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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hailand67

방콕 추천 맛집! 사판탁신의 이탈리안 부티크 레스토랑 'Mazzaro' 큰맘먹고 떠났던 아시아 3개국 여행은 먹을 복이 내내 터지는 나날이었지만, 방콕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마짜로'의 저녁식사였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방콕 자유여행에서 제대로 된 타이 퀴진을 접할 확률은 불행히도 매우 낮다. 왜냐면 접근성이 뛰어난 푸드코트나 관광객용 레스토랑이 도처에 널려 있어 굳이 'Dining'급의 음식을 찾아다닐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혹시, 최고의 로컬 쉐프가 펼치는 창의적이고 대담한 타이 퀴진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고 싶다면, 사판탁신 역에 있는 부티크 레스토랑 'Mazzaro'로 가면 된다. 독특한 컨셉트의 타이-이태리 퓨전 레스토랑내가 묵었던 샹그릴라 호텔의 바로 건너편 거리에 위치한 이국적이고 세련된 레스토랑. 지나다니며 몇 번 지나치긴 했지만 왠지 비싸보여 선뜻 .. 2013. 12. 2.
방콕의 핫한 카페와 숍,전시를 한큐에! BACC & 시암의 디저트숍 순례 방콕 아트앤 컬쳐 센터(BACC)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다. 단순히 미술관과 비슷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내가 좋아하는 독립 아티스트들의 디자인&아트숍과 독특한 카페가 무려 4층에 걸쳐 입점해 있으며, 정말 볼만한 대형 미술전시도 항상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방콕을 갈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들르게 될 예감. 지난 첫 여행때 놓쳤던 시암의 유명한 디저트 가게들도 빠짐없이 맛보며 다녔던, 원없이 달콤했던 방콕에서의 첫 날. 방콕 추천 카페! Gallery Coffee Drip @ BACC 세계인의 여행지인 방콕에도 프리미엄 커피를 취급하는 세련된 로컬 카페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놀랍게도 BACC 1층에 있는 갤러리 카페는 방콕의 새로운 카페 트렌드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카페다... 2013. 12. 2.
샹그릴라 방콕의 아침 & BACC 아트 탐방 시작! 환상적인 짜오프라야 강의 야경을 바라보며 걸치는 맥주 한 잔으로 방콕에서의 첫 밤을 무사히 보내고, 다음 날 아침엔 샹그릴라의 우아한 조식, 그리고 무료 셔틀버스로 편안하게 시내 관광을 할 차례다. 특히 호텔에서 시암 역 바로 앞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의 편의성은 객실료가 아깝지 않은 훌륭한 서비스였다. 여행에서 돈보다 중요한 시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시암에서는 아트센터 BACC 탐방부터 시작했다. 샹그릴라 방콕의 조식과 로비 구경어제 저녁엔 도착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웅장한 호텔 로비를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는데, 레스토랑 가는 길에 보이는 로비의 아름다움이 새삼 눈에 들어온다. 입 벌리고 구경하던 것도 잠시, 레지던스와 호텔 건물 두 채가 이어진 대형 호텔이다 보니 길찾기가 쉽지.. 2013. 11. 25.
우아함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특급 호텔, 샹그릴라 방콕 올 해들어 두 번째 방콕행. 첫 방콕여행이 간만의 휴가라는 일탈감과 친구들과의 여행이란 설렘으로 출발했다면, 발리에서 방콕으로 바로 날아온 이번 방문에는 약간의 심적, 체력적 부담이 겹쳐 있었다. 그래서 방콕에서의 첫 호텔이 샹그릴라라는 사실이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른다. 명성 높은 체인인 샹그릴라지만 세계 어디보다도 방콕에서 제일 먼저 만나고 싶었는데, 역시 기대만큼이나 멋진 호텔이었다. 방콕에서의 새로운 여행기 연재, 시작. Bali to Bangkok @ Thai Airways이번 한붓그리기 일정의 첫 타이항공 탑승. 발리에서 방콕까지 한 3시간 정도 탔던 것 같다. 썩 맛있진 않아도 따뜻한 기내식 한 끼 먹으면서 금새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여행 때는 일행이 있어서 망설임없이 택시를 탔었는.. 2013. 11. 20.
[방콕 호텔놀이] 방콕 이케아에서 폭풍 쇼핑과 점심식사 4박 5일 스케줄이 워낙 빠듯한지라 따로 쇼핑할 시간은 없을 줄 알았는데, 신도심을 벗어나지 않으니 마지막 날 오후엔 여유시간이 생긴다. 첫날 시암센터에 가 보니 방콕 쇼핑은 왠만큼 로컬 브랜드 내공이 빠삭하지 않으면 제대로 건지기가 어렵겠더라. 우리가 있는 칫롬에서 그나마 가깝고 득템의 실패율이 적은 방콕 이케아에 가기로 결정! 방콕 이케아는 교외에 위치한 거대한 쇼핑 지구 '메가방나' 내에 있다. 시내에서 BTS를 타고 스쿰빗 연장구간에 위치한 우돔속 역에 하차, 5번 출구 앞 정류장에서 이케아 버스를 타면 된다. 초행길이라 방나 역에서 잘못 내리는 등 우왕좌왕하다가 어찌해서 무사히 도착!ㅋㅋ 호주나 네덜란드, 홍콩 등 여러 나라에서 이케아를 가봤기에 방콕 매장은 어떤 특징이 있을지 궁금했다. 메가방.. 2013. 7. 5.
