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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라이프스타일150

압구정 라빌드팡의 석류 테마 런치 (@Bourjois Beauty Class) 신상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메이크업 클래스는 뷰티 트렌드 뿐 아니라 파인 다이닝과 케이터링의 트렌드도 빨리 알 수 있어서 초대 받으면 기쁜 맘으로 참석하는 편이다. 지난 4월 6일 열렸던 부르조아의 2012 S/S 클래스는 압구정 CGV 뒷길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라빌드팡'에서 열렸는데, 위치가 익숙하다 했더니 예전에 이쪽 행사를 자주 열던 트레루치라는 카페가 있던 자리더라. 장소가 좀 외져서 가게가 자꾸 바뀌는 게 안타깝지만, 이번에는 피에르 가니에르 출신의 유명 셰프의 실력이 미식가들 사이에선 벌써 꽤나 알려져 있는 듯. 시작 시간보다 다소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부르조아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장폴 선생님의 강의는 제대로 못들었다. 요새 아이 메이크업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팁을 좀 배워.. 2012. 4. 15.
삶이 풍요로워지는 시간, 드립커피 & 칵테일 클래스 후기 제대로 만들어서 제대로 마시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다. 매일매일 내려 마셨지만 어쩐지 비싼 원두가 아까웠던 커피 드립, 마구잡이로 섞기만 하면 칵테일이 되는 줄만 알았던 주조(?) 실력을 조금이나마 업그레이드해보고자 도전한, 원데이 클래스. 일상이 조금 더 채워지는, 기분좋은 시간:) 노하라 선생님의 핸드드립 클래스 @ 아메노히 커피 일본인 주인장이 정통 일본식 드립을 선보이는 홍대 학원골목의 아메노히 커피. 지난 1월, 일본의 유명하신 선생님(주인장의 커피스승)께 직접 배울 수 있는 소규모 클래스 소식을 트위터에서 보고, 재빨리 등록 성공! 첫 20초의 중요성, 그리고 커피의 '맛'이 드립에 따라 얼마나 변할 수 있는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수업료가 전혀 아깝지 않았던, 귀중한 배움의 시간. 아울러 .. 2012. 4. 3.
중국의 유니클로, 미터스본위(Meters/bonwe)를 아시나요? 해외 트위터에서 우연히 클릭한 한 웹사이트가 내 시선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아시아 5대 도시의 스트리트 컬쳐를 빠르게 편집한 감각적인 영상이 펼쳐진 것이다. MTee라는 로고 외에는 이렇다 할 정보가 없어서 좀 찾아보니, 영상의 정체는 중국 최대의 캐주얼 의류 브랜드 Meters/bonwe(미터즈본위)가 3월에 갓 선보인 미니 다큐멘터리. 미터즈본위는 국내에서는 전혀 알려져있지 않지만 웬트워스 밀러(석호필)가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영화 트랜스포머3에 PPL을 진행할 만큼 영향력있는 중국의 대표 브랜드다. 미터스본위가 조명한 5개 도시는 중국 본토의 상하이와 베이징, 광저우, 그리고 홍콩과 대만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Chris Do가 이 도시들을 여행하며 아시아의 스트리트 컬쳐를 선도하는 아티스트를 .. 2012. 3. 24.
대림미술관이 파티 플레이스로 변신을? 칼 라거펠트 파티 현장 대림미술관과의 인연은 작년 7월, 패션사진가 '유르겐 텔러' 전시로 시작되었다. 깔끔한 동선의 4층 전시실에 배치된 알찬 작품들, 모바일 QR코드로 안내되는 해설, 개인적으로 아끼는 동네 '효자동'이란 입지조건까지....이래저래 맘에 쏙 들었던 기억.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칼라거펠트의 새로운 전시와 함께 열렸던 파티 현장을 뒤늦게나마 리포트한다. "미술관에서 열리는 일렉트로닉 파티"라...서울이 갑자기 '핫'한 도시로 느껴지지 않는가. PM 8:00 @ 대림미술관 로비....DJing 사진으로만 보면 완벽한 홍대 클럽!!이지만, 놀랍게도 이곳은 미술관 로비다. 프로그램은 이미 중반으로 흘러간 무렵, 디제이는 연신 내 귀에 쏙쏙 들어오는 80's 넘버들을 쏟아낸다. 아직도 속속 입장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 2012. 2. 20.
화이트닝에 최적화된, 나의 요즘 클렌징 제품들 간단 후기 나이가 들수록, 클렌징 제품에 부쩍 신경쓰게 된다. 예전엔 퍽퍽 쓰는 소모품이라고 무조건 싸고 잘 지워지는 거면 장땡! 이었는데, 요새는 피부에 자극이 없는 좋은 사용감, 알맞은 기능성도 갖춘 제품에 더 손이 가더라. 여행 다니면서 이래저래 모아 완성한 나름 정예 군단이랄까? 특히 요즘은 한라산 눈꽃 등반으로 망친 피부를 다스리기 위해 화이트닝 스킨케어를 집중적으로 하는 중이라, 클렌저도 비타민 C나 화이트닝 기능이 있는 제품을 주로 갖춰 놓았다. 맨 왼쪽의 검정 통은 영국의 러쉬(LUSH) 세안제, 아쿠아 마리나. 솔직히 저건 쏘쏘. 러쉬 세안제들은 특유의 팟용기도 그렇고, 꾸덕한 덩어리를 떼어 쓰는 것도 뭔가 천연을 쓴다는 느낌은 드는데, 딱히 세정력이 좋다거나 그런 건 잘 모르겠다. 꾸역꾸역 한 통.. 2012. 2. 20.
