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456 nonie의 여행 트렌드 단상 - 태국 관광업 전망, 샤넬과 공항의 만남 등 전세계 투어리즘 업계의 관심 가는 뉴스를 소개하는 nonie의 여행 트렌드 단상. 여행강의가 직업이다 보니 평소 모아두는 여행업계 정보를 공유하며 스스로 공부하고 분석하려는 목적이 크다. 맘편히 여행 다니시는 분들께는 그닥 재미없을 터이니 가볍게 읽으시는 걸로.:) 신임 관광청장이 밝힌, 2016년 태국의 관광업 방향태국에서 관광산업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분야다. 최근 방콕의 잦은 테러 역시 관광업을 볼모로 정부에 세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런데 해외매체에 보도된 신임 태국 관광청장 인터뷰를 읽어보니 2016년 태국의 관광 마케팅 방향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에 취임한 관광청장은 태국 최초의 관광업계 외부 인사라고 한다. (외식/커뮤니케이션 업계 종사자) 태국을.. 2015. 10. 10. 스웨덴 이어폰 수디오(sudio)의 바사 로즈골드 커널형 이어폰 리뷰 스웨덴의 이어폰 명가 수디오(Sudio)에서 리뷰 요청이 왔다. 통상적인 상업적 리뷰 요청이 아니라 스웨덴 본사에서 직접 한국어로 요청이 있었고, 아이폰의 오랜 사용자로서 좋은 이어폰을 항상 찾고 있었기에 선뜻 수락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나 말고도 엄청 많은 블로거들이 이미 같은 경로를 통해 수디오 이어폰을 리뷰했더라. 그래서 내가 받은 제품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리뷰하려고 한다. 바사(Vasa)는 커널형 이어폰으로, 아이폰에 최적화되어 만들어졌다. 평소 좋아하는 로즈골드 컬러를 선택했는데 어떨지 궁금했다. 해외 직구를 평소 자주 이용하긴 하지만, 수디오 본사 홈페이지에서 주문하면 스웨덴에서 빠른 우편으로 약 5일이면 도착하는 것도 신기했다. 박스를 개봉하면 본체와 액세서리가 별도로 분리되어 들어있다. .. 2015. 10. 8. 영어, 얼마나 잘해야 하나요? 해외여행과 영어의 상관관계 직장인 여행 글쓰기와 스마트 여행법 등 '해외 자유여행'을 테마로 한 강의를 2년간 하다보니, 대부분 모든 수강생의 마지막 질문은 원점으로 수렴하는 경향이 있다. "결국 문제는 현지에서의 의사소통이네요. 영어,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첫 책인 '스마트한 여행의 조건'에서 '언어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있는 태도(attitude)'라는 나름의 생각을 담은 바 있다. 하지만 평범한 직장인에서 글로벌 컴퍼니들과 협업하며 전세계를 여행하며 강의하고 일하는 소위 디지털 노마드로 변신하게 된 데는 '영어'라는 무기가 가장 강력한 무기였음은 부인하기 어렵다. 수많은 여행자들이 '에이, 여행에서 영어 필요 없어요. 바디랭귀지로 다 돼요'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그것은 현지인과 구체적인 소통을 하지 않고 최소한의 의식.. 2015. 10. 7. 내가 블로그에 고급정보를 담지 않는 이유, 그리고 링크 무단 수집 내가 블로그에 위치 정보를 담지 않는 이유가끔 블로그에 이런 댓글이 달린다. "일반 광고 블로그만 보다가 여기 오니 정말 좋네요. 근데 님이 가셨던 XX 위치좀 알 수 있을까요?" 사실 여행 정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위치 정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내가 애써 알아낸 로컬 맛집이나 숍의 상세 정보를 블로그엔 담지 않고 알려주지도 않는다. 공공연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상세 정보를 넣지 않은 지는 꽤 되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블로그가 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선택이었다. 애써 작성한 여행 컨텐츠가 메타블로그나 온라인 여행 서비스의 무분별한 링크수집으로 도용되는 게 비일비재한 현실에서(게다가 여행가이드북 작가들도 취재조차 안한 스폿 정보를 블로그에서 마구 퍼다쓰는 현실;;) 핵심정.. 2015. 10. 4. 시카고~호놀룰루~뉴욕 1달 여행 준비 & 미국여행에 대한 단상 해외여행과 '미국'여행의 차이점 그 어느 때보다도 해외여행이 흔해진 시대다. 저가항공과 가격비교 서비스 등 온라인 여행시장의 폭풍 성장으로, 이제는 대학생들도 배낭여행 대신 동남아시아 리조트 여행을 떠난다. 빈곤이 미덕인 배낭여행의 낭만을 빠르게 대체하는 것은 저렴한 항공권과 '가성비 쩌는' 숙소다. 세계일주 스토리조차 서점에 차고 넘치는 데다 남미부터 라오스까지 몇 년전만 해도 특별하고 생소하던 여행지가, 1주일 여행상품으로 '나도 가봤어'라는 자랑을 할 수 있는 요즘이다. 그 와중에 한국인이 여행지로 유독 선호하지 않는 대륙이 바로 북미 지역이다. 미국과 캐나다, 둘 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드넓은 땅덩이와 부족한 정보 탓에 서부 패키지나 지인찬스가 아니면 굳이 선택하지 않는다. 물론 멀어서이기도 하.. 2015. 9. 