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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하이커 뉴스레터 홈을 만들었습니다 feat. 노션 히치하이커 뉴스레터, 이제 지난 레터도 읽을 수 있어요! 제 브랜드 홈페이지 히치하이커닷컴(www.hitchhickr.com)에서는 팝업창에 이메일만 넣으시면 매월 1일, 제가 발송 드리는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런 홍보 없이 홈페이지에 팝업창만 달아놓았을 뿐인데도, 어느덧 200분이 넘는 분들이 신청해 주셨네요! 모든 구독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윅스(wix)의 뉴스레터는 스티비나 타 뉴스레터 전용 서비스와는 달리, 홈페이지와 연동된 서비스여서 별도의 레터 아카이빙이 제공되지 않아요. 운영자인 저 외에는 이전 뉴스레터를 열람할 수 없는 단점을 개선할 방법을 찾던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에버노트에 이어 인기를 얻고 있는 '노션'의 기능도 제대로 익힐 겸, 노션으로 뉴스레터 홈을 제작해.. 2020. 8. 12.
속초 레트로 여행 #02. 마레몬스 호텔 조식, 대포항 튀김골목, 그리고 책 한 권 속초에서의 2시간 강의를, 1박 2일 여행으로 늘렸다. 평소 눈여겨 봐두었던, 하지만 화려하거나 유명하진 않은 호텔 한 곳을 예약했다. 호텔에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오지 않는 나의 게으름을 잘 알기에, 호텔 근처에서 먹거리 탐색을 해봤다. 대포항 튀김 골목, 이거다 싶었다. 침체된 지역 경기도 살리고 속초 먹거리도 맛볼 겸,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여기서 먹거리를 포장했다. 맥주 한 잔, 책 한 권,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와 다음 날 아침의 조식 만으로도 충분했던, 짧은 속초 1박 2일. 대포항 튀김골목연수원에서 강의를 끝내고 '대포항 튀김골목'으로 향했다. 지도 상으로는 먼 거리지만, 속초 내에서는 사실 택시로 20분 내외면 대부분의 지역을 갈 수 있었다. 미리 예약해 둔 마레몬스 호텔은 대포항을 바라보고.. 2020. 7. 25.
2020 난다 크루만을 위한 스마트 여행 가이드 (크루 only)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0. 7. 14.
속초 레트로 여행 #01. 여름의 해수욕장과 수제버거, 마레몬스 호텔 지난 달에도 속초에서 강의만 하고 곧바로 올라왔는데, 이번 달에도 또 속초행이다. '고속버스' 어플을 켰다. 앗. 조금만 늦게 켰으면 원하는 차편을 구경도 못할 뻔 했다. 7월 초 평일 속초행 버스가 거의 다 매진이라니!! 문득 '나는 앞으로 어떤 국내 여행을 소개할 것인가' 고민해 봤다. 기본적으로 여행은 쉬고 노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데, 맛집과 호캉스 위주인 국내 여행지를 어떻게 이해하고 알려야 할까. 직업이 여행 강사여서 고민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젠 일만 하기 보단, 일과 여행을 같이 해보면 어떨까. 이젠 좋든 싫든 국내 여행을 이야기해야 하는 새로운 시대니까. 고심 끝에 강의 다음 날 스케줄을 취소하고, 돌아오는 버스표 대신 호텔 예약 페이지에 접속했다. 작년부터 눈여겨 봐두었던 .. 2020. 7. 13.
책 '여행의 미래' 출간 후 2달간 벌어진 일들 출간 후 두 달을 돌아보며코로나19로 인해 출간이 기약없이 미뤄진 지난 2월, 앞으로 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지 감히 예상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3월과 4월에는 잡혀있던 기업 및 공개 강의가 대부분 취소되었고, 나는 새로운 강의 콘텐츠를 만들고 온라인에서 빠르게 움직여야만 했다. 다행히 지난 7년간 강의를 하면서 축적한 여행 이외의 다양한 커리큘럼은, 예상치 못한 외부 위기에서 엄청난 자산이 되어 주었다. 여기에 올 초에 한 플랫폼에서 제안해 준 '브런치 글쓰기 강의'를 시작으로, 내가 전달할 만한 분명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렇게 여행 바깥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할 무렵, 출판사에서 반가운 소식을 받았다.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통제되고 '포스트-코로나'라는 키워드가 급격하게 떠오르.. 2020. 6. 19.
