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리버사이드 깊숙히 숨어있는 우아한 부티크 호텔, 리바 아룬
올드 방콕의 새로운 호텔, 리바 아룬 Riva Arun에서 보낸 3일루앙프라방으로 가는 길목인 방콕을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오며가며 며칠이라도 머물기로 했다. 내가 선택한 첫 번째 호텔은, 작년 오픈 때부터 벼르고 있던 호텔, 리바 아룬이다. 예전에 리바 수르야에 머물며 이곳의 오픈 계획을 들었을 때부터, 마음은 내내 이곳에 가 있었으니까. 리바 아룬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환상적인 왓 아룬 뷰만으로 모든 게 설명된다. 오래된 골목 깊숙히 자리잡은, 리바 아룬에서의 첫날 풍경. 나를 구원해 준 방콕 우버, 그리고 체크인특가로 12만원에 구한 이스타항공의 편도 항공권, 생각보다 불편하진 않았다. 수화물도 붙여줬고, 밥은 라운지에서 미리 먹어뒀고, 복도쪽 자리는 다리를 뻗을 만큼은 됐다. 하지만 도착 ..
2017.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