[방콕 호텔놀이] 1920년대의 밤을 만나다, 루프톱 바 'Speakeasy' 뮤즈 호텔에서의 1박은 내게 랑수언 로드에서의 여유로운 산책과 즐거운 호텔놀이를 선사했다. 여기에 1박만으로 아쉬웠던 이유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바로 레트로한 분위기가 흐르는 세련된 루프톱바 'Speakeasy'에서의 밤이 너무나 완벽했기 때문일게다. 방콕의 도심을 내려다보며 만끽하는 한 잔의 모히토, 내가 그렇게도 바라던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 그 자체였다. 포르티코의 마사지숍을 빠져 나오니, 어느덧 해가 지고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이 찾아왔다. 지체없이 뮤즈의 24층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고급스런 시가 바와 스윙 재즈의 향연이 펼쳐지는 뮤즈의 루프톱 바 Speakeasy는 입장하는 순간부터 타임머신을 탄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공간을 꽉 채운 1920년대의 사운드와 인테리어는 호텔.. 2013. 6. 24.
[방콕 호텔놀이] 랑수언로드 뒷골목, 소박한 로컬 카페에서의 아침 방콕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런저런 고민을 했더랬다. 내 머릿 속에 있는 방콕은 여전히 '카오산로드'였다. 아무리 시티투어를 모토로 다닌다지만, 나 역시 배낭여행으로 이 바닥에 입문했고, 내 안의 자유로움을 되살릴 수 있는 최고의 스트릿은 카오산로드란 상상을 막연하게 품고 왔다. 계속 신도심에만 머물다 보니 번잡한 방콕의 매연과 교통체증, 높은 물가에 살짝 질리기도 한 참이다. 그러나 내가 있는 곳에서 구시가지는 너무나 멀고, 카오산이 예전의 카오산이 아니라는 현지인의 조언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가까운 곳에서 로컬의 한가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는 없는 걸까. 호텔 뮤즈에 체크인하던 방콕에서의 마지막 날, 랑수언 로드의 뒷골목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그 해답을 찾기로 했다. 카페 레(Cafe Re)는 호텔 뮤즈의.. 2013. 6. 21.
[방콕 호텔놀이] 랑수언의 'The Portico'에서 먹고 놀고 스파하기 호텔 뮤즈에서의 스테이는 곧 랑수언 로드에 '머무는' 여유로운 여행을 뜻한다. 작은 야외정원같은 스타벅스 매장으로도 유명한 랑수언 로드는 이제 막 세련된 거리로 탈바꿈하는 과정에 있다. 이 곳에 얼마 전 오픈한 복합 쇼핑 플레이스 '포르티코(The Portico)'는 여느 멀티플렉스에 비하면 미니 사이즈에 불과하지만, 어쩌면 하나같이 알찬 가게들만 골라 모셔 놨는지, 이 곳 때문에 랑수언에 와도 될 정도. 먹고 놀고 쇼핑에 스파까지 한 큐에 다 해결할 수 있었던, 포르티코에서의 알찬 시간. 유기농 수퍼마켓, 레몬 팜(Lemon Farm)포르티코 1층의 레몬 팜은 태국 로컬 유기농 제품을 엄선해 판매하는 수퍼마켓이다. 건조 과일이나 양념, 꿀 등 다양한 먹거리 뿐 아니라 스파 뷰티제품 종류도 매우 다양했다.. 2013. 6. 17.
[방콕 호텔놀이] 시푸드, 길거리 음식, 그리고 샹그리아 한 잔 본격 태국 먹자투어의 시작, 솜분 시푸드잦은 호텔 이동과 개인 일정 때문에 모처럼 함께 온 멤버들과의 시간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즈음, 저녁 시간은 통째로 먹자투어에 올인하기로! 아무래도 셋 다 방콕이 처음인 만큼 시푸드 만큼은 검증된 레스토랑에서 먹자며, 호텔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솜분 시푸드로 향했다. 우리의 초이스는 뿌팟퐁 커리와 페퍼크랩! 중독적인 맛의 커리와 크랩 요리에 한동안 말도 없이 타이푸드의 신세계에 빠져들었다. 옆 테이블에서는 남자 혼자 커리 한접시를 시켜서 시크하게 비우고 가더라는. 크랩도 너무나 훌륭했지만 다음에 온다면 커리가 가격대비 너무 훌륭해서 요것만 큰 사이즈로 시켜서 먹고 싶다!ㅋㅋ 팟타이 대회 우승의 위엄, soi38 먹거리 야시장시푸드로 성대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니,.. 2013. 6. 12.
[방콕 호텔놀이] 고풍스러운 부티크 호텔, Hotel Muse 방콕 호텔놀이의 마지막 밤은 랑수언 로드의 아름다운 부티크 호텔, 호텔 뮤즈(Hotel Muse)에서. 소피텔 소와 풀맨G가 세련되고 트렌디한 호텔이라면, 뮤즈는 그야말로 모던한 클래식의 절정. 세 호텔이 모두 같은 아코르(Accor) 계열인데, 어쩌면 확연하게 다른 컨셉을 지녔는지...매 순간이 놀랍고 흥미진진할 뿐. 체크아웃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진정한 Hospitality의 진수를 보여준, 행복했던 뮤즈에서의 짧은 시간. 감동적인 그들의 서비스 @ Lobby쨍쨍한 방콕의 햇살과 더위를 지나 호텔 뮤즈의 로비에 들어서니, 마치 오래된 성에 들어선 듯 자연광만이 슬쩍 비쳐드는 어두운 실내가 차분하게 펼쳐진다. 체크인하는 컨시어지도 독특한데, 조그만 테이블에서 직원과 1:1로 마주 앉아서 천천히 진행된다... 2013.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