한 공연 간단 후기^_^ 지금 시각 밤 12시 20분. 잠 많은 nonie에겐 한밤중이지만 존 스코필드 공연의 여운을 간직하기 위하야 눈꺼풀을 붙잡고 몇자 씁니다. (협찬해준 투자자 "율양"에게 감사를!) 사실 재즈와 존 스코필드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터라, "레이 찰스" 테마 하나만 믿고 공연에 임하였는데요. 결론은, 너무 좋았습니다. Nonie는 생음악(Live)이라면 뭐든지 좋아하긴 하지만요. 세종문화회관. 2층 중앙. 맨 뒤에서 두번째 줄이었지만 잘 보였어요.^^ 오프닝 전제덕 밴드. TV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마음을 관통하는 하모니카 소리가 저를 순식간에 사로잡아 버렸지요. 총 4곡을 연주했는데, 두번째 곡부턴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동이었어요. 이래서 존 스코필드 어떻게 보나...하고 걱정하던 차. 귀에 익은 레.. 2006. 3. 4.
Jamie foxx - Can I be your tennisball? (Part2 - REMIX) 아아..정말 이사람은 저를 웃기다 못해 울게 만드네요. 제이미 폭스. Youtube에서 찾은 이 유명한 영상은 2004년 ESPY 시상식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로, 세레나 윌리엄즈에게 바친다며 "당신의 테니스공이 되고 싶어~~~" 라는 어이없는 세레나데를 감미로운 R&B로 선사합니다.(푸하하) (제이미 폭스 개그의 특징 - 모든 얘기를 알앤비 창법으로 풀어낸다는 것!!!) Ray 영화와 오스카 시상식에서는 감동으로 울게 만들고, 각종 방송 출연에서는 타고난 재치로 웃게 만들고,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와 함께 들려주는 감미로운 목소리는 절 기절하게 만드는! 진작부터 가수가 되었어야만 했던... 그리고 그의 천부적인 코미디 감각은, 저를 오늘도 미친듯이 즐겁게 해주네요.아아. 너무 좋아요 이 사람. 2006. 3. 1.
MAXWELL의 MTV Unplugged 실황, 9년만에 눈으로 즐기다! 그를 처음 만난 건, 음악을 한창 재미나게 듣던 시절인 1996년. 버릇처럼 채널[V]를 보며 녹화 버튼을 누르려던 제 손 끝은, 그의 데뷔 싱글, 'Ascention (Don't ever wonder)의 뮤비와 첨 맞닥뜨린 순간 무의식적으로 스톱 버튼을 누르고 있었어요. "이게 흑인음악이야? 뭐 이렇게 썰렁하지? 생긴 것도 희한하게 생겼네.흑인도 백인도 아닌 것 같고... 근데...음악, 들으면 들을수록 이상하게 빠져든다....." 10초간 망설이다 다시 녹화 버튼을 누르며 그렇게 그와의 만남이 시작됐고, 1년 후 MTV Unplugged(1997)이 나왔을 땐 그 한장을 위해 음반점으로 달려가는 수고도 마다 하지 않았죠. 비록 2집부턴 대중과 조금 거리를 두며 천천히 걸어오는 그였지만 여태껏 한번도 .. 2006. 2. 17.
D'Angelo - Live at the Free Jazz Festival (2000) "이 가수 라이브 하는 모습, 정말 보고 싶다!!" 하는 뮤지션, 있으세요? 한 10년 전부터 R&B 관련 시상식, 라이브, 뮤비 할 것 없이 닥치는대로 수집하는 특이한 취미가 있었던 Nonie에겐, 그 때만큼 힘들게 영상물을 구해도 되지 않는 지금이 정말 편해요. 가끔은 비디오 테이프를 힘들게 구하고, 녹화하는 아기자기한 추억이 사라져 버린 지금이 좀 삭막하고, 재미없기는 하죠. 그.러.나. 2000년 10월 20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Free Jazz Festival에서의 D'Angelo 라이브 실황을 이렇게 순식간에 감상하게 된 지금 이 순간은, 이 편리함에 무한한 고마움을 느낍니다. 한국 리스너들이 그를 떠올릴 땐, 담배 연기 자욱한 어둠침침한 까페에서 건반을 두들기며 부드러운 가성을 내뱉는.. 2006. 2. 16.
ATKINS - Nobody's Waiting (1982) ATKINS - ATKINS (1982) 1. Feel it don't fight it 2. Super kisses 3. Keep trying 4. Do you have a friend 5. Nobody’s waiting 6. Power of the boogie 7. We gon’ make you feel good 8. Easy Street 9. Baby, you’re the one 10. Love is growing stronger 수많은 부기/훵크 앨범을 프로듀스한 Freddie Perren & Keni St. Lewis 콤비의 Grand Slam Productions(Warner Bros)에서 발매된 ATKINS의 데뷔 앨범입니다. Nobody’s waiting. 이 곡에서 느껴지는 포스와 통통 튀.. 2006. 2. 15.
Breakwater - No Limit (1978) ▷(Play) 버튼을 눌러주세요~! Philadelphia에서 1971년 결성된 7인조 밴드, Breakwater. 1978년 Arista에서 1집 'Breakwater' (1978), 'Splashdown' (1980) 등 두 장의 앨범을 냈고, 'No Limit' 이 곡은 1집의 수록곡이에요. 듣는 순간 너무 따뜻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지금 제 어깨에 얹혀진 코즈니 무릎담요의 부들부들한 느낌이랄까.^_^ 키보디스트인 Kae Williams의 오프닝 건반 사운드가 너무 달콤해서 자꾸자꾸 플레이하게 되네요. (이 노래를 작곡한 Kae Williams는 그룹 활동 이후에도 굉장히 활발한 활동을 했다네요. Change, Phyllis Hyman, Miki Howard등을 프로듀스) 사족. Breakwater.. 2006. 2. 14.
Anri - Stay By Me (1983) [ Timely !! ] 1983/12/5 ▷(Play) 버튼을 눌러주세요~! 1.CAT'S EYE(NEW TAKE) 2.WINDY SUMMER 3.STAY BY ME 4.A HOPE FROM SAD STREET 5.YOU ARE NOT ALONE 6.悲しみがとまらない 7.SHYNESS BOY 8.LOST LOVE IN THE RAIN 9.DRIVING MY LOVE 10.GOOD-NIGHT FOR YOU http://www.anribox.com/ Funk 음원들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Japanese라는 수식어, 그리고 Anri라는 생소한 가수. 이건 뭐지? 하고 들어보니 정말 일본 가수더군요. 80년대 초반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는 Stay by me라는 곡에 매료되어 그녀의 정보를 찾아보니, 일.. 2006. 2. 14.
Rainbow Brown - Till You Surrender (1981) ▷(Play) 버튼을 눌러주세요~! 1 Till You Surrender (4:40) 2 I'm the One (6:00) 3 Come Let Me Show You the Way (4:48) 4 Let's Go Another Round (4:36) 5 It Ain't No Big Thing (4:53) 6 Happy Music (5:23) 7 Let's Go Another Round (Tom Moulton Extended Edit) (#) (4:51) 8 Till You Surrender (Instrumental Version) (4:05) Rainbow Brown은 Fonda Rae (리드보컬), Yvonne Lewis, Lucy Martin, Ullanda McCullough로 구성된 여성그룹. Ke.. 2006.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