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6  차나칼레로 이동. FUJI S5600

아쉽고, 또 아쉬운 이스탄불을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 차나칼레로 향한다.

점심을 먹기 위에 잠시 들른 식당은 쾨프테 전문점.
쾨프테는 일종의 미트볼인데, 맛은 우리나라의 떡갈비와 비슷하게
쫄깃쫄깃하고 담백하다.
어제 저녁 식사로 먹었던 쾨프테보다 훨씬 맛있다.
알고보니 꽤나 유명한 맛집이라고. (요기는 방송에도 안 나온다!)

터키음식이 맞지 않는 언니랑 피디님도 다행히 이건 잘 드신다.
지금도 또 먹고 싶어지는 요리, 쾨프테. 

Meshur Kofteci Ali Usta 
홈페이지: http://www.meshurkoftecialiusta.com
TEL: 0282 261 16 21







04/16  차나칼레로 가는 차 안에서. FUJI S5600

"아늘! 내가 여태껏 다녔던 나라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늘을 가진 나라가 어딘 줄 알어? 터키야."
"진짜?"
"응. 난 터키의 파란 하늘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
"한국의 하늘은 어떤데?"
"글쎄...한국에선, 하늘이 잘 안보여.
다 가려져서 좁고 작아. 매연때문에 흐리기도 하고..."

그녀는 나의 터키 하늘 예찬론을 들으며 끝으로
"고마워"라고 답한다. 애국심이 느껴지는 대답.^^;
터키에서 태어나, 아직 해외를 한번도 나가본 적 없는
그녀는 터키 하늘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우중충해도, 비가 와도, 맑은 날에도,
너무나 아름다운 나라, 터키.

난 정말 터키와 사랑에 빠졌나보다.






 04/16  차나칼레. 트로이. FUJI S5600

차나칼레 도착, 쉴 틈도 없이 시내로 향한다.
브래드피트의 <트로이> 영화 촬영 후 남겨두고 간
트로이 목마의 실사 모형, 트로이 도시 미니어쳐 등을 구경하고 있는데.  




"저 쪽 가서 서봐" "네?"
"사진 찍어줄께. 가서 서 보라고"

피디님 말씀에 신나서 뛰어간 나, 근데 사진은 이게 모야.
"터키 국기를 찍는데 배경이 필요했어"
"ㅠ.ㅠ"


Behind Story

두번째 숙소는 Kolin 호텔. 황량한 대로변에 위치한 
이 고급 호텔은 시내와는 너무 멀었다.

맛없는 부페 저녁 식사 후, 택시라도 잡아타고 혼자 시내로 나가려는데, 

피디님이 카메라를 들고 따라 나선다.

어둑어둑해진 밤거리, 시내는 어느덧 네온사인으로 빛난다. 
여행 후 처음 맞는 자유로움을 만끽한다. 물론, 가끔은 
"이게 바클라바에요!" 하며 촬영도 해야 했지만. 
컨셉은 "바람난 nonie의 시내 방황기" 정도 된다나?

커피나 한잔 하려고 들어간 곳, 그러나 디저트 가게였다. 
할 수 없이 차가운 초콜렛 푸딩을 먹으며 잠시 휴식.
피디님과 처음으로 개인적인 얘기를 한 시간.

 

 



 04/17  앗소(Assus) 트로이. FUJI S5600

앗소의 아름다운 강가에서 식사 후 유적지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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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성경 2009.03.20 23:11

    작년 5월에 터키 갔다왔는데... 정말 그 때 생각나네요.
    저역시 갔다온 나라 중에 가장 좋은 나라가 터키였던 것 같아요. 하늘, 땅, 사람.. 다 넘 멋진...

    여행기 읽으면서 잠시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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