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2066 대림미술관이 파티 플레이스로 변신을? 칼 라거펠트 파티 현장 대림미술관과의 인연은 작년 7월, 패션사진가 '유르겐 텔러' 전시로 시작되었다. 깔끔한 동선의 4층 전시실에 배치된 알찬 작품들, 모바일 QR코드로 안내되는 해설, 개인적으로 아끼는 동네 '효자동'이란 입지조건까지....이래저래 맘에 쏙 들었던 기억.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칼라거펠트의 새로운 전시와 함께 열렸던 파티 현장을 뒤늦게나마 리포트한다. "미술관에서 열리는 일렉트로닉 파티"라...서울이 갑자기 '핫'한 도시로 느껴지지 않는가. PM 8:00 @ 대림미술관 로비....DJing 사진으로만 보면 완벽한 홍대 클럽!!이지만, 놀랍게도 이곳은 미술관 로비다. 프로그램은 이미 중반으로 흘러간 무렵, 디제이는 연신 내 귀에 쏙쏙 들어오는 80's 넘버들을 쏟아낸다. 아직도 속속 입장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 2012. 2. 20. 화이트닝에 최적화된, 나의 요즘 클렌징 제품들 간단 후기 나이가 들수록, 클렌징 제품에 부쩍 신경쓰게 된다. 예전엔 퍽퍽 쓰는 소모품이라고 무조건 싸고 잘 지워지는 거면 장땡! 이었는데, 요새는 피부에 자극이 없는 좋은 사용감, 알맞은 기능성도 갖춘 제품에 더 손이 가더라. 여행 다니면서 이래저래 모아 완성한 나름 정예 군단이랄까? 특히 요즘은 한라산 눈꽃 등반으로 망친 피부를 다스리기 위해 화이트닝 스킨케어를 집중적으로 하는 중이라, 클렌저도 비타민 C나 화이트닝 기능이 있는 제품을 주로 갖춰 놓았다. 맨 왼쪽의 검정 통은 영국의 러쉬(LUSH) 세안제, 아쿠아 마리나. 솔직히 저건 쏘쏘. 러쉬 세안제들은 특유의 팟용기도 그렇고, 꾸덕한 덩어리를 떼어 쓰는 것도 뭔가 천연을 쓴다는 느낌은 드는데, 딱히 세정력이 좋다거나 그런 건 잘 모르겠다. 꾸역꾸역 한 통.. 2012. 2. 20. 포털이 멘털을 지배하는 세상을 사는 법, '통제하거나 통제되거나' 통제하거나 통제되거나 - 더글러스 러시코프 지음, 김상현 옮김/민음사 페이스북과 트위터, 이른바 '써드 스크린'(모바일) 세상의 도래를 찬양하는 책들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지금, 정반대의 시각을 다룬 책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매끄럽지 못한 번역도 한몫 했으리라 본다), 막상 읽어보니 제목 이상으로 새로운 insight를 많이 담고 있어서 기록 차 서평을 써본다. '디지털 노예'의 일례로, 본문에서는 트렌드 리더인 여고생 '지나'의 예를 든다. 그녀는 가장 잘 나가는 클럽에 와서도 끊임없이 트위터로 다음 물색지를 찾고, 파티를 즐기는 대신 친구들과의 현장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후, 다시 장소를 옮긴다.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어느 곳에도 없는 존재"다. 디지털 네.. 2012. 2. 15. 싱가포르 자유여행 가이드북 '히치하이커 싱가포르(for iPad)' 200% 활용법! 아이패드는 있지만 iBooks에 마땅한 한글 전자책이 없어서, 여행 가이드북은 언제나 무거운 종이책으로 들고 다니셨죠? 미국 아이북스 스토어에 드디어 한국어로 된 여행 가이드북이 등록되었습니다. nonie가 디자이너 동생과 의기투합해 출판 제작한 '히치하이커 싱가포르 for iPad'! 초판을 내놓은지 무려 6개월만에 아이튠즈 입성이네요. 감격의 눈물ㅜ.ㅜ 아이튠즈 바로 가기 (미국 계정으로만 다운받으실 수 있어요) '히치하이커 싱가포르 for iPad'는 2012년 1월 런칭한 iBooks 2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여행 가이드북입니다. (iBooks2의 자세한 스펙은 요기) 기존의 가이드북이나 전자책과의 차이점 및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갤러리 기능 탑재 - 한 화면에서 여러 장의 사진을 터치로.. 2012. 2. 13. 영원한 우상이자 선생님, 휘트니 휴스턴을 추억하며..R.I.P 오늘 아침, 믿을 수 없는 소식이 트위터에 속속 올라오고 있었다. 휘트니 휴스턴이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파산 선고와 주변에 100달러를 구걸하며 비참하게 살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온 게 불과 얼마 전이었다. 재기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해 노력했던 그녀의 마지막을, 끝내 누구도 지켜주지 못했나보다. 3년 전 마이클 잭슨의 죽음에 이어 내게는 너무나 슬픈 소식이다. 남편 잘못 만나ㅠㅠ 평생 고생하고 이렇게 허무하게 인생을 마감한게 팬으로써 진심으로 안타깝다. 1994년, 처음 팝에 입문하던 시절 휘트니의 인기는 절정을 달리고 있었다. 그녀의 1집과 3집을 테이프로, 2집을 CD로 구해서 정말 얼마나 듣고 또 들었는지 모른다. 