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ll1948

방콕항공(Bangkok Airways) 방콕~루앙프라방 기내 & 라운지 후기 방콕과 루앙프라방을 오가면서, 처음으로 '방콕항공'을 타게 되었다. 타이항공과는 달리 처음 타보는 항공사인데다, 한국에는 취항하지 않는 태국 기반의 로컬 항공사여서 무척 궁금했다. 역시 '부티크 항공사'라는 타이틀답게, 전용 라운지 무료 이용이나 충실한 기내식 등이 참 만족스러웠다. 두 공항의 여러 라운지 후기와 함께 정리해본, 방콕항공의 첫 탑승기. 방콕항공 전용 라운지 @ 수완나품 국제공항방콕항공은 태국 최초의 민간 항공사로, 국내선 및 태국 주변국을 잇는 20여개 단거리 노선을 운항한다. 한국에서 방콕항공은 방콕~코사무이 노선을 독점하는 비싼 로컬 항공사로만 알려져 있다. 실제로 코사무이는 방콕항공이 공항 자체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선이 국제선보다 더 비싸다. 하지만 국제선은 타 항공사와 경.. 2017. 8. 17.
About Dayoung Kim | Travel Blogger and Speaker in Korea About Dayoung Kim (nonie)She is one of the most influential travel expert and blogger, writer, public speaker in Seoul, Korea. After leaving AB-ROAD Magazine as a professional travel journalist, she moved to luxury-independent travel blogger who share her expertise to the nationwide since 10 years with her PR career in Tech companies. Unique Insights about Korean Travelers With her nationally pu.. 2017. 8. 16.
루앙프라방 전통 예술 민족학 센터 & 로컬 다이닝 '카이팬'의 저녁식사 nonie X Luang Prabang - TAEC & 어느날의 저녁식사출장 일정은 모두 끝나고, 드디어 가벼운 마음으로 루앙프라방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어느 날엔 별 할일 없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어느 날엔 맘먹고 관광 모드로 길을 나서기도 했다. 어느 쪽이든, 루앙프라방에 적응하고 나니 불편했던 대중교통 문제나 더위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슬슬 걸어서 가본 예술 민족학 센터에서의 짧은 관람, 그리고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던 어느 로컬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 소수민족의 삶에 좀더 가까이, TAEC루앙프라방에서 보내는 시간은 1주일 가량으로 꽤 길었다. 사흘간의 포럼을 마치고도 내가 연장한 2박 3일의 추가 일정 덕분에 여유있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루앙프라방에서 딱히 할 일이 많은 것은 아니었.. 2017. 8. 16.
여자 혼자 하와이 여행, 출간 준비 중입니다! & 시크릿 여행모임 예고 안녕하세요! nonie입니다. '여자 혼자 하와이 여행 에필로그'를 포스팅한 이후, 굉장히 많은 분들이 '여자 혼자 하와이' 혹은 '하와이 혼자 여행' 키워드로 이 글을 찾아서 읽어 주셨어요. 구체적인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여행 성수기인 7~8월에 수많은 인기 여행지를 제치고 최상위권 진입 키워드를 기록했는데요. 그만큼 하와이를 혼자 가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부터 꾸준히 하와이 여행기를 소개해 왔지만, 블로그에는 다 실을 수 없었던 곳이 참 많은데요. 2년간 혼자 하와이를 여행하면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곳들, 그리고 하와이에서의 혼자 여행 이야기를 담아서 '여행놀이' 시리즈 두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행놀이 첫 시리즈인 런던보다도 훨씬 더 개인적인.. 2017. 8. 14.
여행 이후의 일상이 우울하다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야 할 때 풍요로운 삶을 꿈꾸며, 일과 휴식의 균형을 꿈꾸며,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여행 중에는 삶이 뭔가 살아있는 기분인데, 왜 일상으로 돌아오면 우리는 우울해지는 것일까. 여행과 일상은 필연적으로 분리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강사로서 주로 직장인을 만나는 일을 하다 보니, '여행으로 일상을 반복적으로 메꾼 후의 허무함'을 털어놓는 이들이 많다. 여행 후 스트레스(Post-Traveling Depression)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흔한 현상이다. 물론, 나에게도 일상에서 종종 느꼈던 공허함을 여행을 통해 채웠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내 일과 일상이 딱히 만족스럽지 않던 시절엔, 유독 반복적인 여행이 이어졌다. 하지만 나도, 나를 주변을 둘러싼 사람도 바뀌지 않는데, 여행에서 돌아와서 대단한 리프레시.. 2017. 8. 11.
