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스케줄이 워낙 빠듯한지라 따로 쇼핑할 시간은 없을 줄 알았는데, 신도심을 벗어나지 않으니 마지막 날 오후엔 여유시간이 생긴다. 첫날 시암센터에 가 보니 방콕 쇼핑은 왠만큼 로컬 브랜드 내공이 빠삭하지 않으면 제대로 건지기가 어렵겠더라. 우리가 있는 칫롬에서 그나마 가깝고 득템의 실패율이 적은 방콕 이케아에 가기로 결정! 


방콕 이케아는 교외에 위치한 거대한 쇼핑 지구 '메가방나' 내에 있다. 시내에서 BTS를 타고 스쿰빗 연장구간에 위치한 우돔속 역에 하차, 5번 출구 앞 정류장에서 이케아 버스를 타면 된다. 초행길이라 방나 역에서 잘못 내리는 등 우왕좌왕하다가 어찌해서 무사히 도착!ㅋㅋ









호주나 네덜란드, 홍콩 등 여러 나라에서 이케아를 가봤기에 방콕 매장은 어떤 특징이 있을지 궁금했다. 메가방나 자체가 워낙 넓다보니 매장 규모는 꽤 큰 편이었다. 대체로 가격은 홍콩이랑 비슷한 수준이고 세일은 많이 하지 않았다.








곧 한국(광명)에도 이케아가 들어 오겠지만 아마 내년 즈음에나 오픈을 할것 같고, 지난 쿠알라룸푸르 여행 때 이케아 매장을 미처 못가서 위시리스트가 잔뜩 쌓여있는 상황. 쇼룸은 대충 둘러보고, 본격 쇼핑을 위해 일단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전 세계의 이케아 레스토랑에는 로컬 메뉴들이 몇 개씩 있는데, 방콕 이케아에는 동남아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치킨 라이스가 있다. 싱가포리안 치킨 라이스를 좋아해서 일단 하나 주문하고, 이케아의 간판 메뉴인 크림소스 끼얹은 연어와 샐러드, 그리고 태국st 디저트인 코코넛 초코볼, 이케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무한 리필 음료수도 폭풍 주문.







간만에 요렇게 카트 끌어주니 이케아에 왔다는게 실감난다. ㅎㅎ 너무 많이 주문해서 카트 터질 지경.







음식 맛이야 모든 이케아가 그렇듯이 '가성비' 좋은 한 끼 식사. 간만에 맛보는 느끼한 연어 크림소스, 푸실푸실한 쌀밥이 곁들여진 아시안 스타일의 치킨, 로컬 스타일의 디저트 메뉴들이 언밸런스한 듯 조화를 이룬다. 





너무 정신없이 주워 담느라 득템샷을 못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텍스타일이 예쁜 게 참 많더라. 이제는 이케아 갈 때마다 하나씩 사게 되는 신상 이불 커버, 그리고 여름에 너무나 예쁠 화이트 커튼은 발견 즉시 장바구니로 직행. 그 외에는 주방기구나 옷정리함 같은 자질구레한 것들도 하나 둘씩 담다보니 장바구니가 가득 찬다. 다른 때 같으면 호텔까지 이 많은 걸 어떻게 들고 가나 걱정했겠지만, 이번엔 짐 들어줄 멤버가 있어서 자제심은 버린 지 오래ㅋㅋㅋ 그렇게 이케아에서의 쇼핑타임은 정신줄을 살짝 놓은 채로 마감했다. 아마 한국 런칭 전 마지막 쇼핑이 아닐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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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05 15:18

    비밀댓글입니다

  2. 2013.07.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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