스리랑카의 '리즈치', 프로파간다, 그리고 관광 유튜브의 '장르'가 된 리즈치, 그 후 벌어진 일며칠 전 나의 유튜브 추천 영상에 새로운 영상이 하나 떴다. 까무잡잡한 피부의 여성이 스리랑카 요리를 만드는 영상이었다. 인도와 스리랑카에 각별한 관심이 있는 데다 평소 전 세계 요리 채널을 굉장히 많이 구독하고 시청하는 편이라, 별 생각없이 클릭했다. 그런데 심상치가 않았다. 자국의 전통 문화를 기반으로 식문화를 보여주는 방식, 대자연과 요리 과정이 교차하는 세밀한 촬영 등이 굉장히 익숙하게 다가왔다. 그렇다. 유튜브에서만 천만 구독자를 확보한 세계적인 중국 유튜버, 리즈치의 영상 화법 그대로였다.(리즈치가 누군지 모른다면 이전 글 참조) 아니라 다를까, 채널 소개를 보니 리즈치와 진소서가에서 영향을 받았음을 명확하게 명시했고, 아예 Inspired ch.. 2020. 6. 14.
[강의 후기] 코로나 이후 여행 준비의 기술 - 기업교육, 온라인과 전문화가 대세! 해외여행 전문 강의에서 국내 스마트여행 및 호캉스 강의로 코로나 이후로도 계속 강의를 하고 있는데, 지난 7년간 '여행' 강의를 전문으로 하다 보니 주변에서 강의 시장이 괜찮은지, 요즘은 어떤 강의를 하고 있는지 묻곤 한다. 사실 올 2월까지만 해도 강의안을 크게 바꾸지 않았었지만, 3월부터는 작년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개편했다. 그리고 4월에 책 를 출간하면서, 기존의 실용적인 여행 강의에 훨씬 더 깊은 맥락과 전문성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 이전에는 기업이나 공공 기관의 임직원 강의를 할 때, 일반적으로 여행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여행 예약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할 수 있고, 여행에 드는 돈과 시간을 얼마나 아껴줄 수 있는지'가 메인 주제였다. 경제학 전공자이자 책 을 쓰면.. 2020. 6. 11.
[상시 모집] 나다운 업을 만드는 글쓰기의 시작, 커리어 글쓰기 5주 과정 안녕하세요! 김다영(nonie)입니다. 평범한 직장인 시절, 좋아하면서 잘할 수 있는 직업을 찾지 못해 고민이 많았는데요. 30대 초반, 첫 책을 내면서 저의 삶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잘 기획된 글쓰기가 브런치와 만나면서 두 권의 책을 더 냈고, 이후 커리어와 수입 면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와 함께 7년간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내가 무슨 전문성이 있나?'하는 자기 검열로 시작조차 망설이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이 분들을 컨설팅하는 과정에서 '직업을 만들어주는 책'과 이를 위한 글쓰기 노하우는 따로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이 노하우를 남들보다 빨리 배우고 시작하실 분들을 위해 2020년의 첫 글쓰기 워크숍을 지난 3~4월에 잘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100% 온라인 수업+코.. 2020. 6. 5.
우리의 여행, 무엇이 변화해야 할까? feat. #blacklivesmatter 여행산업의 진짜 위기는 이제부터 우리는 흔히 "인기 있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거야"라는 말을 종종 한다. 다수가 좋아하는 것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내 선택을 대세에 맡기는 건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소비 정서는 패키지 여행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여년 가까이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기반이 됐다. 자유여행의 목적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인스타에서 발견한 타인의 인증샷을 내 얼굴로 바꿔넣기 위해, TV 먹방을 내 '먹방'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큰 고민없는 여행을 반복해 왔다. 여행업계는 이러한 인간의 본질적인 나약함을 먹이 삼아 성장했다. 타인의 욕망을 나의 것으로 착각하는 나약함 말이다. 소셜 미디어는 소비자가 인플루언서(생산자)의 결과물에 일방적으로 노출될 수 .. 2020. 6. 3.
경험을 돈으로 바꾸는 법이 궁금하다면? 프립소셜클럽에서 만나요! 똑같은 여행을 해 왔는데, 왜 결과는 다를까첫번째 책 '스마트한 여행의 조건'에서, 저는 삶과 일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여행법이 분명 있고, 그런 여행을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첫 책을 낼 때, 저는 30대 초반을 막 지날 무렵이었습니다. 당시 여행은 12년 정도 해 왔으니 그 때도 짧은 이력은 아니었지만, 짧은 기자 경력과 5년 여의 여행 블로그 운영 이력만 가지고 쓴 책이니 지금 보면 설익은 티가 납니다. 어떤 메시지를 주장할 때는, 그 근거와 사례가 탄탄해야 하거든요. 무엇보다 그 때 한국의 해외여행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였습니다. 여행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그런 메세지가 팔리기에는 사람들의 여행에 대한 열망이 너무나도 컸던 때입니다. 한 마디로, 여행의 의미.. 2020.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