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2061 방콕 호텔놀이 4박 5일 - 1. 여행 정보, 어디서 찾을까? 5월, 방콕에 가다올해 안에 방콕에 가려던 계획은 없었다. 하지만 방콕은 마음 한 구석에 찜찜함으로 남아있는, 오랜 위시리스트이기도 했다. 2006년의 코창 출장 이후 이상하게도 태국 땅을 밟을 일이 없었다. 그러던 중, 블로그의 오랜 광고 파트너(?) Agoda와의 감사한 인연으로, 다음 달에 방콕 최고의 부티크호텔 Top 3를 돌아볼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주변국의 여느 대도시처럼 세련되게 탈바꿈한 2013년의 방콕을 만나기 위해, 망설임없이 항공권부터 결제했다. 직딩인 내 상황도 5월의 황금연휴를 피해갈 수는 없는지라, 저가항공권은 물 건너갔고 그나마 타이항공이 직항 중 가장 저렴했다. 이번에는 "나 여행 가는데..."라는 말에 "어디?"가 아니라 "언제?"로 화답하는 준비된 동반인도 생겼다. 그렇.. 2013. 4. 25. 힐튼 골드티어, 그리고 호텔 멤버십에 대한 단상 최근 우연한 기회로 힐튼 골드티어를 받았다. 한 2~3년 전엔 백만 골드라는 얘기가 나올 만큼 많은 한국인들이 가짜 신용카드 번호까지 써서 받아내는 해프닝이 있었던 멤버십이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 마일모아나 스사사 등의 전문 커뮤니티에는 각종 멤버십 관련 후기가 엄청나다. 세계적으로 이렇게 호텔 멤버십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은 나라가 또 있을까? 그래서 원래는 골드티어 관련 포스팅을 쓰려다가, 문득 한국인이 호텔 멤버십에 집착하는 배경이 궁금해졌다. 재밌는 건 2~3년 전에 골드 등급을 받아냈던 많은 사람들이 그 혜택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강등된 케이스가 많다는 것. 기본적으로 호텔 멤버십(및 클럽 라운지 등 부대 서비스)은 1년에 한두 번 호텔을 쓰는 일반 여행자보다는 호텔을 집만큼 많이 이.. 2013. 4. 22. 싸이 Psy 2013 Concert 'Happening' Review 월드스타로 금의환향한 싸이의 내한공연(?) 'Happening'의 스탠딩 티켓을 운좋게 선물받아, 지난 4월 13일 상암 경기장으로 향했다. 귀한 티켓 협찬해준 쑤 양...쌩유!:) 나에게 싸이는 더이상 호불호의 존재가 아니다. 우리만의 세계에 갖혀있던 케이팝의 한계를 가볍게 뛰어넘어 세계시장에 한국음악의 존재감을 알린 업적만으로도, 내게는 큰 의미가 있다. 15년이 넘게 팝음악과 빌보드를 접해온 나와 같은 매니아라면, 미국 차트에 한국가수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지금의 현실이 엄청나다는 건 다들 공감할게다. 불과 1~2년 전 섀리스(Charice)의 대성공을 리포트하며 울분을 토했던 지난 날을 곱씹으며, 싸이의 활약을 진심으로 응원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다. 3년 전 월드컵 때 회사 동료들과 아르헨티나전.. 2013. 4. 15. 카카오페이지 '여자들의 스타일리시한 싱가포르 자유여행' 오픈! nonie입니다! :) 얼마전 첫 책 출간에 이어, '히치하이커 싱가포르'(아이패드)의 개정판 격인 '여자들의 스타일리시한 싱가포르 자유여행'을 카카오 페이지에서 모바일 전용 버전으로 출시했습니다. 그동안 일반 서점에서 이펍 버전으로 구입, 다소 빈약한 디자인을 감수하셨던 많은 독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송구스런 마음 전합니다. '여자들의 스타일리시한 싱가포르 자유여행' vol.1,2는 기존의 '히치하이커 싱가포르'에서 소개했던 스팟을 바탕으로 2012~2013년에 추가된 새로운 여행 정보와 스팟을 대폭 추가했습니다. 최근 싱가포르가 더욱 역동적으로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더라구요. 싱가포르 자유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카카오 페이지에서 '여자들의 스타일리시한 싱가포르 자유여행'을 다운받아 스마트폰.. 2013. 4. 15. <스마트한 여행의 조건> 출간 기념 파티에 초대합니다! nonie입니다:)4월 18일(목), 출간 기념 파티를 조촐하게 열려고 해요^^ 파티의 타이틀은 출간 기념이지만, 작년에 제가 호스트로 참여했던 비즈니스 네트워킹 파티처럼 다양한 분들이 서로 만나서 인사도 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드실 수 있는 편안한 자리로마련하려고 합니다. 부담없이 오셔서 멋진 시간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제가 면세 찬스로 공수해온 헨드릭스 진을 이날 오신 분들께 칵테일로 특별 제공합니다~~~;) 타프 장 대표님의 솜씨좋은 핑거푸드도 함께 즐기실 수 있구요. nonie1@naver.com으로 신청 이유와 동반 인원 수, 연락처 남겨 주시면 선착순으로 3분 신청 받을께요! 2013. 4. 9. [이벤트] <스마트한 여행의 조건> 도서 증정 이벤트! nonie입니다:) 어느덧 책이 출간된 지 열흘 정도가 지났는데요. 여러 대형 서점의 매대에 책이 살포시 진열되어 있다는 소식을 접하며(아직 차마 직접 보지는 못함;;) 민망 반, 설렘 반의 마음으로 지내는 하루하루입니다. 