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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ew Zealand

[뉴질랜드 시티투어] 현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대형 마트, 패큰세이브(Pak'n Save)

by nonie 2008.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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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 City Tour _CHCH 3

2008/11/18~11/23
패큰세이브에서 현명한 마트 쇼핑 즐기기
현지인들이 주로 들르는 마트는 nonie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그들이 무엇을 먹고 마시는지 가장 잘 알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사실 관광 코스로 둘러싸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기념품 상점 외에는 마땅히 저렴한 쇼핑을 할 수 있는 곳도 마트 외에는 없다. 다행히 뉴질랜드의 가장 큰 마트 체인인 패큰세이브(Pak'n Save)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쉽게 갈 수 있어서 여행 중 두 번이나 들러 찬찬히 구경할 수 있었다. 패큰세이브에서 꼭 사야할 쇼핑 리스트부터 마트 구석구석 탐방까지, 지금부터 모두 공개한다. 


_nonie  협찬_뉴질랜드관광청


패큰세이브의 쇼핑 아이템, BEST 3


 
와인
지금 와서 가장 뼈저리게 후회하는 게 바로 와인이다. 무거우니 마지막에 공항에서 쇼핑하려고 패스했는데, 알고 보니 한국으로 입국할 때는 일본을 대부분 거치게 되는데 나리타 환승 시 100ml 이상의 액체 반입이 절대 안된다. 면세점에서 구입한 것도 예외 없음. 고로 맛좋은 뉴질랜드 와인을 사고 싶다면 무조건 발견했을 때 사서 짐가방에 잘 포장해 붙이는게 장땡이다. ㅠ.ㅠ
뉴질랜드 와인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쇼비뇽 블랑 같은 화이트 와인이나 피노 누아를 이곳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패큰세이브의 와인 셀렉션은 꽤나 방대해서 원하는 와인을 손쉽게 고를 수 있다.


 
치즈
외국 올때마다 짜증도 나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한게 바로 치즈, 버터 등의 유제품 가격이다. 이들에게는 김치 만큼이나 필수 식품이지만, 우리에겐 단지 '옵션'이기 때문일까. 특히 세계적인 낙농업 국가 뉴질랜드의 마트는 그야말로 유제품의 천국이다. 치즈 가격이 골라잡아 7~8NZ$. 우리 돈으로 5~6천원만 주면 500g짜리 묵직한 에담 치즈를 살 수 있었다. 한국 코스트코의 딱 반값이다. 냉장 보관이라 걱정했는데, 에담은 딱딱한 치즈여서인지 3일 정도는 끄떡 없었다. 지금 한국에 돌아와서도 잘 먹고 있으니 치즈 쇼핑도 꼭 시도해보길. 호텔에 있을 때는 미니바에 밤새 넣어두었다가 짐쌀때 잘 포장해 넣으면 된다. 다음 여행 때는 아예 가벼운 지퍼백 몇장 챙겨갈 생각. 


 
베이커리
크라이스트처치 첫날 패큰세이브에 가지 않았더라면, 조식도 포함 안된 호텔에서 아침 쫄쫄 굶으면서 툴툴거리고 있었을 것이다. 패큰세이브에는 현지인들도 많이 애용하는 베이커리 판매대가 있다. 뉴질랜드 아주머니들의 엉덩이보다도 더 큰;; 이곳 빵들은 그날그날 다 팔릴 정도로 인기다. 원래 가격도 매우 싼 편이지만 저녁때 가면 땡처리로 더욱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7시 이후로 가면 더 좋고. 자. 뉴질랜드 사람들이 어떤 빵을 주로 먹는지 궁금하다면 패큰세이브의 베이커리를 한번 가보길.   
(사진은 에이번강에 싸가지고 가서 먹었던 패큰세이브의 스콘. 달지 않아 담백하다)



nonie의 첫번째 책 <스마트한 여행의 조건> 2013년 3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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