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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186

방콕 호텔여행 - 콘래드 방콕 주변의 로컬 카페 산책 @ 플론칫 역 방콕에서의 짧은 2박 3일은 콘래드 방콕에서 머물면서, 가볍게 카페 몇 곳과 새로 생긴 서점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조식을 포함하지 않았던 덕분에 오랜만에 아침 일찍부터 카페를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방콕 카페 탐험기. 콘래드 방콕 옆골목의 작은 카페, 리틀 선샤인루앙프라방에서 방콕으로, 다시 공항에서 호텔에 도착하니 이미 늦은 저녁이다. 셀프 체크인을 미리 해둔 덕인지, 아니면 공식홈에서 예약을 해서인지 '조식 포함을 안하셨네요. 필요하시면 30% 할인가로 추가해 드리겠습니다. 언제든 말씀하세요'라며 할인 혜택을 준다. 한화 2만원 대에 고급 조식뷔페를 먹을 기회지만, 주변을 검색해 보면 새로운 방콕의 카페를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결국 나는 할인 혜택을 포기했다. 이튿날 아침, 한.. 2017. 9. 4.
힐튼 50% 플래시 세일 - 한국, 일본, 괌, 발리 등 (9월 5일 오후 2시 시작) 지난 5월에 힐튼의 플래시 세일로 콘래드 방콕을 매우 저렴하게 예약했다. 아래 후기. 2017/05/31 - 힐튼 플래시 세일로 콘래드 방콕 9만원 대에 예약한 후기 feat. 영국항공 위에 소개했던 상반기 플래시 세일은 한국과 일본이 포함되지 않은 글로벌 세일이라면, 이번에는 한국과 일본 플래시 세일이 3일간 진행된다. 최대 50%까지 할인율이 올라가는 플래시 세일은 1년에 1번 정도밖에 돌아오지 않는다. 힐튼의 플래시 세일은 9월 5일 오후 2시에 시작되며, 72시간 후 종료된다. 한국에서는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주에 미리 스포일러;;를 하기도 했지만, 아직 국내 홈페이지에는 반영이 되어있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세일이다. 물론 50%짜리 객실은 금방 빠져서 생각보다 .. 2017. 9. 4.
Nonie's Pick! 도쿄의 최신 디자인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BEST 3 여행강의와 컨설팅을 하다보니, 요즘은 '럭셔리'를 넘어 로컬문화와의 접근성을 더 중시하는 여행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느낀다. 이번에 도쿄에 다녀와서 느낀 건, 그동안 디자인 숙소의 불모지라 생각했던 도쿄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호텔과 숙소를 고르냐에 따라, 여행의 퀄리티가 거의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는 것도 도쿄에서 더욱 절감했다. 가을이 왔으니 맛있는 커피를 마시러 다니는 도쿄여행을 준비하고 있어서, 내가 가려고 특별히 뽑아둔 도쿄의 최신 디자인 호텔과 예쁜 게스트하우스를 몇 곳 풀어본다. 선정 기준은 호텔과 커피를 사랑하는 나의 주관적인 취향임을 감안하시고. :) (위 이미지 클릭 시 호텔 상세 링크로 이동) 와이어드 호텔 아사쿠사 WIRED ASAKUSA 지금 도쿄에서 가장 핫한 디자인 호텔.. 2017. 8. 30.
방콕 호텔여행 - 익숙한 편안함이 고마웠던, 콘래드 방콕에서의 시간 루앙프라방 출장 때문에 다시 찾은 방콕이지만, 언제나 방콕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도시다. 오며가며 억지로 2박을 붙여 방콕에 굳이 머문 이유도, 조금이라도 방콕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기 때문에다. 출장 전에 묵었던 리바 아룬이 전형적인 부티크 호텔이라면, 출장 후에는 편안함이 보장되는 특급 호텔 중 하나인 '콘래드 방콕'을 선택했다. 익숙한 콘래드의 서비스가 유난히 편리하고 고맙게 느껴졌던, 2박 3일의 시간. 익숙한 동네, 편안한 호텔벌써 이번 일정만 해도 3번째 도착하는 수완나품 공항이다 보니, 인천공항보다 더 친숙해질 판이다. 서울->방콕->루앙프라방->다시 방콕으로 돌아오는 정신없는 일정도 얼마 남지 않았다. 저녁 7시, 또 다시 우버를 불러 총알처럼 호텔로 향했다. 물론 늦은 체크인이었지만, .. 2017. 8. 28.
방콕항공(Bangkok Airways) 방콕~루앙프라방 기내 & 라운지 후기 방콕과 루앙프라방을 오가면서, 처음으로 '방콕항공'을 타게 되었다. 타이항공과는 달리 처음 타보는 항공사인데다, 한국에는 취항하지 않는 태국 기반의 로컬 항공사여서 무척 궁금했다. 역시 '부티크 항공사'라는 타이틀답게, 전용 라운지 무료 이용이나 충실한 기내식 등이 참 만족스러웠다. 두 공항의 여러 라운지 후기와 함께 정리해본, 방콕항공의 첫 탑승기. 방콕항공 전용 라운지 @ 수완나품 국제공항방콕항공은 태국 최초의 민간 항공사로, 국내선 및 태국 주변국을 잇는 20여개 단거리 노선을 운항한다. 한국에서 방콕항공은 방콕~코사무이 노선을 독점하는 비싼 로컬 항공사로만 알려져 있다. 실제로 코사무이는 방콕항공이 공항 자체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선이 국제선보다 더 비싸다. 하지만 국제선은 타 항공사와 경.. 2017. 8. 17.