매년 열리는 팝 시상식을 어렵게 구해서 볼때면 그녀의 마음을 울.. 2012. 2. 12. 티스토리의 2011년 우수블로그 선물, 탁상 달력과 명함지갑 올해로 3년째, 티스토리 여행 부문 우수 블로그에 선정되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처음으로 기념품 후기를 써본다:) 작년에 이어 올해 탁상 달력도 예쁘게 나와서, 언제쯤 올까 기대하고 있었는데...드디어 오늘 도착! 커다란 상자 속에는 캘린더, 그리고 우수 블로그 선정 상품의 정체가 드디어! 일단 캘린더는 기대만큼 예쁜 디자인. 올해는 특별히 모바일 사진 공모전의 깨알같은 사진들도 수록되어 있다. 해마다 사진의 퀄리티가 더욱 좋아지는 듯. 능력자 분들 너무 많아서 아직 도전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ㅜ 캘린더 뒷면에는 투명 스티커들이 가득! 밑에는 투명 자도 달려 있어서 완전 실용적이다. 매년 정성 가득한 몰스킨 다이어리와 명함 200통을 보내주었던 티스토리. 올해는 상품을 미리 공개하지 않아 너무나 궁금했.. 2012. 2. 7. iBooks Author로 새단장한 아이패드 여행 가이드북 '히치하이커 싱가포르' 전자출판의 새로운 전기, iBooks Author 지난 1월 20일, 애플이 전자책 제작툴 iBooks Author을 세상에 공개했다. ePub 3.0 시대가 빨리 오기만을 기다려 왔지만, 이렇게 손쉽고 빠르게 책을 만들수 있는 툴이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 위지위그 에디터 상에서 각종 위젯을 적용해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이 툴은, 교육 분야에서도 큰 혁신이겠지만 개인 출판 시장에도 대단히 큰 변화를 일으키리라 본다. 컨텐츠가 권력인 시대가 코 앞까지 왔다. 예쁘고 보기 좋은 디자인으로 리뉴얼 성공! 제대로 된 이펍 툴의 부재로 디자인을 포기해야 했던 히치하이커 싱가포르, 망설일 필요 없이 아이맥에 iBooks Author를 설치해 곧바로 재작업에 들어갔다. 설 연휴 내내 디자이너 동생과.. 2012. 2. 6. 독서 관리와 좋은 구절 메모를 동시에, 아이폰 어플 '북매니아' 책을 읽다가 기억하고 싶은 구절을 어떻게 모아서 볼 수 있을까? 단순한 메모장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갈증을 풀어줄 독서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다. 1주일 정도 사용해본 느낌은 '이 정도면 괜찮네. 공유 기능이 좀더 강화됐으면'. '북매니아'는 독서중인 책을 자동 검색(네이버/구글의 API 이용)으로 손쉽게 등록하고, 좋은 구절을 간편하게 적어둘 수 있는 어플이다. 책을 많이 보는 편이지만 메모나 줄긋는 습관이 없어서 항상 '남는 게 없다'는 허전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를 보완해줄 만한 좋은 독서 다이어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전에는 반니 같은 서점 SNS를 썼었는데, 책에만 특화된 것이 아니어서 나중에 보면 뭔가 조잡스럽고 전체 서재가 다 공개되는 게 신경쓰이기도 했다. 북매니아는 검색으로 손쉽게 책을 등록.. 2012. 2. 4. 최근 다녀온 맛집과 카페들 1월 2~4주차에 다녀온, 사당과 홍대의 맛집과 카페 몇 군데. 요즘은 우리 동네(신도림)도 제법 트렌디해졌다. 사당 형제집의 파불고기 서초 토요 벼룩시장 때문에 사당역을 자주 가는 편이지만, 모임 용도로는 별로 가본 적이 없다. 하지만 고기를 먹으러 사당까지 갈 이유를 만들어주는 맛집도 있더라. 연탄 초벌구이로 유명한 형제집이 그곳이다. 전직 동료들이 인터넷에서 '파워블로거 후기'를 찾아보고 예약했다는 이 집, 테이블이 몇 개 없어서 정말 예약 안하면 못 먹겠더라. 구수한 향이 밴 초벌구이 한판 먹어주고, 입가심으로 얇은 고기에 파를 듬뿍 얹어주는 파불고기(사진)로 마무리. 요즘같이 밥값 비싼 세상에 1인분 8~9천원의 저렴한 가격도 매력적이다. 홍대 꽈트로의 빅볼 샐러드 대야만한 원목 샐러드볼에 채소.. 2012. 2. 2. 영국에서 날아온 페이스북의 무료 명함 1월 초에 타임라인 리뉴얼과 함께 대대적으로 열렸던 페이스북의 무료 명함 이벤트. 전세계 20만명의 신청자에게 보내 준다는데, 운좋게 선착순에 들었다:) 영국의 명함 프린트 전문회사 moo.com에서 직접 신청하는 이벤트인데, 페이스북의 타임라인이 그대로 담긴다. 재빨리 신청해야 해서 미처 배경 이미지 등을 변경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히치하이커의 명함으로 만들어봤다. 발송했다는 메일이 온지 딱 1주일만에 도착. 와~빠르다. 일반 명함보다 엄청 두껍고 프린트 질도 괜찮다. 함께 일을 하거나 아이디어를 나눌 새로운 인연을 만날 때 기념으로 드릴 예정 :) 2012. 2. 1. 이전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 2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