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아세안 관광포럼 @ 하롱베이, 베트남
2017년 핀란드에서 열린 박람회 초청을 계기로, 전 세계 관광업을 집중적으로 탐험한 지 올해로 3년째다. 지난 2년간 유독 좋은 기회가 많았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아세안의 흐름을 엿보기도 했고, 상하이에서는 중국 최초의 ITB를 생생하게 취재했다. 얼마 전 하와이에서는 글로벌 투어리즘 서밋에서 미국이 바라보는 관광업의 미래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얻은 고급 정보를 마땅히 활용할 매체나 기회에는 한계가 있었다. 나의 주요 채널은 블로그와 강의인데, 둘다 업계가 아닌 일반인 대상 콘텐츠였기 때문이다. 다행히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를 출간한 이후, 업계 강의와 외부 기고가 크게 늘었다. 그러다 호텔업계 전문지인 호텔아비아 필진으로 합류하면서, 미디어 취재의 폭이 업계로 넓어졌다. 덕분에 2019년은 아세안 관광업 포럼이 열리는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한 해를 시작한다. 포럼 취재가 끝나면 닌빈베이 크루즈 1박 2일과 함께 마무리된다. 





2019 호텔여행, 하노이
이어지는 여정은 하노이에서 호텔투어로 채워갈 예정이다. 물론 다양한 매력과 스토리를 가진 하노이의 특급호텔 투어도 기대가 되지만, 베트남의 대중문화나 발전상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현지 문화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최대한 가지려고 한다. 또한 올해 새롭게 오픈할 멤버십 프로그램 참여자 분들에게 제공될, 특별한 선물을 찾기 위한 바잉의 목적도 있다. 

이번에는 하노이 공항픽업 서비스부터 호텔 공홈, 여행사까지 최대한 다양한 서비스에 예약을 진행하면서 앞으로 여행업의 미래에 대한 감을 익혔다. 솔직히 1박씩 옮겨 다니는 일정이 많아서 걱정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나마 미주나 유럽과 달리 현지 물가가 낮은 편이어서, 이동에 대한 비용부담이 크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호텔업계의 미래를 내다보는 데 있어서 호텔만 많이 경험하는 것만이 능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숙박과 로컬 커뮤니티, 공간/리테일 사이에 걸쳐진 특별한 숙박시설을 두루 경험한 것이,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책의 탄생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에도 아주 특별한 숙박시설을 찾아내어 잠시간 머무를 예정이다. 전통 차를 가르치는 마스터가 운영하는 숙박시설은 과연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을까? 호텔보다 불편함을 무릅쓰고 수많은 이들이 이 곳을 재방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솔직히 이런 경험들은 나에게도 큰 모험이지만, 아마도 여행 끝자락 쯤에는 올 한 해 가야할 길이 좀더 선명해지지 않을까 싶다. 수많은 강의를 포기하고 이 여정을 선택하고, 또 선택해야만 했던 절실한 이유다. 어쨌든 지난번 하와이보다는 좀더 여유있는 발걸음으로 채워지는 시간이 되기를, 스스로에게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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