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183 마우이의 여유와 품격을 담은 특급호텔, 그랜드 와일레아 월도프 아스토리아 2018 하와이 호텔여행 - 그랜드 와일레아 월도프 아스토리아 마우이를 다니는 내내, 택시나 우버 드라이버들은 입을 모아 이 호텔에 대한 이야기를 참 많이 했더랬다. 마우이를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이 있다, 호텔에 관심이 있다면 꼭 가봐야 한다, 심지어 우리 딸이 거기서 결혼을 했지 등등. 수많은 호화 리조트가 모여있는 마우이 섬에서 굳이 이 호텔이 계속 언급되는 이유가 궁금했다. 힐튼의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브랜드의 첫 경험이기도 했고, 또한 마우이 서부에서 중부로 이동해 다른 지역을 경험하는 여정이기도 했다. 럭셔리의 다양한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 그랜드 와일레아에서의 2박 3일. Check-in, 그리고 첫 인상쉐라톤 마우이에서 차를 타고 동쪽으로 1시간 여를 달리면, 1년 중에.. 2018. 11. 16. 하와이 맛집의 신흥강자! 스테이크와 칵테일의 세련된 만남 'Stripsteak' 2018 하와이 호텔여행 - 와이키키 신상 맛집, 스트립스테이크 (Stripsteak)마우이 연재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오아후 와이키키에서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해 준 맛집을 먼저 소개해보려 한다. 그동안 와이키키에서 유명한 스테이크 하우스 몇 군데를 다녀 보았는데, 대부분 정통 스타일의 미국식 레스토랑이다 보니 큰 차별점이 없었다. 그런데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가 생기면서 와이키키의 다이닝 신도 큰 변화가 생겼다. 특히 유명한 셰프 마이클 미나의 세련된 스테이크 하우스, 스트립스테이크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다. 지금까지 다녀본 하와이의 스테이크하우스는 흰 테이블보가 깔린 중후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전부였다. 그래서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 3층 식당가의 Stripsteak 입구를 보고 '음, 여기가 .. 2018. 11. 13. 마우이 북서부의 아름다움을 담은 하와이 호텔, 쉐라톤 마우이 리조트 2018 하와이 호텔여행 - 쉐라톤 마우이 리조트 앤 스파나의 첫 마우이 여행이다. 애초에 렌트카 없이는 여행이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내 여행은 언제나 그렇듯 관광이 아닌 호텔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대신 호텔 위치에 신경을 많이 썼다. 호텔을 옮겨다니기만 해도 여행이 되게끔 짜는 것이 나의 호텔여행 요령 중 하나다. 마우이의 첫 호텔은 호텔이 몰려있는 마우이 북서부 카아나팔리 지역에 위치한 쉐라톤 마우이 리조트다. 선택할 땐 몰랐지만, 이 호텔은 마우이 초심자에겐 더없이 완벽한 조건을 갖춘 숙소였다. 특히 나처럼 차 없이 마우이를 여행하고 싶다면 더더욱. Check-in, 그리고 첫 인상한국인 허니문 상품에 많이 포함된 호텔이어서 구글맵에도 한국어 리뷰가 비교적 많은데, 대다수가 언급한 것처럼.. 2018. 11. 12. 하와이 럭셔리 호텔의 새로운 해석, 포시즌스 리조트 오아후 앳 코올리나 2018 하와이 호텔여행 - 포시즌스 리조트 오아후 앳 코올리나수 십년간 하와이 호텔신에서 특급 호텔의 전형적인 타입은, 역사를 담은 그랜드 호텔이나 드넓은 풀장을 보유한 대규모 호텔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오아후 섬에 오픈한 '신상' 호텔, 포시즌스 리조트는 달라진 시대에 맞는 럭셔리를 찾아내고자 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바로 옆인 디즈니 아울라니에서 옮겨서 투숙한 터라 더욱더 기존 호텔과의 차이점이 선명하게 보였던, 포시즌스 오아후에서의 짧고 굵은 1박 2일. Check-In로비에 들어서니 난데없는 커다란 카누 한 척이 놓여 있다. 바로 앞에 코올리나 비치인데다 로비에 거대한 배까지 놓여 있으니 휴양지 무드가 물씬 풍긴다. 도회적이고 세련된 로비는 분명 오픈한 지 2년도 안된 새 호텔 느낌이.. 2018. 11. 11. 하와이 호텔의 새로운 장을 연 부티크 호텔, 서프잭 호텔 & 스윔 클럽 2018 하와이 호텔여행 - 서프잭 호텔 앤 스윔 클럽인스타그램에서 이 호텔의 수영장을 본다면, '너도 여기 있다면 좋을텐데(wish you were here)'란 메시지에 누구라도 마음을 홀딱 빼앗겨버리고 말 것이다. 호텔을 사랑하는 나 역시 예외는 아니다. 2016년 봄에 탄생한 이 호텔은 적어도 내게는, 하와이 호텔이 서프잭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만큼 사건이었다. '오래되거나 지루하거나'라는, 하와이 호텔에 대한 내 고정관념을 일시에 깨게 해준 서프잭은 직접 투숙해보니 '인스타그래머블' 호텔 그 이상, 아니 왠만한 호텔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호텔이 그 지역을 어떻게 해석하는 지를 가장 중요시하는 나에게는, 놀랍고 짜릿한 경험이었다. 