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188 싱가포르 호텔여행 1. 센토사 섬, 풀빌라에서의 하루 @ 카펠라 싱가포르 nonie의 호텔여행 싱가포르 편 - 카펠라 Capella언제 가도 마음이 이상하게 설레이고 두근대는, 그런 도시가 있다. 벌써 5번째 입국도장을 찍는 싱가포르는 내겐 그런 여행지다. 작년 초 샹그릴라 센토사에 머물며 휴양지로서의 새로운 매력에 푹 빠진 김에, 이번엔 아예 센토사에서 시작하는 여행을 계획했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여기를 마지막에 묵었어야 했는데"라며 곧바로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된, 카펠라의 풀빌라 비하인드 스토리. 지금까지의 싱가포르 호텔은 잊어라, 카펠라 4년 전, 패션쇼 취재 초청으로 처음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 첫 호텔은 마리나베이 샌즈(MBS)였다. 딱히 좋은 기억이 없던 MBS 일정 후, 직접 고르고 골라 예약한 여러 부티크 호텔을 돌며 그제서야 싱가포르의 진짜 매력에 흠뻑.. 2016. 6. 3. 마카오 호텔여행 6. 가장 클래식한 애프터눈 티 @ 세인트 레지스 nonie의 호텔여행 마카오 편 -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St.Regis Macao)반얀트리가 있던 갤럭시 리조트 만만치 않게, 세인트 레지스가 속해 있는 코타이 센트럴 역시 리조트를 벗어나기가 매우 어렵다. 호텔에 많은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고, 실내 아케이드를 통해 쉐라톤 호텔과 베네시안으로 곧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그 안에서만 지내도 하루가 모자랄 만큼 바쁘다. 호텔여행을 왔으니, 오늘은 호텔이 나를 위해 준비해 둔, 달콤한 휴식을 종류별로 누려보는 흔치 않은 하루를 보내보기로. Breakfast @ The Manner어제 저녁을 먹었던 식당에, 이번엔 아침을 맛보러 왔다. 저녁엔 꽤 격식있는 레스토랑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침에 와보니 여간 활기찬 분위기가 아니다. 뜨끈뜨끈하게 준비된 즉석 콩지와 .. 2016. 6. 3. 마카오 호텔여행 5. 정통 미국식 품격이 흐르는 호텔, 세인트 레지스 nonie의 호텔여행 마카오 편 -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St. Regis Macau) 마카오를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전 세계 내노라하는 명품 호텔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두루 경험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카오는 매년 새로운 호텔을 오픈해놓고 나와 같은 호텔여행자를 유혹하는데, 작년 말에 오픈한 세인트 레지스 역시 그 중 하나다. 세인트 레지스에 체크인하는 순간, 나의 24시간은 개인 버틀러가 빈틈없이 관리해 준다. 여행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를 '시간'으로 정의한 이 호텔의 철학은, 객실부터 모든 부대시설과 대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묻어나 있어 무척이나 신선하게 다가왔다. 픽업부터 인룸 체크인까지, 원스톱 버틀러 서비스반얀트리 체크아웃 후 미리 예약해둔 픽업 차량을 타고 마지막 호텔, .. 2016. 6. 2. 마카오 호텔여행 4. 갤럭시 리조트와 브로드웨이 탐험 & 반얀트리 스파 nonie의 호텔여행 마카오 편 - 반얀트리 마카오반얀트리가 속해 있는 갤럭시 리조트에서 머무는 2박 3일간은, 철저히 갤럭시 주변부를 탐험하는 시간으로만 정했다. 리츠칼튼과 메리어트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갤럭시의 규모가 커진 건 알고 있었지만, 브로드웨이 호텔과 이어진 구름다리 덕분에 한시도 쉴 틈이 없었다. 저녁엔 반얀트리의 자랑인 스파에서 잠시 숨을 돌려보는, 갤럭시에서의 꽉 찬 하루. Breakfast @ Banyan Tree Macau은은한 조명의 차분한 공간, 동양적인 디테일로 꾸며놓은 반얀트리 레스토랑에서의 조식은 매일 아침을 기다려지게 했다. 이번 마카오 여행에서는 계속 뷔페 식사를 했는데, 서양 섹션은 거의 손도 대지 못했다. 마카오에 왔으니 중화권 요리를 주로 먹자 싶어서, 죽으로 시작해.. 2016. 6. 1. 마카오 호텔여행 3. 오롯이 나만을 위한, 고요한 휴식 @ 반얀트리 마카오 nonie의 호텔여행 마카오 편 - 반얀트리 마카오화려하고 떠들썩한 스튜디오 시티를 뒤로 하고 향한 두 번째 호텔은, 반얀트리 마카오다. 같은 마카오 호텔인데 어쩌면 분위기는 이토록 정반대일 수 있을까. 로비에서부터 은은한 스파 향이 풍겨나오는 반얀트리 마카오에서의 시간은, 온전히 나만을 위한 힐링 스테이 그 자체였다. 객실 내에 24시간 흐르는 온수 풀의 고요한 물소리, 은은한 향 태우는 냄새,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스파 뮤직의 삼위일체야말로 반얀트리만이 선사하는 휴식의 힘이었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었던, 반얀트리에서의 시간. 머무는 시간 자체가 스파, 반얀트리 마카오하고싶은 일을 하며 산다는 게, 특히 한국에서 얼마나 운이 좋은 것인지를 잘 알기에 힘들다는 소리를 잘 하지 않는 편이다. .. 