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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hailand67

[방콕 호텔놀이] TCDC에서 아트북 삼매경에 빠지다 타일랜드 크리에이티브 & 디자인 센터, TCDC엠포리움 백화점에 도착하니 루이비통, 샤넬 등 럭셔리 간판이 건물 외벽을 촘촘히 도배하고 있다. 과연 이렇게 상업적인 쇼핑몰에 디자인 센터가 있을까? 고개를 갸웃거리며 번쩍이는 명품관을 지나 6층으로 올라가니, 멀티플렉스 극장 옆에 미술관 로비를 연상케 하는 낯선 풍경이 펼쳐진다. TCDC는 최근 방콕의 핫한 디자인 스팟으로 주목받는 거대한 아트북 라이브러리다. 유료 멤버십으로만 입장할 수 있지만, 여행자도 최초 1회에 한해 여권을 제시하고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띈건 왼쪽에 있는 '2B Bake & Brew' 카페. 예전 이 자리에 있던 키오스크라는 카페가 꽤나 유명했다고 하는데, 새롭게 오픈한 이 카페 역시 TCDC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 2013. 6. 9.
방콕 3박5일 에어텔, 200% 본전 뽑는 추천 일정! Saphan Bhumibol at Dusk - Bangkok by MikeBehnken 방콕 3박5일 에어텔, 200% 본전 뽑는 추천 일정!방콕에 다녀와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두 번째 방콕은 어떻게 여행할까?였다. 좀더 알뜰하게 방콕을 자유여행하기 위해서는 에어텔 상품을 실속있게 이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 럭셔리 컬렉션 계열인 쉐라톤 수쿰빗 그란데, 밤비행기로 휴가를 1일 아낄 수 있는 티웨이 항공을 결합한 에어텔을 이용, 모던한 도심과 열대우림을 넘나드는 nonie만의 스펙터클한 방콕 3박 5일 자유여행 일정을 공개한다. Baiyoke Bangkok view by Gary Wong Photography 07.04(Thu) | 밤비행기 타고 방콕 출발! sheraton grande suk.. 2013. 6. 8.
[방콕 호텔놀이] 센트럴월드 간단 쇼핑과 딘타이펑 런치 Breakfast @ Mistral, Pullman G풀맨에서의 두 번째 아침은 미스트럴에서의 뷔페로 시작했다. 즉석 오믈렛, A La 코너의 와플과 브레드 푸딩 등 전형적인 컨티넨탈st 구성. 하지만 망고 잼과 소테한 버섯 등 섬세한 사이드 메뉴를 곁들여 뻔하지 않은 맛의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고, 디스플레이도 훌륭한 편. 수박 주스 시원하게 들이키며 아침을 여는 방콕 호텔놀이의 시작, 나쁘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풀맨 지의 이미지를 깎아먹은 건 홍보 담당자. 주니어급 매니저의 영혼없는 무성의 인스펙션 때문에 20분 만에 호텔 투어를 급 마무리했다. 이래저래 소피텔 소와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다. 호텔 등급이야 그렇다 쳐도 PR부서의 수준이 이렇게 다를 줄이야. 하지만 시간 절약은 확실히 했으니, 본.. 2013. 6. 7.
[방콕 호텔놀이] 감각적인 신상 호텔, Pullman G의 이모저모 방콕 호텔놀이의 두 번째 호텔, Pullman G Bangkok방콕에서의 4박 중 2일을 머물렀던 풀맨 지는 소피텔 실롬을 리노베이션해 2012년 4월 오픈한 신상 호텔이다. 같은 소피텔 계열이지만 패셔너블한 럭셔리를 컨셉트로 하는 소피텔 소와는 전혀 다른 모던한 호텔로, 이틀간 비교적 여유있게 머물면서 나름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Chill-out! 감각적인 디자인의 lobby일단 입장과 동시에 클럽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드는 감각적인 로비가 펼쳐진다. 카달로그에서 제일 먼저 내세우는 스팟이기도 한 풀맨 지의 로비는 벽면에 설치된 독특한 계단과 화려한 조명으로 기분을 업시킨다. 로비에는 컨시어지와 Bar가 이어져 있으며, 2층의 라운지 바 playground와도 그대로 연결되는 구조가 특이했다... 2013. 6. 5.
[방콕 호텔놀이] 남의 집 구경이 제일 재밌네, 짐톰슨 하우스 가끔은 뻔한 관광지가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다. 짐톰슨 하우스 뮤지엄은 방콕을 소개하는 모든 가이드북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지만, 사실 방콕을 자유여행으로 천천히 돌아보지 않는 이상 딱히 갈 기회가 없기도 하다. 론리플래닛에서 이곳을 강추할 때부터 짐작하긴 했지만, 막상 방문해보니 뜻밖의 여유와 아름다움이 숨겨져 있었다. 아름다운 정원과 하우스 투어고즈넉한 열대 정원 속에 뮤지엄숍과 짐톰슨 하우스가 자리잡고 있다. 묘하게 신비스러운 기운이 흐르는 이곳의 정원은 여행자들의 들뜬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 앉히는 고요한 매력이 흐른다. 태국 전통 복장의 여인이 실크를 뽑는 장면을 재현하는 광경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천천히 시선을 사로잡는다. 투어는 자유 관람이 아니라 가이드 투어로만 입장할 수 있어서.. 2013. 6. 4.
