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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169

일본의 홈메이드 과일잼 전문점, Romi-Unie Confiture 32가지 홈메이드 과일잼을 파는 카마쿠라의 독특한 숍, Romi-Unie Confiture.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아이디어가 넘 신선하고 일본틱하다. 잼만을 파는 전문점이라. Romi-Unie Confiture의 바나나 잼과 초콜릿 잼. 엘르 저팬에 발렌타인 특집으로 소개된 다양한 초콜릿 관련 제품 중 '초콜릿 잼'이라는 희한한 먹거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럼향이 향긋하게 나는 초콜릿 잼...뭔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당장 숍 홈페이지로 고고씽. 오. 근데 웹사이트도 넘 심플하고 이쁘다. 잼 모양 일러스트도 귀엽고. 숟가락 모양의 로고가 이 집의 트레이드 마크. 칠판에 손으로 적힌 숍 이름이 너무 정겹다. 온갖 제철 과일과 스파이스를 배합해 만든 32가지의 잼. 시식할 수 있도록 전시해놓은 모습이다. 색.. 2008. 3. 20.
리빙TV <좌충우돌 배낭여행 터키편> 7화 이즈미르 - 토끼 도사를 만나다 아이란. 터키식 요구르트. 담백하면서도 짭짤한 간이 있는 이 음료수는 터키인들의 식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예전엔 못 마셨었는데, 이번 여행에선 아이란 없이는 못살 것 같다. 너무 시원하고 맛있는 아이란. 식사때마다 아이란을 주문하자 아늘이 흐뭇한 눈길로 Good! 이란다. 터키 사람 다 됐다면서. 04/18 이즈미르. FUJI S5600세칠, 나, 그리고 아늘.세칠은 아늘의 전 남친 사촌동생이란다. 발도 넓은 아늘.^^; 이즈미르에 사는 그녀는 아늘이 왔다는 소식에 기꺼이 맞으러 나왔고, 우리 일행을 보고 반갑게 인사했다. 건축학을 전공하는 22살의 그녀, 인형같은 외모에 눈이 부셔 다들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으나, (특히 피디님 ㅋㅋ) 보석가게를 운영하며 외제차 모는 부자 남친 얘기에 무릎꿇었다.노천 .. 2008. 3. 20.
리빙TV <좌충우돌 배낭여행 터키편> 5화 트로이 - 목마도 타고, 벌레도 물리고 04/16 차나칼레로 이동. FUJI S5600아쉽고, 또 아쉬운 이스탄불을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 차나칼레로 향한다.점심을 먹기 위에 잠시 들른 식당은 쾨프테 전문점. 쾨프테는 일종의 미트볼인데, 맛은 우리나라의 떡갈비와 비슷하게 쫄깃쫄깃하고 담백하다. 어제 저녁 식사로 먹었던 쾨프테보다 훨씬 맛있다. 알고보니 꽤나 유명한 맛집이라고. (요기는 방송에도 안 나온다!)터키음식이 맞지 않는 언니랑 피디님도 다행히 이건 잘 드신다. 지금도 또 먹고 싶어지는 요리, 쾨프테. Meshur Kofteci Ali Usta 홈페이지: http://www.meshurkoftecialiusta.com TEL: 0282 261 16 21 04/16 차나칼레로 가는 차 안에서. FUJI S5600"아늘! 내가 여태껏 다녔.. 2008. 3. 13.
리빙TV <좌충우돌 배낭여행 터키편> 4화 이스탄불 - I Love Turkish Food!!! 터키 음식은 정말 맛있다. 길거리 음식도, 레스토랑에서 먹는 음식도, 노점상에서 파는 빵과 과일도... 관광객들 뿐 아니라 현지인들로 언제나 붐비는 오르타쾨이에서, 감자요리 쿰피르를 맛보는 기분은 최고! 쿰피르는 구운 감자에 갖가지 토핑을 얹어주는 터키 스타일의 스트리트 푸드다. 뭔가 토핑을 골라서 주문하고 싶었지만 "Everything?"이라고 물어보자 그냥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ㅎㅎ 나같은 어리버리 관광객들이 얼마나 많겠냐만은....;; 04/16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FUJI S5600궁전 측의 호의적인 협조로, 하렘 투어까지 가뿐하게 끝낸 우리 팀. 궁전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한다. 그녀들은 담배를 너무 사랑한다. 특히 아늘은 스스로를 "헤비 스모커"라 칭한다. 하루에 한 갑은 태우는 것.. 2008. 3. 7.
뉴욕에서 꼭 봐야 하는 빌딩 Top 10 내가 본 뉴욕의 첫 인상은 '빌딩숲'이었다. 역삼동에서 매일같이 고층 빌딩만 보며 살아가는 나로서는 뭔가 새로운 것을 기대했던 뉴욕이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다. 물론 테헤란로보다 운치있고 여유로운 5번가와 많은 공원들, 그리고 동경했던 건물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뉴욕만의 매력을 찾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뉴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 빌딩들이 숨쉬고 있는 도시다. 이틀 전 CNN에서 소개한 '10 great buildings to see in NYC'라는 기사를 보니 뉴욕 여행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런 최신 정보들을 부지런히 모으고 갔다면 더 알찬 여행을 했겠다는 아쉬움도 들고...그렇다면 뉴욕에서 꼭 봐야 하는 빌딩 10곳, 어디어디인지 한번 구경해 볼까? Condé Nast Building: 4 T.. 2008. 3. 5.
