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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hailand75

태국 북부 수코타이 여행! 나톤찬 마을 홈스테이 시작 & 쿠킹 클래스 nonie X 6 Senses in Thailand - 수코타이의 커뮤니티 마을, 나톤찬12일간의 대장정도 어느 덧 중반으로 접어든다. 전통 체험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 러이를 뒤로 하고, 4시간 여를 차량으로 달려 태국 북부를 동->서로 가로질러 수코타이로 향했다. 수코타이 하면 태국의 3대 왕조인 수코타이 왕조가 성했던 유적의 도시지만, 이번 여행은 태국 특유의 'Sufficiency Economy'(충분한 삶)를 구현한 커뮤니티 마을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로컬의 삶을 가까이서 느끼는 색다른 컨셉트다. 소박한 삶 속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그들의 지혜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던, 나톤찬 마을에서의 첫날. 수코타이 외곽의 한적한 커뮤니티 마을, 나톤찬(Na Ton Chan)방콕에서 러이까지는, 호텔과 리조트에.. 2017. 10. 19.
태국 동북부 러이 여행 - 쏨땀 쿠킹 클래스 & 전통 마스크 만들기 nonie X 6 Senses in Thailand - 태국의 북부 로컬문화를 배우다 @ 러이이번 여행이 앞으로 살면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단 한 가지 이유는, 12일간 무언가를 계속 새롭게 '배웠기' 때문이다. 단지 남의 나라 문화를 박물관 유리 너머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어색하고 낯설더라도 모든 것을 직접 해보면서 태국의 숨겨진 면을 발견하는 여행이었다. 쏨땀을 먹은 후 파파야를 깎아보고, 전통 마스크 춤을 본 다음엔 마스크를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내가 그들에게 한 발 다가갈 수록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 쌓인다는 걸 몸소 체감했다. 그저 매 순간이 꿈만 같았던 러이에서의 하루. 러이의 소도시, 단사이에서 펼쳐진 환영 의식푸나콤 리조트에서 맛있는 조식을 먹고, 본격 첫 일정을 위.. 2017. 10. 18.
태국 동북부 러이(Loei) 여행 시작! 에코 리조트 푸나콤에서의 평화로운 시간 nonie X 6 senses in Thailand - 러이의 아름다운 에코 리조트, 푸나콤방콕에서 국내선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러이는, 이전까지는 전혀 몰랐던 지역이다. 태국의 북부 지역은 얼마 전 다녀온 라오스나 미얀마와 인접해 있어서 역사적인 배경도 흥미롭고, 무엇보다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남아 있어 마음이 편안했다. 러이에서는 '에코' 컨셉트를 표방한 로컬 리조트 '푸나콤'에서 2박을 머물렀는데, 숙소 만으로도 러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로컬 친화적인 멋진 곳이었다. 예쁜 리조트와 함께 한 러이 여행의 첫날. 방콕에서 1시간 비행! 북동부의 평화로운 땅, 러이수완나품 공항에서 에어아시아를 타고 약 1시간을 날아, 러이 공항에 도착했다. 작은 공항에는 오직 땅과 하늘만 보이는, 너른 대지가 펼쳐.. 2017. 10. 16.
전통미를 세련되게 해석한 방콕 부티크 호텔, 시암 앳 시암 디자인 호텔 nonie X 6 senses in Thailand - Siam @ Siam Design hotel, Bangkok태국 중북부를 아우르는 12일간의 여정에서, 첫 3박을 보낸 방콕 호텔은 시암앳시암 디자인 호텔이다. 예전부터 방콕의 로컬 친구들이 호텔여행을 하는 내게 개인적으로 추천해 준 호텔이기도 해서 내심 기대가 컸다. 직접 묵어보니 태국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매우 현대적으로 해석한 호텔이어서, 관광청이 이번 여행 테마에 걸맞는 숙소를 고심해서 선정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형형색색의 색채미와 역동적인 분위기, 시암 한복판의 편리한 위치가 돋보였던, 시암앳시암 디자인 호텔에서의 시간들. Check-in수완나품 공항 입국장에 들어서자 마자, 당황스럽게 엄청난 포토라인에 서게 되고 카메라에 인터뷰 세례에..... 2017. 10. 15.
태국의 숨겨진 미식 탐험 - 전통 디저트 만들기 & 차이나타운 길거리 맛집 순례 6 senses in Thailand X nonie - Day 2. 태국의 숨겨진 미식 탐험전 세계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태국은 역시 '미식'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그동안 관광객의 입장에서 접해온 태국의 미식은 소위 가이드북이나 블로그에 언급된 맛집이나 식당 이상을 넘어서긴 어려웠다. 이번 태국관광청의 여행 프로젝트는 매일이 체험의 연속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요리 관련 체험이 유독 많아서 더 좋았다. 그들의 삶 속에서 숨쉬는 먹거리를 구경하고, 맛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은 여행이라기 보다는 공부에 가까웠다. 방콕 근교의 산속 깊숙한 마을부터 차이나타운 길거리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만난 태국 미식의 작고 아름다운 순간들. 사라져가는 태국의 전통 빈티지 하우스, 코산차오첫날은 암파와에서 설탕.. 2017. 10. 13.
