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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1948

블로그를 통한 퍼스널 브랜딩이 어려운 이유, 그리고 여행 글쓰기 마지막으로 여행 커리어 워크숍을 끝낸 게 3월 말이니, 어느 덧 6개월이 흘렀다. 모처럼 여유로운 연휴에 문득 수강생 분들이 잘 지내시는지 궁금해서 블로그를 찾았다. 물론, 딱히 연재는 안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소식을 전해주신 분들도 여럿 계신다. (독자에서 생산자로 진화해야 하는 이유 참고) 하지만 지난 두 기수 + 코칭에 참여한 20분이 넘는 수강생 중 꾸준히 자기만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분들은 2명에 불과했다. 10%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게다가 블로그를 닫은 분들 중에는 따로 글쓰기 수업에 오셔서 열정을 불태웠던 분들도 몇 있어서, 나는 조금 깊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어떤 점이 우리의 '글쓰기'를 이토록 가로막는 것일까. 단지 직장 일이 바쁘고 일상에 치어서, 또는 '귀찮아서'라고 뭉뚱그.. 2018. 9. 24.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인터뷰, '여행으로 가장 달라진 것은?'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를 출간한 지난 7월 한 달간은, 평소 강의 일정 외에도 다양한 스케줄이 내 캘린더에 더해졌다. 그중에는 출간 기념 강연회도 있고, 인터파크 북DB와 가졌던 인터뷰와 촬영도 있다. 항상 다른 사람을 인터뷰하거나 코칭하는 일만 하다가, 오랜만에 인터뷰 주인공이 되니 뭔가 어색하긴 하다. 그런데, 사전에 받은 질문지에서 인상 깊은 질문을 발견했다. "5년간 120여 개 호텔을 여행하면서 여행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을 것 같아요. 한 가지를 주제로 한 여행(호텔여행)으로 가장 많이 달라진 게 있다면 뭘까요?"라는 대목이다. 평소 자문해보지 않았던 것이라 신선하기도 하고, 또 책을 읽는 독자들이 저자에게 궁금해할 만한 질문이기도 했다. 인터파크 북DB에 게재된 인터뷰 전체 기사는 호텔 여행.. 2018. 9. 21.
인천공항 추천 숙소! 아트 갤러리같은 특급 호텔,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의 어느 날, 파라다이스 시티를 찾았다. 해외여행을 가는 날도 아닌데 인천공항을 가는 것부터가 호텔보다는 '여행간다'는 기분이 더 앞선다. 럭셔리하다, 예술적이란 평은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긴 했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해외의 여러 호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큰 스케일이 무척 인상적이다. 객실만이 아닌 패키지 예약이라, 호텔을 벗어나지 않고도 멋진 사우나에 조식까지 논스톱으로 해결하며 푹 쉬었던, 파라다이스 시티에서의 1박 2일. 가는 길 & 체크인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은 대중교통으로 갈 경우 홈페이지(www.p-city.com)에서 가는 법을 잘 확인하도록 하자. 공항 버스 정류장에서 전용 셔틀버스를 타거나, 공항 내에 있는 자기부상열차(무료)를 타고 '합동청사'역에 내려서 도보로 이.. 2018. 9. 19.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매체 인터뷰 뒷 이야기 책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가 출간된 지 어느 덧 두 달 가까이 흘렀다. 신기하게도, 책이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호텔 칼럼니스트'로서 자문을 구하는 인터뷰 요청이 몇 차례 있었다. 2018년은 확실히 '호텔'이 트렌드의 중심에 와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출간 전에 했던 인터뷰가 대부분 월간지여서, 책이 나온 후에 기사가 나와 준 것도 운이 좋았다. 신간 코너에 크게 실어주신 마이웨딩 9월호를 포함해, 이런 저런 매체에 소개된 인터뷰를 리뷰해 보기로. 애비뉴엘 2018년 7월호 - Hotel is the Life지난 보그 3월호 인터뷰 이후로, '호텔 칼럼니스트'라는 나의 타이틀을 빌려 호텔업계 트렌드를 인용하는 매체가 늘어났다. 사실 이 인터뷰를 했던 시점이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를 .. 2018. 9. 15.
뉴욕 숙소 추천 호텔! 안다즈 월스트리트 뉴욕 뉴욕에선 유독 호텔을 고르기가 어려웠고 고민이 길었다. 호텔비가 워낙에 높은 데다 대부분 리뷰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맨해튼 최남단에 위치한 안다즈 월스트리트의 리뷰가 유독 좋았다. 하얏트가 런칭한 부티크 라인 안다즈는 예전에 상하이에서 크게 만족한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나의 예감은 크게 틀리지 않았다. 안다즈 월 스트리트 뉴욕의 객실과 부대시설 미리 보기. 안다즈 월 스트리트 뉴욕, 공항에서 호텔까지뉴욕 금융의 상징인 월스트리트는 낮이나 밤이나 관광객으로 붐비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하지만 사실 월스트리트는 오피스 건물이 대부분이라 굳이 관광객이 여기서 숙박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그래서인지 월스트리트 한복판에 위치한 안다즈 호텔의 숙박료는 미드타운 쪽에 비해 다소 저렴한 편이다... 2018. 9. 12.