2016. 5. 31. 마카오 호텔여행 2. 시티투어부터 매직쇼까지 @ 스튜디오 시티 nonie의 호텔여행 마카오 편 -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 2 마카오 여행을 스튜디오 시티에서 시작한 이상, 나의 하루는 무척 분주할 수밖에 없었다.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써도 2박 3일이 부족한, 빈틈 없는 부대시설 덕분이다. 중화권의 미식을 총집결한 조식 뷔페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나면, 다음부턴 일사천리다. 마카오 시내 곳곳을 깊숙히 누비는 셔틀버스를 골라타고, 더운 날씨에서 동선을 최소화 하면서도 알찬 관광과 쇼핑까지 한 큐에 마친다. 잊지 못할 스케일의 매직쇼로 저녁 시간까지 풍성하게 채우면, 스튜디오 시티에서의 화려한 하루가 비로소 막을 내린다. Breakfast @ Studio City Macau아침부터 조식 때문에 스타 타워에서 셀러브리티 타워 2층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는 게 조금 귀찮게 .. 2016. 5. 30. 마카오 호텔여행 1. 가장 새로워진 마카오를 만나다 @ 스튜디오 시티 nonie의 호텔여행 마카오 편 -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셩완 페리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마카오에 도착, 아무런 고민없이 눈앞에 보이는 호텔 셔틀버스에 몸을 실었다. 차창 밖으로 비친 코타이 센트럴의 풍경은 불과 1년 사이에 또 엄청나게 달라져 있다. 무엇보다 객실 1천개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스튜디오 시티는 주변 호텔을 초긴장하게 하는 압도적인 신상 호텔이다. 잘 만들어진 비현실적인 세계 속에서 시간의 흐름을 살짝 잊어버리고 흘려 보낸, 꿈결같은 2박 3일의 기억. 마카오의 가장 새로운 대형호텔, 스튜디오 시티 갤럭시 리조트 개장 당시, 호텔 3채가 들어선 대륙적인 스케일에 놀랐던 게 불과 5~6년 전이다. 이제 코타이 일대에선 그런 복합 리조트의 조성은 흔한 일이 되어 버렸다. 갤럭시에는 이미 2.. 2016. 5. 29. 홍콩을 새롭게 여행하는 법 @ Ovolo Southside nonie의 호텔여행 홍콩 편 - 오볼로 사우스사이드서울에 두 번째, 세 번째 오는 여행자는 어떤 서울을 기대할까? 한 해 1백만명의 한국인이 찾는다는 홍콩 역시,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유지하기 위한 고민이 많아 보인다. 이번 여행에서는, 그런 홍콩에 주목해보기로 했다. 홍콩 왕복 항공권이 10만원 대로 저렴해진 지금, 그야말로 '흔한' 여행지가 된 홍콩. 과연 홍콩에 아직도 나를 설레게 하는 뭔가가 있을까? 홍콩 공항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센트럴에 내려, 곧장 남쪽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여기에도 호텔이 있어? 사우스사이드(Southside) 아무리 홍콩에 익숙해졌대도, 시내를 완전히 벗어날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언제나 여행에서 나를 과감하게 만들어주는 건 오직 '호텔' 뿐이다. 디자인호텔스가.. 2016. 5. 27. 2016 nonie의 호텔여행 - 홍콩 & 마카오 편 미리 보기 2016 nonie의 호텔여행 - 홍콩 & 마카오 Intro.한 도시를 3번, 혹은 4번째 방문하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좋아한다는 이유로, 가까운 여행지란 이유로 자주 찾는다고 말하기엔, 홍콩과 마카오는 내겐 매번 어렵게만 다가왔다. 그런 의미에서 호텔이 전체 여행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나의 여행법칙은, 이번에 제대로 진가를 발휘했다. 드디어 홍콩이 편하게 느껴졌고, 마카오가 좀더 선명하게 그려졌기 때문. 아름다운 호텔 5곳과 함께 했던, 열흘간의 풍성한 홍콩 & 마카오 여행 미리 보기. 홍콩, View와 Location을 모두 가진 여행 홍콩여행 시 호텔은 센트럴이나 침사추이 근처를 피할 수록 좋다는 걸, 이전에도 수없이 소개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그 지역을 벗어난.. 2016. 5. 24. 타이베이 메리어트 5월 이벤트 - 태국 유명 셰프 초청 다이닝(5/24~28) 5월 대만 여행을 앞둔 여행자를 위한 호텔 다이닝 뉴스. 타이베이 북부에 새로 오픈한 메리어트에서 야심찬 타이 다이닝을 딱 5일간 선보인다. 방콕 여행좀 해봤다면 한번쯤 들어봤을 방콕의 유명 펍 '하이드 앤 식'의 셰프, 이안 키티차이가 타이베이에 온다는 놀라운 소식 또 하나의 대형 호텔 오픈, 타이베이 메리어트5성 호텔이 참 없기로 유명한 타이베이에, 메리어트 체인이 작년 말 새로 오픈했다. 아직은 위치 때문에 한국에는 널리 알려져있지 않은데, 송산공항 북쪽의 종산 지구에 자리하고 있다. 미라마 엔터테인먼트 파크와도 매우 가깝고, 이 주변 일대가 미식과 고급 카페 거리로 발전하고 있어서 오픈 전부터 무척 기대하던 호텔이다. 대형체인 답게 다채로운 다이닝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5월에 하는 이벤.. 2016. 5. 11.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