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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라이프스타일150

코스트코 쇼핑 - Jordans 시리얼, Evoo 4종, 파스타 소스, 멕시칸 치즈 중학교 때 양평 코스트코가 한국에 처음 들어온 후 10년 넘게 동네에서 걸어서 다니던 곳이라, 내겐 가끔 기분전환할 때 가는 마트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코스트코 다니는 게 무슨 대단한 쇼핑인 것처럼 여겨지는 요즘 문화가 참 낯설고 우습다. 역시 한국에서는 '멤버쉽' 제도가 양날의 칼인듯. 어쨌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해외여행에서 좋은 브랜드를 많이 만나다 보니 나름 득템하는 요령이 생겼다. 그럭저럭 괜찮았던 오늘의 장바구니. 조던(Jordans) 딸기 씨리얼. 집에 씨리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도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 1. 내일까지만 2500원 세일 2. 아무때나 살 수 있는 씨리얼이 아니다. 최근 들어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오늘 겟. 영국 유학생의 모 블로그에서 '영국에서 먹어본 것 중에 젤 .. 2011. 8. 13.
친환경 컨셉의 두 파티, 얼루어의 그린 캠페인 vs 마리끌레르의 에코 파티 얼루어 매거진의 그린 캠페인 2011 (별점: ★★) 건강한 뷰티를 표방하는 여성지 '얼루어'는 해마다 대형 뷰티 캠페인을 개최한다. 여대생 시절에 참가했던 그린 마라톤 대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년이 지났는지....우연찮게 초대되어 지난 달 열렸던 그린 캠페인에 가보니 그동안 얼루어가 많은 행사를 치뤄오면서 노하우와 내공이 쌓였다는 걸 알수 있었다. 그러나 십년 가까이 미디어가 주관하는 행사를 다니면서 내린 결론은, 겉만 요란하고 내용은 부실한 행사가 십중팔구라는 것. 별 기대없이 갔던 그린 캠페인 역시 미디어 행사 특유의 장단점을 모두 보여주고 있었다. 예전 행사에서는 뷰티 브랜드를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부스 유치를 하다 보니 주로 '뷰티'에만 촛점을 맞춘 행사를 많이 했다면, 올해부터는 모든 여성 .. 2011. 5. 22.
2011년 허브 가드닝 시작! 작년보다 더욱 풍성해진 허브들 4월의 볕 좋은 어느날. 양재동 꽃시장에서 허브 모종들을 잔뜩 데려왔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동네 꽃집에서도 심심치 않게 허브 모종을 만날 수 있어서 점점 허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좀더 다양한 종류를 구하려면 역시 꽃시장에서 가야 해서 이제나 저제나 갈 날짜만 벼르다가 드디어 양재로 고고씽. 다른 블로그에 후기를 보니 가동보다 나동으로 가야 허브가 많다고 하는데, 돌아보니 역시 나동에 허브가 많이 보인다. (가동은 관상 식물 위주) 나동 맨 끝으로 가면 허브를 유달리 많이 파는 집이 있는데, 거기 말고는 대부분 유명한 몇 가지만 갖다놓는 정도. 레몬밤 등 몇 가지만 빼고, 나머지는 다 그곳에서 올인했다. 가격은 모종 화분 6개에 만원 선으로 대체로 다들 비슷한 수준. 2만원 어치 샀.. 2011. 5. 5.
싱가포르 무인양품(무지)에서 구입한 파스타 소스와 치킨라이스 믹스 싱가포르의 활기찬 쇼핑몰 '부기스 정션'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무인양품(Muji) 스토어. 한국에도 무인양품이 들어와 있지만 일본에 비해 현저히 적은 상품군, 비싼 가격 때문에 거의 가지 않는다. 싱가포르의 상품 구성은 어떨까 해서 들어가 봤는데, 생각보다 무지 크고 물건 종류도 많았다. 특히 싱가포르 무인양품에는 다양한 레토르트 식품들이 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다. 마침 2개 사면 10% 세일해 주는 행사가 열리고 있어서 몇개 집어와봤다. 윗줄은 겨울채소 칩과 싱가포르 치킨 라이스, 아래줄은 셋다 파스타 소스인데 왼쪽부터 명란, 성게알, 페퍼론치노 소스. 파스타소스 뒷면에는 성분표와 간단한 레시피가 적힌 종이가 붙어 있다. 가격은 대체로 일본 현지에 비해 1천원 정도 비싼 가격이지만, 국내에서 구.. 2011. 5. 2.
최근 여기저기서 구입한 벚꽃(사쿠라) 컨셉의 먹거리와 소품들 아오모리에서 히로사키 시내 돌다가 들어간 백화점 지하 슈퍼마켓. 눈이 갑자기 펑펑 오고 초행길인데다 30분 이상 택시를 타야하는 상황 속에서도 나는......쇼핑을 했다. 장바구니에 가장 먼저 탑승한 영광의 주인공은 위의 맥주 3인방;; 벚꽃에 매우매우 약한 나는 앞으로 3월에 일본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 ㅜㅜ 여기도 사쿠라, 저기도 사쿠라, 온통 한정판 사쿠라 투성이다. 맥주는 마지막날 사려고 했건만 저렇게 이쁜 사쿠라 캔을 보고 사오지 않을 수 없었다. 산토리, 아사히, 삿포로, 이렇게 3가지 골고루 사줘야 뭔가 완성된 느낌;; 저 맥주들은 이미 드링킹 해드신지 오래. 다음은 스벅에서 지른 것들. 아오모리 마지막날 기적적으로 또 ELM에 들르게 된 나는 거의 발이 움직이는 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초 .. 2011. 4. 19.