사진 한 장에 동한 마음, 그리고 .. 2018. 11. 5. 하와이의 스토리를 담은 특급 리조트, 디즈니 아울라니에서의 시간 2018 하와이 호텔여행 - 디즈니 아울라니 리조트 앤 스파, 코올리나와이키키에서는 하와이 호텔의 역사를 되짚어본 1주일이 흘렀다면, 이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코올리나로 향할 시간이다. 코올리나는 요새 뜨고 있는 신진 리조트들이 밀집된, 하와이 리피터의 숨겨진 호텔여행지다. 여기서 단연 주목할 만한 리조트를 꼽자면 디즈니 아울라니를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하와이에 3년째 오가며 스무 곳이 넘는 호텔에 묵어 봤지만, 야외 수영시설과 부대시설 면에서는 최고라는 칭호를 줄 수 밖에 없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행복해지는, 디즈니 아울라니에서의 시간. Check-In디즈니 아울라니는 처음 하와이를 찾은 2015년부터 가장 와보고 싶었던 호텔이다. 너무나 인기가 많은데다 딱히 성/비수기가 없는 하.. 2018. 11. 4. 1백년된 하와이 호텔이 웰니스 리조트로 재탄생하다, 모아나 서프라이더 2018 하와이 호텔여행 - 모아나 서프라이더 웨스틴 리조트 앤 스파어쩌다 보니 이번 여행은 하와이 호텔의 역사를 탐방하는 코스가 되었다. 9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로얄 하와이안에 이어, 이번에는 모아나 서프라이더에서 2박 3일을 머물렀다. '와이키키의 퍼스트 레이디'라는 애칭이 있을 만큼 하와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모아나 서프라이더는, 외부에서 막연히 바라볼 때와 숙박을 하고 난 후의 인상이 확실히 달랐다. 백년된 호텔과 '웨스틴'이 만나 Wellness 리조트로 재탄생한, 모아나 서프라이더의 과거와 현재. Check-In & Moana Museum와이키키의 메인 대로변의 한 가운데를 차지한 하얗고 고풍스러운 건축물, 모아나 서프라이더는 이전 여행에서도 몇 번이나 스쳐갔던 곳이다. 오래.. 2018. 10. 29. 와이키키 최고의 인피니티 풀과 오션 뷰 호텔, 쉐라톤 와이키키 2018 하와이 호텔여행 - 쉐라톤 와이키키벌써 3번째 하와이 여행이지만, 와이키키를 대표하는 스타우드(현 메리어트)의 3대 호텔을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와이키키의 진가를 알 수 없는 것 같다. 로얄 하와이안과 모아나 서프라이더라는 두 그랜드 호텔 사이에, 쉐라톤 와이키키가 있다. 쉐라톤 와이키키는 와이키키 최고의 수영장과 쇼핑센터, 부대시설로 두 호텔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었다. 와이키키가 발 밑에 내려다 보이는 오션 뷰 객실과 엄청난 규모의 인피니티 풀, 그리고 부족함없는 주변 환경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쉐라톤 와이키키에서의 하루. Check-In로얄 하와이안에서 체크아웃을 마치고, 쉐라톤 와이키키로 향했다. 바로 옆 건물이라, 움직인다 할 것도 없다. 캐리어를 끌고 몇 발짝만 가면 쉐라톤의 로.. 2018. 10. 25. 가장 우아한 하와이, 로얄 하와이안 리조트에서의 하루 2018 하와이 호텔여행 - 로얄 하와이안 럭셔리 콜렉션 리조트2년만에 다시 찾은 하와이 여행에서는 총 9곳의 호텔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출간 이후 처음 떠나는 호텔여행인데, 준비 과정은 참 힘겨웠지만 결과적으로는 큰 공부가 되었던 여행이다. 이번 여행의 후기는 두 가지로 풀어볼 예정인데, 호텔 시설은 블로그에 리뷰하고 호텔여행의 개인적 이야기는 브런치에 연재할 예정이다. 첫 호텔이자 모든 호텔 중 가장 여성적이고 '우아한' 여행을 경험하게 해준, 로얄 하와이안 리조트에서의 하루. 핑크 팰리스에 입성하다하와이에 한 번이라도 왔던 여행자라면, 와이키키 한복판의 핑크색 호텔 '로얄 하와이안'을 모를 수 없다. 무려 91년의 역사를 가진 역사적인 건축물인데다, 로얄 하와이안 센터와도 .. 2018. 10. 23. 마카오 호텔 추천 숙소! 포시즌스 호텔 마카오 앳 코타이 스트립 포시즌 마카오. 호텔숲이라 해도 좋을 만큼 대형 호텔이 밀집해 있는 코타이 스트립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여독을 풀 새도 없이 모든 부대시설을 다 돌아보는 일정이었지만, 피로를 잊을 만큼 멋진 호텔이었다. 특히 아름다운 수영장과 미슐랭 2 stars에 빛나는 광둥요리점 '지얏힌' (Zi Yat Heen)에서의 점심, 영혼까지 달래주는 차분한 포시즌만의 스파 프로그램은 마카오의 첫날을 꽉 채워주었다. 로비와 객실모든 대형 호텔 로비는 대부분 멋지지만, 포시즌의 로비는 뭔가 우아한 귀족 아가씨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저 고풍스런 계단에서는 실제로 많은 웨딩 촬영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화려한 부티크 호텔이나 대형 체인과 비교했을 때, 포시즌의 객실 톤은 전체적으로 특징이 없어서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2018. 10. 20.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