21. nonie의 여행 트렌드 단상 - 북유럽 노선 확대, 구글맵, 호텔 예약 전쟁 전세계 투어리즘 업계의 관심 가는 뉴스를 소개하는 nonie의 여행 트렌드 단상. 여행강의가 직업이다 보니 평소 모아두는 여행업계 정보를 공유하며 스스로 공부하고 분석하려는 목적이 크다. 맘편히 여행 다니시는 분들께는 그닥 재미없을 터이니 가볍게 읽으시는 걸로.:) 스칸디나비안 항공, 홍콩~스톡홀름 주 5회 신규 취항 기존에 한국에서 북유럽으로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루트가 있다. 1. 서유럽까지 가서 환승한다. 2. 핀에어로 헬싱키까지 간다. 3. 국적기로 베이징 경유 스톡홀름까지 간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되었다! 스칸디나비안 항공이 9월 10일부터 홍콩~스톡홀름 직항을 주 5회 운항하면서 북유럽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좀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이징 경유는 중국비자가 없으면 그닥 맘.. 2015. 9. 14.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새로운 브런치, 선데이 다인 어라운드 브런치 후기 nonie X Seoul Hotels 2. Millennium Seoul Hilton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9월 6일 새로운 선데이 브런치 코스를 런칭했는데, 운좋게도 첫날 초대를 받아 다녀오게 되었다. 코스로 즐기는 식사지만 격식을 따지기 보다는 유럽이나 미주 호텔에서 많이 선보이는 샴페인 브런치 컨셉트여서, 너무나 기분좋은 일요일을 보낼 수 있었다. 요리의 맛도 물론 훌륭했지만, 서울을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다운 밀레니엄 힐튼의 서비스는 감동 그 자체였다. 재즈 3중주와 모엣 샹동 샴페인으로 시작하는 일요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은 얼마전 가족여행을 온 상하이 친구를 만나러 로비에 잠깐 갔던 적이 있다. 서울역에서 도보 거리에 이렇게 품격있는 대형 호텔이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그 중국인 친.. 2015. 9. 7. 진에어 하와이 취항 런칭 파티 '알로하썸머나이트' @ 그랜드하얏트서울 nonie X Seoul hotels 1. Grand Hyatt Seoul드디어 진에어가 소문만 무성했던 인천~하와이 취항을 12월 19일로 공식 발표했다. 사실 취항 프로모션 예매는 진작에 시작했고, 바로 어제인 8월 29일에는 그랜드 하얏트에서 대대적인 런칭파티를 열어서 운좋게 다녀왔다. 개인적으로는 11월 하와이 여행을 앞두고 있어서 남다른 의미가 있었고, 잠시나마 미리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듯한 설레임과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던 시간이었다. 진에어가 하와이 취항 기념으로 풀사이드 파티를 연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행사는 업계 관계자와 미디어, 이벤트 초청자를 위한 행사여서 티켓을 따로 구매하지 않는 이상 참석이 어렵다. 그런데 지인이 회사에서 받은(그러나 못가게 된) 티켓을 양도.. 2015. 8. 30. 아이허브 추천 식재료로 간단 요리! 영양바, 콘브레드, 맥앤치즈 등 아이허브 추천 아이템 소개를 안한 지가 무려 1년이 넘었더라. 포스팅만 안 했을 뿐, 1달에 1~2번은 아이허브 주문을 꼬박꼬박 부지런히 했더랬다. 약간의 화장품이나 욕실용품, 세제를 제외하면 거의 80% 이상이 식재료...장바구니나 택배샷 대신, 그동안 부지런히 사댄 식재료를 실제로 활용한 레시피를 간단히 소개해 본다. 아이허브 견과류로 만든 홈메이드 영양바(뉴트리션 바) 외부에서 작업을 하거나 강의 출강으로 여기저기 다니는 게 일이다 보니, 사놓은 견과류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 하루견과처럼 아이허브에서 파는 APEX의 알약봉투에 일일이 나눠담는 아이디어도 좋긴 한데, 그보다는 오트밀을 넣어서 좀더 든든하게 만들었다. 만들기도 너무 쉽다. 견과류 + 롤드오트에 시럽+버터 끓여서 부어서 오븐.. 2015. 8. 19. 여행으로 나를 찾아 보겠다는 '체류형 여행기'를 읽으며 드는 단상 우리는 때로 살면서 너무나 준비없이 선택을 하고, 또 그 선택을 정당화하기 위해 귀한 시간과 에너지를 날려 버린다. 어제 도서관에서 빌린, 요즘 꽤 잘 나간다는 여행 에세이 한 권을 읽으며 든 생각. 수년 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작가가 되겠다는 30대 중반 싱글녀가, 그간 벌어놓은 돈으로 외국에서 몇 달 살다 온 얘기를 '여자 혼자 여행기'로 포장해 놨다. 그런데 대부분의 내용은 현지에서 어떻게 하면 남자를 '건져올' 수 있을까?로 시작해서, 그걸로 끝났다.(심지어 남자를 만나지도 못한게 함정;) 저자는 백수이며 30대 솔로인 자신의 신세를 내내 한탄했고, 그 한탄은 '남들보다 늦게 가도 괜찮아' 류의 자기 연민으로 이어졌다. 블로그에조차 민망한 수준의 글이, 무려 2쇄. 사람들이 읽고 싶어하는 .. 2015. 8. 17.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