싱가포르에서 사온 바디샵의 신상 샤워젤 Earth Lovers 3종 세트 2011년 4월부터 "Travel : Things" 카테고리는 여행 중 사온 뷰티/패션/먹거리 쇼핑 아이템을 따로 소개한다.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미발매 상품을 싸게 사오는 재미로 여행하는 nonie의 취향을 200% 반영한 기획이랄까? 전 세계 트렌디한 도시를 쏘다니는 nonie의 여행가방에서는 과연 어떤 아이템이 쏟아져 나올 지, 기대하시라. 오늘의 아이템은 바디샵이 지구의 날 캠페인으로 전개하는 신상 샤워젤 3종. 한국에는 4월 중 발매될 예정. 다채로운 허브와 과일의 조합이라니! 국내 도입이 시급해~~ 록시땅이나 러쉬 등 오가닉과 천연향에 둘째가면 서러울 만한 브랜드들이 나를 사로잡는 사이, 대학 초년병 시절 싼맛에 쓰던 바디샵 제품은 잊고 산지 오래됐다. 근데 며칠전 싱가포르 여행 중에 바.. 2011. 4. 17.
요즘 즐겨보는 쿠킹쇼, 제이미 올리버의 '30 minute Meals' My All-Time favorite cook,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의 신작 TV 프로그램, 30 Minute Meals. 지금 한국의 올리브 TV에서도 '써리 미닛 레서피;;'라는 제목으로 방영 중이다. 영국에서는 작년부터 시작. 올리브에서 몇번 보고 완전 반해서 1시즌부터 쫙 구해서 하나씩 보는 중. 제이미 방송 하도 많이 봐서 자막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 ㅎㅎ 영어 공부도 저절로 되고. 원래부터 제이미의 레시피를 좋아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로컬에 비해서는 나의 요리 현실;;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었는데 30 Minute Meals은 실용성까지 더해져서 완전 최강이 되었다. 비교적 구하기 쉬운 재료를 사용하고, 천연과 가공 식재료를 적절히 섞어 바쁜 현대인들이 인스턴트보다.. 2011. 4. 17.
델마의 특별한 디너코스와 함께 했던 다채로운 캘리포니아 와인 시음기 본격 캘리포니안 퀴진을 선보인 델마에서의 식사가 더욱 즐거웠던 이유는 새로운 요리와 함께 새로운 와인을 만날 수 있어서였다. 안그래도 작년 LA를 다녀온 이후로 캘리포니아 병이 생겨서;; 오매불망 그리워하던 그곳의 맛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니 그저 감격스러울 뿐. 특히 LA와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 두번 다 와인을 짐가방에 싸들고 올만큼 나는 나파밸리 와인을 매우 선호한다. 고급스럽지만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도도한 유럽 와인들과는 달리, 나파밸리의 와인은 좀더 캐주얼하면서도 부티크 와인의 희소성도 놓치지 않는 매력쟁이 와인이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제철의 풍성한 식재료가 엄선된 멋진 코스에 단계별로 페어링된 나파밸리 와인들의 첫인상. 키조개 트리오 에피타이저 With Schramsberg Blanc.. 2011. 4. 11.
서울에서 만난 리얼 캘리포니아 퀴진, 홍대 델마에서의 행복했던 디너 타임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두 도시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 받은 작년 여행의 감흥이 채 가시지도 않은 지금, 서울에서 다시 한번 캘리포니아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지난 2월 비자카드가 캘리포니아 미각여행을 떠났는데, 서울에서 그 맛의 향연을 나누는 자리 "Taste California with Visa" 를 마련해 초청해 주신 것. 현지에서도 미처 맛보지 못했던 리얼 캘리포니아 퀴진에 와인까지 테이스팅할 수 있는 기회라니, 싱가포르에서 막 도착한 당일 저녁의 피로감도 잊은 채 한걸음에 방문할 밖에! 좋은 분들과 함께 해 더욱 즐거웠던, 그날 밤의 생생한 현장. 1인 셰프의 부티크 레스토랑, 델 마(Del Mar)의 특별한 캘리포니안 퀴진 행사는 홍대 주차장 골목 맨 끝에 위치한 레스토랑 델.. 2011. 4. 11.
여행으로 지친 피부에 촉촉함을 선사하는 수분크림,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크림 세계에서 가장 높은 57층 수영장, 마리나베이샌즈에서의 아침은 스카이라인을 내려다보면서 시원하게 시작된다. 하지만 전날 패션쇼에서 받은 피로와 여름나라의 따가운 햇살 때문에 내 피부는 완전히 생기를 잃어버렸다. 이럴때 필요한 건 뭐? 바로 성능좋은 수분크림이다. 여행오기 전에 급 공수한 비오템의 따끈따끈한 신제품! 아쿠아수르스 라인의 수분크림은 너무나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없지만, 이 제품은 4월 1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리뉴얼 제품이다. 중복합 피부에 잘 맞으며 24시간 수분감을 유지시켜준다는 특징이 핵심이다. 과연 하루종일 내 피부에 물을 줄수 있을지, 기대된다. 싱가포르의 스케일 짱짱한 스카이라인과 그럴듯하게 어울리는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수분크림. 투명한 유리용기 안에 옅은 스카이블루 컬러의 크.. 2011.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