[방콕 호텔놀이] 시암 센터의 트렌디한 셀렉트숍 'The Selected' Lunch @ Siam Paragon호텔을 벗어나는 게 이토록 힘들 줄이야. 겨우겨우 소피텔 소 투어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내 투어 돌입! 방콕 신도심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시암(Siam) 역에서 자유여행의 스타트를 끊기로 했다. 시암 파라곤 지하 푸드코트에서 일단 점심부터 해결! 뭘 시킬까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팟타이와 치킨 요리 주문! 바삭하게 튀긴 바질잎이 듬뿍 올려진 치킨 요리는 KL에서 먹었던 새우 요리를 연상시키는 비주얼과 맛이다. 좋아하는 태국 요리를 매 끼마다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 감각적인 셀렉트를 엿보다, The Selected시암 파라곤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다루는 고급 백화점이라면, 시암 센터는 방콕의 최신 트렌드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젊은 감각의 쇼핑 플레이스다. 가이드북에 .. 2013. 6. 4.
[방콕 호텔놀이] 소 스파와 초콜릿 카페 '초코랩'에서 릴랙싱 타임! 생기를 불어넣는 독특한 스파, So Spa클럽 시그니처로 무려 1000B짜리 스파 할인권이 나왔으니, 안쓰고 갈 수 없지! 방콕에서의 둘째날, 느즈막히 체크아웃 후 미리 예약해뒀던 스파를 찾았다. 여행 전에 어디서 읽은 기사. 방콕의 스파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면 "타이 마사지는 무조건 저렴하고 유명한 곳으로, 제대로 된 트리트먼트는 검증된 호텔 스파에서" 해야 한다는 의견에 백번 동감. 타이 마사지는 싸고 좋은 숍이 많다. 그래서 선택한 게 소 스파의 3가지 시그니처 트리트먼트 중에서 가장 비싼;; "Serenity of Five Elements"(90분, 4000B). 소 스파에서만 해볼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받아보고 싶었다. 메뉴를 보니 스타터, 메인, 디저트 등 개인의 스파 경험에 따라 선택.. 2013. 5. 31.
[방콕 호텔놀이] 디테일이 빛나는 부티크 호텔, 소피텔 소의 낮과 밤 Intro. 여행의 시작을 하이라이트로 만들어버린 1박 2일체크인과 동시에 Late Check-out부터 요청할 만큼, 소피텔 소(Sofitel So)에서의 시간은 1분 1초가 소중했다. 나는 소피텔 소를 통해 그간 체인 호텔에 가졌던 선입견을 많이 버렸다. 이 호텔은 대형 체인도 충분히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브랜드를 전개할 수 있다는 걸, 깨알같은 디테일과 진심어린 서비스로 증명했다. 수영장이 작다며 대형 호텔로 가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영원히 알지 못할(차라리 다행;) 소피텔 소의 매력은 감히 블로그에 다 담을 수도 없다. Park View방콕에서 처음 맞는 아침. 눈부신 햇살에 잠에서 깨니....눈 앞에 룸피니 공원이 푸르게 펼쳐진다. 오션뷰, 리버뷰, 시티뷰도 좋지만, 파크뷰는 도시 여행에 이토록 .. 2013. 5. 30.
[방콕 호텔놀이] 멀티플렉스와 야시장의 절묘한 만남, 아시아티크 선선한 밤바람을 맞으며, 리버프론트 크루즈 타기방콕에서의 첫날 저녁. 무리인 걸 알면서도 서둘러 아시아티크로 향한 건, 한시라도 빨리 방콕 시내를 파악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다. 지하철에서 지상철(BTS)로, 그리고 아시아티크를 오가는 크루즈로 갈아타며 우리는 방콕에서 움직이는 법을 빠르게 익혀 나간다. 무료 크루즈를 타는 선착장에는 현지인과 여행자들이 뒤섞인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 때 우리 뒤에 선 나이 지긋한 백인 커플이 칼립소 쇼의 카달로그를 내밀며 이 배를 타면 되는지 내게 묻는다. 아시아티크는 단순한 야외 쇼핑몰이 아니라, 다채로운 쇼가 열리는 공연장과 4D 영화관이 갖춰진 복합 시설이었다. 평일 저녁에 방콕 젊은이들이 유난히 많이 찾는 이유였다. 긴 기다림 끝에,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크.. 2013. 5. 29.
[방콕 호텔놀이] 첫번째 호텔 소피텔 소 도착! 클럽 라운지 체크인하기 도착, 뜨거운 열대의 도시 속으로인천에서 홍콩 공항을 거쳐 총 6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방콕. 최근의 잦은 동남아 외출로 슬슬 익숙해질 법도 하건만,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덮쳐오는 특유의 습한 더위에는 매번 적응이 안된다. 이렇게 또, 여름나라에 왔다. 짐을 찾고 공항을 빠져나와 정신을 차려보니...어느 새 방콕의 악명 높은 택시에 몸을 싣고 있다. 트래픽 잼은 도심 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점점 심해진다. 덕분에 차창 밖으로 비치는 컬러풀한 방콕의 풍경을 천천히 마주한다. 공항에서 약 30~40분이면 신도심인 룸피니 공원 주변에 도착한다. 대로변에 늘어선 수많은 호텔 중 유난히 날카롭게 높고 검은 빌딩, 소피텔 소는 우리의 첫번째 호텔이다. 아티스틱한 클럽 플로어, 소피텔 소의 클럽 시그니처 라운지.. 2013.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