방콕에서 1시간! 암파와의 코코넛 농장 탐방 & 전통악기 연주 배우기 6 senses in Thailand X nonie - Day 1. 코코넛과 전통음악의 날, 암파와전세계 1만명의 도전자 중에 단 6팀만 초청된 식스센스 인 타일랜드는 태국관광청의 역대급 프로젝트다. 그런데 태국의 화려한 관광명소를 다 놔두고 향한 첫 행선지는 너무나 의외의 장소였다. 수상시장으로만 알고 있던 방콕 근교 마을 '암파와'에서, 태국이 지향하는 자연의 삶을 만났다.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다시 음악의 즐거움을 느꼈다. 여행에 와서 그들의 전통악기를 배울 시간이 오리라곤, 미처 상상하지 못했다. 자급자족의 삶이 꽃피는, 암파와의 코코넛 농장역대 태국의 왕들은 그들의 국가를 부흥시키기 위해, 정치가들이 미처 돌보지 못하는 농촌의 삶부터 보살폈다. 이곳 암파와의 코코넛 농장 역시, 국왕의 지휘 아.. 2017. 10. 11.
6 senses in Thailand - 태국관광청과 함께 떠난 태국북부 여행 미리 보기 Prologue. 6 senses in Thailand - 1만명 중 6명에 선발되다지난 여름, 태국관광청 본청(TAT)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큰 캠페인을 런칭했다. 기존의 유명 관광지가 아닌, 오감을 만족하는 특별한 체험여행의 참가자를 뽑는 콘테스트였다. 전 세계에서 1만 여 명이 신청했고(트래픽은 1백만 이상), 최종 6명이 대륙 별로 선발되었다. 그리고, 믿을 수 없게도 내가 아시아 최종 참가자에 이름을 올렸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렇게 시작된 추석 연휴의 11박 12일은 매 순간이 꿈만 같고, 거짓말처럼 느껴졌다. 태국 북부를 누비던 2주간의 마법같은 시간, 미리 보기. Theme 1. Experience태국은 내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AB-ROAD 여행기자 시절 첫 출장지(코창)였고, 호텔 테마.. 2017. 10. 10.
방콕 쇼핑몰 순례 - 플래티넘 패션몰부터 센트럴 엠버시 신상 서점까지 방콕에서의 오전은 카페를 돌아다니는 시간이었다면, 오후는 방콕을 대표하는 몇몇 쇼핑몰을 넘나들며 특유의 다양성을 오롯이 즐겼다. 아시아에서 가장 쇼핑몰이 발달된 도시 중 하나인 방콕에선, 어떤 몰을 들러도 영감을 주는 장소나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우연히 만난 야외 장터부터 이제 막 문을 연 라이프스타일 서점까지, 나를 사로잡은 방콕의 다채로운 쇼핑몰 속 풍경. 마켓 가든 @ 센트럴 월드방콕에 올 때마다 어쨌든 한 번씩은 지나치게 되는 센트럴 월드지만, 이번에는 플래티넘 패션몰을 가다가 우연히 발걸음을 멈췄다. 쇼핑몰 앞에 천막이 드리워져 있고 시장처럼 분주한 모습이 눈에 띄었던 것이다. 예상대로 마켓 가든이라는 야외 먹거리 장터가 막 열리려는 참이다. 흰 꽃이 주렁주렁 매달린 천정과 햇살, 산더미처럼.. 2017. 9. 6.
방콕 호텔여행 - 콘래드 방콕 주변의 로컬 카페 산책 @ 플론칫 역 방콕에서의 짧은 2박 3일은 콘래드 방콕에서 머물면서, 가볍게 카페 몇 곳과 새로 생긴 서점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조식을 포함하지 않았던 덕분에 오랜만에 아침 일찍부터 카페를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방콕 카페 탐험기. 콘래드 방콕 옆골목의 작은 카페, 리틀 선샤인루앙프라방에서 방콕으로, 다시 공항에서 호텔에 도착하니 이미 늦은 저녁이다. 셀프 체크인을 미리 해둔 덕인지, 아니면 공식홈에서 예약을 해서인지 '조식 포함을 안하셨네요. 필요하시면 30% 할인가로 추가해 드리겠습니다. 언제든 말씀하세요'라며 할인 혜택을 준다. 한화 2만원 대에 고급 조식뷔페를 먹을 기회지만, 주변을 검색해 보면 새로운 방콕의 카페를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결국 나는 할인 혜택을 포기했다. 이튿날 아침, 한.. 2017. 9. 4.
방콕 호텔여행 - 익숙한 편안함이 고마웠던, 콘래드 방콕에서의 시간 루앙프라방 출장 때문에 다시 찾은 방콕이지만, 언제나 방콕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도시다. 오며가며 억지로 2박을 붙여 방콕에 굳이 머문 이유도, 조금이라도 방콕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기 때문에다. 출장 전에 묵었던 리바 아룬이 전형적인 부티크 호텔이라면, 출장 후에는 편안함이 보장되는 특급 호텔 중 하나인 '콘래드 방콕'을 선택했다. 익숙한 콘래드의 서비스가 유난히 편리하고 고맙게 느껴졌던, 2박 3일의 시간. 익숙한 동네, 편안한 호텔벌써 이번 일정만 해도 3번째 도착하는 수완나품 공항이다 보니, 인천공항보다 더 친숙해질 판이다. 서울->방콕->루앙프라방->다시 방콕으로 돌아오는 정신없는 일정도 얼마 남지 않았다. 저녁 7시, 또 다시 우버를 불러 총알처럼 호텔로 향했다. 물론 늦은 체크인이었지만, .. 2017.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