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투어리즘 포럼 둘째 날
오늘은 태국과 말레이시아, 미얀마를 시작으로 더 많은 미디어 대상 브리핑이 있는 날이다. 또한 오늘은 트라벡스(TRAVEX) 부스 몇 군데도 들러야 해서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다. 아침에 여러 대의 셔틀이 대기하고 있어서, 전시장까지 오가는 길은 매우 편리했다. 혹시 셔틀을 놓치더라도 베트남은 택시가 많이 다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노이에서부터 그랩을 사용해 보고 있는데, 정말 편리하다. 일반 택시는 한번도 탄 적이 없다. 





태국, 개발되지 않은 관광지를 발굴한다

태국의 새로운 관광 슬로건은 'Open to the new shades'다. 작년에 6 senses 캠페인에 선정되어 태국에 다녀오면서도 느꼈지만, 태국은 지금 오버 투어리즘에 몸살을 앓고 있다. 그래서 방콕이나 파타야 등 인기 지역에서 관광객을 분산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놀라웠던 소식은 돈무앙 공항에서 후아힌까지 열차가 개통한다는 것, 그리고 자유여행자들이 미개발 지역을 먼저 찾으면 여행상품이 뒤따라 개발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수코타이는 마땅한 여행상품도 없을 때부터 유럽인들이 먼저 알고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느정도 유의미한 통계가 발생하면 해당 국가의 관광청과 연계하여 홍보를 진행한다고 했다. 









프로모션 비디오가 많이 세련되어진 느낌이다. 어쨌든 핵심은 태국은 균형발전을 꾀하고 있으며 이것은 매우 장기적인 플랜이다. 개인적으로 태국의 로컬 여행미디어를 자주 모니터링하는데, 어찌나 국내에 안 알려진 여행지가 많은지 셀 수 없을 정도다. 아주 작은 시골 동네에도 홈스테이나 숙소가 매우 잘 되어있다. 지금도 아세안의 관광을 견인하는 관광 선진국이지만, 앞으로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가진 관광자원도 많지만, 그걸 끊임없이 개발하는 태국도 대단하다. 






럭셔리 시장에 주력한다, 말레이시아
반면 말레이시아는 개발에 더 주력한다. 또한 럭셔리 마켓에 대한 장기적인 플랜을 중점적으로 드러냈다. 역시 쿠알라룸푸르가 동남아 항공의 허브이다 보니, 다양한 나라에 포지셔닝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호텔 취재를 하는 입장에서, 이번 아세안에서 가장 흥미로운 호텔 개발 계획을 밝힌 나라 역시 말레이시아다. 최근 인터내셔널 호텔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앞으로도 더 대규모의 리조트를 오픈한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순위 중에 한국인이 단연 6위. 이건 어느 나라나 다 비슷한 순위고 심지어 뒤에 발표했던 미얀마 브리핑에서도 한국이 방문객 순위 4위를 차지했다...한국인의 여행력 무엇.....

특히 최근 진에어 직항으로 한국인 방문자가 엄청나게 늘었다는 조호바루에서는, 공항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데사루 코스트라는 지역을 대대적으로 개발 중이다. 이 데사루 코스트에는 무려 원앤온리, 하드록, 웨스틴, 아난타라가 들어온다고 하니 그야말로 후덜덜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로 향하는 관광객의 발걸음을 붙잡고 가족 단위 여행객의 원스톱 여행지로 부상하려는 듯 하다. 하지만 올해까지는 대부분의 호텔 오픈이 어려울 듯 하고, 내년에는 한번 둘러볼만한 여행지가 되겠더라. 

뒤이은 미얀마 브리핑에서는 딱히 특별한 건 없지만 2018부터 한국인 비자면제가 실시된 점이 인상깊었다.  필리핀과 싱가포르는 한국에 관광청이 있고 많은 관광 프로모션 전략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정리할 게 없었다. 내일은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라오스가 발표 예정인데, 개인적으로 론리플래닛이 2019년 추천 여행지로 뽑은 인도네시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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