루앙프라방 전통 예술 민족학 센터 & 로컬 다이닝 '카이팬'의 저녁식사 nonie X Luang Prabang - TAEC & 어느날의 저녁식사출장 일정은 모두 끝나고, 드디어 가벼운 마음으로 루앙프라방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어느 날엔 별 할일 없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어느 날엔 맘먹고 관광 모드로 길을 나서기도 했다. 어느 쪽이든, 루앙프라방에 적응하고 나니 불편했던 대중교통 문제나 더위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슬슬 걸어서 가본 예술 민족학 센터에서의 짧은 관람, 그리고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던 어느 로컬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 소수민족의 삶에 좀더 가까이, TAEC루앙프라방에서 보내는 시간은 1주일 가량으로 꽤 길었다. 사흘간의 포럼을 마치고도 내가 연장한 2박 3일의 추가 일정 덕분에 여유있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루앙프라방에서 딱히 할 일이 많은 것은 아니었.. 2017. 8. 16.
여자 혼자 하와이 여행, 출간 준비 중입니다! & 시크릿 여행모임 예고 안녕하세요! nonie입니다. '여자 혼자 하와이 여행 에필로그'를 포스팅한 이후, 굉장히 많은 분들이 '여자 혼자 하와이' 혹은 '하와이 혼자 여행' 키워드로 이 글을 찾아서 읽어 주셨어요. 구체적인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여행 성수기인 7~8월에 수많은 인기 여행지를 제치고 최상위권 진입 키워드를 기록했는데요. 그만큼 하와이를 혼자 가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부터 꾸준히 하와이 여행기를 소개해 왔지만, 블로그에는 다 실을 수 없었던 곳이 참 많은데요. 2년간 혼자 하와이를 여행하면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곳들, 그리고 하와이에서의 혼자 여행 이야기를 담아서 '여행놀이' 시리즈 두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행놀이 첫 시리즈인 런던보다도 훨씬 더 개인적인.. 2017. 8. 14.
루앙프라방 빡우동굴을 여행하는 가장 럭셔리한 방법, 메콩 킹덤 크루즈 nonie X Luang Prabang - 메콩 킹덤 크루즈루앙프라방을 상징하는 양대 관광명소인 꽝시 폭포와 빡우 동굴 중에, 이번에 가본 곳은 빡우 동굴이다. 사실 행선지보다는, 그 행선지로 향하는 방법에 훨씬 기대가 컸다. 메콩 킹덤 크루즈는 기존의 슬로우 보트 투어와는 완전히 다른 컨셉의 크루즈 투어다. 루앙프라방에 '럭셔리'라는 단어가 그닥 잘 맞지는 않지만, 적어도 이 크루즈에 타는 동안은 우아하고 도도한 흐름에 몸을 맡기고, 그저 차가운 음료와 샐러드를 맛보며 풍경을 감상하기만 하면 된다. 하루가 짧게 느껴졌던, 크루즈에서의 시간. 칵테일 바와 개인 테이블이 있는 프라이빗 라운지 보트, PLAY메콩 킹덤 크루즈는 루앙프라방의 전통적인 보트 투어와는 차별화된 컨셉의 '럭셔리 크루즈 투어'를 지향.. 2017. 8. 5.
마카오 현지 맛집의 게살죽과 새우알비빔면 & 페리젯 타고 홍콩으로 작년 마카오 여행의 마지막 끼니는, 현지 동네에 있는 게살죽과 비빔면이다. 오랫동안 가고 싶었던 곳이지만, 아마도 현지인의 도움이 없었다면 따로 챙겨가지 못했을 것 같다. 게다가 다음 날 홍콩에서 출발하는 아침 비행기를 타기 위해, 조마조마하며 페리 터미널로 향하느라 아침을 걸렀다. 이때 세인트 레지스에서 곱게 챙겨준 아침식사가 어찌나 든든했던지. 지난 2016 마카오 여행은 돌이켜 보면 정말 많은 협조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물론, 모든 여행은 '신세를 지는 일'의 연속이다. 늦은 저녁 타이파 센트럴에서 맛본, 게살죽과 비빔면오후에 애프터눈 티를 함께 하던 호텔 매니저가 내게 물었다. '오늘 여행 마지막날인데, 일정이 어떻게 되세요?' 그래서 구글맵에 표시해 두었던 식당 이름을 보여주며, 여기 아.. 2017. 8. 4.
도쿄 호텔여행! 샹그릴라 클럽 라운지 조식 & 진보초에서 커피 산책하기 nonie X Tokyo - 호텔여행 @ 샹그릴라 도쿄 2박 3일은 예상대로, 십 수년만에 다시 찾은 도쿄를 '여행'하기에는 너무 짧았다. 하지만 그 긴 세월만큼 멀어져있던, 오랜 경계심이나 서먹한 마음을 누그러뜨리기엔 충분한 시간이기도 했다. 마지막 반나절은, 그저 호텔 꼭대기의 아름다운 라운지 바에서 천천히 아침을 먹고, 진보초를 걸어다니면서 시간을 보냈다. 어차피 바삐 움직여도 뭔가를 할 수 없는 시간이라면, 차라리 느긋하게 보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Breakfast @ Horizon club lounge어제 아침은 메인 레스토랑인 피아체레에서 먹었으니, 오늘은 호라이즌 클럽에서 운영하는 클럽라운지 전용 조식을 맛보기로 했다. 언제나 클럽 라운지 조식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인데, 어제 .. 2017.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