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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미디어

[KOCCA] 모바일 콘텐츠 전략 - 모바일 음악 시대의 발전 전략

by nonie 2009. 5. 10.


 

summary
- 디지털 싱글 발매 보편화 -> 각 제작사와 전략적 제휴로 곡을 수집, 기획음반 제작하는 변종 PD Maker 등장
- 이러한 기획음반 기획자들은 기존의 전통적인 역할과 다름. 퍼블리싱, 유통, CP 쪽 종사자도 뛰어드는 추세.
- 음악 유통망의 디지탈화로 적은 자본,인력으로 pd maker들도 음악 유통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예: 팬텀, YG)
- 음원 대리 중개 에이전트라는 신종 사업자도 등장. 온라인 음악 value chain의 한 축.(예: 만인에 미디어, 뮤직시티, 아인스디지털), 현재는 진입 장벽이 낮아져 제작, 유통, POC까지 수직통합을 꾀하는 상황.
- 종합 음반회사 : 예전에는 온라인 유통을 에이전트에 맡겼으나, 현재 뉴미디어 사업부 구축, 온라인 마케팅.
- CP 업체 : 최초로 모바일 음악 전성시대를 연 주체. 그러나 현재 이통사의 음원 등록 및 통합 시스템 구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다른 주체-이통사 직접 음원제공으로 수익감소) 해외 세일즈하는 업체들이 많아짐.
- 저작권료 -> 한국저작권협회, 실연권 -> 한국예술실연자단체, 저작인접권료(방송사용) -> 한국음원제작자협회.
- POC (Point of Contact) : 음악사이트, 무선망, 음반판매상을 포괄. 콘텐츠 유료 판매 수익이 주 목적이 아님.(예: 애플은 음원<<아이팟, SKT는 RBT<<데이터통신요금(무선패킷요금))
- 앞으로는 전문제작사는 아티스트 케어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함.(유통,POC등은 전략적 제휴) 트렌드에 맞는 고품질의 음원을 생산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임.   


nonie's review

음반 기획의 새로운 흐름
이미 음원 제작 분야는 대형화되고 미디어 의존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음반/음원 제작의 신규 진입을 원한다면 당연히 틈새를 노려야 한다. 그러한 차원에서 눈길을 끈 트렌드가 PD Maker들의 기획음반 제작이다. 지난 해에도 많은 기획음반들이 성공했지만, 앞으로는 옴니버스의 강세가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눈여겨보는 분야가 매장음악 BGM인데, 코즈니(kosney)나 스타벅스에서 자사 매장에 트는 음악을 직접 유통하는 케이스가 해당된다. 현재는 매장 BGM 공급업체들이 이 역할을 대부분 대신하고 있지만, 업종 특성상 문화/예술과 긴밀한 연관이 있는 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면 성공 가능성이 높으리라 본다. 또한 개인의 기획력에 따라 제3세계 음악 시장을 대상으로 음반을 기획하는 것도 가능하겠다. 아. 빨리 동남아 시장을 섭렵해야 하는데. 쩝. 해피로봇에서 발매된 인도네시아 밴드 모카(Mocca)의 앨범을 인상깊게 들었는데, 이런 장르가 국내 유무선 시장에서 소비되기 좋은 스타일이다.    

진짜 POC는 어디일까?
가만히 생각해봤다. 내가 돈을 주고 음악을 소비할 때는 과연 언제일까? 지하철 안의 수많은 사람들의 귀에 흐르는 음악들의 진짜 출처는 과연 어딜까? 나 역시 mp3 플레이어 속의 음원을 그냥 다운받은 지는 꽤 됐다. 그렇다고 음악에 아예 돈을 지불하지 않는 건 아니다. 생각해보니 싸이 BGM도 사고(이것도 안산지 몇년 되긴 했지만), 예전에 벨소리도 한두번 다운받은 것 같다. 무엇보다 공연 티켓을 사는 데 가장 큰 돈을 써왔다. 하지만 공짜 다운이 아니더라도 딱히 돈주고 음악을 소비한 적은 그닥 없는 것 같다. 대체할 수 있는 미디어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엔 벨소리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누군가가 유료 웹하드에서 멜론 100곡을 받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공유하면 우루루 다운받고, 특별히 개인적인 취향의 곡을 찾을 땐 구글과 해외 음악 블로그를 뒤지면 된다. 내겐 이것들이 POC였다. 그런데 아마, 다른 사람들도 나와 크게 다르진 않을거다. 만약 돈을 쓴다 해도 웹하드 사용료 정도?(이 비용은 사실상 원저작자에게 돌아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지금 대형 이통사 POC(멜론 등)의 실질적인 시장 점유율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POC 자체의 낮은 수익성은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그렇다면 애플이나 CJ 미디어처럼 2차적인 수익을 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뭔가 다른 형태의 POC가 나타날 수도 있지 않을까? 예전에 있다 사라진 '밀림' 같은 언더그라운드 음악 순위 사이트, 혹은 Last.fm처럼 SNS와 음악 포털의 혼합형 서비스가 좋은 대안이 되리라 본다. 또는 마이크로 블로그와 음악 서비스가 결합된다면 모바일 시장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모두가 손담비나 원더걸스만을 원하지는 않는다. 분명 이땅에도 수많은 좋은 음악들이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이 나와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무선 시장에 걸맞는 온라인 음악 서비스가 POC로서의 역할을 해줘야 할 것이다.


아, 오늘 수업은 정말 알차고 재밌었다. 너무 내 취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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