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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9

야놀자가 구현한 로컬 호텔, 제주 가성비 추천 숙소 '헤이 호텔 서귀포' intro. 2021년의 첫 출장지가 제주로 정해지면서, 바로 숙소 검색에 들어갔다. 15년 넘게 해외여행 분야에서 일하다가 이제서야 국내에 눈을 떠가는 나로서는, 서귀포 조차도 낯선 여행지다. 아직은 방역이 중요한 만큼 최대한 외식을 하지 않고 음식을 포장하며 걸어서도 여러 곳을 오갈 수 있는 입지의 숙소를 찾았다. 구서귀포에는 좋은 입지의 숙소는 너무 많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새로운 여행 경험을 줄 수 있는 호텔을 찾는 것이다. 프립(frip)에서 자체 판매하는 서귀포 요가 클래스가 열리는 호텔이 있다. 바로 헤이 호텔 서귀포다. 야놀자가 만든 감각적인 로컬 호텔, 헤이 호텔 서귀포 2021년 들어, 호텔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국내여행의 시대'가 갑자기 왔지만 호텔.. 2021. 1. 22.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로 제주 가족여행 intro. 코로나 시국에 제주여행을 소개하는 게 시기상조이기는 하지만, 추후 상황이 좋아지면 언택트 가족여행법으로 좋을 듯 하여 정보 차원에서 미리 소개해두려 한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는 2020년 11월부터 오는 2월 말까지 겨울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2020년 1월에도 비슷한 겨울 패키지를 경험했는데(작년 리뷰), 이번 겨울에는 모든 액티비티가 비대면 위주로 개편되었다. 그리고 '올인클루시브'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리조트 내에서 가급적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는 일정 위주로 짜여졌다. 작년에는 없던, 새롭게 운영 중인 시설도 있어서 두루두루 경험해 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둔다. 제주공항에서 무료 셔틀버스 타고 휘닉스 제주로 예전 휘닉스 방문 때는 성산의 다른 숙소에서 먼저 .. 2021. 1. 8.
제주 에어비앤비, 여행작가 추천 best 3 - 에어스트림부터 전원주택까지 제주 여행과 취재를 준비하면서, 최근 코로나 이후 인기를 끄는 에어비앤비 중 퀄리티가 높은 숙소와 리뷰를 비공개로 리스트업해 두었다. 혹시나 제주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까 싶어 3곳만 간단히 소개해 본다. 직업이 여행 강의인지라 평소에도 여러 형태의 숙소와 호텔을 폭넓게 조사하고 소개하는 편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다른 여행 예약 서비스가 아닌, 에어비앤비에서만 찾을 수 있는 숙소도 꽤 있다. 일단 제주의 숙소 자체가 너무 많기 때문에, 매번 여행의 목적에 따라 다른 기준으로 숙소를 찾는 편이다. 이번 여행의 숙소 탐색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가족여행에 적합한 다인원 시설 (일부는 12세 미만 부적합한 곳도 있음) 2. 에어비앤비 리뷰뿐 아니라 소셜미디어 리뷰 검토 3. '언택트' 여행에.. 2020. 12. 5.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의 겨울여행 패키지! 디너와 조식, 유민 미술관 2020 제주도 겨울여행,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2. 민트 레스토랑 & 조식, 유민미술관새해 맞이 제주여행은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와 함께 했다. 부모님을 모시는 가족여행이다 보니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를 택했는데, 단순히 숙박 패키지가 아니라 '여행' 패키지 수준으로 잘 짜여 있었다. 감귤따기와 오름 여행을 마치고 즐기는 저녁의 코스 디너는 너무나 훌륭해서 엄마의 폭풍 칭찬을 들었고, 조식 뷔페 역시 깔끔하고 먹을 만한 메뉴가 풍성했다. 부모님이 커플 촬영(..)을 하시는 동안 유민미술관으로 향했는데, 소문으로만 들었던 미술관의 웅장함에 넋을 잃었던 시간이었다. 바쁘게 움직인 만큼 많은 경험을 안고 돌아온,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의 두 번째 후기. 민트 레스토랑에서의 디너건축물 자체가 휴식이 될 수 있을까?.. 2020. 1. 8.
제주도 겨울여행!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로 떠나는 새해 가족여행 2020 제주도 겨울여행,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1. 호텔 소개 & 겨울 제주 투어13년도에 제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으니 무려 7년 만에 다시 제주를 찾았다. 제주는 동서남북에 다양한 숙소가 있지만, 이번에 경험한 숙소는 바로 제주 동부의 대표적인 관광지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 근처에 자리한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다. 이번 겨울에 론칭한 '올 인클루시브 원더랜드 패키지'는 아이 동반 가족 뿐 아니라 나처럼 부모님을 모시는 가족여행에도 안성맞춤이었다. 두 편에 걸쳐서 소개해 보는,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의 꽉찬 1박 2일. 체크인 & 호텔 소개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는 제주 동부에서는 가장 좋은 입지와 시설을 갖춘 리조트로 손꼽힌다. 물론 제주 시내나 서귀포가 아니고 공항과 상당히 떨어져 있지만, 제주 공항.. 2020. 1. 7.