호주 시드니 숙소 추천 호텔! 매력적인 부티크 호텔 QT 시드니 시드니 숙소, 추천 호텔 QT 시드니 - 공항에서 호텔까지시드니의 몇 안되는 부티크 호텔, QT 시드니는 시드니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호텔이었다. 호텔이 시드니 관광에 최적인 위치인 마켓 스트리트 한 복판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주변 여행을 하기도 무척 편리하다. 국제공항에서는 국내선 공항에서 T8을 타고 생제임스(st.james) 역에 내리면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다. 택시를 타도 되지만 비싸므로 기차를 타도록 하자. 옛 극장 건물을 개조해 약 200개의 객실을 빈티지하게 해석한 이 부티크 호텔은 로비 디자인부터 남다르다. 이곳의 옛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패셔너블하고 위트 넘치는 장식물을 곳곳에 설치해 놓고 게스트들이 깜짝 놀라기만을 기다리는 듯 했다. 딱히 친절하지만은 않은 백인 언니오.. 2018. 9. 8.
호텔여행자가 추천하는, 오사카와 교토의 디자인 호텔 BEST 5 오사카는 도쿄와 달리 호텔 오프닝 소식이 매우 뜸한 곳이라, 오랫동안 호텔여행 목적지에서 멀어져 있었다. 하지만 교토의 디자인 호텔 열풍과 더불어, 오사카에도 조금씩 새로운 숙소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마침 일본 호텔여행을 슬슬 준비하던 차에, 지난 8월 가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다루었다. 이 잡지와 온라인에서 틈틈히 찾아둔, 오사카와 교토의 최신 디자인 호텔과 예쁜 게스트하우스를 몇 곳 풀어본다. 소개한 모든 호텔은, 사진을 클릭하면 가격과 위치를 자세히 볼 수 있다. (위 이미지 클릭 시 호텔 상세 링크로 이동) 호텔 앤드룸스 오사카 혼마치 Hotel androoms Osaka 오사카에서 가장 핫한 디자인 호텔이 아닐까 싶다. 일본의 대표 호텔그룹인 솔라레(Solare)의 신규 브랜드로, 교토에 .. 2018. 9. 4.
중국의 리틀 포레스트 '리즈치'(李子柒), 일반인 콘텐츠의 허구와 진실 그녀가 큰 인기를 얻는 또다른 이유는, 정체가 완전히 드러나있지 않은 신비로움과 완벽한 스토리텔링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자라며 시골에서 다양한 생존기술을 배웠던 그녀는, 성인이 되어 도시로 떠나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할머니가 홀로 남아 돌봐줄 가족이 없게 되자, 도시에서의 생활을 접고 시골로 내려와 할머니를 보살피며 농사일과 요리를 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어째 많이 들어본 이야기같지 않은가? 일본의 만화이자 영화로도 만들어진 와 매우 흡사한 스토리 구조다. 게다가 무료하고 반복적인 전원일상을 영상으로 남기고자 시작했다고 하기엔, 첫 영상부터 매우 본격적인 촬영기법을 발휘하고 있다. (영상 하나에 타임랩스부터 온갖 각도의 샷이 다양하게 연출된다) 그러던 그녀가, 지난.. 2018. 9. 2.
호텔 아비아의 칼럼니스트가 되었습니다 + 9월호 기사 안녕하세요:) nonie(김다영)입니다. 호텔에 관심이 있거나 호텔업계 종사자, 혹은 예비 호텔리어라면 호텔 산업을 전문으로 다루는 월간지를 접해보신 적이 있을 거에요. 그 중에서도 는 오직 호텔산업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전문 매거진입니다. 또한 한국의 대표적인 호텔 컨퍼런스 와 같은 연례 행사를 개최하는 미디어이기도 한데요. 이번 2018년 9월호부터, 저도 호텔 아비아의 칼럼니스트로 합류하게 되었어요. 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다녀온 120곳이 넘는 해외 호텔 중 단 28곳의 호텔만을 뽑아서 소개했기 때문에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가 많았어요. 또한 책은 호텔 단위별로 에피소드가 나눠지기 때문에, 여러 호텔에서 겪은 '경험'을 묶어서 에세이를 써보고 싶었어요. 첫번째 칼럼은 '인룸 브랙퍼스트', 즉 .. 2018. 9. 1.
방콕 호텔 추천 숙소! 시암@시암 디자인 호텔 방콕 최근에 방콕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호텔은 시암@시암 디자인 호텔 방콕이다. 예전부터 방콕의 로컬 친구들이 호텔여행을 하는 내게 개인적으로 추천해 준 호텔이기도 해서 내심 기대가 컸다. 직접 묵어보니 태국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매우 현대적으로 해석한 호텔이다. 형형색색의 색채미와 역동적인 분위기, 시암 한복판의 편리한 위치가 돋보였던, 시암앳시암 디자인 호텔에서의 시간들. 공항에서 호텔까지 & 체크인수완나품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택시나 그랩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하다. 공항에서 시내 호텔까지는 대략 400바트 내외로 잡으면 된다. 시암@시암 디자인 호텔 방콕은 시내에서도 가장 센터라고 할 수 있는 시암 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택시가 매우 쉽게 호텔을 찾을 수 있다. 시암@시암 디자인 호텔.. 2018.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