티스토리의 2011년 우수블로그 선물, 탁상 달력과 명함지갑 올해로 3년째, 티스토리 여행 부문 우수 블로그에 선정되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처음으로 기념품 후기를 써본다:) 작년에 이어 올해 탁상 달력도 예쁘게 나와서, 언제쯤 올까 기대하고 있었는데...드디어 오늘 도착! 커다란 상자 속에는 캘린더, 그리고 우수 블로그 선정 상품의 정체가 드디어! 일단 캘린더는 기대만큼 예쁜 디자인. 올해는 특별히 모바일 사진 공모전의 깨알같은 사진들도 수록되어 있다. 해마다 사진의 퀄리티가 더욱 좋아지는 듯. 능력자 분들 너무 많아서 아직 도전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ㅜ 캘린더 뒷면에는 투명 스티커들이 가득! 밑에는 투명 자도 달려 있어서 완전 실용적이다. 매년 정성 가득한 몰스킨 다이어리와 명함 200통을 보내주었던 티스토리. 올해는 상품을 미리 공개하지 않아 너무나 궁금했.. 2012. 2. 7.
최근 다녀온 맛집과 카페들 1월 2~4주차에 다녀온, 사당과 홍대의 맛집과 카페 몇 군데. 요즘은 우리 동네(신도림)도 제법 트렌디해졌다. 사당 형제집의 파불고기 서초 토요 벼룩시장 때문에 사당역을 자주 가는 편이지만, 모임 용도로는 별로 가본 적이 없다. 하지만 고기를 먹으러 사당까지 갈 이유를 만들어주는 맛집도 있더라. 연탄 초벌구이로 유명한 형제집이 그곳이다. 전직 동료들이 인터넷에서 '파워블로거 후기'를 찾아보고 예약했다는 이 집, 테이블이 몇 개 없어서 정말 예약 안하면 못 먹겠더라. 구수한 향이 밴 초벌구이 한판 먹어주고, 입가심으로 얇은 고기에 파를 듬뿍 얹어주는 파불고기(사진)로 마무리. 요즘같이 밥값 비싼 세상에 1인분 8~9천원의 저렴한 가격도 매력적이다. 홍대 꽈트로의 빅볼 샐러드 대야만한 원목 샐러드볼에 채소.. 2012. 2. 2.
영국에서 날아온 페이스북의 무료 명함 1월 초에 타임라인 리뉴얼과 함께 대대적으로 열렸던 페이스북의 무료 명함 이벤트. 전세계 20만명의 신청자에게 보내 준다는데, 운좋게 선착순에 들었다:) 영국의 명함 프린트 전문회사 moo.com에서 직접 신청하는 이벤트인데, 페이스북의 타임라인이 그대로 담긴다. 재빨리 신청해야 해서 미처 배경 이미지 등을 변경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히치하이커의 명함으로 만들어봤다. 발송했다는 메일이 온지 딱 1주일만에 도착. 와~빠르다. 일반 명함보다 엄청 두껍고 프린트 질도 괜찮다. 함께 일을 하거나 아이디어를 나눌 새로운 인연을 만날 때 기념으로 드릴 예정 :) 2012. 2. 1.
최근 즐겨보는 요리 팟캐스트, Martha Stewart (마사 스튜어트) 요즘 나의 아이폰은 각종 팟캐스트로 용량이 모자랄 지경. 미처 놓쳐버린 라디오 프로그램도, 해외 채널로만 볼수 있었던 요리 프로그램도,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통쾌한 수다도 모두 팟캐스트에는 있다. 그러니 사랑해줄 수 밖에. 사실 제일 사랑하는 팟캐스트는 역시 나꼼수지만ㅋㅋ 아이튠즈 덕분에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마사 스튜어트의 방송을 좀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Martha Stewart (마사 스튜어트) 팟캐스트 바로 가기 미국에선 욕도 많이 먹고 패러디의 단골 대상이 되버린 아줌마지만, 어쨌든 그녀만의 베테랑 방송 솜씨에는 볼 때마다 새삼 감탄하게 된다. 때로는 '이런 것도 컨텐츠야?' 할 정도로 사소한 것들, 예를 들면 간단한 종이접기나 플라스틱통 정리법까지 '살림 노하우'로 귀신같이 포장해.. 2011. 9. 27.
허브 가든은 수확의 계절! 쑥쑥 자라는 가지, 바질, 토마토 유난히 비가 많이 온 2011년은 농사짓는 분들께는 참 다사다난한 한해였을 것이다. 이렇게 손바닥만한 시티 가든을 관리하는 일조차 벅차고 어려우니 새삼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 올해가 아니었나 싶다. 다행히 올 봄에 심었던 허브 모종들은 엄청난 비와 더위를 이겨내고 쑥쑥 자라서 고맙게도 열매도 씨도 많이 맺어 주었다. 중간 보고 없이 바로 수확의 계절로 넘어가는, 나의 풍성한 2011 가드닝 막바지 풍경. 가지는 예쁜 연보라색 꽃이 소심하게 몇 송이 피더니 그 자리에 곧바로 열매가 주렁주렁 맺힌다. 가지가 어디서 어떻게 자라는 지도 모르고 먹기만 했던;; 내가 올해는 드디어!! 통통한 가지를 벌써 7~8개는 딴 것 같다. 모종 3개만 있으면 여름 내내 맛있는 가지를 먹을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다. .. 2011.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