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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커리어

[일의 미래] 테일러 스위프트가 말하는 '열의'의 중요성 - 5월 4주차 읽을 거리

by nonie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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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치하이커 대표, 책 <여행의 미래> 저자 김다영입니다.
이번 주 일의 변화와 미래, 커리어 테크와 관련된 읽을 거리를 큐레이션하고, 저의 의견을 정리합니다.

브런치에는 좀더 정돈된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블로그에는 매주 '일의 미래'에 관한 정보 큐레이션 및 독자적인 해석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1. 노동의 가치가 떨어진 사회는 지속가능할까?

- "노동 소득은 노예 시스템에 일조하는 것이고, 월급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대중의 믿음.(포퓰리즘)
- 그러나 자본소득을 만들어내는 자본에는 누군가의 '노동'(근로)이 들어간다.
- 따라서 모두가 자본소득자가 되길 원하는 사회는 오지 않으며, 지속가능하지도 않다.
- 또한 모두가 자본소득자를 지향하는 사회에서는 노동 공급이 희소해진다.(미국의 '대 퇴사 시대')
- 따라서 다시 노동의 가치는 크게 올라간다 (현재 미국에서 실제 벌어지는 상황)

좋은 인사이트를 담은 포스팅. 대 퇴사 시대에 이어 다시 이직(인플레이션과 오른 연봉의 기회를 찾아 다시 이직을 하는 현상)의 시대가 온 미국, 그리고 금융소득에 '올인'해 처참한 결과를 맞이하는 코인 사태의 현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글.

자본시장으로의 쏠림과 노동의 가치(포퓰리즘의 탄생?)

난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다. 내가 1000억을 모아서 경제적 자유를 달성했는데 갑자기 아무도 나를 위해...

blog.naver.com



2. 자신이 지향하고 몰두하는 무언가를 향한 노력, '열의'


2022년 5월 18일, 테일러 스위프트는 뉴욕대학교(NYU)의 박사 학위 졸업과 함께 학위수여식에서 연설을 했다.
20분이 조금 넘는 연설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은 여기다.

"never be ashamed of trying. 노력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effortlessness is a myth. 노력하지 않는 것은 근거없는 믿음일 뿐입니다.
the people who wanted it the least were the ones i wanted to date and be friends with in high school.
원하는 것이 별로 없었던 이들은 제가 고등학교때 친구가 되거나 사귀고 싶었던 부류였죠. (앞에서 이를 '시크'로 표현)
the people who want it the most are the people i now hire to work for my company "
원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지금 제 회사에 고용되어 함께 일하는 이들입니다."

'무노동 소득'을 향한 열망은 기술발전으로 인해 소득 경로가 다양해졌기도 하지만, 열의를 쏟을 대상을 어릴 때 찾고 집중하기 보다는 획일적으로 회사노동자를 길러내는 교육 환경도 한 몫 하지 않나 싶다. 그 결과 직업과 자기실현이 일치하지 않은 채로 대학 졸업 후 생존을 위해 직장에 다녀야 하는 번아웃 세대에게, '무노력' '무노동'이란 얼마나 달콤한 지향점인가.

반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커리어를 15세에 시작했다. 또한 기존의 교육 과정을 벗어나 아이의 재능을 믿고 험난한 여정에 동행했던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좋아하는 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력을 기꺼이 바칠 열의의 '대상'을 가능한 빨리 찾아야 하고, 이것은 기존 시스템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어려울 수 있다.



3. 여가는 어떻게 일이 되었나


- 집을 일터로 만들고 일터에서 모든 삶을 살게 된 뉴노멀 시대의 현대인
- 효율과 자기계발에 대한 현대인의 욕망, 이를 이용하는 소셜미디어(관심 경제) 업계는 취미를 데이터화해 이윤창출에 이용한다.


[필진 칼럼] 여가는 어떻게 일이 되었나

코로나는 많은 이들의 일과 삶에 대한 구분을 흐려 놓았습니다. 2020년 출간된 “아무것도 하지마(Do Nothing)”의 저자 셀레스테 헤들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팬데믹은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었다

newspeppermint.com




4.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라


-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을 구분하는 건 정말 중요하다.
- 급한 일 처리하는건 주로 남의 요구에 대응하는 것이고, 중요한 일 처리하는건 주로 내 일을 하는 것이다.
- 중요한 일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 책 <루틴의 힘>

크게 공감되는 대목.

트위터에서 즐기는 Kihong Bae

““루틴의 힘” 잘 읽었습니다. 별 4개.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을 구분하는 건 정말 중요하다. 급한 일 처리하는건 주로 남의 요구에 대응하는 것이고, 중요한 일 처리하는건 주로 내 일을 하는 것

twitter.com




5. 교육-일-은퇴라는 인생 3단계 사이클, 이제 선진국에도 없다


- 쉼없이 일하다 은퇴해야 비로소 쉴 수 있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은 생산연령 중에도 재교육을 받거나 휴식기를 갖고 진로를 재탐색할 시간을 갖는다. 새로운 갭이어다. 수명 연장과 기술 발전으로 교육-일-은퇴란 인생 3단계 사이클은 이제 선진국에도 없는 모델이다. 특히 수명 연장으로 국가가 은퇴 후를 보장해줄 수 없고, 노년 노동이 보편화되었다.

- 사회 개척자란? 60세에 자기 사업을 시작하거나 세계여행을 하는 것.

- <일의 미래> 저자 린다 그래튼의 EBS 강의 <100세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https://www.ebs.co.kr/tv/show?prodId=411911&lectId=60207089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방송) - 린다 그래튼 - 100세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1강 우리를 바

우리는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마주하고 있다. 수명은 100세로 늘어났고 로봇, AI의 출연으로 직업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팬데믹은 회사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역할까지 모두 바...

www.ebs.co.kr:443




✔️'일의 미래'를 큐레이션하는 이유?
일은 두 가지 관점에서 언제나 저의 화두였습니다. 개인 관점에서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1인 기업이라는 특수한 형태로 일하고 있으며, 직업(+수입)의 만족도가 직장생활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이 높습니다. 정신적, 물리적으로 온전한 자유를 기반으로 일과 생활을 영위하는 경험을 더 많은 분들이 갖도록 돕는 커리어 코칭을 진행하고 있고요.

산업 관점에서는 제가 다루는 여행산업이 '일의 변화'에 엄청난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일과 여가가 분리된 과거 사회에서 여행은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대중화된 글로벌 사회에서 여행의 목적은 '생활 환경의 변화와 삶의 질 향상'로 바뀌고 있습니다. 저는 이 지점에 주목하며, 일과 여행에 대한 저만의 관점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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