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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ews

신 와인 천국 홍콩의 독특한 와인 바와 와인 숍

by nonie 2009.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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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홍콩은 2009년을 '홍콩 푸드&와인의 해'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홍콩의 음식이야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식 천국으로 유명하지만, 홍콩의 와인이라면 어쩐지 생소하다. 하지만 관광업과 호텔, 레스토랑 문화가 크게 발달한 홍콩에는 와인을 본격적으로 내세우는 레스토랑과 와인바가 크게 번성하고 있다. 게다가 2008년 2월 이후 홍콩 국내에서 판매되는 와인에 세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아 전 세계 와인 매니아들의 와인 쇼핑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홍콩의 많은 와인바와 와인숍 중에서 최근에 오픈한 독특한 컨셉트의 가게를 한 곳씩 소개해 본다.

 


 

한번에 다양한 와인을 맛보는 와인바? 테이스팅 와인바(Tastings Wine Bar)


2008년에 오픈한 홍콩의 최신 와인바로, 여러 와인을 자신의 기호에 맞는 분량으로 시음할 수 있는 특이한 컨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우선 이곳에 입장하면 바 카운터에서 선불카드를 구입한 뒤, 벽면에 설치된 이태리식 대형 서버에서 마시고 싶은 와인 종류를 선택한다. 그 다음 글래스(150ml), 하프 글래스(75ml), 또는 테이스팅(25ml)의 표시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 최신식 와인 서버는 한번 보틀을 비워도 산화를 막는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서브할 때마다 언제나 신선한 와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약 200종류의 와인 중에서 인기가 높거나 새로 입고된 와인 몇 종류를 계속 바꿔가면서 서버에 넣어둔다고 한다. 중요한 건 가격! 1회 테이스팅에 HK$ 14(한화 약 2270원) 정도라고 하니, 자신의 기호에 맞는 와인을 저렴한 가격으로 찾을 수 있겠다. 



타파스 등의 요리 안주는 없지만 와인에 맞는 치즈나 올리브, 초콜릿 등의 안주를 준비하고 있다. 와인 뿐 아니라 샴페인, 맥주 등 와인 이외의 알코올과 논 알코올 음료도 갖추고 있다. 이 바는 서양인과 여행자로 붐비는 센트럴에 있으면서도 대부분의 손님이 홍콩 현지인이라고 하니, 홍콩스러운 와인 나이트를 보내기 좋은 장소다. 

주소:Basement, Yuen Yick Bldg, 27 & 29 Wellington Street, Central, HK
전화 번호:2523-6282
영업 시간:17:00-02:00(월~토), 일요일 휴일
홈페이지 http://www.tastings.hk/index.html










2009년 1월 오픈한 럭셔리한 와인숍, DG Cafe & Wine Cellar

올해 새롭게 오픈한 와인숍으로,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홍콩의 와인 시장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다이닝 룸과 와인 부티크, 바 라운지, VIP 룸, 그리고 아트 와인만을 갖춘 와인셀러까지, 그야말로 와인과 관련된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며진 와인 매니아들의 로망이라 할만 하다. 또한 멤버쉽을 운영해 개인 와인 셀러를 제공하며 약 2만 병의 와인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단순한 와인숍이라기 보다는 와인 매니아들이 릴랙스하게 자신만의 공간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일종의 와인 전문 저장고 겸 라운지다. 회원들은 이곳에 자신의 와인을 저장해두고 언제든 방문해 식사와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으며, 매니아끼리 모여 와인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기도 한다. 이곳의 와인 셀러는 철저한 온도 유지 시설에서 모니터링되고 있으며, 24시간 보안 카메라까지 완벽 장착되어 있다고.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컨셉트의 와인 문화 공간이므로 와인을 사랑한다면 한번쯤 꼭 들려볼 만 하겠다.

주소: 2 Creasy Road, Jardine’s Lookout, Hong Kong
홈페이지: http://www.dgclub.com/


DG Cafe & Wine Cel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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