루앙프라방 빡우동굴을 여행하는 가장 럭셔리한 방법, 메콩 킹덤 크루즈 nonie X Luang Prabang - 메콩 킹덤 크루즈루앙프라방을 상징하는 양대 관광명소인 꽝시 폭포와 빡우 동굴 중에, 이번에 가본 곳은 빡우 동굴이다. 사실 행선지보다는, 그 행선지로 향하는 방법에 훨씬 기대가 컸다. 메콩 킹덤 크루즈는 기존의 슬로우 보트 투어와는 완전히 다른 컨셉의 크루즈 투어다. 루앙프라방에 '럭셔리'라는 단어가 그닥 잘 맞지는 않지만, 적어도 이 크루즈에 타는 동안은 우아하고 도도한 흐름에 몸을 맡기고, 그저 차가운 음료와 샐러드를 맛보며 풍경을 감상하기만 하면 된다. 하루가 짧게 느껴졌던, 크루즈에서의 시간. 칵테일 바와 개인 테이블이 있는 프라이빗 라운지 보트, PLAY메콩 킹덤 크루즈는 루앙프라방의 전통적인 보트 투어와는 차별화된 컨셉의 '럭셔리 크루즈 투어'를 지향.. 2017. 8. 5.
마카오 현지 맛집의 게살죽과 새우알비빔면 & 페리젯 타고 홍콩으로 작년 마카오 여행의 마지막 끼니는, 현지 동네에 있는 게살죽과 비빔면이다. 오랫동안 가고 싶었던 곳이지만, 아마도 현지인의 도움이 없었다면 따로 챙겨가지 못했을 것 같다. 게다가 다음 날 홍콩에서 출발하는 아침 비행기를 타기 위해, 조마조마하며 페리 터미널로 향하느라 아침을 걸렀다. 이때 세인트 레지스에서 곱게 챙겨준 아침식사가 어찌나 든든했던지. 지난 2016 마카오 여행은 돌이켜 보면 정말 많은 협조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물론, 모든 여행은 '신세를 지는 일'의 연속이다. 늦은 저녁 타이파 센트럴에서 맛본, 게살죽과 비빔면오후에 애프터눈 티를 함께 하던 호텔 매니저가 내게 물었다. '오늘 여행 마지막날인데, 일정이 어떻게 되세요?' 그래서 구글맵에 표시해 두었던 식당 이름을 보여주며, 여기 아.. 2017. 8. 4.
도쿄 호텔여행! 샹그릴라 클럽 라운지 조식 & 진보초에서 커피 산책하기 nonie X Tokyo - 호텔여행 @ 샹그릴라 도쿄 2박 3일은 예상대로, 십 수년만에 다시 찾은 도쿄를 '여행'하기에는 너무 짧았다. 하지만 그 긴 세월만큼 멀어져있던, 오랜 경계심이나 서먹한 마음을 누그러뜨리기엔 충분한 시간이기도 했다. 마지막 반나절은, 그저 호텔 꼭대기의 아름다운 라운지 바에서 천천히 아침을 먹고, 진보초를 걸어다니면서 시간을 보냈다. 어차피 바삐 움직여도 뭔가를 할 수 없는 시간이라면, 차라리 느긋하게 보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Breakfast @ Horizon club lounge어제 아침은 메인 레스토랑인 피아체레에서 먹었으니, 오늘은 호라이즌 클럽에서 운영하는 클럽라운지 전용 조식을 맛보기로 했다. 언제나 클럽 라운지 조식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인데, 어제 .. 2017. 8. 2.
히치하이커 마카오 2017~2018 출간! (예스24, 알라딘, 반디) 안녕하세요! nonie입니다.:) 드디어 오래 기다리셨던, 마카오의 최신 스팟을 꾹꾹 눌러담은 전자 가이드북, 히치하이커 마카오 2017~2018이 출간되었습니다. 홍콩 & 마카오가 아닌, only 마카오 정보만 수록한 가이드북입니다:) 작년 말에 작업 시작한다고 포스팅을 했는데, 이렇게 오래 걸려서 한여름 성수기에 나올 줄은 몰랐네요. 상반기나 7월 여행을 위해서 출간을 기다리셨던 분들께는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대신 저 혼자 집필한 것이 아니라, 히치하이커의 아트 디렉터이자 네이버 인기 육아툰 작가, 밀키맘(김우영)과의 공동 집필로 콘텐츠를 두 배로 늘렸습니다. 따라서 제가 취재한 여행정보와는 다른 관점의 시크릿 스팟을 많이 수록할 수 있었고요. 특히나 마카오는 가족여행 비율이 높지요. 아이가 있는.. 2017. 8. 1.
루앙프라방 커피 순례 - 사프론 카페, 메콩 커피 라운지, 르 바네통 nonie X Luang Prabang -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커피 한 잔비록 행사 취재를 위해 방문한 루앙프라방이지만, 일정 중에 종종 혼자만의 시간을 찾아 다녔다. 라오스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커피 산지 중 한 곳이어서, 라오스의 원두 맛이 궁금하기도 했다. 다행히 루앙프라방에는 곳곳에 예쁜 카페가 꽤나 많았다. 그 중 대부분의 카페가 모여있는 야시장 메인로드를 조금 비껴나, 메콩 강변에 있는 한적한 카페를 찾아 다녔다. 루앙프라방의 느린 시간을 가장 행복하게 만끽했던, 세 곳의 카페에서 마신 커피들의 기록. 커피만으로 충분한 카페, 사프론내 여행의 테마에선 커피가 빠지지 않는다. 카페 말고, 커피가 내겐 더 중요하다. 다시 말하자면, 음식이나 디저트를 함께 취급하는 일반 카페 보다는, 커피 자.. 2017.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