한동안 연락이 뜸했던 지인이나 친구들이 책 출간 소식을 접하고 연락해오는 것도 정말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네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조만간 블로그에 새로운 여행기도 연재할 거니까 기대해 주세요! 여러 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도서 증정 이벤트 소식을 한데 모아 알려드립니다. 아직 책 구입을 안하셨거나 지인에게 책을 선물하고 싶으시다면, 행운의 이벤트에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단, 메이저급 매체들에서 진행하고 있으니 경쟁률은 꽤 높을 거라는 거ㅜ 그래도.. 2013. 4. 7. 리액션 Forgiveness이제는 먼저 사과를 하는 것 만큼이나 받아들이는 것도 어려워졌다. 그만큼 덜 순수하고 더 복잡해진 나이와 마음 때문이겠지. 분명 먼저 내민 손이 더 힘들었을거고, 그 마음 못 헤아리는 것도 아닌데. 딱히 용서를 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다. 어떻게 누구를 용서하고 말고 할 수 있을까. 그럴 자격도 없고, 그럴 상황도 못된다. 그렇게 개인적 관계는 사회적 관계로 점점 느슨해지고, 아쉬울 것 없다고 여기며 하나 둘 떨쳐내는 만큼 조금씩 외로워지는 거겠지. Reaction가식적인 리액션이 진실한 감정 표현을 대체하는 횟수만큼, 관계는 균열이 생긴다. 이와 더불어 그런 리액션을 하는 사람들도 한눈에 알아보는 요즘. 그 뒤에 열등의식까지 숨어있다면 문제는 더 풀기 어려워진다. 같이 무언가를 하.. 2013. 4. 5. 세계 최대 규모의 워터쇼,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몸살과 급체로 꼼짝 못하던 둘째날 밤, TV에서는 마카오의 새로운 여행지 소개 프로그램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중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두 진행자가 바닥이 움직이는 거대한 공연장에 서 있는 장면이었다. 바로 이번 일정에서 가장 기대했던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The House of Dancing Water)'는 잠깐의 티저 장면만으로도 아찔하고 충격적이었다. 자그마치 한화 2,800억원이 투입된,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멋진 워터쇼가 눈 앞에서 펼쳐지는 순간이 드디어 오다니. 내 인생의 한 조각을 이렇게 대단한 쇼로 채울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감사할 뿐이다. Seats쇼가 열리는 공연장은 설계부터가 독특하다. 관람석이 270도 각도로 둥글게 배치되어 있어 어디에 앉아도 쇼를 잘 볼 수 있도록 만들었.. 2013. 3. 27. nonie의 첫 책, <스마트한 여행의 조건>을 소개합니다! 삶을 디자인하는 성공 비즈니스 여행기스마트한 여행의 조건교보문고 | YES24 에서 만나보세요! 스타일이 살아 있는 자기계발 해외여행 전략서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 스팟은 따로 있다!저의 첫 책이 드디어 이라는 제목으로 3월 25일 출간되었습니다^^ 2011년 여름 원고를 마감했고, 계속 컨셉을 수정하고 다듬은 끝에 무려 2년 만에 빛을 보게 되었는데요. 아직은 '작가'라는 타이틀도, 단행본이 나온 것도 잘 실감이 나지 않네요.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무사히 출간하게 되어 기쁩니다. 처음 이 책을 기획한 배경은 '스마트 트래블'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떠올리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저와 비슷한 2030 직장인들이 어렵게 휴가내어 해외여행을 가서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여행법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 2013. 3. 25. 베네시안의 추천 쇼핑 스팟, 마카오 크리에이션스 마카오에서 제일 피하고 싶었던 관광명소가 성 바울 성당 일대와 베네시안이었다.(나 말고도 후기 쓸 사람은 많을 테니까) 성당이 있는 세나도 쪽 일정은 몸이 아파서 자연스레 패스했지만, 포시즌에 숙박하는 이상 아케이드가 연결되어 있는 베네시안을 굳이 외면할 명분이 없었다. 기왕 가는 거 새로운 걸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천천히 돌아본 쇼핑 아케이드 The Shoppes는, 의외로 기대 이상이었다. 홍콩 쇼핑의 축소판이자 마카오 쇼핑의 백미 'The shoppes'의 추천 쇼핑 스팟들, 그 중 최고였던 마카오 크리에이션스를 소개한다. 베네시안 The Shoppes, 어디서 지갑을 열었나원래 이번 마카오 일정에 자유시간이 많을 걸로 예상하고 홍콩행을 내심 준비했으나, 언제나 그렇듯 현지에선 전혀 시간이 없었다. .. 2013. 3. 22. 이전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2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