[제주 겨울여행] 야외 텐트에서 구워먹는 바베큐, 아웃도어 기분 충만! 정원 구경에 흠뻑 빠져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해가 저문다. 저녁에 예약해 놓은 캠핑 바베큐를 즐길 시간이 왔다는 뜻. 힘들게 텐트치고 불 피울 필요 없이 편안하게 즐기는 야외 바베큐, 나같은 귀차니스트에게는 딱이다. 전복에 등심에 왕새우....그리고 버터바른 옥수수와 고구마가 노랗게 익어가는, 제주에서의 특별한 저녁 식사. Garden 1월에도 붉은 동백꽃이 흐드러진 숨비정원의 늦은 오후는 느긋하고 평화롭다. 커다란 열대 나무 특유의 잎사귀들은 한국의 겨울에도 전혀 기죽지 않은 모양새다. 외국이 아닌데도 이렇게 다이내믹한 정원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제주에 와 있음이 새삼 실감난다. 넓은 정원을 가로지르면 멀리 중문의 바다가 내다보이고, 해변가로 이어지는 바닷 계단이 길게 늘어져 있다. 그.. 2012. 1. 17.
[제주 겨울여행] 정원이 보이는 따뜻한 온돌방, 신라호텔 가든 테라스룸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신라호텔은 모처럼의 가족여행에 깨알같은 추억을 만들어준, 여행의 시작과 끝이었다. 전통 온돌방과 양식을 절묘하게 결합,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의 좋은 예를 보여준 가든 테라스룸에서의 3일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정원 속 온돌방에서 잠시 가진 티타임. Lobby 일반적인 호텔은 보통 1층이나 2층에 로비가 있지만, 신라호텔의 입구와 로비는 5층에 있으며 그 밑으로 객실과 부대시설이 위치하는 독특한 구조다. 은은한 채광과 조명과 어우러지는 로비에는 다채로운 미술품이 곳곳에 걸려있어 큰 갤러리 같은 느낌도 난다. 벽난로가 있는 ollae 바에서 귤차를 마시며 간단한 체크인 절차를 마친 뒤 객실로 향했다. Room 객실문을 열자마자 '와!'하는.. 2012. 1. 16.
[제주 겨울여행] Intro. 외국여행보다 더 설레는, 나의 첫번째 제주 여권도, 입국심사도 필요없는 제주 여행은 외국여행보다 훨씬 편안하면서도 설레임은 그에 못지 않다. 그 섬세한 기억을 DSLR에 담기가 아쉬워서, 인스타그램으로 여행의 첫 발걸음을 남겨본다. Airport 여권과 입국심사가 없다는 것만으로, 이렇게 여행의 시작이 편안해지는지 처음 느꼈다. 낯선 공항에서 말도 통하지 않을 거라는 불안감을 느껴야 하는 출국 절차와는 달리, 이번에는 여유롭게 '떠남' 자체를 즐기며 출발했다. PP카드로 처음 김포공항의 국내선 라운지(아시아나)를 이용했는데, 국제선과는 비할 수 없지만 나쁘지 않았다. 비록 기내식도 없이 달랑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는 1시간의 비행이지만, '떠남'의 설레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시간. Go 제주공항에 도착, 따뜻한 우동과 김밥으로 간단히 요기를.. 2012. 1. 13.
제주 여행에서 유용했던 추천 가이드북, '제주여행의 달인' 뜻깊게도 2012년을 10년만의 가족여행으로 시작했다. 이미 제주를 다녀오신 부모님과 달리 완벽한 제주 초행길인데다 큰딸로서 여행을 리드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떠안으면서, 온라인에 떠도는 찌라시같은 정보 말고 체계적이고 알찬 정보가 필요했다. 시중에 나온 최근 2년 내 출간된 제주 관련 책은 죄다 훓어봤다. 결론은 이 책이더라. 제주 여행의 달인 - 고선영.김형호 지음/리더스하우스 시중에 나온 제주 관련 여행서는 크게 가이드북과 에세이로 나뉜다. 일단 올레 트래킹은 이번 일정에 없기 때문에 올레 관련 에세이 류는 모두 패스. 그래도 작년에 수없이 쏟아졌던 제주 여행서들 중에 괜찮은 책 많겠지? 하지만 나의 기대와 달리 뻔한 백과사전식 가이드북이 대부분이었다. 숨겨진 현지 맛집 정보와 세세한 여행 팁,.. 2012.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