리빙TV <좌충우돌 배낭여행 터키편> 3화 이스탄불 - 톱카프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04/15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 FUJI S5600 그런데 돌발 상황, 내부 촬영 허가를 받지 못했다. 할 수 없이 외관만 촬영하고 가야 한다. 화려한 하렘을 못 보고 가는게 좀 아쉬웠지만 이 좋은 날 컴컴한 옛 궁전 내부에서 시간 보내긴 더 아까웠다. 더구나 난 예전에 다 봤으니. 다시 찾은 톱카프 궁전, 왜이렇게 이뻐진거니? 4월이라 튤립이 제철인 터키, 이곳 정원에도 튤립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따뜻한 햇살 아래, 피디님이 촬영한 세 여인의 모습. 아늘은 영어로, 난 영어랑 한국말로, 언니는 한국말로 얘기한다. 대화가 되냐구? 된다. 너무 신기하다. 톱카프 궁전의 멋진 야외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하는 장면. 궁전만 둘러보고 그냥 가기 보다는, 이곳에서 점심 먹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요리는 특별.. 2008. 3. 5.
바르셀로나 VS. 마드리드 2008년의 최신 여행 명소 멋모르고 떠났던 대학 시절 유럽 배낭여행, 스페인은 그 진가를 내게 보여주지 못하고 지나쳐 간 안타까운 나라다. 스페인의 밤거리가 그렇게 위험하다는 말을 어디서 줏어듣고는, 해만 떨어지면 부리나케 게스트하우스로 발걸음을 돌려 일찍 잠을 청했다. (사실 스페인만 특별히 위험한 것도 아닌데;;) 게다가 미술과 건축에 별 흥미가 없는지라 프라도 미술관은 건성으로 한바퀴 돌기도 버거웠고,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건축물은 아예 패스하는 엽기적인 코스로 스페인을 떠났다. 때문에 내 기억속의 스페인은 빠에야와 체리(그나마도 먹는 거군;;;), 톨레도의 골목길, 일요일 벼룩시장 정도 만이 간신히 남아있다. 내가 찾았던 2003년만 해도 마드리드에 첫 스타벅스가 오픈을 앞두고 있었는데, 영원히 변할 것 같지 않은 스페인도 .. 2008. 3. 4.
리빙TV <좌충우돌 배낭여행 터키편> 3화 이스탄불 - 어시장, 튀넬, 탁심 광장 "와~여기가 터키의 어시장인데요. 마치 서울의 수산시장에 온 것 같아요! 우와~이것좀 봐~" 04/14 이스탄불. 어시장. FUJI S5600팔뚝보다 더 큰 생선을 가리키며 두 톤쯤 높아진 낭랑한 목소리로 천연덕스럽게 멘트를 하는 언니, 그저 뒤따라가기 바쁘다.마르마라 해 부근에 형성된 오래된 어시장, 나도 이번에 처음으로 와 본 곳. 예전의 고등어 케밥은 다시 맛볼 수 없었지만 노량진에 온 것 같은 익숙하면서도 신기한 기분. 04/14 이스탄불. 탁심 광장. FUJI S5600아늘 & 나.비잔틴 제국의 음영이 짙게 드리워진 오래된 도시에도 젊음이 넘실거리는 거리가 있다. 바로 탁심 광장. 한국의 명동과도 같은 곳.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촬영을 마친 후, 잠시 쉴 틈을 타서 쇼핑 좀 하고 오겠다고 했더니 선.. 2008. 3. 4.
모로코 여행 준비 - 친절한 카타르항공^^ 카타르 항공이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중동 항공사는 약간의 모험심을 불어넣어 주었다. 애초에 런던행 카타르 항공을 예약했던 나는 무심코 모로코의 '카사블랑카'로 검색을 해봤다. 그런데 두 도시 모두 TAX 제외하면 76만원대의 동일한 가격. 아...어디를 갈 것인가? 나는 주저없이 런던을 취소하고 카사블랑카를 택했다. 좌석은 출국편, 귀국편 모두 ok. 최종 결제만이 남은 상태. (3월부터 카타르항공 요금이 오른다고 한다. 빨리 결제해야;;) ※ 카타르항공 요금표 실시간 조회하기 카타르 항공은 자국의 수도인 '도하'를 경유한다. 카사블랑카의 경우 서울에서 저녁 9시 35분 출발, 다음날 새벽 5시 45분에 도하에 도착한다. 문제는 그 이튿날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카사블랑카행을 타게 된다. Stop-Ove.. 2008. 3. 3.
네이버-하나투어 LA 원정단 모집 시작 ㅠ.ㅠ 네이버 월드시티와 하나투어가 매달 진행하는 해외 원정단, 이번 달이 초대박이다. LA 디즈니랜드 6박 8일이라니 ㅎㄷㄷ 당장이라도 응모하고 싶지만, 3월 셋째 주를 통째로 비워야 하므로 직장에 매여있는 나는 볼것도 없이 Mission Impossible.... 미국비자도 있고, 현지 취재에 적극 협조할 자신 있고, (취재를 대신 해드릴수도 있다규 ㅠ.ㅠ) 놀이기구 타고 정말 잘 놀 자신 있는데 엉엉... 이럴 땐 내가 프리랜서가 아닌 것이 정말 안타깝다. 대신 나의 귀여운 동생님이 도전하기로 결정. 그녀는 작년에 LA 헐리우드에 다녀온 전력이 있다. 그것도 공짜로, 게다가 석호필(웬트워스 밀러)를 만나는 단 2명의 한국인에 뽑혀서 ㅎㅎ (빈폴과 함께 하는 석호필과의 헐리우드 데이트 여행기, 곧 연재 예정.. 2008.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